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청죽(清竹)
【정견망】
대만의 저명한 중의사 호내문(胡乃文 후나이원) 선생이 이런 말을 했다.
“가부좌를 하면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30여 년간 가부좌와 수련을 하면서 몸이 건강해져서 거의 약을 먹지 않게 되었고 심지어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영양제도 먹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런 것들을 구매하느라 돈을 쓰거나 신경쓸 필요도 없습니다. 여러분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가령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15~20분 씩 또는 더 긴 시간 가부좌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완전히 조용해지도록 시도해보세요, 만약 완전히 조용해질 수 있을 때가 되면 가부좌를 더욱 하고 싶어지실 겁니다.”
그렇다면 왜 가부좌를 하면 인체 면역력이 강화되고 통증을 완화하며 쉽게 잠이 들고 밥맛이 좋아질 수 있는가? 아래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한번 설명해보겠다.
1. 가부좌의 내원
5천년 중화문명의 역사에서는 줄곧 불가(佛家)와 도가(道家)의 수련일화들이 전해져 내려온다. 불가든 도가든 수련의 주요한 한 가지 방법이 바로 가부좌였다. 불가에서는 좌선(坐禪)이라 하고 도가에서는 폐관(閉關)이라 한다.
주지하다시피 불교에는 ‘타선칠(打禪七)’을 한다는 말이 있다. 즉 칠칠 사십구 49일간 좌선을 한다는 뜻이다. 도가의 폐관은 바로 사람이 산굴 속에 들어가서 가부좌하는 것으로 개인의 정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어떤 사람은 한번 앉으면 며칠, 몇 달, 몇 년, 심지어 더욱 긴 시간을 앉아 있었다. 전설에 따르면 석가모니 부처는 보리수 아래에서 49일간 가부좌한 후 개오(開悟)에 도달했다고 하고, 선종의 조사 달마는 소림사에서 한번에 9년간 가부좌를 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가부좌는 불교와 도교에서 내원한다.
2. 가부좌 방법
가부좌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대체로 3가지가 있다. 즉 결가부좌(雙盤), 단가부좌(單盤 반가부좌), 산반(散盤)이다. 단가부좌도 수련법문에 따라 서로 다른데 연화(演化)하는 기제가 다르기 때문에 요구도 달라진다.
결가부좌는 또 다리를 트는 정도에 따라 크게 트는 대반(大盤)과 작게 트는 소반(小盤)으로 나뉜다. 단가부좌 역시 일자반(一字盤 두 다리를 위아래로 완전히 1자가 되게 포개는 것)이 있다. 이 두 가지 방법은 일반적으로 모두 전업수련자들이 중시하며, 그냥 다리를 포개고 앉은 산반에는 아무런 요구가 없어서 일반인들도 앉을 수 있다.
3. 가부좌
그럼 왜 좌선하고 정좌(靜坐)해야 하는가? 이는 수련에 속하기 때문에 내함(內涵)이 아주 크고 부동한 경지(境界)와 층차에 따라 모두 부동한 인식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가부좌는 인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병을 없애며 몸을 건강하게 하는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어떻게 병을 없앨 수 있는가? 우선 조용해져야 하는데 일단 조용한 상태에 도달하기만 하면 곧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가 알다시피 6세 이하의 어린이는 사회의 복잡한 의식에 오염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상이 단순하고 순진하다. 때문에 그들의 몸 역시 인체의 가장 좋은 원시 상태에 있기 때문에 병에 걸리는 경우가 아주 드물다. (물론 특수한 예외도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사회에 오염됨에 따라 사상도 점점 더 복잡해지고 이기적인 심리 역시 더욱 심해져서 사상이 더는 순정(純淨)하지 못하게 되고 업력(業力) 역시 증가된다. 이렇게 되면 병마(病魔)가 쉽게 신체에 침입해 이런저런 병에 걸리게 할 수 있다.
우리의 가부좌는 바로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후천적으로 형성된 각종 좋지 않은 관념을 제거해 자신의 사상이 점차적으로 더 청정해지게 하는데 이렇게 하면 인체의 면역상태를 강화하고 병을 치료하는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4. 가부좌의 요구
가부좌의 요구는 사상이 텅 비어야 한다. 우선 가부좌 중에서 자신의 좋지 않은 염두(念頭)와 바르지 못한 관념 및 일부 난잡하거나 지저분한 사상을 통제해 사상이 청정(淸淨)해져야 한다. 사상이 청정해지면 신체는 점차적으로 정화되고 이를 통해 무병(無病)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럼 아마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질문할 것이다.
“어떻게 해야 사상이 청정해질 수 있는가?”
가부좌를 해본 많은 이들이 체험했겠지만 사람의 사상이 청정해지기란 확실히 아주 어렵다. 가부좌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든 늘 가부좌를 하는 사람이든 또는 수행하는 사람을 포함해서 그들은 모두 사람의 사상이 조용해지기란 사실 아주 어렵다고 느낀다.
5. 어떻게 조용해지는가?
그렇다, 사람이 자신의 사상을 조용하게 하기란 확실히 아주 어렵다. 그러나 조용해지지 못하면 수련해서 병을 제거하는 목적에 도달할 수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장기간 수련계의 사람들은 늘 일부 사람이 조용해지게 하는 방법을 강구해왔는데, 가령 수일(守一 하나를 지키는 것)이나 관상(觀想), 의수단전(意守丹田 의념으로 단전을 지키는 것), 염불(念佛號) 등이다.
가령 염불을 말해보자.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 또는 일부 고서를 통해 알다시피 불교에 정토종(淨土宗)이란 한 법문이 염불을 중시한다. 화상이나 비구니 또는 일부 거사들이 목탁을 두드리거나 또는 염주를 세면서 입으로는 끊임없이 “아미타불, 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을 외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이렇게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바로 일념(一念)으로 만념(萬念 온갖 생각)을 대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사상이 청정해지게 하는 것이다. 물론 염불 자체만으로도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일반인들이 이런 방식을 채용해 병을 없애고 몸을 건강히 하려면 어떤 방법을 채택해야 하는가? 여기에서 여러분들에게 알려줄 가장 좋고 가장 영험한 한 가지 구결이 있는데 바로 “파룬따파하오 쩐썬런하오(法輪大法好、真善忍好 9자진언)”다.
여러분이 가부좌를 틀고 조용한 마음으로 반복해서 이 아홉 글자를 왼다면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수확이 있을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3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