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망】
사람마다 꿈에 대한 인식과 해석이 다 다르다. 무신론자에게 꿈은 외부 세계에 대한 대뇌피질의 반영이고, 유신론자에게 꿈은 다른 공간의 진실한 경험과 반영이다. 하늘은 호생지덕(好生之德)을 지녔기에 각종 경로를 통해 무신론자들의 미혹을 깨우쳐 돌아가게 하는 동시에 유신론자들의 정념(正念)을 강화시켜 주는데 꿈이 바로 그 중 하나의 수단이다.
신주대지(神州大地) 곳곳에는 어디나 꿈에 관한 전설이 존재하며 아울러 현대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다음은 우리 지역에서 꿈과 관련된 두 가지 최신 이야기다.
이야기 1
한 중년 남자가 죽은 지 며칠 후 형수의 꿈에 나타나서 팔찌를 달라고 했다. 다음 날, 형수가 그 남자의 아내에게 이 일을 물어보며 그에게 팔찌가 있었는지 묻고 있으면 가져다주라고 했다. 그의 아내는 그가 무슨 팔찌가 있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49제 때 종이를 태울 때 온 사람이 매우 많았다. 형수가 또 이 일을 언급하자, 그의 누나가 듣고 나서 모골이 송연해졌다. 그가 살아 있을 때 팔찌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녀에게 주었던 것이다. 그녀는 어떻게든 받지 않으려 했으나 결국 억지로 그곳에 두고 가버렸다고 했다.
누나는 이튿날 팔찌를 가져와서 화장했다. 이때부터 형수는 그가 다시 와서 팔찌를 요구하는 꿈을 꾸지 않았다.
이야기 2
한 노인이 세상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두 아들의 꿈에 나타나서 말했다.
“생전 물건들을 모두 태웠지만, 다만 아직 그에게 태우지 않은 요강이 하나 있으니 태워 달라고 했다.” 그의 아들이 한참을 찾았지만 찾지 못했고 꿈이 가짜라고 의심했다.
얼마 후 꿈속에서 그는 또 아들에게 왜 요강을 태우지 않았는지 말했다. 아들은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귤나무 아래에 있다고 했다. 아들이 곧장 집에 가서 찾아보니, 정말 그랬다. 서둘러 시키는 대로 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8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