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윤회이야기: 소년과 꽃잎

윤회이야기: 소년과 꽃잎

작자: 유가

【정견망 2005년 9월 4일】 이것은 어느 천국에서 발생한 이야기다.

한 소년이 아름다운 꽃 한 분(盆)을 받들어 요지(瑶池)에 보냈는데 잘못하여 꽃잎 하나가 떨어졌다. 이 꽃잎은 돌연 급히 추락하더니 인간 세상을 향해 떨어졌다. 소년은 자기의 잘못 때문에 깊이 후회하고 자책했다. 그래서 쫓아가서 떨어진 그 꽃잎을 되찾아 오려고 생각했다. 그러나 꽃잎은 너무 빨리 떨어져 종적이 없었다.

이렇게 하여 천국 소년은 인간세상에 오게 되었고 망망한 사람의 바다에서 육도윤회 했다. 어디에 가서 찾는가? 날이 가고 달이 갔고 눈깜짝할 사이에 수만 년이 지났다. 소년은 여전히 매번 전생할 때마다 가능하면 빨리 꽃 재배하는 사람으로 전생하기를 원했다.

사람으로 있으면 힘들게 마련이다. 지난날의 소년은 화원에서 이미 양 귀밑이 하얗게 세어있었다. 그는 여전히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힘들게 일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른 점은 인생의 말년에 노인은 운 좋게 법을 얻은 것이다. 수련 중에 인생의 가장 휘황한 회귀의 길을 걸었다.

또 7월 7일이 되었다. 노인은 늘 평소처럼 가장 예쁘게 핀 화분 하나를 창문 발코니에 놓고 스며드는 꽃향기를 맡았다. 그러다 그는 돌연 한가지 음성을 들었다. 바로 심장이 뛰는 소리였다. 그렇게도 맑고 또렷하며 익숙하게 들리는 파동이었다. 바로 꽃이 가슴에서 뛰는 것이었다. 노인의 마음은 갑자기 응고되었고 자세히 귀를 기울였다. 그러자 그는 단번에 기억해냈다. 그 꽃잎이 떨어진 오랜 일 역시 바로 7월 7일이었다.

이것은 인류의 말이 아니었지만 노인은 알아들을 수 있었다. 심령으로 소통했던 것이다. 꽃이 물었다: 당신이 원만하여 천국으로 돌아갈 때에 저를 데리고 갈 수 있나요……

여러분 중에 아마 이 이야기를 들어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발표시간: 2005년 9월 4일
정견문장: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05/9/4/3372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