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連理枝)
【정견망】
한자에는 본원(本源)의 뜻이 있다. 한자 본원의 뜻은 한자 부수(部首)조성을 통해 한자의 형(形 모양)・음(音 발음)・의(義 뜻)를 통해 표현된다. 우리는 우선 ‘신(新)’이란 글자를 풀어보자.
‘신’이란 신구(新舊)의 ‘신(新)’으로 바로 막 나타났다는 뜻이다. 기왕 한자에 본연의 뜻이 있다면 그럼 신의 본원의 뜻은 정확히 무엇을 가리킬까? ‘신(新)’은 왜 “亲斤”인데 왜 “근(斤 도끼 또는 무게를 재는 단위인 근)에 가깝고 근(斤)을 숭상하는가?” 이치는 대체 어디에 있는가?
주지하다시피 현재 중국인들의 머릿속에서 보편적으로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신(新)’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것은 바로 중공이 선전하는 ‘신중국(新中國)’이다. 중공은 5천년 중화민족의 역사를 1949년 이전 구(舊)사회와 1949년 이후 ‘신중국(新中國)・신사회(新社會)’로 구별한다.
때문에 마치 “그럴지도 모른다(莫須有)”는 말을 들으면 진회(秦檜)에게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사한 악비(岳飛)를 떠올리는 것처럼 지금 중국인들의 머릿속에서 신(新)을 언급하면 곧장 연상하게 되는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신(新)은 바로 ‘신중국’이다.
그렇다면 우리 중공 통치하의 ‘신중국’을 한번 보자. 소위 ‘신중국’에는 한 가지 현저한 사회특징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중공의 유물주의 이론인바 즉 ‘유물(唯物)’이다. 중공 유물주의의 설교에 따르면 전민(全民) ‘유물’을 가르치는데 이는 중국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전민이 관방에 이끌려 하룻밤 새 벼락부자가 되는 꿈을 꾸고 하룻밤 새 부자가 되길 꿈꾸는데 모두 보다 많은 물질재산을 소유하려 한다. 한마디로 ‘신중국’이란 철저한 전민 ‘유물(唯物)’・‘친물(親物 역주: 직역하면 사물을 가까이 한다는 뜻인데 일종의 물질숭배 내지는 황금숭배를 의미)’ 상태 다시 말해 전민 ‘친근(親斤)’상태라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소위 신중국의 ‘신’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보았다시피 한자 ‘신(新)’을 그것의 부수를 통해 보자면 본원의 뜻은 사실 1949년 이후 ‘신중국’의 사회 상태를 가리키며, ‘신중국’이 중공 유물주의 사상 통치하에서 전민이 물질을 숭배하고 모든 것을 돈으로 보는 사회상태의 특징으로 표현되다. 이것이 바로 ‘신’이란 한자의 본뜻이다.
다시 말해 몇 천 년 전 만들어진 한자가 오히려 오늘날 ‘신중국’ 사회상태의 특징을 체현하고 있다. 생각해보라, 세계적으로 그 어떤 ‘신’도 ‘신중국’이 덮은 범위만큼 넓고 내포가 풍부하며 영향력이 큰 것은 없었다. 다시 말해 오직 ‘신중국’만이 가장 ‘신(新)’에 부합하는데 ‘신’의 한자 본뜻은 바로 ‘신중국’을 가리킨다.
여기서 또 한자 ‘혁(革)’ ‘화(火)’ ‘악(嶽)’에 대해 살펴보자.
1. 혁(革)
예부터 지금까지 ‘혜’(鞋 신발)란 사람마다 모두 신는 것이다. 그런데 혜(鞋)에 가죽을 뜻하는 혁(革)을 사용한 것은 역사상 지금 시대의 특징을 체현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알다시피 한자는 수천년 전 황제(黃帝)의 문관인 창힐(蒼頡)이 창조한 것으로 그 당시 사람들은 가죽신발이 아닌 짚신이나 나막신을 신었고 후대에 와서야 천으로 만든 신을 신었다. 사람들이 모두 가죽신을 신게 된 것은 불과 최근 몇십 년 사이에 나타난 사회상태다. 다시 말해 혜(鞋)라는 한자의 원뜻은 부수인 ‘혁’에 있고 여기서도 역사상 오늘날의 시대특징을 체현한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혁(革)’이 체현하는 것에는 오늘날 또 다른 중요한 사회특징인 ‘혁’명이 있다. 우리가 다 알다시피 ‘신중국’을 수립한 중공은 ‘혁명’으로 일어선 것으로 ‘혁명’은 중공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가장 정치적이고 사회적으로 가장 널리 보급된 단어다. 인류 역사상 ‘혁명’이란 단어는 종래 그 어떤 조대(朝代)에서도 이렇게까지 전 사회적으로 영향을 끼친 적은 없으며 사람들의 각종 생활방면에 영향을 끼친 적도 없었다. 즉 ‘혁(革)’이란 중공 ‘혁명’의 개념으로 ‘신중국’ 시대 또 하나의 현저한 사회적 특징을 체현한다.
그렇다면 분명히 한자 ‘혁(革)’이 ‘혁(革)’혜(鞋)와 ‘혁명(革命)’으로 드러낸 것은 바로 ‘역사의 오늘’ 신중국의 시대 특징이다.
2. ‘화(火)’
‘화(火)’를 말하면 사람들이 아주 친숙하게 여긴다. 그러나 왜 한자 ‘화(火)’를 쓸 때 사람 인(人)의 형상으로 표현했는가? 사실 ‘화(火)’자 역시 오늘날 ‘신중국’의 시대특징을 체현한다.
우리는 중공이 역사의 무대위에 올라온 이래 중국 역사상 지금껏 없었던 전민(全民) 화장정책을 실행해 거의 모든 중국인들은 사망한 후 화장해야만 한다. 매 도시, 매 현(縣)마다 화장터가 있고 중국 대지에서는 날마다 화장터에서 사람을 태우는 연기를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사람을 태우는 것은 오늘날 ‘신중국’시대의 또 한 가지 중요한 사회특징이다. 그러므로 한자 ‘화(火)’는 사람을 불에 태우는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이 역시 오늘날 ‘신중국’의 또 다른 사회상태 특징을 체현한 것이다.
3. 악(嶽)
이것은 삼산오악(三山五嶽)을 말할 때의 바로 그 ‘악(嶽)’이다. 중국에는 동서남북과 중앙에 오악(五嶽)의 구별이 있고 또 동서남북중(東西南北中)의 오악이 전체 중국의 산을 대표하며 또한 중국인들이 삶을 의존하는 이 토지를 대표한다.
다시 말해 중국인들은 오악(五嶽) 아래에서 살아가는데 악(嶽)이 대표하는 것은 중국인들이 살아가는 이 토지다. 중국인들이 생존하는 땅을 대표하는 ‘악(嶽)’이란 한자의 부수는 왜 ‘산(山)’ 아래 ‘옥(獄 감옥)’이 있는가? 사실 ‘악(嶽)’자 역시 오늘날 신중국 사회의 시대특징을 표현한다.
중공이 권력을 탈취한 이래 중국대륙에서 동서고금 인류역사상 없었던 전민(全民)에 대한 가장 엄격한 통제와 감시정책을 실시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언론자유를 제한하고 신앙의 자유를 제한하고 인신(人身)의 자유를 제한하고 강제로 전민을 세뇌시켜 심지어 사람의 사상까지 통제하는 등등이다. 중공 통제하의 대륙은 바로 하나의 큰 감옥이다. 이것이 바로 중국을 대표하는 악(嶽)이란 글자가 왜 산(山) 아래 감옥이 있는 상태로 체현되는 원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자 ‘신’이든 ‘혁’이나 ‘화’나 ‘악’을 막론하고 이들 한자의 본뜻은 모두 부동한 각도에서 역사의 오늘날 신중국의 부동한 사회상태와 특징을 표현한 것을 볼 수 있다.
상술한 ‘신’, ‘혁’, ‘화’, ‘악’ 한자 본뜻에 대한 해석을 통해 우리는 한자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자(造字)원칙과 가장 기본적인 글자를 만드는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한자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다시 말해 어떤 일이든, 아무리 크거나 아무리 작거나 모두 대응하는 한자에 포함된다. 가령 ‘국(國)’을 예로 들자면 아무리 작은 나라든 아무리 큰 나라거나 심지어 천국(天國)이라도 모두 이 ‘국’이란 글자로 표현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국(國)이란 글자를 확정되지 않았다는 혹(或)을 써서 표현한 것이다.
둘째, 한자를 만들 때 글자를 만든 본의를 표현하는데 전 인류가 관련되며 전 인류에 대해 영향이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사람, 사건, 물건, 사회상태 특징과 관련된다. 예를 들면 ‘신(新)’과 ‘화(火)’ 등이다.
셋째 우리는 한자에는 모두 명확히 가리키는 시간이 있음을 발견했는데 비록 한자가 몇천 년 전에 만들어졌음에도 그 글자를 조성한 본뜻은 어느 하나 역사의 오늘날 사회 상태와 특징을 표현하지 않는 것이 없다.
모든 한자는 다 상술한 조자(造字)원칙에 부합하며 모두 이렇게 글자를 만드는 법칙에 부합하는 특징이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왜 몇 천 년 전 만들어진 한자에 오히려 역사의 오늘날 사회상태와 특징을 표현하고 있는가?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44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