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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가 주는 계시: 모든 마난의 진짜 원인은 사부 명을 어긴 것

글/ 귀진(歸真)

【정견망】

《봉신연의(封神演義)》중 일체에는 모두 천의(天意)의 성분이 있고 또는 스스로 사부의 명령이나 윤리를 어긴 성분이 있다. 최후에는 심지어 자기 사부마저 연루된 경우마저 있다. 절교(截教)는 이 일이 있기 전에 자기 문파의 제자들에게 ‘봉신(封神)’의 일에 간섭해선 안 된다고 분명히 지시했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도제(徒弟)들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에는 쌓인 원한이 너무 커져서 절교 교주까지 연루되었고, 무슨 주선진(朱仙鎮)을 설치했다가 결국에는 크게 실패해 돌아가야 했다.

삼선도(三仙島)의 득도한 세 여선(女仙)은 모두 절교의 인물인데 오라버니가 죽었다는 이유로 사부의 명령을 어기고 하산했다. 결국에는 자신들도 먼지가 되어 연기처럼 사라졌고 아무런 가치도 없는 죽음을 맞았다.

신공표가 조공명(趙公明)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삼선도를 찾아오자 운소(雲霄)낭랑이 말했다.

“오라버니께 무슨 일이 생겼기에 도형께 이런 폐를 끼쳤습니까?”

신공표가 말했다.

“조 도형이 강상(姜尙)의 정두칠전서(釘頭七箭書)에 당해 기산(歧山)에서 죽었는데 여러분은 아직 모르십니까?”

그러자 경소와 벽소낭랑은 발을 구르면서 통곡했다.

“오라버니가 강상의 손에 죽을 줄이야 짐작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실로 가슴이 아프군요!”

…중략…

운소낭랑이 말했다.

“우리 사부님께서는 절교 문중의 제자들에게 하산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하셨고 만약 하산하면 틀림없이 봉신방(封神榜)에 이름이 올라갈 것이라고 하셨으니 이는 천수(天數)가 이미 정해진 것입니다. 오라버니는 사부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재앙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입니다.”

경서가 말했다.

“언니는 정말 무정하시네요. 오라버니를 위해 힘을 쓰지 않으려고 이런 말을 하시는 거죠. 우리 자매 두 사람은 설령 봉신방에 이름이 올라가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찾아가 오라버니의 시신을 봐야겠어요. 혈육의 정을 저버릴 순 없으니까요.”

(제 49회 무왕이 홍사진에 빠지다)

그녀들은 자신의 법력(法力)이 대단해서 강자아의 수하들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여겨 마침내 황하진(黃河陣)을 펼쳤다. 하지만 강자아는 사명(使命)을 지녔기에 그의 배후에는 보다 높은 신들이 파악하고 있음을 몰랐던 것이다!

결국에는 노자와 원시천존이 현장에 나타나 황하진을 깨뜨리고 그녀들을 제거해버렸다. 이 일 로 인해 결국 절교 교주를 화나게 했고 또 이 일 때문에 교주마저 따라서 수모를 당했다. 이 역시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이다. 수많은 신들이 자신이 잘하지 못해 자기 사부에게까지 연루되게 했으니 이 역시 하늘의 이치다.

지금 사람들에 대해 말하자면 수련인은 반드시 자기 사부(師父)의 말을 따라야 하며 그렇게 해야만 큰 겁난을 피하고 위덕과 과위를 성취할 수 있다. 일반인 역시 천리(天理)를 따르고 인류 도덕을 수호해야만 큰 난을 피해갈 수 있다. 어쩌면 이것이 바로 《봉신연의》가 오늘날 사람들에게 주는 일종의 계시일 것이다.

 

원문위치: http://zhengjian.org/node/238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