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관심(觀心)
【정견망】
《소병가(燒餅歌)》는 애초 《영락대전(永樂大典)》에 《제사문답가(帝師問答歌)》란 제목으로 실렸다. 마침 대화 직전 태조 주원장이 소병(燒餠)을 먹고 있었기 때문에 또 《소병가》라로도 불린다.
그런데 《제사문답가》가 《영락대전》에 실릴 때 ‘만법귀종(萬法歸宗)’이란 한 단락의 예언이 수록되지 않았고 대신 불교 사찰 속에서 비밀리에 전해져 왔다. 나중에는 전해지고 전해지다가 길림성 농안현(農安縣)의 한 사찰에서 민간으로 전파되었다. 이 부분 예언을 특수하다고 하는 이유는 유백온이 이 단락에서 인류가 말법시기로 진입할 때 미래불인 미륵불(彌勒佛)이 전세(轉世)하는 상황을 아주 분명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련계에서, 특히 불교에서는 우주에 성(成)・주(住)・괴(壞)・멸(滅)・공(空)의 법칙이 있다고 하는데 우주가 멸공(滅空)의 시기로 들어가면, 다시 말해 우주가 훼멸되는 시기가 되면 신불(神佛)도 겁난을 벗어나기 어렵다. 그런데 유백온은 만법귀종이란 이 단락 예언에서 미륵불이 세상을 구하는 것이 바로 우주가 훼멸에 처한 최후시기를 배경으로 전개되며, 아울러 단순히 인류뿐만 아니라 우주 전체의 불도신(佛道神)을 구도하는 문제와 관련된다고 명확히 설명했다.
수련계와 명나라 사람들이 보기에, 이것은 우주 중에서 가장 큰 사건과 관련되기 때문에 아주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영락대전》에 수록할 때 일부러 삭제해 세인들이 알지 못하게 했고 오직 불교 내부에서만 비밀리에 전해왔던 것이다. 이를 통해 예전 사람들이 이 단락 예언을 얼마나 중시했는지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유백온의 《소병가》 예언에서 미래불(미륵불)은 누구인가? 이 미래불은 어떤 능력을 지녔고 그가 전하는 것이 대체 어떠한 법(法)이기에 심지어 신불(神佛)을 모두 구도할 수 있는가? 이는 전설의 메시아 ‘만왕(萬王)의 왕’이 세상에 내려오신 것이 아닌가? 아래에서 이 단락 예언이 대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황제가 물었다.
“말후(末候 말겁 후기)의 도(道)는 누가 전하는가?”
유백온이 대답했다.
“시로 증명하겠습니다.
승려도 아니고 도사(道)의 모습도 아닌데
머리에 4냥의 양털 모자를 썼네.
진불(真佛)은 사찰 안에 있지 않나니
그가 미륵원두교를 관장하노라.
不相僧來不相道
頭戴四兩羊絨帽
真佛不在寺院內
他掌彌勒元頭教
라고 했습니다.”
해설: 여기서 4냥 양털모자란 현대인들의 두발 형태를 말하고 원두교(元頭敎)란 만법(萬法)의 근원이자 일체의 근본을 말한다.
즉 말법시기에 대도(大道)를 전하는 이는 미륵원두교를 관장하는 분이다. 여기서는 명확하게 관장한다고 지적했으니 바로 석가모니 부처가 예언했던 미래불이다. 승려도 아니고 도사도 아니며 정상 사회의 사람으로 진불(真佛)은 더 이상 사찰 안에 없고 속인사회에서 일반인의 신분으로 일체 만법의 근원이 되는 근본적인 대도(大道)를 전한다.
황제가 물었다.
“미륵은 속세 어느 곳에 강림하시는가?”
유백온이 대답했다.
“신이 듣기로 미래교주(未來教主)께서 속세에 내려오실 때 재상이나 관리의 집도 아니고 황궁의 태자도 아니며 그렇다고 불문(佛門)이나 도관(道觀)도 아닌 한미한 가문의 초가집인데 연(燕)나라 남쪽과 조(趙)나라 북쪽에서 금을 뿌립니다.”
해설: 연나라 남쪽과 조나라 북쪽이란 북경(北京) 일대를 가리키며 금처럼 소중한 진법(真法)으로 세간에서 널리 제도한다는 뜻이다.
황제가 물었다.
“청조(淸朝)가 끝난 이후의 일을 후인들이 볼 수 있게 분명히 말해보라.”
유백온이 대답했다.
“다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해운(海運)이 열리기 전에는 대청(大淸)이고 해운이 열리면서 전쟁이 일어납니다. 만약 해운이 다시 열리면 반드시 노수(老水)가 경성으로 돌아옵니다.”
해설: 유백온의 대답은 미래불이 법을 전하시는 구체적인 시간과 방식을 점화해주는데 천기(天機)인 까닭에 너무 분명하게 말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청나라는 해상 운세가 좋지 않으니 해운이 열리면 일련의 전쟁이 일어난다는 뜻이다. 의화단의 난이나 갑오전쟁(甲午戰爭 청일전쟁) 모두 결과적으로 청나라가 권력을 잃는 수모를 당했다.
해운이 다시 열리는 것은 중국의 해상 운세가 왕성해지는 것으로 청나라 이후 중공의 개혁개방 시기를 말한다. 이때 중공과 각국의 해상무역이 왕성해지는데 중국 5천년 역사상 해운이 가장 발달하고 왕성한 시기다. 이 시기가 바로 노수(老水)가 경성에 들어올 때다.
많은 사람들이 유백온의 이 예언에서 가장 곤혹스러워 한 부분이 바로 ‘노수(老水)’라는 두 글자였다. 이 두 글자를 풀어낼 수 있다면 ‘미혹(迷)’이 사라져 이 단락 예언이 너무나 쉽고 명백해서 한번 보기만 해도 알 수 있게 된다.
중국에서는 통상 노인을 공경해서 수(壽)라 하는데 가령 노인의 연세를 물을 때 “고수(高壽)”라고 묻는다. 그러므로 이곳 ‘노수(老水)’의 ‘노(老)’에는 ‘수(壽)’란 의미가 있다. 즉 노수(老水)는 수수(壽水)가 되는데 두 글자를 합하면 ‘도(濤)’가 된다. 다시 말해 호금도(胡錦濤 후진타오)를 가리킨다. 호금도의 약력을 살펴보면 1992~93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 되면서 1992년 북경으로 발령 받았다. 다시 말해 미륵이 도를 전하는 구체적인 시간이 된다.
황제가 물었다.
“노수는 어떠한가?”
유백온이 대답했다.
“많은 일이 있사옵니다. 수많은 도회(道會)가 내려와 수행으로 이끄는데, 큰 변화가 있고 노인이 젊은이로 변합니다. 화상이 거꾸로 미인을 원하고, 진정으로 우습고 우습지만, 여자가 승려에게 시집갈 때가 옵니다.
(有有有,眾道小會下引進修行,大變,老轉少,和尚倒把佳人要,真可笑來真可笑,女嫁僧人時來到。)”
해설: 아주 많은 일이 발생하고, 여러 도회(道會)가 내려와서 수행으로 인도하는 각문각파의 기공이 길을 깔아서 사람들을 원두교(元頭敎) 수행으로 인도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원두교는 성명쌍수(性命雙修)의 공법이라 수련하는 사람은 큰 변화가 있고 노인이 젊은이로 변한다.
또 원두교를 수련하는 사람은 과거의 화상이나 승려처럼 독신으로 전업해서 수련하는 게 아니라 정상적으로 결혼하는 것을 말하는데 모든 사람이 다 수련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말은 유백온이 앞서 미래불에 대해 관리도 승려나 도사도 아닌 평범한 사회인이라는 묘사와도 일치한다. 또한 미래불이 법을 전하는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을 천명한 기초 위에서 미륵불 법문의 특징이 성명쌍수 공법임을 진일보로 설명한 것이다.
이제 유백온도 크게 흥미가 일어 단번에 많은 말을 한다. 미래불인 미륵에 대한 정황을 이 부분에서 가장 명확히 설명했으니 그야말로 천기를 누설한 셈이다.
“말법시기가 되면 만조(萬祖)가 속세에 내려오고 천불(千佛)이 속세에 임하며 하늘의 뭇별들과 아라한들 및 보살들도 이 겁난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이에 미래불이 하방(下方)해서 도를 전하시는데 천상천하의 제불(諸佛)제조(諸祖)들이 금선(金線)의 길을 만나지 못하면 이 겁난을 피하기 어렵고 과위가 사라지는데 말후에 81겁에 봉해집니다.”
이것은 말법시기 최후 단계에 미래불이 세상에 내려와 도를 전하는 상황을 개괄적으로 총괄한 것이다. 우주 중의 양대가(兩大家)인 도가(道家)와 불가(佛家)의 만조(萬祖)와 천불(千佛)이 속세에 내려와 사람의 몸으로 법을 얻어 수련하는데, 여기서 만조와 천불은 개괄적인 설명으로 우주 전체의 일체 불도신(佛道神)을 망라한 것이다.
이 때가 되면 우주 중의 다른 그 어떤 신불(神佛)도 모두 우주 ‘멸(滅)’의 시기에 처하여 자신을 구도할 수 없고 뭇 신불이 만약 ‘금선(金線)의 길을 만나지 못하면’ 겁난을 피하기 어렵다! 만조와 천불, 하늘의 뭇별들과 아라한들 및 보살들을 구도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만왕(萬王)의 왕인 무상왕(無上王)으로 이것이 바로 미륵불이 전하는 불법의 오묘한 점이자 우주대법(宇宙大法)의 진상이다.
이 예언과 비교해 불경(佛經)에 기록된 석가모니의 과거 예언과 1992년 5월 13일 전해져 나온 파룬궁(法輪功)이 세계적으로 널리 전파된 상황에 대해 진일보로 살펴보자.
미래불이 세상에 내려와 법을 전하는 것에 대한 불경의 인증은 바로 불가의 성화(聖花) 우담바라 꽃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표지로 한다.
《묘법연화경문구찬요(妙法蓮華經文句纂要) 권2》에는 “우담화(優曇華)란 이 말은 신령하고 상서롭다. 삼천년에 한번 나타나는데 이 꽃이 나타나면 금륜왕(金輪王)이 나온다.”고 했다.
또 《혜림음의(慧琳音義)》권8에서는 “우담바라화의 상서롭고 신령한 느낌은 바로 하늘의 꽃으로 세간에 없기 때문이다. 만약 여래가 내려오시거나 금륜왕이 세간에 출현하실 때면 커다란 복덕의 힘 때문에 감응하여 이 꽃이 나타난다.”고 했다.
석가모니의 예언은 바로 3천년에 한번 피는 우담바라 꽃의 출현이 전륜성왕(轉輪聖王)이 세상에 내려와 인간세상에서 법을 바로잡는 것이다. “금륜왕이 세간에 출현한다”는 것이 바로 이를 말한다.
1997년 7월 한국 언론에서 최초로 청계사에 우담바라 꽃이 피어나 세상에 출현한 것을 보도한 후 불교계에 충격과 기쁨을 주었다. 이어 중국에서도 요녕성 심양(瀋陽), 조양(朝陽), 능원(凌源), 금주(錦州) 등과 세계 각지에서도 우담바라 꽃이 나타났고 또 지금도 많은 매체들이 ‘우담바라 꽃’을 자주 보도하고 있다.
파룬궁 창시인 리훙쯔(李洪志) 선생님은 법을 전하신 초기부터 반복적으로 파룬따파(法輪大法)는 우주대법(宇宙大法)이며 법을 전하는 목적이 우주의 일체 바르지 못한 법(法)을 바로 잡고 법(法)이 건곤을 바로잡는 동시에 세인을 구도한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파룬궁이 세상에 전해진 시간은 물론이고 세상에 널리 전파된 과정 및 공리(功理)공법(功法)의 특징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유백온의 예언과 맞아떨어진다. 또한 세계 여러 종교들에서 말하는 인류 말법시기 구세주(메시아)에 특징과도 일치한다!
파룬궁 수련생들이 거듭해서 진상을 알리고 삼퇴(三退)를 강조하는 이유는 사람을 구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파룬궁이 불과 십여 년 만에 세계 120여개 국가와 지역에 퍼진 원인이기도 하다.
이런 사실들은 사람들에게 불경에서 말한 3천 년만에 피어나는 기이한 꽃 우담바라가 확실히 인간 세상에 내려왔음을 일깨워준다. 또한 기독교 불교 및 도교 전설에서 말해온 ‘미래불’, ‘만왕의 왕’, ‘자미성인(紫薇聖人)’이 한 몸에 집중된 전륜성왕(轉輪聖王)이 이미 세상에 내려와 인간세상에서 일체를 구도할 수 있는 우주대법을 전하셨고, 법(法)으로 건곤을 바로잡고 계심을 분명히 일깨워준다.
망망한 인간세상에서 과연 몇이나 미혹되지 않았는가? 어쩌면 이 문장을 보게 된 여러분들과 현재를 살아가는 세인들 모두 유백온의 《소병가》 예언에서 말한 “만조(萬祖)와 천불(千佛), 하늘의 뭇별들과 아라한들 및 보살들”이 속세에 전생한 것으로 우주대법에 동화해 자신을 정화하기 위해 왔을지 모른다.
이미 드러난 사실 및 진상과 대조해 또 누가 자신의 전생과 금생의 모든 인과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또 누가 자기 생명의 내력에 대해 똑똑히 알 수 있는가? 어쩌면 바로 지금 이 순간이 우리가 과거의 모든 선입견을 내려놓고 파룬궁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한번 잘 생각해보아야 할 때일지 모른다.
원문위치: http://zhengjian.org/node/8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