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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 100대 제후와 4대 황제 묘자리

작자/ 문선(文仙)

【정견망】

중국 사람들은 풍수를 잘 믿는데 조상이 덕을 쌓는 일에 대해 믿는다. 오직 조상이 덕을 쌓아야만 후세가 좋은 풍수를 얻을 수 있고 더 나아가 후손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

《이원(異苑-남송 때 유경이 편찬한 책: 역주)》의 기록에 따르면 손견(孫堅)의 부친이 죽자 매장할 곳을 찾으려 했다. 이때 홀연 어떤 사람이 말했다. “당신은 100대에 걸쳐 제후가 되고 싶습니까 아니면 4대에 걸쳐 황제를 하고 싶습니까?” 손견은 4대에 걸쳐 황제가 되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 사람이 한 곳을 가리키더니 사라졌다. 손견은 매우 이상하다고 여기면서도 그가 시킨 대로 따라했다.

이때 부촌(富春 손견의 마을)에 즉시 큰 모래 사장이 나타났다. 손견이 감승관(監丞官) 관직을 맡았을 때 이웃들이 전송을 하러 왔는데 그 부친의 묘 옆의 모래사장에 도착하자 어른들이 말했다. “이 모래 톱이 매우 좁고 기니 보기에 자손들이 장사(長沙-도시 이름-긴 모래밭 이라는 뜻)에서 관직을 하겠군.” 과연 손견은 나중에 장사에서 병사를 일으켰다. 더 나중에 손권은 황제를 칭하며 일대를 차지했다.

누군가에게 복이 있는데, 좀 길게 누리고 싶으면 제후가 되고 더 높이 누리고 싶으면 황제가 될 수 있다. 이는 쌓은 덕을 천천히 쓰느냐 아니면 단번에 다 써버리느냐 하는 것과 같다. 우리는 풍수만 믿을 것이 아니라 인과응보의 도리를 이해해야 한다. 아니면 좋은 풍수를 얻어도 없어질 수 있다.

손견은 삼국시대 오나라의 시조인 무열황제(武烈皇帝 155-191년)로 자는 문태이고 오군 부춘 사람이다. 유명한 군사가 손무의 후손이자 손권의 부친이다.

http://www.zhengjian.org/2016/04/01/151995.曆史故事百代爲侯與四代稱帝.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