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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기실: 연취금조(緣聚今朝)

윤회기실: 연취금조(緣聚今朝)

작자:소연

【정견망 2009년 6월 10일】

머리말: 정식으로 글을 쓰기 전에 한 가지 문제를 먼저 설명해야겠다. 그것은 우리가 이 시리즈의 글을 쓸 때 아마 직접 일부 지방의 수승하고 위대한 점을 쓸 것이다. 목적은 더욱 진실하게 쓰기 위한 것이다. 일체는 법을 위해서 온 것이며 우리가 이번 생에 능 법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쉽지 않았다는 것을 설명한다. 결코 일부 사람들이 신기한 것을 추구하는 집착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다! 더욱이 동수들 사이에 파동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그래서 동수들이 정념으로 대하기를 희망하며 이 때문에 온데로 다니지 말아야 한다.

요컨대 우리는 이 방면의 문장은 다만 여러분이 사람의 몸을 얻은 것을 소중히 여기고 기연을 아끼기를 희망할 뿐이다. 수련하지 않는 사람이 사람 몸이 귀하다는 것과 기연을 알기는 정말로 쉽지 않다! 만일 어떠한 사람의 마음의 파동을 일으킨다면 그 결과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이는 결코 우리 본의가 아니다. 아래에 우리가 보기에 좀 불가사의 한 이야기를 보기로 하자.

이것은 기억이 분명하지 않은 시기에 일어난 매우 심상치 않으면서도 뼈에 새길만한 경력이다. 다만 그 일생의 일은 현재의 하남성에서 일어난 것만을 기억할 뿐이다

그곳에 그리 크지 않은 부락이 있었는데 부락에는 비교적 부유한 두 형제가 있었다. 동생의 집은 매우 부유했다. 형은 상대적으로 많이 뒤떨어졌으나 다른 마을 사람에 비해서는 여전히 부자였다. 동생은 나중에 두 아들을 두었는데 큰 아이는 운룡(雲龍), 둘째는 운력(雲力)이라고 불렀다. 운룡은 성장한 후 외지로 나갔는데 매우 부유했다. 운력 역시 매우 부유하게 지냈다.

형은 나중에 1남 5녀를 두었다. 막내가 아들이었는데 운비(雲飛)라고 불렸으며 그가 바로 나였다. 나는 출생할 때 오른 발바닥 중앙에 검은 사마귀가 있었다. 비록 그리 크지 않았지만 뚜렷이 볼 수 있었다.

내가 대여섯 살 무렵 큰 누나, 둘째, 셋째누나는 매우 먼 곳으로 시집갔고 다섯째 누나는 병으로 요절했다. 나보다 13살 많았던 넷째 누나 운매(雲梅)가 나를 잘 대해 주었다. 나는 하루 종일 넷째 누나 주위를 맴돌며 매우 즐겁게 지냈다.

어느 날 한 도인(道人)이 우리 집에 찾아와 나를 보더니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나를 데리고 가서 무예를 좀 가르쳐 장래 사람들의 업신여김 받지 않도록 해주겠다고 했다. 부모님은 물론 원치 않으셨다. 그러자 도인은 정원에서 진정한 재주를 한번 펼쳐보였다. 그 재주는 이러했다:

身輕如燕天地行,
動作敏捷似雄鷹,
輾轉騰挪示身法,
玄妙超凡顯神功!

몸이 가볍기는 제비가 하늘을 나는 듯 하고
동작은 민첩하여 매같네
돌고 뒤집고 신법을 펼치니
현묘하기가 범속을 벗어난 신공일세

부모님은 이 모습을 보자마자 연신 좋다고 하면서 비로소 안심하고 나를 데려가는 것을 허락하셨다. 물론 넷째 누나는 서운해 했지만 내가 일신에 재주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나를 보냈다.

나는 그 도인을 따라 멀고 먼 길을 떠나 마침내 어느 높은 산(숭산) 위에 도착했고 여기서 무예를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에 도인이 내게 가르친 것은 외오행(外五行)의 공부였다. 나중에 도인은 내 근기가 좋은 것을 보고 진정한 성명쌍수의 공부를 가르쳤는데 이것이 진정한 수련이었다. 마지막 결과는 백일 비승하여 하늘로 날아가야 하는 것이었다.

한번은 도인과 한담을 나눌 때 여쭤보았다. “사부님, 만일 애초 저희 부모님께 말씀하실 때 수행의 최후에 인간세계를 이탈할 것을 가르친다고 말씀하셨다면 부모님은 아마 절대 나가게 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그렇죠?” 도인은 장탄식을 하더니 말했다. “그렇다, 사람은 인간의 시간을 늘 연연해하기 때문에 오히려 무지 중에 자신의 생명을 황폐화시킨다. 생명이 본래 얼마나 더 아름답게 살 수 있는지 모른다!”

시간은 매우 빨리 흘렀고 잠깐 사이에 20년이 지나갔다. 나도 젊은이로 성장했다, 하루는 사부님이 나를 부르시더니 말했다. “너는 집으로 돌아가거라. 그러나 언제든 절대 수행을 버려서는 안 된다. 또한 너는 35살 되는 해에 한 여자를 만날 텐데 그녀의 이마에는 검은 사마귀가 있다. 그녀를 만날 때 계곡에서 쌀을 일고 있을 것이며 그 집에는 한 마리 쌍의 큰 거위가 있다. 너는 그녀를 아내로 맞아야 한다.”

“무엇 때문입니까?”

“한편으로는 네가 아직 많은 집착심을 버려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부를 위해 가정을 이루는 것은 종전에 내가 다른 사람에게 승낙했던 일이다. 네가 성사하기를 희망한다(나중에야 나는 비로소 두 분의 신과 연을 맺기 위한 것임을 알았다). 다른 것은 많이 물어볼 것 없다. 됐다. 인간 세상에 다닐 때 만부득이 할 때가 아니면 절대 진정한 재주를 내놓지 말아야 한다. 언제든지 다른 사람을 선하게 대해야 한다. 절대 명심해라!”

“사부는 네게 줄 것이 없으며 그저 이 작은 짐꾸러미(백보낭) 뿐이다. 그러나 그것을 우습게보지 말아라. 이 속에서는 네가 원하는 물건은 어떤 것이든 변화해 낼 수 있다. 물론 반드시 바르게 써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포대는 이후에 영원히 소용이 없게 될 것이다. 알았느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눈물로 사부님을 작별하고 사부님께서 주신 작은 포대를 갖고 하산했다. 자기가 수련해낸 능력으로 집에 돌아가는 일은 매우 빨랐다. 마을에 도착했을 때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마치 사람들이 모두 나를 피하는 것 같았고 한 사람을 찾아 상세한 일을 물어보기도 어려웠다. 마음이 매우 거북했다. 하지만 묻지 말자. 속으로 아직 좀 내려놓지 못하고 있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내가 재주가 좀 있는 사람이 아닌가? 그렇다면 아예 자기의 면모를 바꾸어 버리면 되지 않겠는가? 아예 좀 대범하게 자기를 기본적으로 원래와 전혀 다르도록 해버리면 어떨까?

이번에 다시 사람을 찾아 물어보고 나서 비로소 내막을 알았다. 알고 보니 반 년 전에 나와 꼭 같이 생긴 사람이 여기에 왔는데 그가 배운 약간의 요술로 여기서 살인방화를 하고 여자를 건드리는 등 온갖 나쁜 짓을 안 한 것이 없었다. 우리 아버지는 화가 나서 견딜 수 없었다! 강호의 많은 고인을 찾아 반드시 이 패역한 아들을 찾아 죽이기로 맹세했다. 듣건대 최근에 한두 달간 그 나쁜 자식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어디로 가서 또 풍파를 일으키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나는 이 말을 듣고는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생각해보았다. 그래서 그 사람을 작별했다. 우울한 심정으로 집으로 돌아가서 부모에게 그 일을 똑똑히 설명해드려야겠다고 고민했다.

집에 돌아가니 집 앞에 부친이 친히 쓴 현상금 포고문이 있었다. 불효자식을 잡아오면 은자 오백냥을 주겠노라! 문을 밀고 들어가니 마침 공교롭게 넷째 누나가 있었다. 누나를 보자마자 나는 울음을 터뜨렸다. 누나는 당시에 잘 몰라보고 급히 물었다. “소형제는 누구를 찾습니까, 왜 우십니까?”

그러자 나는 내가 모습을 바꾼 것이 생각났다. 그래서 즉각 용모를 원래 모습대로 바꾸었다. 목이 메어 “넷째 누나, 저예요!” 하고 고함쳤다. 누나는 깜짝 놀라며 너는 내 동생이 아니라 그 나쁜 녀석이지 하고 말했다. “믿기지 않으세요?” 하면서 내 오른쪽 발바닥에 검은 사마귀가 있는 것을 기억하지요? 보세요, 하면서 신을 벗어 보여주었다. 넷째 누나가 보니 과연 검은 사마귀가 있었다.

누나는 나를 끌어안듯이 하며 한바탕 통곡했다. 그러나 그녀는 감정을 억누르고 얼른 나를 마을의 매우 구석진 곳으로 데리고 가서 내가 오랫동안 뭐하다가 어떻게 돌아왔는지 물었다. 나는 울면서 있는 대로 한번 다 이야기했다. 그리고 물어보았다.

“넷째 누나는 어째서 아직 시집을 안 갔어요?”

“아! 아마 금생에 나는 출가를 하면 안 되는가 봐! 여러 번 선을 봤고 심지어 날짜를 받은 적도 있는데 하지만 그 남자가 병이 나거나 아니면 그 부모가 세상을 떠나거나 그것도 아니면 남자 집에 흉사가 있거나 그랬어.”

“흉사가 무슨 뜻이에요?”

“그건 바로 매우 순조롭지 못한 일로서 만일 관직에 있는 사람이 쫓겨나거나 심지어 감옥에 가거나 장사하다가 두 배로 물어주게 되어 씻은 듯이 가난하게 되는 것이지.”

“이웃 아주머니조차도 내가 명이 나쁘다고 하는 걸.”

“그럼 누나는 아예 시집가지 말아요. 장래 네가 아내를 맞으면 아이를 좀 봐주면 되겠네.” 나는 어리광을 떨 듯이 말했다.

“이 멍청한 애 좀 보게. 철없는 소리를 하다니. 됐다, 누나는 말하지 않을 테니 집에는 절대 돌아오지 말아라. 아버지는 반드시 너를 그 나쁜 녀석으로 여겨 너를 죽일 거야.”

“정말로 그렇게 심각해요?” 나는 이해하지 못해 물었다.

“지금 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에게 너를 보면 반드시 죽이라고 말해놓았어. 게다가 네가 이 세상 어느 끝에 있어도 너를 보기만 하면 네 목숨을 빼앗아서 백성들을 위해 제거할 거야! 그는 이미 많은 자객을 고용하여 너를 추적하고 있어! 절대 조심해야 돼.”

“그럼 나는 어디서 지내며 어디서 밥 먹어?” 나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처량한 신세에 괴로워 울었다.

“누나가 여기 은자가 좀 있으니 가져가서 쓰고 절대 돌아오지 말아라.”

“누나가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해?”

“설마 방법이 없겠니. 이렇게 오랫동안 너는 무얼 배웠니!” 이 한마디가 나를 일깨웠다. 나는 이렇게 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작은 거울이 있으면 좋겠다. 때가 되어 넷째 누나가 나를 찾아야 할 때 거울을 찾아 세 번 부르면 거울에 내가 있는 곳이 나타나게 하자.

그래서 매우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작은 포대 속을 뒤져 보니 포대 속에는 정말로 조그맣고 둥근 것이 있었다. 꺼내어 보니 정말로 작은 둥근 구리거울이었다. 그것을 누나에게 주며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우리는 헤어졌다.

나는 혼자 밖에서 유랑하는 수밖에 없었는데 공교롭게 한번은 오른쪽 발을 다쳤다. 비록 그리 심하게 다치지 않았지만 검은 사마귀가 떨어져 버렸다. 대략 반년이 지나 길 가던 사람에게 우연히 모친이 큰병에 걸렸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나 역시 많은 것을 생각하지 않고 달이 밝게 떠오른 날 밤 집으로 돌아갔다. 창호지를 통해서 모친의 모습을 보니 매우 쇠약했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매우 창백했다. 부친은 아마 밖으로 나간 듯 했다. 집안에는 네째 누나만 모친을 돌보고 있었다.

나는 문을 밀고 들어가서 울며 말했다. 어머니 제가 돌아왔어요! 모친이 매우 미약한 음성으로 말하는 것을 들었다. “운비가 돌아온 거냐?”

“아들아 어쩌면 이렇게 에미를 고생시키느냐?” 나는 바로 뛰어가 어머니를 보려고 했다.

바로 이때 마침 부친이 돌아오셨다. 나를 보자마자 화를 벌컥 내시며 모든 대화가 끝나버렸다. “너 이 나쁜 놈, 네가 감히 돌아와?” 부친은 닥치는 대로 의자를 들고 나의 머리를 향해 내려쳤다. 나는 얼른 피했다. 그러면서 말했다.

“아버님, 저는 그 나쁜 놈이 아니예요. 저는 운비에요. 당신 아들 말이에요. 믿지 않으시면 제 오른 발을 내밀께요.”(당시 급한 마음에 오른 발의 사마귀가 없어진 줄을 깜빡 잊고 있었다.) 노인은 보고 사마귀가 없자 이번에 화가 더욱 났다. 내가 바로 그 나쁜 녀석이라고 단정했다. 이성을 잃은 부친은 즉시 부엌으로 가서 칼을 들고 나를 죽이려고 했다.

넷째 누나는 얼른 말했다. “빨리 도망가, 빨리.” 나는 급히 말했다. “내가 준 거울을 잊어버렸어요? 내가 정말 동생 운비란 말이에요!” 넷째 누나는 그저 어쩔 줄 몰라서 “빨리 도망가, 빨리 도망가. 아버지가 이성을 회복할 때 천천히 설명해드릴게. 이후 너를 찾을께”라고 말했다.

나는 틈을 보니 사실을 똑똑히 밝힐 방법이 없었으므로 모친에게 말했다. “어머니, 몸조심하세요. 소자는 갑니다!” 노인이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나는 몸을 돌려 지붕 위로 날아갔다.

단숨에 얼마나 먼 거리를 달렸는지 모르겠는데 앞에 한갈래 강이 가로막아서 걸음을 멈추었다. 비록 나는 그렇게 오래 수행했고 심성에 어느 정도 기초가 있었지만 이번의 고험은 나의 가슴을 찢어지게 하였다. 언제 달이 졌는지 몰랐는데 잠시 후 바람이 일더니 가는 비가 좀 내리기 시작했다. 침침한 하늘을 바라보며 내 마음은 처량해졌다.

마치 사부님의 말씀이 좀 이해가 되는 듯했다. 속세의 일체는 모두 중요하게 보아서는 안 된다는 이치였다. “아, 그렇구나.” 장탄식하고 쉴 곳을 찾기로 했다. 그래서 사처를 돌아다녔는데 불이 안 꺼진 집을 찾지 못하다가 겨우 한집을 찾았다.

마침 바깥주인이 막 돌아온 것처럼 집안에서는 막 밥을 먹고 있었고 안주인은 아이를 달래고 있었다. “사사(思思)야, 좀 일찍 자거라, 내일 할아버지 댁에 가서 일을 도와드려야 한단다.” 나는 가볍게 문을 두드렸고 주인이 문을 열기에 물었다.

“저는 길을 가던 나그네인데 여기에서 하룻밤 묵어 갈 수 있겠습니까?” 주인은 등불을 찾아 나와서 나를 자세히 보는데 내 몸이 이미 흠뻑 젖어 있었다. 이때 비는 갈수록 더 세게 내렸다. 나는 얼른 말했다. “형님, 저는 길 가던 사람인데 이곳을 지나다 큰 비를 만났으니 이 집에 하룻밤 좀 묵어가면 안 되겠습니까?” 남자 주인은 두말 않고 나를 들어오라고 했다.

안주인 역시 매우 친절하게 먹을 것을 주었다. 나는 불청객이었으므로 반찬이 충분하지 못했고 집안에 남은 것이 얼마 없었다. 남자 주인이 진지하게 말했다. “형제가 오늘 기왕 우리집에 왔으니 여기를 자기 집처럼 편히 여기시오! 이 음식을 다 드시오.(현재도 이 말을 생각하면 아직도 감동스럽다) 당신의 눈썹을 보니 한 가닥 바른 기운이 있군요, 나와 친구로 지냅시다.” 나는 당시 매우 감동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클 때까지의 대개의 일을 그들에게 한번 다 말해주었다. 그들은 듣고 나서 나를 더욱 존경했다.

다음 날 아침 내가 이곳을 떠나려고 하는데 남자 주인이 어떻게 해서라도 떠나지 못하게 해서 어쩔 수 없이 이곳에 며칠간 더 머물게 되었다. 나중에 내가 주인에게 더 이상 머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사람이 찾아와 나를 죽이려 하는데 당신들도 연루된다. 우리는 그래서 괴로운 분위기에서 헤어졌다.

망망 천지에 어디로 가야하는가? 나는 발 닿는대로 걷다가 어느 도로를 혼자 걸어갔다, 걸으면서 묵묵히 사부님이 가르쳐 주신 어떻게 덕을 중히 여겨야 하는 말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앞에 두 큰 사람이 나타났다. 얼른 보니 착한 사람 같지 않았다. 한 사람은 마치 변을 보고 있는 것 같았고 다른 한 사람은 길 가에서 쉬고 있었다. 그들은 나를 보자 사냥감을 만난 듯했다. 한 키 큰 사람이 고함을 질렀다.

“오! 이 애숭이야! 이 어르신네 바지 열린 것을 못 보았냐? 빨리 도와서 끌어올려!”

다른 큰 사람이 외쳤다. “어르신 신발이 떨어진 것을 못 보았느냐, 얼른 주워 신겨라.”

나는 듣자 매우 우스웠다. 속으로 이 두 사람은 많이 취했구나 하고 생각했다. 번거로운 일을 만났으니 어쩔 수 없군. 어쨌든 그들을 한번 도와주면 되지. 그러면서 인내심 있게 그들의 의관을 가지런히 하는 것을 도왔다. 그 후 속에서 우러나오는 말로 말했다. “만족하셨습니까? 두 분 어르신들!”

나는 고의적으로 길게 소리를 끌어 그들의 조급한 성질을 좀 완화시켜보려고 했다,

그들이 나를 보더니 무작정 말했다. “보아하니 나쁜 짓을 많이 한 그 녀석이 아닌가, 우리 돌아가 노인네에게 보고하자, 가자!” 하면서 두 사람은 고개도 돌리지 않고 달려갔다.

나는 무얼 좀 안 것 같았다. 만일 내가 좀 난폭하게 군다면 반드시 번거로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 그래서 어떤 경우라도 선하게 대해야한다고 결심했다,

이렇게 몇 년이 지났고 비록 일부 일들이 있었지만 스스로 다른 사람에게 착하게 대했고 많은 일 역시 평온하게 바뀌었다.

어느 듯 이미 나는 35살이 되었다. 그 해 설을 쇨 때쯤 나는 매우 편벽한 도시로 떨어졌는데 하루는 길을 가는데 갑자기 살려달라는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속으로, 사람의 목숨이 얼마나 중요한데 내가 어찌 상관하지 않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앞으로 나아가 보았더니 문득 한 불량배가 매우 예쁜 여자아이의 손을 잡고 집안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었다. 이 여자는 이십 세 정도로 보였다. 나는 주먹으로 불량배를 때려 쫓았다. 그리고 그녀의 옷을 정리하도록 도와주었다.

그러나 이때 여자아이의 언니가 마침 이곳을 지나다가 이 장면을 보고 화가 나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무 이유도 없이 무조건 나를 향해 때렸다.(그녀는 무예에 재주가 있었다) 나는 조금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갑자기 얼굴에 얻어맞아 피투성이가 되었고 이 때 그녀의 동생이 급히 말했다. “언니, 이 분은 나를 구해준 사람이에요. 나를 해치려던 사람이 아니예요, 때리지 말아요.”

아마 그녀가 때리다 지쳤는지 주먹을 멈추었다. 잠시 머뭇거리더니 정말이냐고 물었다. 나는 멍하게 미소만 지으며 아무 말도 않고 곧 그 자리를 떠났다. 가다보니 갑자기 좀 배가 고팠다. 아예 길가에 노점에서라도 떡이라도 몇 개 사 먹자 하고 먹은 후 돈을 주려고 했는데 손을 뻗어 품을 만져보니 주머니가 비어 있었다. 아마 방금 그 여인에게 맞을 때 찢어져 잃어버린 게 분명했다. 나는 머리에서 발까지 빨갛게 되었고 매우 쑥스러웠다.

마침 사부님이 주신 작은 포대는 아직 있었다. 그러나 또 생각해보니 이것을 쓰면 바르게 쓰는 것이라 할 수 있는가? 그때 옆에 어느 식객이 나의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아낸 것 같았다. 그래서 그에게 말했다. “형님, 저 만두 몇 개를 저에게 대접하신 셈 칠 수 있겠습니까?” 내가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 그는 주인에게 돈을 받으라고 했다.

나는 감격하여 말했다. “존성대명을 여쭤 봐도 되겠습니까?”

“운력(雲力)이오.” 그는 담담하게 답했다.

“운력이라…… 그럼 당신 형님은 윤용(雲龍)이 아니오?” 나는 무모하게 말했다.

“그렇소. 어떻게 아시오?” “제가 바로 운비인데 백부님 댁의 여섯째입니다!”

“그래? 그야말로 못 믿겠군! 정말 인연이 있어 만나는구나!”

“그럼 그렇고 말고요.”

우리는 둑 터진 제방처럼 눈물을 흘렸다. 한참 많이 울었을 때 나는 천천히 이 여러 해 동안의 고통과 경력을 상세히 말해주었다. 둘째 형이 말했다.

“자네 넷째 누나 운매는 너를 만나지 못했는가?”

“그 작은 거울을 들고 나를 몇차례 본적이 있지요. 누나가 한번은 내게 말하길 모친이 이미 세상을 떠났고 부친은 더욱 그 나쁜 녀석을 미워하여 있는 방법을 다해 그를 찾아 죽이려고 다시 맹세했다고 했습니다.”

“얘야, 백부 그 노인의 집은 원망으로 가득 차 있어. 너도 이런 이상한 일을 만났니?”

“그렇습니다, 큰 형님 운용의 근황은 어떻습니까?”

“네 형은 원래 큰 장사를 해서 돈을 많이 벌었지. 나중에 어느 현숙하고 지혜로운 부인을 얻었고 후에 딸 흔흔을 낳았는데 이제 그 아이가 12살이 되었지. 그러나 큰형은 작년에 어떤 사람의 모함을 당해 지금은 감옥에 갇혀 있어. 네 형수 역시 어렵지. 하지만 흔흔은 매우 철이 들었어. 나를 따라 한번 가 보지 않을래?”

“좋습니다!” 나는 자기 역시 갈 곳 없는 처지임을 생각하고 대답했다. 사촌 형수의 집에 도착하니 그것은 자연히 자기 집 같았다. 그러나 며칠을 머물자 무슨 일을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형수에게 작별했다.

그곳에서 나와 나는 서쪽으로 달려갔다. 너무나 피곤했기에 가다가 좀 멈추고 쉬었다, 공교롭게도 한 갈래 크지 않은 계곡을 만났다 이때는 마침 오후 저녁 밥을 지어야 할 때였다. 한 20살쯤 더 되어 보이는 여자가 그곳에서 쌀을 씻고 있었다. 하늘의 해를 올려다보며 나는 좀 생각하는 바가 있는 듯 했다. 이때 어디선가 모르게 한 떼의 강도가 튀어나왔다. 이구동성으로 이 여자를 데려가서 산채의 주인아내로 삼아야겠다고 말했다.

나는 피곤한 것도 잊고 얼른 뛰어가서 그 여자 앞을 가로막았다. 그 강도들은 확실히 좀 대단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그 여자를 등에 없고 약간의 재주를 부려 줄행랑을 쳤다. 이 도적은 순식간에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내가 안전하다고 느꼈을 때 여자를 내려놓고 위로했다. “놀랐지요. 앞으로는 주의하세요. 저는 가야겠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그 여자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나를 여기까지 데려왔는데 어떻게 혼자 돌아간단 말이에요? 좋은 사람이 되려면 끝까지 해야죠! 나를 업고 집에 데려다주세요!” 속으로 생각했다. “에이, 정말 귀찮군!”

나는 그녀를 업고 하늘이 매우 어두워져서야 비로소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의 집에는 늙은 어머니 한사람 밖에 없었다. 이 처녀는 매우 열렬하게 소개했다. 이 분은 나마마(羅媽媽) 인데 저는 부모가 없어 이 마음 좋은 나마마가 나를 거두어 길렀으며 나를 친딸처럼 대해주셨어요. 나마마는 듣자 얼른 말했다. “그 애는 고난의 운명을 가진 아이요, 어려서부터 부모가 없었고 이 몸도 늙었소. 기왕 당신이 저 아이를 구했으니 당신에게 아이를 맡겼으면 하는데 어떻겠소?” 나마마는 시험 삼아 나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처녀의 얼굴이 빨개지며 “나마마는…… 먼저 이런 말을 어떻게 해요.” 하고 나무라듯이 말했다. “먼저 은공에게 들어와 뭐라도 좀 드시게 하고 말을 해야지요.” 처녀는 이렇게 말하면서 얼른 집안으로 들어가 먹을 것을 만들기 시작했다.

나는 당시 사부님이 내가 장차 작은 계곡에서 어느 여자를 만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났다. 그래서 입을 열었다. “나마마 한 가지 묻겠소이다. 혹시 이 소저의 이마에 한때 검은 사마귀가 있지 않았습니까. 제가 혹시 잘못 보았는지요?”

“오, 우리 아이가 원래 이마에 하나의 검은 사마귀가 있었지요. 나중에 어려서 밖에서 놀다가 잘못하여 넘어졌고 상처가 아물었을 때는 이 사마귀가 보이지 않았지요.”

“그럼 이 집에 두 마리 거위가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소리가 안들립니까?”

“아이구, 그 얘긴 꺼내지도 말아요. 두 마리 큰 거위는 며칠 전 내가 방목할 때 잠깐 한 눈 파는 사이에 지나가는 수레바퀴에 깔려 죽었다오. 지금 거위 고기는 솥 안에 있는데 우리 둘이 아직 다 먹지 못했다오. 당신이 마침 잘 오셨으니 우리 함께 다 먹읍시다!”

“나마마, 아직 뭘 떠들고 있어요! 밥이 다 되었으니 우리가 은공을 청해 같이 밥먹어요!” 처녀는 실내에서 고함을 질렀다.

집안에 들어가니 처녀는 한편으로 내게 거위고기를 내놓고 한편으로는 내게 우리 집의 사정을 물었다. 나는 있는 대로 한바탕 늘어놓았다. 얼마 안 되어 나마마가 물었다.

“당신은 어떻게 처녀의 이마에 검은 사마귀가 있었는지, 또 우리 집에 두 마리 거위가 있었는지 알았어요?”

나는 웃으며 말했다. “보아하니 하늘의 뜻인가 봅니다. 제가 옛날에 도를 배울 때 사부님이 말씀 하시기를 이마에 검은 사마귀가 있고 집안에 큰 거위가 있는 처녀에게 장가들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그의 처음 약속을 이루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기왕 당신 사부가 말씀하셨으니 기연이 닿은 것이군요. 당신들은 여기에서 결혼하시오. 처녀야, 너는 괜찮니?”

나마마가 웃으며 말했다. “네” 처녀도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수줍게 말했다.

간단히 말하자. 가정을 이루고 반년이 지난 어느 날 새벽 내가 막 문밖으로 나갔는데 어떤 보따리 하나가 집 앞에 있는 것을 보았다. “누가 떨어뜨렸을까?” 나는 한편으로 생각하면서 그 보따리를 집안으로 들여놓았다. 열어보니 어린 아이 옷이 두 개 들어있었는데 이 의복은 매우 부드러웠으며 대략 너댓살 아이가 입으면 맞을 것 같았다.

아내가 자세히 보고는 이것이 보통 물건이 아니라고 느꼈다. 그러나 어떻게 보통이 아닌 것인지 당시에는 연유를 알 수 없었다. 그날 밤 우리는 아직 등불을 켜기 전에 이 물건이 마치 매우 부드러운 금빛을 발사하고 있음을 발견했다.(의복이 본래 황금색이었다)

나는 원래 추격을 받고 있던 몸이었으므로 이곳에 오래 머물 수 없었다. 어디로 가야 하는가? 마침 걱정하고 있을 때 넷째 누나가 우리를 찾아 왔다. 그녀는 내가 아내를 맞이한 것을 보자 매우 기뻐했다. 그래서 우리를 데리고 사촌 형수댁으로 가서 잠시 머물렀다. 가는 길에 우리는 강호의 몇 명 고수의 추격을 받았으나 기괴하게도 그들이 나에게 가까이 다가왔을 때 그 두 벌의 옷이 내보내는 커다란 에너지 때문에 그들은 놀라서 물러섰다.

우리는 형수 댁에서 모두 5년이나 머물렀다. 머문 지 일년 정도 되었을 때 아내는 두 아이(일남 일녀)를 낳았으며 나중에 두 아이가 자라서 그 옷을 입을 정도가 되었을 때 우리는 홀연히 알게 되었다. 알고 보니 우리를 결합시킨 것은 그 두 어린 아이들 때문이었구나! 그들이 여기에서 사람의 몸을 얻도록 하고 이렇게 하여 한 단락의 문화를 다지기 위해서였다. 지면의 제한으로 여기에서 상세한 것은 쓰지 않겠다.

나 역시 사람의 이목을 피해야 했기에 둘째 형은 나를 어느 양조장에 보내 일하도록 추천했다. 양조장을 운영하는 사장은 형제 두 사람인데 그들은 사람이 온화하고 나에게 무척 잘 대해 주었다. (금생에 그들 중 한 사람은 외국기업에서 일을 하며 한 사람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형수 집에 있을 때에 흔흔은 있는 힘을 다해 나의 두 귀염둥이를 돌보았다. 그러나 이따금씩 작은 마찰이 있었다. 예를 들면 한번은 둘째 형이 우리에게 옷 두벌을 들고 왔는데 모두 새것이었다. 마침 넷째 누나가 왔고 둘째 형은 넷째 누나의 옷이 좀 낡은 것을 보고 보따리에 두 옷을 꺼내 주었다. 아내는 당시 잠을 자고 있었는데 깨어나서 이 일을 알고는 좀 기분이 나빠했다. 그러나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많은 고수들이 여전히 끊임없이 추격하고 있었으므로 우리는 형수 집과 양조장을 떠나는 수밖에 없었다. 잠시 동안 매우 편벽한 빈집에서 머물렀다. 이때 나의 두 아이가 겨우 다섯 살이었다.

어느 날 밤, 우리가 막 누워 쉬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마당에 들어오는 소리를 들었다. 내가 나는 듯이 뛰어나갔더니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마당에 서 있었다. 나는 가슴에 포권을 하며 말했다.

“어디서 오신 형제이며 심야에 어쩐 일로 오셨습니까?”

그는 내가 나오는 것을 보고는 말했다.
“저는 당신이 점을 보고 측자를 할 줄 아신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측자를 좀 청하려 하는데 괜찮습니까?”

나는 이 말을 듣자 그가 변명할 이유를 대고 있는 것임을 알았다. 기실은 나는 전혀 무슨 측자니, 점을 보는 따위의 것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필경 나는 수도인이라 이런 일부 일에 대해 약간의 현기(玄機)를 보아낼 수 있었고 다만 종래 다른 사람에게 나타낸 적이 없을 뿐이었다.

“한번 말씀해보시지요.” 나는 대범하게 대답했다.

“그럼 “嬌”자를 한번 풀어보시겠습니까?” 나는 그래서 그 옆에 앉았다. 자세히 이 글자를 보고 나서 천천히 말했다. “이것은 어떻게 보던 모두 한 가지 좋은 일이나 사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아름다움에 대해 다만 선하게 대해야 하며 이것이 사람이 되고 군신이 되는 근본입니다. 만일 아름다운 사물을 보고 칼을 든다면 사람을 위한 근본을 잃을 뿐이며 사람의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반드시 하늘의 천벌을 받습니다!”

그는 이 말을 듣더니 좀 감동한 것 같았다.

나는 이어서 말했다. “사실 당신은 우리 네 식구를 죽이러 왔지요. 나는 당신이 마당에 들어왔을 때 당신의 목적을 알았소이다! 그러나 나는 수도인이기 때문에 누구도 해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또 사실 그 나쁜 녀석은 제가 아닙니다. 당신들이 잘못 안 것입니다.”

그는 이 말을 듣더니 마침 불현 듯 잘못을 깨달은 듯했다. 내 어깨를 툭 치며 나와 결의형제를 맺자고 했다. 우리가 손을 내밀어 잡고 마당에 내려섰을 때 그가 품에서 둥그런 것을 꺼내어 공중으로 한번 던지니 공은 불에 타기 시작했다. 마치 신호탄 같았다. 그 뜻은 이 가족은 잠시 죽음을 늦춘다는 뜻이었다,

이때 맞은 편에 마치 하나의 못 같은 것이 나타났는데 부친과 일부 사람(강호의 고수)이 허리 깊이의 호수 물속에 가지런히 서 있었다. 또한 금생에 내가 지금 있는 공장의 “세 이모부”가 있었다. 그들은 마치 공능으로 나를 때리려 하는 것 같았으나 이미 많이 미약해져 있었다. 나 역시 공능으로 자신을 보호하여 상해를 면했으며 상대방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서로 간에 긴장하여 대치하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많은 상서로운 구름이 내려왔으며 일부 신선들이 나타났다. 또 나의 사부와 그 외의 신들이 나타났다. 문득 보니 그 신은 손에 한 마리 개같은 모양의 동물을 끌고 있었다.

사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운비야, 너의 고험을 이제 끝이 났느니라. 그 나쁜 녀석은 바로 이 물건이 사람으로 화하여 나타난 것이다. 너는 한편으로 수련의 길을 완성하는 길에서 각종의 고험이 있어야 했고 다른 면으로 미래의 신과 선연을 맺어야 했다. 너의 정념을 잘 유지 하거라! 일체는 우주 중의 주불이 친림하여 인간에서 정법을 할 때를 기다려 이런 연분이 다시금 한번 연출될 것이다. 아마 세부적인 것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때가 되면 부디 기억해야 한다.”

“어떤 때라도 다른 사람에게 선하게 대해야 한다! 절대 기억하라! 절대로!”

말을 마치자 모든 것이 사라졌다.

시간은 나는 듯이 흘렀고 오늘은 정말 주불이 친림하시어 인간에서 정법하는 때가 되었고 우리는 정법시기 대법제자가 되었다. 종전의 사촌 형과 형수와 누나들, 당시 양조장의 사장 형제를 포함하여 사사(思思)의 부모는 모두 연달아 법을 얻었고 모두 중생을 구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이런 상세한 일은 쓰지 않겠다.

바로 이러하다:

因緣前定幾千年
緣聚今朝了洪願
修者精進不迷途
救得眾生返家園

인연이 수천 년 전에 정해져 있고
연분은 이번 생에 모여 큰 원을 이루네
수련자는 정진하고 미혹되지 않으니
중생을 구하여 집으로 돌아가네

후기: 본문은 5일 밤과 오늘 하루 오전 시간을 들여 겨우 완성했으니 쓰는데 매우 오래 걸렸다. 그 목적은 좀 상세히 쓰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금생의 일체는 모두 종전에 순서대로 안배한 것”이라는 주제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오늘 더 많이 쓰지 않겠다. 다음 편 <윤회기실: 천상인간(2)>를 기대하시라. 이 편에서는 두 분의 신이 역사상 사람의 몸을 얻기 위해 하늘에서 정해진 일을 고친 일을 쓰겠다.

발표시간:2009년 6월 10일
정견문장 :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09/6/10/6001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