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德惠)
【정견망】
북송 후기에서 남송 초기에 여도인(黎道人)이 있었는데 원래 율양(溧陽) 사람이다. 율양은 오늘날의 강소성 율양시를 말한다. 여도인은 어릴 때 집을 떠나 사방을 돌아다니며 예전 진(秦)과 위(魏) 지역에 족적을 두루 남겼다.
북송 휘종(徽宗) 정화(政和) 연간(1111~1117년)에 섬서(陝西)를 여행하다던 도중 호랑이를 만났는데, 그때도 밤이어서 황급히 삼궁묘(三宮廟)로 도망쳐 지전(紙錢) 더미 속에 숨었다. 이 지전은 신도들이 종교의식을 할 때 사용하려고 미리 준비해놓은 것으로 보였다. 한동안 숨어 있다가 한밤중이 되었을 때 절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와서 등촉을 밝혔다. 우두머리는 세 명의 도장(道長)이었는데, 여기서 술을 마시고 나머지는 모두 뒤에 시립하였다.
한 도장이 여기서 어떻게 사람 냄새가 나느냐? 고 말했다. 시자는 즉시 명령을 받고 수색하여 여도인을 발견하고 세 명의 도장에게 보고했다. 그들이 시자를 시켜 여도인을 불러내고 고향과 이름을 물어본 다음 “술을 마실 수 있는가?” 라고 물었다.
여도인이 “예”하고 대답하니 먼저 술을 주고 선과(仙果)를 주었다. 여도인은 공손히 배례한 후, 감히 그들을 계속 방해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서서 지전 더미 속에 숨었다, 잠시 후 그가 다시 보았을 때, 세 명의 도장과 시자들이 모두 사라졌다. 그는 자신이 신인(神人)을 만났음을 깨달았고 점점 신통(神通)이 생겼다.
남송(南宋) 고종(高宗) 건염(建炎) 연간(1127~1130년) 조정이 막 남쪽으로 천도하여 정국이 요동쳤고, 북쪽에서는 금나라 대군이 위협하니 많은 재난이 있었다. 여도인은 이때 고향인 율양으로 돌아와 관도(官道) 옆에 초가집을 짓고 수행했다. 걸식하며 여윳돈이 있으면 약을 샀는데, 과거 도사들은 수행하려면 때때로 단약(丹藥)을 복용해야 했기 때문이다.
만약 현지에 강도, 화재, 역병이 있으면 그는 사전에 미리 알고 일부 사람들에게 재난을 피하는 방법을 알려준 후 다른 곳으로 이사하여 계속 열심히 수행했다. 횟수가 잦아질수록 율양 사람들은 점점 그곳의 여도인이 신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람들은 그들의 행방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심지어 그를 따라 안식처를 선택했다. 그곳 여 씨 성의 친족들은 그를 공양하고 암자를 지어주며 그를 특별히 공경했다.
어느 날 밤, 현성(縣城)에서 큰 화재가 발생하여 주민들이 아우성쳤다. 여도인도 불을 끄려고 나섰고, 4개 현성 대문에 동시에 한 명씩의 여도인이 있어서 불을 껐다. 그 이후로 사람들은 여도인이 신인(神人)임을 알고 그를 더욱 존경했다.
하지만 여도인은 오히려 “마음이 편안하지 않음”을 느꼈는데, 아마도 그가 아주 겸허하기 때문에 자신의 수행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갑자기 죽었다. 여 씨 일가의 자제들이 관을 사서 그를 매장했다.
훗날 어떤 사람이 건강(建康 지금의 남경)에서 여도인을 만났다. 여도인은 그에게 자신이 율양의 어른들과 고향 사람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말을 들은 여씨 가문 자제들과 호사가들이 무덤을 열어 여도인의 관을 살펴보니 과연 짚신 한 짝만 들어 있었다.
사람들은 여도인이 시해를 통해 떠났고, 실제로 죽은 것이 아님을 알았다. 그래서 누군가가 다시 건강으로 가서 여도인을 찾아보았지만, 그는 끝내 은둔하고 나오지 않았다.
기록에 따르면 여도인은 신통력이 있어 재앙을 예견할 수 있고, 사람을 구하는 선심(善心)이 있으며, 주민들이 재난에 직면했을 때 용감하게 나서서 사람을 구했다. 그의 이런 행동은 실제로 진정한 수행자의 상태를 반영한다.
오늘날 세상에 널리 전해지고 있는 파룬궁(法輪功)은 바로 기공의 형태로 전해지는 수련대법(修煉大法)으로, 진정한 불법(佛法)이다. 파룬궁의 제자들은 모두 진정한 수련인이다. 그들은 수련중에서 중공사당(中共邪黨)이 역대 운동에서 너무 많은 착한 사람들을 박해한데다 부패했고, 관리들이 호색하고 무능하기 때문에 이미 신(神)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았고, 머지않아 각종 재난이 중공 및 그 조직원들에게 닥칠 것임을 미리 알았다. 실수로 중국 공산당 조직에 가입한 모든 중국 동포들이 평안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중공 탈퇴를 표명하는 수밖에 없다.
그들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중공의 박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히 떨쳐 일어나 “하늘이 중국 공산당을 멸망시키려 하니 삼퇴(三退 중공 공청단 소선대를 탈퇴하는 것)해야만 평안을 지킬 수 있다”고 알리고 있다. 이 파룬궁 수련자들의 용기와 자비 및 미래의 재난에 대한 선지(先知)선각(先覺)을 과거 여도인과 비교해보면 더하면 더했지 모자람이 없는 진정한 대수행자들이다. 누구라도 그들의 말을 따른다면 잘못이 없을 것이다.
자료내원: 《견이지(夷堅志)》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