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여러 해 전, 동수로부터 폐디스크로 만든 ‘파룬따파하오’ 펜던트를 하나 받았는데, 무척 예뻐서 보기만 해도 마음속에 광명과 따스함이 가득 차는 듯했다. 어느 도로에 이르러 나는 이 펜던트를 나무 위 높은 곳에 걸어 더 많은 행인이 파룬따파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게 하고 싶었다.
차량이 뜸한 틈을 타서 나는 힘껏 그 펜던트를 길가 큰 나무를 향해 던졌다. 손에서 떠날 때의 힘으로 미루어 보아 꽤 높이 날아가야 했지만, 도중에 마치 큰 나무가 받아 챈 것처럼 그리 높이 걸리지 않았다. 다시 내려서 걸고 싶었으나 차와 사람이 끊임없이 지나다녀 안전을 고려해 그대로 두었다. 하지만 마음속에 내내 유감이 남았고, 몇 년이 지난 후에도 이 일을 떠올릴 때마다 옥에 티처럼 아쉬움을 깊이 느끼곤 했다.
그러던 얼마 전, 어느 날 낮잠을 자는 중에 어렴풋이 눈앞에 한 장면이 나타났다. 알고 보니 그 큰 나무가 정말로 ‘파룬따파하오’를 받아낸 것이었다. 그 나무는 예전에 한 어린 소녀와 약속을 한 적이 있었는데, 언젠가 소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나무가 그녀를 돕기로 했던 것이다. 어떻게 도울 것인가? 나무는 소녀가 파룬따파와 인연을 맺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임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나무는 ‘파룬따파하오’가 땅에 떨어지게 해서도 안 되고, 너무 높이 걸리게 해서도 안 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소녀가 손을 뻗어 닿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 소녀는 대여섯 살이었는데, 아빠가 대도시로 돈을 벌러 떠난 뒤로 수년간 돌아오지 않았다. 어쩌다 모녀에게 약간의 용돈을 보내줄 뿐 대부분의 시간은 소식이 끊긴 상태였다. 한동안 엄마는 병이 들어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무슨 병인지도 몰랐고 병원에 가보지도 않았으며 가고 싶어 하지도 않았다. 엄마는 삶의 의미를 잃고 자포자기한 채, 그저 침대에 누워 생명이 서서히 시들어 떨어지기만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어린 소녀는 가련하게도 돌봐줄 사람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엄마를 돌봐야 했다. 소녀는 엄마가 죽는 것을 원치 않았다.
어느 날, 소녀는 정말 먹을 것이 없어서 근처 묘역에 가서 누군가 제사를 지내고 남긴 과일을 찾아 허기를 채우려 했다. 갑자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소녀는 엄마에게 줄 귤을 손에 쥐고 고개를 숙인 채 집을 향해 빨리 뛰었다. 소녀는 ‘엄마가 언제쯤 나을 수 있을까, 나 이제 견디기 힘들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부주의로 발이 미끄러졌고, 귤이 땅에 떨어져 길가로 데굴데굴 굴러갔다. 소녀는 귤을 쫓아 그 큰 나무 아래에 이르렀다.
고개를 들어 보니 그 아름다운 ‘파룬따파하오’가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것처럼 걸려 있었고, 글자 하나하나가 오색찬란한 빛을 내뿜고 있었다. 그 빛은 소녀의 마음을 따스함과 광명, 희망으로 가득 채워주었다. 소녀는 재빨리 그리고 순조롭게 ‘파룬따파하오’ 펜던트를 내려 품에 안았다. 기쁨에 겨운 나머지 귤 챙기는 것도 잊은 채 집을 향해 한달음에 달려갔다.
소녀는 마당 입구에서부터 기쁘게 외쳤다. “엄마, 엄마! 내가 보물을 주워왔어, 빨리 봐요. 하늘에서 날아왔는데 글자 하나하나가 반짝거려.” 몽롱한 상태에서 엄마는 오늘 소녀의 흥분된 외침이 자신의 마음을 건드리는 것을 느꼈다. 어머니로서의 책임감이 되살아나 딸과 함께 잘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다.
방에 들어선 소녀가 펜던트의 줄을 높이 치켜들자 펜던트가 아래로 ‘촤르르’ 내려왔고, 소녀는 행복 가득한 얼굴로 엄마를 향해 웃었다. 엄마는 ‘파룬따파하오’를 보는 순간 온몸에 전기가 흐르는 듯하더니 단번에 정신이 맑아졌다. 그녀는 정말로 딸과 함께 잘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소녀의 아빠는 타지에서 대법제자를 만나 대법의 진상을 알게 되었고, 《전법륜》 한 권을 모셔 왔다. 책을 읽으며 그는 자신이 예전에 가정을 저버린 것이 잘못임을 깨달았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 처자식을 돌보는 동시에 그녀들에게 법을 전하고 싶어 했다. 그가 문턱을 넘어 거실 벽에 걸린 ‘파룬따파하오’를 보았을 때, 감격에 겨워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꿇었다. 자신뿐만 아니라 아내와 딸까지 구해주신 사부님의 크나큰 은혜에 감사드린 것이다. 그 후로 그들 가족은 모두 ‘파룬따파하오’의 불광(佛光) 속에 잠겨 함께 정진했다.
어느 날 깊은 밤, 소녀는 아빠의 어깨 위에 올라타 그 ‘파룬따파하오’ 노리개를 길가 큰 나무 위 높은 곳에 걸었다. 그들은 더 많은 사람이 자신들처럼 파룬따파와 인연을 맺어 법의 빛을 입고 행복하고 길상(吉祥 운이 좋고 경사스러움)하기를 희망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19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