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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은 영이 있다– 대형 텔레비전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2020년 초, 나는 학생들 수업용 프로젝터로 사용하기 위해 칠팔천 위안을 들여 비주류 브랜드의 75인치 대형 텔레비전을 구매했다. 몇 년간 사용해온 55인치 삼성 텔레비전을 교체한 것이다.

기존에 쓰던 텔레비전은 파란 화면이 빈번하게 깜빡이는 증상이 나타나 학생들의 눈을 매우 피로하게 했다. 나는 수업 시간 내내 컴퓨터 내용을 텔레비전 화면으로 보여주는데, 전문 수리 기사는 사용 시간이 너무 길고 전원을 자주 끄지 않아 발생한 문제일 수 있다고 말했다.

새 텔레비전으로 바꾼 후 처음에는 교훈을 얻어 사용하지 않을 때 전원을 자주 뽑았고, 수업 사이 쉬는 시간에도 가끔 꺼두었다. 하지만 텔레비전을 아끼는 마음은 결국 게으름과 요행 심리를 이기지 못했다. 곧 다시 온종일 켜두기 일쑤였고, 일 년 내내 전원을 뽑지 않게 되었다. 돌이켜보니 지난 6년의 시간 대부분을 소중히 아껴 쓰지 않았던 것이다.

올해 겨울방학 전이 되자 텔레비전이 다시 파란 화면으로 깜빡이기 시작했다. 한 수업 시간에도 여러 번 증상이 나타나 수리 기사에게 전화해 보니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같은 크기의 텔레비전 가격이 이제는 3,000위안이면 살 수 있는 수준이었다. 텔레비전을 새로 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이 남아 텔레비전에게 말을 건넸다.

“미안하다. 내가 그동안 너를 잘 보살피지 못하고 무리하게 작동시켜 상처를 주었구나. 만약 네가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法輪大法好, 眞善忍好)’를 외워 스스로 회복할 수 있다면 새로 바꾸지 않으마. 너는 대법제자를 도와 봉사하고 있고, 나 역시 수업 중에 진상을 알리기 위한 기초를 닦을 때 너를 사용하며 때로는 학생들이 관련 영상을 볼 때도 네가 기여하고 있으니, 이것은 위덕(威德)을 세울 수 있는 자리란다. 하지만 한두 주 뒤에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아이들의 시력을 위해 새것을 살 수밖에 없구나.”

텔레비전은 즉시 좋아지지 않았다. 한 번은 7학년 학생 20여 명이 있는 반에서 수업할 때 다시 화면이 깜빡였다. 아이들이 텔레비전이 왜 이러느냐고 묻기에, 내가 소중히 여기지 않아 상처를 주었다고 대답했다. 학생들이 어떻게 할 거냐고 묻길래, 새로 살 수도 있지만 방금 텔레비전과 상의를 했다고 말해주었다. 스스로 회복한다면 바꾸지 않기로 했다는 내 말에 학생들은 “텔레비전이 어떻게 대답을 해요?”라고 물었다. 나는 아마 상태가 좋아지는 것으로 대답할 텐데 아직은 명확한 답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지금 이 상태가 눈이 많이 피곤한지 물었다. 아이들은 괜찮다고 했다. 내가 “그럼 이거 바꿀까?” 하고 묻자, 아이들은 “더 심하게 깜빡이지 않으면 바꾸지 마세요. 너무 심해지면 그때 바꿔요”라고 대답했다. 나는 그러마고 했다.

그 후 겨울방학 수업이 시작되었다. 수업량이 많았고 보조 선생님 한 분이 내 수업 일부를 대신하기도 했다. 나는 보조 선생님에게 학생들이 문제를 풀 때처럼 틈이 날 때마다 자주 화면을 꺼두라고 당부했다. 방학 후반기에 접어들자 텔레비전의 파란 화면 깜빡임 현상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나중에는 한 시간 수업 내내 한 번도 나타나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며칠 전 전원을 켰을 때는 전류가 흐르는 소리나 펌프가 가볍게 돌아가는 소리 같은 잡음이 들렸지만 사용에는 지장이 없었다. 나는 이 생명이 이미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어쨌든 하루라도 더 쓸 수 있을 때까지 써보자고 생각했다. 텔레비전은 분명히 최선을 다해 협조하며 교체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었다. 문득 이 아이의 경험을 인터넷에 투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하면 이 생명의 존재 의의가 더 커질 것 같았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지난 이틀간 잡음이 사라졌고 작동 상태가 매우 안정되었다.

이에 나는 대법의 신기함을 실증하고자 이 글을 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