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기실:사람 몸을 얻기 힘들다 (4)
작가:소련
최근 어느 날 오후 윗 층에서 크지 않은 까치 한 마리가 아래 층 지붕 위의 석면 기와에서 천천히 걷는 것을 보았다. 그 새의 모습은 그냥 새와 같지 않고 위풍있는 용사와 같았다.
그 때는 아무런 느낌이 없었는데, 후에 그 새가 방으로 날아와 천장의 불빛 아래에 몇 분동안 머물면서 나를 향해 몇 번 우짖는 것이었다. 그 목소리는 나를 무엇인가 일깨워주는 것 같았지만 나는 아무튼 그 새에게 “파룬따파는 좋다”를 기억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여 나는 까치에게 말했다. “파룬따파가 좋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그 까치는 아주 기뻐하는 것 같았다. 두 번 즐겁게 우짖더니 날아가 버렸다. 그 후에 그 까치는 나의 작업실 옆에 있는 나무 위에 와서 노래를 불렀는데 그 소리가 아주 듣기 좋았다.
새가 날아간 후 나는 이런 장면을 보게 되어 정리했다. 우리 모두 얻기 힘든 사람 몸을 소중히 여기고 이 역사의 관건적인 시각에 아름다운 미래를 잘 선택하기 바란다!
삼계 내 인간세상의 대사를 관리하는 한 신이 있었다. 생명들에게 모두 부동한 변이가 발생했기 때문에 그는 한 가지 일을 배치할 때 착오를 범하여 인간 세상에 내려가 그 착오를 미봉해야 했다. 그가 갖은 힘을 다해 자신의 과실을 미봉하고 천계로 돌아왔을 때 인간세상에서 곧 우주 대법이 널리 전해질 것이며 생명이 법에 인정되고 법에 동화되어야 비로소 돌아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하여 그는 사람 몸의 전세를 관리하는 신을 찾아갔다. 그들은 원래 아주 잘 아는 사이였다. 그 신은 그를 보자마자 찾아온 이유를 알았다. 그가 말하기도 전에 그 신이 입을 열었다. “미안하네! 자네가 봐도 머리에 금황색 빛을 내보내는 신마저 대법이 널리 전해지는 시기에는 평범한 농민으로 될 수밖에 없다네. 머리에 자주색 광환을 두른 대도(大道) 또한 그 시기에 선천적 질병을 지닌 아이로 태어날 수밖에 없다네. 그 신들의 층차는 모두 지극히 높다네. 왜냐하면 사람 몸은 제한되어 있어서 주불과 아주 깊은 연분이 있는 신이어야 만이 비로소 사람 몸을 얻을 수 있고 또한 아주 많고도 많은 신들은 사람 몸을 얻을 수 없는데 자네도 예외가 아닐세.”
“그럼 나는… 인간세상에서 헛된 고생만 한 게 아닌가?” 그는 말하면서 조금 마음이 상했다. 그 신은 그의 이 모습을 보더니 잠깐 생각하고 말했다. “그럼 자네는 인간세상에서 까치라고 부르는 새 한 마리로 태어나는 게 어떻겠나? 자네는 또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도 있고.” “그래도 사람 몸 보다는 못하지 않소!” 그는 다소 풀이 죽었다. 이때 내가 마침 그 곳을 지나가게 되었다. 그 신이 나를 가리키며 급히 그에게 말했다. “그가 인간세상에서 법을 얻기로 정해져 있으니 그 때에 가서 자네는 그와 연분을 맺으면 되겠네. 그때가 되면 그가 자네를 구할 수 있고 자네의 미래는 보장이 있는 것이 아니겠나.” 나는 그의 가련한 모습을 보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때 가서 나는 반드시 당신에게 진상을 알려주겠습니다!” 그러자 그는 비로소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 “저는 그때에 가서 당신에게 노래를 불러주면서 친구해 드리겠습니다!” “약속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헤어졌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 신은 무엇 때문에 속세에 좌천되고, 무엇을 잘못 배치했는지 물을 것이다! 그럼 그의 지나간 일을 간단히 되돌아보자.
본래 송조의 어느 한 황후는 태자를 낳아야 하고 그 태자는 나중에 조정을 관리해야 한다. 황후는 이로써 부귀와 영화를 얻게 된다. 그러나 그의 소홀로 황궁의 한 귀비가 어떠한 병을 얻어야 할 일을 황후에게 배치했다. 태자의 내원이 아주 크고 또한 인간세상에서 누가 황제가 되는가는 아주 큰 대사이기 때문에 함부로 고칠 수 없었다. 황후는 태자를 낳을 즈음에 병을 얻게 되고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이는 곧 아이를 낳을 여인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황제는 조급했고 궁 안의 어의들도 방법이 없었다. 하여 천하에 방을 붙여 인재를 모집했다. 하여 그는 인간 세상에 내려가 이 과실을 미봉해야 했고 신의로 변신하여 그 곳에 갔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황후의 병을 고쳤는데 황제는 그를 떠나지 못하게 하고 그더러 황후와 어린 태자를 보살피게 했다. 그가 언제 이러한 일을 해보았겠는가. 그러나 또 갈 수도 없어 아무튼 이곳에서 20년 동안 죄를 받아야 했다. 일부 사람들은 황후와 태자를 보살피는 게 복이 아닌가, 왜 죄를 받느냐고 말할 것이다. 이 사람들을 돌보는 게 쉽지 않고 항상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궁 안의 규칙이 무척 많아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는 신으로서는 무척 고달픈 것이다! 비록 인간세상에서는 그렇게 많은 신적을 표현하지 않았지만 그는 마음속으로는 청정함과 자유로움의 상태를 좋아하고 있었다. 후에 그가 무의식중에 저지른 죄업을 거의 갚았고 아주 작은 일로 인하여 궁에서 쫓겨 나왔다. 백 년이 지난 후 그는 또 천궁으로 돌아와서 그의 일을 다시 맡았다.
이 글은 여기까지 쓰겠다.
우리 모두 얻기 힘든 이 사람 몸을 소중히 여기기 바라며 기연은 정말로 순식간에 사라진다! 소중히 여기자, 동포들이여!
발표시간:2009년 6월 18일
정견문장: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09/6/18/6012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