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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오도(西遊悟道) 12: 칠정을 움직인 당승이 난에 빠지자 불로 사람 마음을 끊어

대법제자

【정견망】

당승은 《서유기》에서 사람 몸이 있어 사람 마음이 무거웠고 팔계는 축생도(畜生道)에 떨어져 들어가 돼지 몸을 지녔고 또 사람 마음이 무거웠다. 속담에 “도인(道人)도 칠정육욕이 있다”고 하는데 때문에 당승 역시 이와 같았다.

1. 과시심으로 동냥에 나선 당승

삼장이 말했다.

“경치를 구경하려는 게 아니다. 저기 보이는 게 인가 같으니 내가 직접 가서 동냥을 얻으려 한다.”

행자(行者)가 웃으며 말했다.

“사부님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공양을 드시고 싶으면 제가 가서 밥을 구해 오겠습니다. 속담에 ‘하루 스승은 평생 부모님과 같다’고 했습니다. 제자는 떡하니 앉아 있고 사부님을 시켜 밥을 구하러 가는 이치가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삼장이 말했다.

“그렇게 얘기할 게 아니다. 평소에는 아무리 봐도 끝없이 인적 하나 없는 곳이라 너희들이 먼길도 마다않고 동냥해왔다. 그러나 오늘은 인가가 지척이라 부르면 대답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니 내가 한번 직접 가보려는 것이다.”

팔계가 말했다.

“고집부리지 마세요. ‘셋이 길을 나서면 막내가 고생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하물며 사부님은 저희 아버지뻘이고 저희는 다 사부님 제자랍니다. 옛말에 ‘일이 생기면 제자가 나서서 수고를 한다고 했으니’ 제가 다녀오겠습니다.”

삼장이 말했다.

“도제(徒弟)들아, 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비바람 궂은 그런 때와는 다르다. 그런 때야 너희들이 먼 길을 다녀와야 했지만 이번 인가는 가까우니 내가 가야겠다. 공양이 있든 없든 곧 돌아올 수 있지 않느냐.”

옆에 있던 사승(沙僧 사오정)이 웃으며 말했다.

“사형들 여러 말 하실 필요 없습니다. 사부님 마음이 저러신데 굳이 거역할 필요 없잖아요. 사부님을 노엽게 하면 우리가 공양을 얻어와도 잡숫지 않으실 겁니다.”

팔계가 얼른 그 말에 따라 삼장에게 바리때를 주고 옷을 갈아입혔다.

2. 마귀 굴에 잘못 들어가 목숨을 잃을 뻔하다

한 여인이 앞으로 나서서 두 쪽으로 된 돌문을 밀어 열고 삼장을 안으로 청했다. 장로(長老)는 어쩔 수 없이 들어가는 수밖에 없었다. 고개를 들어보니 놓인 것은 다 돌 탁자, 돌 의자로 냉기가 싸늘하게 감돌았다. 삼장은 내심 놀라 속으로 가만히 생각했다.

“이번 걸음은 길한 일보다 흉한 일이 많겠구나, 정말 불길해.”

여인들이 생글생글 웃으며 같이 말했다.

“장로님 앉으세요.”

장로가 어쩔 수 없지 앉자 순간 냉기가 오싹했다.

여인들이 물었다.

“장로님은 어느 산에서 오셨나요? 무슨 시주를 받으러 오셨어요? 다리와 길을 고치고 절과 탑을 세우시나요? 아니면 불상을 만들고 불경을 찍으시나요? 시주 장부가 있으면 좀 보여주세요.”

장로가 말했다.

“전 시주받으러 온 화상이 아닙니다.”

여자가 물었다.

“시주를 받는 것도 아니라면 여기엔 뭐 하러 오셨어요?”

장로가 말했다.

“나는 동토(東土) 대당(大唐)에서 파견되어 서천 대뇌음사에 경을 구하러 가는 길입니다. 마침 이곳을 지나다 허기가 져서 귀댁을 찾아왔으니 밥 한 끼만 얻으면 곧 물러가겠습니다.”

여자들이 말했다.

“예, 예, 좋아요, 속담에 ‘멀리서 온 화상이 경을 잘 읽는다’고 했습니다. 얘들아 꾸물대지 말고 어서 공양을 준비하거라.”

3. 마귀굴에서 구원받은 당승이 과시심을 제거

세 형제가 그제야 다리를 지나 곧장 동굴에 들어가 보니 삼장법사가 대롱대롱 매달려 엉엉 울고 있었다. 저팔계가 다가가서 말했다.

“사부님, 사부님이 여기에 오셔서 매달려 놀고 계신 덕분에 그동안 제가 얼마나 자빠지고 넘어졌는지 모릅니다.”

사승이 말했다.

“우선 사부님을 풀어드리고 나서 얘기합시다.”

행자가 밧줄을 끊어 당승을 내려놓고는 함께 물었다.

“요정들은 어디로 갔습니까?”

당승이 말했다.

“그 일곱 요괴들은 모두 벌거벗은 채 저 뒤쪽으로 아들들을 부르러 갔단다.”

행자가 말했다.

“얘들아 나와 함께 찾으러 가자.”

셋이 각각 자기 무기를 들고 뒤뜰로 가서 찾아봤지만 요괴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복숭아나무며 살구나무며 모두 올라가 구석구석 찾아보았지만 전혀 보이지 않았다.

팔계가 말했다.

“갔어요, 도망갔다고요.”

사승이 말했다.

“더 찾을 필요 없겠어요. 사부님을 부축해 길을 떠납시다.”

형제들이 다시 앞에 와서 당승을 말에 오르게 했다.

“사부님 이제부터 공양 구하는 일은 저희에게 시키세요.”

당승이 말했다.

“얘들아, 앞으로는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다신 내 멋대로 나서지 않으마.”

팔계가 말했다.

“사부님을 모시고 먼저 가시구려. 이 몸은 쇠스랑으로 이놈의 집을 부숴버려야겠소. 그 요괴들이 돌아와도 오갈 데가 없도록 말이오.”

행자가 웃으며 말했다.

“부숴버리는건 아무래도 힘들거야? 차라리 땔나무를 가져다 불을 질러 아예 끝장을 내버리는 것이 나을걸?”

멋진 멍텅구리가 썩은 소나무와 부러진 대나무 마른 버들과 등나무를 구해다 불을 놓으니 그 집은 활활 일어난 불길에 깨끗이 타버렸다. 스승과 제자 일행은 그제야 마음을 놓고 다시 길을 떠났다.

4. 칠정을 버리지 못하면 성불하기 힘들고 대법은 마음을 닦으니 과위가 높아

수련인이 가장 제거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사람 마음인데, 사람마음은 흔히 칠정육욕(七情六慾)과 연계되어 있다. 당승은 이미 출가한 지 오래되었지만 칠정육욕을 여전히 버리지 못했으니 고대에 수도(修道)의 어려움을 알 수 있다.

사실 오늘날 파룬따파(法輪大法) 수련이야말로 가장 좋은 것으로 출가하지 않고 집에서 수련할 수 있다. 아울러 대법은 직지인심(直指人心)이라 아주 빨리 칠정육욕을 제거해 원만하고 도(道)를 얻을 수 있다. 자고이래 수련은 늘 대단히 어려웠다. 당승 사도 4인이 온갖 고생을 겪고 몇 차례 생사를 거치고 나서야 겨우 도를 얻었지만 대법 수련은 이렇게 보면 훨씬 쉽다. 물론 생사와 이익 앞에서 대법제자도 아주 어려울 때가 있다. 다행히 법이 크기에 대법제자는 아주 짧은 시간에 큰 과위를 성취할 수 있다. 그러므로 파룬궁을 파괴하고 대법제자를 박해하는 사람이야말로 대체로 가장 어리석다.

주: 이상의 내용은 《서유기》 제72회에서 인용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5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