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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단신화 2편, 당산 대지진 중에 나타난 기적

【정견망】

한단은 중원에 있으며 한때 전국시기 조(趙)나라의 수도였다. 때문에 문화적인 저력이 깊고 각종 종교를 믿는 신도도 비교적 많으며 걸출한 인물이 많다고 할 수 있다.

1960년대 ‘문화대혁명’ 시기 홍위병 조반파(造反派)가 네 가지 낡은 것을 타파하고 네 가지 새로운 것을 세울 때 미신을 타파하는 운동을 일으켜 사람들에게 무신론만 허락하고 기타 어떤 종교도 믿지 못하게 했다. 당시 홍위병들은 불교 사원에 달려가 절의 불상이나 보살상을 전부 파괴하고 깨끗이 없애버렸다. 사원의 승려, 비구니 등은 전부 환속해야 했으며 회사원이 되거나 농촌 생산대에 들어가 노동해야 했다. 사원은 대부분 공장이나 학교 보건소 등으로 개조되어 사용했다.

천주교 성당도 모두 봉쇄되었고 신부는 체포되어 감옥에 들어갔으며 수녀들은 환속하여 집으로 보내졌다. 당시 항간에 떠도는 소문 중에 천주교에 대한 두려운 소문이 있었는데 일부 젊은 여자 신도들이 성폭행을 당하고 출생한 사생아가 피살되었다는 등등이다. 1970년대 중반 하북성 큰 도시의 천주교 신부들을 모두 모아 당산 감옥의 한 작고 어두운 건물에 감금시켰는데 신부들은 중죄인 취급을 받았다. 손에 수갑을 채우고 발에 족쇄를 채워 걸음을 걷기도 어렵고 행동도 불편했다.

그러다 1976년 7월 당산 대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신부들은 한밤중에 깊이 잠든 사이에 놀라 깨었는데 땅 아래 깊은 곳에서 나오는 거대한 소리가 그들을 깨웠으며 지하 깊은 층에서 마치 수백 량의 기차가 달리는 듯이 귀를 찢는 큰 소리를 냈다. 이어서 대지가 극렬하게 진동을 하며 아래위로 흔들리고 앞뒤 좌우로 요동쳤다. 신부들은 서 있을 수 없어 전부 땅에 엎드렸다. 이 위난 중에 그들은 끊임없이 신에게 기도를 하며 불쌍한 창생을 위해 기도하고 사람들의 평안을 빌었다.

기도하는 중에 신부들은 앞뒤 좌우 도처에서 집이 무너지는 거대한 소리를 들었다. 이쪽에 우르릉 쾅쾅하면서 건물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다. 저쪽에서는 좌르르하며 단층집이 무너졌다. 어른, 아이의 통곡하는 소리가 무너진 집소리와 함께 처량한 소리 중에 사람들은 엄마 아빠를 부르면서 살려달라고 외쳐댔다.

한단의 양(楊)씨 성을 가진 신부의 기억에 따르면 그때 살려달라는 처량한 외침에 너무 괴로워 뛰쳐나가 사람을 구하고 싶었지만 몸이 족쇄에 묶여 꼼짝할 수 없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또 문이 단단히 잠겨 있어 날개가 있어도 날아갈 수 없었다. 신부들은 단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감옥 속에서 끊임없이 기도만 했다.

나중에 사람들이 발견했는데 이 대형 감옥 주변에서는 사방 몇 리에 걸쳐 단층집이건 고층집이건 전부 지진 때문에 무너져버렸다. 유독 천주교 신부들이 갇혀있던 작은 감옥 만이 훼손되지 않았고 신부들도 조금도 다치지 않았다.

한단 양씨 성의 신부가 직접 겪은 이 기적은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더욱 굳게 했다. 그는 나중에 만년을 보내기 위해 한단으로 돌아왔다. 현재 90대지만 신체가 건강하고 귀도 어둡지 않고 눈도 잘 보인다. 정말이지 옛날 말이 맞다. ‘대난불사 필유후복(大難不死,必有後福 큰 난에도 죽지 않으면 나중에 반드시 복이 따른다)’

하늘이 이런 신적을 나타내는 것은 무엇을 설명하려는 것일까? 깊이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54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