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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선득도전(八仙得道傳)》 제60회 천둥과 번개가 위세를 부려 악인을 주살하고 신선이 법을 펼쳐 제자를 구하다

무구도인(無垢道人)

【정견망】

호천이 악한 무리의 하인들을 이끌고 두 명의 어린 주인을 물속으로 뛰어들게 했다. 그들이 강에 투신한 지 오래되었지만, 줄곧 풍덩거리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강물에 손바닥만한 물보라가 일어나는 것조차도 더더욱 보이지 않았다. 강가를 보니 험준하고 깎아지른 절벽이라 몸을 숨길 갈대 같은 것도 없었다 그럼, 이 두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사람들은 모두 호기심에 사로잡혀 약속이나 한 듯이 강가로 달려갔고, 많은 눈이 일제히 강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갑자기 한줄기 금빛이 물밑에서 솟아올라 뭇사람의 시야에 닿았다. 마치 바늘에 찔린 것처럼 하나같이 아파 죽겠다고 했다. 얼른 두 눈을 감고 통증을 호소했다. 오직 남휴와 사내아이만이 유난히 맑고 환하게 느껴졌다, 금빛 속에서 분명히 붉은 연꽃 한 송이가 유유히 솟아오르는 것이 보였다. 홍련 위에는 두 남자와 두 여자가 서 있는데 채화 부부를 제외한 그 두 남녀는 모두 세상 밖의 옷 차림새에 신선의 기개가 있었다.

남휴와 꼬마는 사람들이 눈을 뜰 수 없을 때 재빨리 밧줄을 풀고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신선 나으리께서 우리 주인을 하늘로 구해주셨습니다.” 이 한 마디에 아파서 눈을 감은 나쁜 주인과 흉한 하인들이 깜짝 놀라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니 과연 금빛이 번쩍이며 한송이 붉은 연꽃(홍련)을 옹호하는 것이 보였고 홍련 위에 네 명의 신선이 서 있었다. 그리고 자기 한 쌍의 소주인은 의연히 그 속에 있었다. 놀란 악당들은 역시 무릎을 꿇고 절을 했다. 오직 호천만이 당황했지만, 입으로는 고집이 세서, 이건 모두 요괴가 사람을 빨아들인 것이며 아마 한 쌍의 작은 짐승을 동굴에 빨여들여 간식으로 먹었을 것이라고 했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공중에서 고함소리가 들렸다: “남휴는 들어라, 네 주인은 원래 신선이었는데, 한 생각의 차이로 속세로 쫓겨났다. 그 남자 주인은 욕망이 너무 커서 여주인에게 누를 끼쳤다. 그래서 함께 이런 액을 당했다. 이제 그들을 데리고 명산으로 수도하러 간다. 너와 조카는 충직하고, 매우 존경스럽다. 이곳 토지신에게 너를 집으로 보내주라고 하고, 아울러 선단 한 알을 하사하는데 백 년을 살 수 있다, 황금 100 냥은 곧 나누어 줄 것이니 너의 조카와 함께 받아라. 호천의 악독한 마음과 죄는 용서할 수 없다. 내가 천둥과 번개의 신장을 보내서 즉시 주살하는 것을 보아라.”

호천은 그제서야 무서워서 땅에 엎드려 벌벌 떨며 신선에게 살려달라고 소리쳤고, 이제부터는 감히 악을 행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악은 이미 꽉 차서 허공에 갑자기 벼락이 칠 줄이야. 대중들은 모두 금빛의 진 안에 두 명의 험상궂은 신장이 있는 것을 보았는데 한 남자와 한 여자였다. 그들은 두 신선을 향해 절을 했다, 이때 검은 구름이 갑자기 일어나 달은 빛을 잃었고 금빛은 대낮처럼 번쩍였다. 잠시 구름이 낮게 깔리자 사람들은 모두 두 신장이 하는 말을 들었다.

“법사님께 보고드립니다. 명을 받들어 호천을 벼락으로 때립니다. 그러나 지금은 섣달 초봄이어서 하늘과 땅의 기운이 서로 섞이지 않습니다. 만약 벼락을 움직이려면 상제님께 아뢰고, 특별히 형벌을 시행해야 소장들이 법을 집행할 수 있습니다.” 또 그 선인의 분부가 들렸다:

“존경하는 신들은 즉시 법을 시행하십시오. 빈도는 즉각 직접 상제께 아뢰어 착오가 없도록 하겠습다.” 신장들은 몸을 굽혀 밀했다: “법사께서 대신 아뢰신다면 소장들은 마땅히 명을 받들겠습니다.”

말을 마치자 또 몸을 굽히며 물러갔다. 순식간에 금빛이 사라지더니 천둥소리가 요란하고 골짜기가 진동하는 것같았다. 그러나 번개는 보이지 않았다. 호천 등은 도망치려고 했지만, 두 발이 땅에 박힌 것처럼 무거워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었다. 호천이 비록 흉악한 소인이지만, 이때 쯤은 모든 나쁜 생각이 사라지고 혼비백산했다. 먼저 살려달라고 용서를 빌었는데,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천둥소리가 너무 커서, 그가 애원하는 소리보다 만 배 이상 크다는 것이었다. 죽음을 앞둔 그의 선한 말을 하늘이 들어주지 못하는 것이 불쌍했다. 그리고 우르릉 하는 천둥소리가 마치 그의 머리 위에서 맴돌며 때리려고 하는데 내리려 해도 내려올 수 없는 모습이 가장 괴로웠다. 동시에 그 악한 노비들도 모두 같은 고통과 공포를 느꼈다. 남휴 등 두 사람만이 아무런 고통도 없는 듯 멀찍이 서서 그들이 천둥번개의 형벌을 어떻게 당하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이렇게 한참 시간이 흘렀을 때 문득 공중에서 금빛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금빛의 진에서 선인은 소리쳤다: “뇌공, 뇌모는 들으라. 상제님의 옥지가 이미 도착했으니 속히 형벌을 집행하라.” 이 한 마디는 한 글자 한글자씩 호천의 귀에 쏙쏙 들어왔다. 호천은 정수리에 굉음이 한번 울리자 세 개의 혼령 중 일찍이 두 개는 날아가고, 한 개가 남았는데 천둥소리가 또 일어나더니 이번에는 먼저번과 달리 천둥과 번개가 일어나는 곳에 전광이 뒤따랐다.

하지만 와르르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초석과 유황 냄새가 하늘에 가득했다. 흉악한 마음을 먹고 양심을 완전히 잃은 호천은 이때 벼락에 맞아 큰 소리를 지르며 숯처럼 되어 자연히 살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수하의 몇몇 악한 노비들은 비록 천둥과 번개의 처벌을 면했지만, 이미 많이 놀랐고 돌아간 후 병이 난 사람도 있고, 금광에 맞아 눈이 상해 평생 치유되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

남휴 등 노소 두 사람은 한쪽에 숨어 있다가 호천이 죽자 다시 땅에 엎드려 절을 했다. 그러자 귓가에서 말소리가 들렸다: “신선께서 모두 가셨으니 예의를 차릴 필요가 없다. 어서 나를 따라 집으로 돌아가 너의 행복을 누려라.” 두 사람 다 말을 들었는데 오히려 사람 그림자는 안 보였다. 정황상 선인이 보낸 토지신이라는 것을 알고 거듭 감사하며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집에 도착했을 때 이미 날이 밝았다. 남휴에게 귓속말이 들렸다: “오랜 친구여, 잘 가게. 선단 한 알이 네 귀에 꽂아놓았으니 가져가서 삼켜라.” 남휴는 황급히 허공을 향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귀에 무엇이 막힌 것 같아 손톱으로 파보니 과연 매끈매끈한 선단 한 알이 나왔으며 즉시 삼켰다.

나중에 남휴와 그의 조카가 채소밭에서 채소를 키우느라 땅을 파다가 황금 항아리를 하나 얻어 비로소 선인이 정말 속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두 사람은 반반씩 나누어서 복을 누렸다. 남휴는 백 살까지 살다가 하늘로 돌아갔다. 이것들은 모두 뒷말이니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없다.

채화, 월영은 남녀 두 선인에게 위험에서 구출되었다. 두 사람은 호천이 천둥과 번개를 맞아 주살되는 것을 직접 보고 위안을 삼았으나, 마음이 아팠다. 그땐 말도 못하고 두 신선을 따라 구름과 안개를 타고 날아갔다. 밥 한끼 지을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그 남녀 신선이 도착했다고 하면서 내려가자고 했다. 구름이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느껴지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이미 높은 산 위의 석옥 앞에 내려왔다. 두 선인은 몸을 바로 세우고 채화와 월영을 향해 빙긋 웃었다. 월영은 비로소 그 남자가 전생의 은사인 철괴선생이라는 것을 알아보았다. 여자는 본 것 같지만 기억은 잘 나지 않았다. 채화도 어렴풋하여 기억이 나지 않는다.

즉시 월영은 은사라고 부르며 땅에 엎드렸다. 채화도 함께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렸다. 철괴 선생은 그들에게 먼저 그 여신선을 알현하라고 했다. “이 분은 너의 하사숙이다” 두 사람은 역시 절을 올렸다. 철괴 선생이 두 사람을 석실로 안내하자 한 젊은 도인이 동굴 밖으로 나와 무릎을 꿇고 “사부님, 사숙님, 제자 양인이 뵙습니다.” 철괴 선생은 손을 흔들어 일어나라고 하고 하선고와 함께 안으로 들어갔다. 양인은 뒤에서 월영과 채화를 불러 함께 안으로 들어갔다. 두 신선은 위 쪽에 단좌하고 양인 등 세 사람이 다시 절을 했다. 철괴선생은 양인을 몇 마디 위로하고 월영을 한바탕 치하한 뒤 채화에게 탄식했다:

“너 때문에 월영이 속세에서 헤매고 몇 년 동안 수도를 그르치게 되었다.

그녀가 그렇게 권했는데도 너는 여러 가지로 변명하며 깨닫지 못했다. 너의 어리석음에 따르면 진작에 밖으로 쫓아내어 네가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재난을 겪도록 내버려뒀어야 했다. 다시 돌아보지 않으면 십팔층 지옥에 쳐박히지 않을 수 없고, 아무도 너를 위해 억울함을 호소하지 않는다. 이제 모두 네 아내의 체면을 봐서 너를 한 번 구해보겠다. 옛날의 왕옥산에 가서 3년 동안 좌공을 조용히 연마하고, 네가 뜻을 굽히지 않는지 봐야만 대도를 전수할 수 있다. 만약 네가 산속에서의 적막과 굶주림과 호랑이의 고통을 스스로 감당하지 못한다면, 나도 너에게 입도를 강요하지 않을 테니, 빨리 하산하여 너의 공명을 크게 하고, 너의 고대광실에서 미첩과 아름다운 아내의 복을 누리거라.”

채화는 그말에 저도 모르게 통곡하며 눈물을 흘렸다: “제자는 이제 깨달았습니다. 예전에 집착했던 것이 의미가 없음을 알면서도. 월영을 해쳐 선인의 인연을 그르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제자 본인도 고생을 사서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지금 공부도 이루지 못했는데 자애로운 모친은 안계시고 계모는 인자하지 못해 학대를 하십니다. 제자는 오늘 선사의 도움을 받지 않았더라면 이미 물고기 밥이 되었을 텐데 무슨 공명과 부귀를 말할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제자는 원래 근기가 없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세상의 신선들의 본보기를 직접 보았으니, 평소에 그런 망언은 스승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어리석은 것입니다.

다시 속세에 연연하고 자애를 모르면 제자는 정말 짐승만도 못하고 초목이나 다름 없습니다. 스승님 안심하세요, 제자에게 공부를 하라고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제자에게 물불을 가리지 않고 생사를 넘나드는 일을 하라고 해도 제자는 절대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스승님께 사람을 보내 제자를 보내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철괴선생은 웃으며 말했다: “말은 듣기 좋게 하는데,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다. 네가 물불을 가리지 않겠다고 말하는데 거절할 수 없다. 너는 말을 아주 잘한다고 생각한다. 신선의 도를 구하는 것은 정말 천하제일의 어려운 일이다. 중대한 고비에 이르러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을 수 없겠지만, 그보다 더 험하고 죽음만 있고 살 수 없는 일이라도 필사적으로 해야하며 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조금의 겁먹은 마음조차 가질 수 없으니, 네가 정말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 채화는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한 사람이 가장 두려운 것은 죽고 싶지 않는 것입니다. 제자는 지금 자신을 죽은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설령 매우 위험하더라도 어쨌든 죽음보다 더 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자는 감히 뜻을 가진 사람이라고 자처할 수 없지만, 이 때문에 스스로 분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철과선생은 “좋다, 과거는 묻지 않겠다. 앞으로 큰 재난이 닥칠지 성공할지 아닐지는 이번 행에 달려 있다. 나도 사람을 너에게 보내지 않고, 이곳에도 보낼 만한 사람이 없다, 어쨌든 수도하는 사람은 고생이 겪는 것이 모두 근본이다. 산수를 유람하는 것이 특히 고생 중의 즐거움이다. 이곳에서 수많은 명산대천을 지나다니며 수시로 산수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너는 천천히 혼자서 가거라.”

월영은 한쪽에 서서 두 사람의 말을 귀담아들었다. 오늘 철괴 선생이 채화를 혼자 왕옥산으로 불러들인 것을 보고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모르지만 철괴 선생이 그의 몸을 괴롭히고 그의 신체를 단련하려는 의도를 알고 있었다. 게다가 위험이 있으면 피할 수 없고 두려움이 있어서도 안 되는 훈시가 있으니, 이번에 가면 내내 고생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채화는 공자 출신으로, 평소에 강을 건너는데도 많은 남녀 하인들을 보내어 앞뒤를 옹위하며, 한 발자국도 떨어지지 않았다.

지금은 혼자서 이 위험한 먼길을 걸어야 하니, 비록 선사가 반드시 뭔가 분명히 있을 것이고, 결코 사람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는 하지만, 눈을 감고 생각해보니, 채화 같은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위험하고 힘든 일을 견뎌낼 수 있겠는가? 또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속으로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철괴가 고개를 돌려 월영에게 고함을 질렀다. 이 소리는 다른 사람들이 듣기에는 그저 평범한 목소리일 뿐 무슨 ?? 도리를 모르지만, 월영의 귀에 들어가자 마치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게다가 월영은 방금 천둥과 번개가 뒤섞이는 중 동부로 내려왔지만 천둥 소리가 그렇게 대단하다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오히려 그 소리를 듣고 놀라서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예쁜 얼굴의 색이 변하고 하마터면 눈물을 흘릴 뻔했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은 철괴선생의 이것 무슨 뜻인지, 월영이 왜 이렇게 두려워하는지 알수 없었다. 월영 자신도 어찌하여 이렇게까지 놀라는지 몰랐다.

그러자 철괴 선생은 월영에게 한마디 던졌다: “선인은 무정으로 다정을 삼는다. 어리석은 마음이 죽지않으면 도를 닦는 마음이 견고하지 못한다. 너는 가장 지혜롭고 일정한 지식이 있는 사람인데 어찌 이런 세속적인 남녀의 정에 얽매이느냐? 비록 너의 정은 평범한 부부의 사랑과 완전히 다르지만, 알아야 할 것은 사랑의 뿌리를 뽑지 않으면 언제든지 마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마도가 깊으면 정도가 사라진다. 군자는 신중하고 신중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것 때문이다.”

월영은 그 말을 듣고 갑자기 마음이 밝아져서 모든 생각을 떨쳐버렸다. 세상의 모든 것뿐만 아니라, 평소의 채화를 위한 마음도 모두 없애야 한다. 이 지위에 이르자 그녀의 그 작은 영대 (마음)는 정말 밝고 결백하며, 예전에 스스로 죽었다고 자처하던 고목의 정황과 또 다른 광경이었다. 어느새 기뻐서 철괴 선생을 향해 완곡하게 절을 하고, 다시 앵두같은 입술로 철괴선생에게 도복과 신발을?? ??? 물고, 오랫동안 풀어주지 않아 존경의 마음을 표시하였다.

철괴 선생은 껄껄 웃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더니 양인에게 말했다: “이 아이는 정말 가르칠만 하구나. 이 아이는 정말 신선 종자답고 채화보다 훨씬 강하다, 앞으로의 조화는(복) 무궁무진할 것이다.” 또 채화에게 “너는 월영과 같은 출신이며 같은 근기가 있다. 다만 그녀는 본진이 어두워지지 않고 티끌 하나 묻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도에 이미 가깝고 신선이 되기 쉽다. 대략 30년 후에 작은 성공이 있을 것이다.

너는 욕심이 생겨서 손해 보는 것이다. 열심히 노력해도 월영보다 10년은 늦을 거야. 하지만 어쨌든 너희들은 숙근이 있는 사람이라 결국 훨씬 쉽다. 너는 수십 년 늦었는데도 그보다 쉽다.”

말하며 한손으로 양인을 가리켰다. 양인도 웃으며 “사제는 오늘의 스승님의 교훈을 잊지 않고, 한뜻으로 전심하여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고생을 두려워하지 말고, 위험을 꺼리지 않고, 적막을 싫어하지 말라. 수년 행하면 이미 우리 또래의 수십 년에 해당한다. 수십 년 후, 우리는 사제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채화가 듣고 그의 가르침에 감사했다. 또 “사형은 너무 겸손하면 안 됩니다. 당신과 나는 한가족이니 모두 혈육으로 대해야 합니다. 소제는 스승님의 명을 받들어 즉시 작별을 고하고, 천성이 어리석음을 스스로 분별하며, 이제 떠나지만 스승님의 명을 받들어 진보를 다짐합니다. 부족한 점이 있으면 사형께서 동문간의 우의를 생각해서라도 언제든 독촉해 주시면 정말 다행이겠습니다.”

철괴 선생은 즉시 양인에게 부스러기 은 한 보따리, 도사 의복 몇 벌, 그리고 여행에 필요한 모든 용품을 가져오라고 명령하여 채화에게 주며 즉시 하산하라고 명령했다. 채화는 미련이 남아 빨리 가고 싶지 않았다. 철괴는 야단쳤다: “유가에서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배움에 못 미치고 때를 놓칠까 두렵다. ‘라고 했다. 네가 구도에 뜻을 두었으니 하루 이틀을 헛되이 버려서는 안되는 것은 말할 것 없고 한마디의 시간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한 걸음 일찍 가면 일 각이라도 도를 빨리 이룰 수 있다. 할 말 다 했는데 여기서 뭐 하는 거냐?”

채화는 할 수 없이 일일이 작별을 고하니 뭇사람들이 다 답례했다. 월영에게 작별을 고하며 “동생, 나를 위한 너의 마음은 지극하구나. 지난 몇 년 동안 동생은 이미 나 때문에 많은 손해를 보았다, 앞으로의 세월을 지켜봐달라, 네 오라버니는 산에서 죽더라도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 동생은 부디 몸조심해라. 앞으로 내가 조금 진보가 있으면 동생의 가르침을 또 창하겠다.” 월영은 이미 그때보다 더 슬퍼져서 몇마디 대답하고 양인과 함께 직접 재웅하여 하산시켜 주었다. 그가 멀리 간 것을 보고 비로소 동부로 돌아왔다.

철괴 선생은 하선고에게 웃으며 “사매는 채화가 이번에 가는 것을 보니 무슨 결과가 있소? “선고는 웃으며 대답했다 “이 사람은 심지가 아주 좋군요. 안타깝게도 세상의 정이 깊어 도심이 강하지 않으면 앞길에 방해가 될 것 같습니다. 내가 보기에 월영보다 많이 못하네요.” 철괴선생은 웃으며 :”물론 월영이 그보다 낫지만 그의 총명은 월영에 못지않아. 그는 이 큰 재난을 겪으면서 이미 세상 물정을 아주 담담하게 보았소. 다만 오늘 한 말, 단호한 말, 이미 그가 매우 침묵하는 것을 보았다. 바로 이 부분이 입도의 기초이다. 왕옥에 가서 3년 동안 정공을 하면 성공을 못할 것이 없다. 하지만 눈앞에서 그를 완전히 깨우쳐 그의 잡념을 막아야만 그의 도심이 한결같고 나날이 강해지면 성공도 더욱 빨라질 것이다.

너와 나는 여기서 아무 일도 없으면 월영을 데리고 함께 하산하여 몰래 채화를 따라다니며 놀기만 하면 된다.” 선고는 크게 기뻐하며 응낙했다.

철괴 선생은 양인의 최근 과정을 조사해보았다. 양인은 모레가 모친의 기일이라 무덤에 가서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아뢰었다. 철괴 선생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건 마땅히 가야 할 일이다. 네 어머니는 선연이 없으니, 내가 제도하여 귀선이 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 그녀를 만날 때, 그녀에게 많은 공을 세우라고 부탁해라. 네가 정과를 이루면, 혹 제도하여 지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양인은 감사하며 “제자는 반드시 모친에게 널리 공행을 펼칠 것을 권하며 후세의 복을 닦으라고 하겠습니다.”

철괴선생은 고개를 끄덕이며 양인과 헤어지고 구름을 몰고 먼저 남채화의 집으로 돌아가다가 중도에 월영에게 말했다: “내가 남씨 집에 가는데 무슨 일이 있는지 아느냐?” 월영은 “제자의 시아버님의 죽음은 명백하지 않습니다. 마을 사람들 중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가장 의심이 가는 사람은 시아버님께서 정부인으로 세워주신 계모입니다. 제자와 채화가 그 일을 알고 있지만 증거가 없으니 누가 함부로 옳고 그름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스승님이 직접 남가에 가시는 것은 아마도 이 억울한 사건을 위해 죽은 사람을 대신해서 억울함을 씻으시려는 것 같습니다. 이 일은 제자의 몫이份居?? 어려서 함부로 의논할 수 없습니다.

제자 부부의 작은 좌절은 모두 호천 한 사람에게 있습니다. 그는 죄를 인정했고 제자의 원한이 사라졌으니 윗사람에게 원수를 찾아 다닐 이유가 없습니다. 스승님은 결코 제자 부부를 위해 애를 쓰실 필요 없습니다.”

철괴 선생은 그녀의 말이 격에 맞다고 극찬하며 웃으며 말했다. “네 시아버지는 호씨 남매의 손에 죽었다. 손을 쓴 사람은 남매공동이고, 주모자는 호천 한 사람이다, 그래서 호천의 죄가 가장 무겁고 악이 가장 크다, 비록 벼락 맞아서도 그 죄를 덮을 수 없어서, 지금도 여전히 저승에서 칼산과 검나무의 고통을 맛보고 있다. 네 계모는 첩으로서 새로이 정식 부인이 된 은혜를 입었는데도 충성으로 보답할 생각을 다하지 않고, 악한 동생의 말을 듣고, 남편을 죽이고, 너희 부부를 모해하려 하다니, 그 마음으로 따지면 호천과 차이가 거의 없다.

하지만 지금 한가지 곤란한 점은 네 시아버지가 평생 좋은 사람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남은 일남일녀는 모두 호씨 소생으로 아직 어려 생모의 보살핌에 의지하고 있다.

만약 호씨가 죄를 승복하고 죽는다면, 이 한 쌍의 아이들은 죽도록 고생하지 않겠느냐? 그래서 호씨에 대해서는 당분간 엄한 형벌을 받지 않고, 자녀 한 쌍을 잘 키워서 다시는 나쁜 생각을 하지 말고, 남과 자신을 해치지 말고, 설령 공로로 죄를 상쇄하지는 못하더라도, 죄를 한두 푼이라도 감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가 가서 이 뜻을 그녀에게 한 번 훈계하자. 이 밖에 또 한 가지 일이 있는데, 하루 이틀 정도 머물다가 두 가지 일이 끝나면 하남으로 돌아가서 채화를 쫓아가 그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다.” 두 사람이 듣고 나서 기뻐했다.

사도들이 한창 흥겹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동북쪽 모퉁이에 먹구름이 나는 듯이 달려왔다. 철괴선생은 놀라 말했다: “악한 짐승이군, 악축이야, 여러 번 좌절을 겪었는데도 뉘우칠 줄 모르고 감히 나와서 사람을 해치려 하느냐. 아! 이렇게 시작하여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그의 수하에 희생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물건이 여하히 대단한지 다음 회를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