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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알면서도 나아가다

흑룡강 대법제자 무진(無塵)

【정견망】

수련의 이치는 반대로 되어 있으며, 넘어지면서 깨달은 법리는 친히 체험한 것이다. 모순이 없고 마난(魔難)이 없으면 제고할 수 없다. 모순이 오고 마난이 오면 바로 제고할 기회가 온 것이니, 심성(心性)을 지키고 안으로 찾으면 수련에 하나의 도약이 있게 된다.

나는 일하는 것을 수련으로 여겨 온종일 매우 바쁘게 보내면서도 스스로 매우 정진한다고 생각했었다. 진상을 알리다가 일이 터진 후에야 비로소 과시심이 불러온 난임을 깨달았으니, 이렇게 한번 넘어지지 않았더라면 정말로 인식하지 못했을 것이다. 나중에야 비로소 수구(修口)에 주의하여, 오직 자신만을 수련하고 말을 적게 하니 수련에 돌파구가 생겼다. 점차 어떻게 수련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넘어짐은 한번 또 한번 이어졌으나, 사부님께서 시시각각 보살펴 주신 덕분에 도리어 아무런 탈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어떤 동수는 나에 대해 불신을 갖기도 했는데, 다 같이 일했음에도 다른 동수들은 일이 터졌는데 오직 나만 아무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일부는 자신의 힘으로는 근본적으로 넘어올 수 없었던 것으로, 그것은 모두 사부님의 힘이 제자를 도와 마난을 풀어주신 것이었다. 법공부 중에 나는 사부님을 믿고 법을 믿기만 하면 넘어가지 못할 관이 없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끊임없이 심성을 제고하고 법에서 정진해야만 사부님께서 도와주실 수 있다.

한번은 동수가 내 앞에서 어떤 의심과 불신, 비판과 질책의 말을 했는데, 다 사실이 아니었지만 나에게는 모두 내가 버려야 할 집착이 있음을 깨달았고, 어쩌면 내가 이전에 안 좋은 일을 하여 빚진 것을 갚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나는 자신에게 심성을 지키고 나를 도와준 동수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수들이 만고의 기연(機緣)을 소중히 여기고, 사존과의 성연(聖緣)을 소중히 여기며, 사존의 자비로운 고도(苦度)에 감사드리며, 오직 정진함으로써 사부님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4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