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이야기:기이한 만남
작자:비명(飛明)
【정견망】 나는 7.20 이후 법을 얻은 제자이다. 정법의 홍세(洪勢) 중에서 구세력의 저애를 돌파하고 걸어들어와 대법제자가 되어 조사정법할 수 있다는 것은 천만 행운이다. 이런 영광은 항고에 없던 일이다. 내가 입문한지 얼마 안 되어 사부님께서는 내 전생의 일부 기억을 열어주셨다. 천년의 윤회 중에 무지로 죄를 지은 것과 생명의 의의에 대해 희망이 없는 고통 중에 대법을 얻기란 매우 쉽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리 친척 친구들, 그 외에 심지어 우연히 지나가면서 만나는 사람들도 아마 잘 모르지만 우리와 인연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당신이 그에게 진상을 말하고 대법에 의해 구도되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며칠 전 새로 이사 온 이웃이 있는데 성은 오(吳)씨이며 다른 성(省)에서 왔다. 늘 우리 가게에 와서 물건을 사곤 했는데 그는 퇴직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다. 행동거지가 낯이 익어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어디서 만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오씨 아저씨는 사당의 교육을 받아 당문화의 독해가 심했으며 좀 이기적이었다. 말이 각박해 일반인들은 그와 내왕하기를 꺼려했다. 어느 날 아내(동수)가 그에게 퇴당을 권했더니 그는 말했다. “나는 아무것도 믿지 않고 돈만 믿는다. 공산당이 나에게 돈을 주는데 무슨 퇴당이라니 말도 안 되지.”
나는 또 그에게 파룬궁의 일을 들어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이번에는 정신이 들더니 말했다. “어느 날 내가 일찍 일어났는데 문을 열어보니 어떤 여자가 마침 자료를 뿌리고 있었소. 이거 파룬궁 아닌가? 놀랍게 문 앞에 놓았네? 하면서 그녀를 잡으려고 생각했지.”
나는 즉시 그의 말을 가로막고 말했다. “당신 직장이 그렇게 큰데 파룬궁을 연마하는 사람이 없었나요?”
“물론 있지요.”
내가 또 물었다. “그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이었죠?”
오씨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돌파구가 있어보였다. 그래서 곧 그에게 진상을 말하기 시작했다. 비록 그의 사상이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다시는 그리 적대적이지는 않았다. 또한 천안문 가짜 분신 사건은 중공이 무고하게 덮어씌운 것임은 알았다. 오씨가 간 후 아내가 말했다. “이 사람은 당문화의 해독이 가볍지 않아요, 매우 사악해요.”
그가 늘 오기 때문에 또 권해도 퇴당을 하지 않았으므로 나와 아내는 그에 대해 좀 반감이 생겼다. 어떤 때 그가 오는 것을 보면 나는 피했다. 한번은 오씨가 나에게 말했다. “이곳에서 나는 당신을 믿는데 어쩐 일인지 나는 이곳에 늘 오고 싶소. 아마 우리 둘은 매우 인연이 있는가 보오.”
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러세요?”
밤에 잠을 자는데 꿈속에서 당나라로 돌아갔다. 그 일세에 나와 오씨는 은원이 얽혀 있었다. 당나라의 현장 법사가 인도에서 경을 얻어 돌아온 후 거국적으로 경축행사를 벌였다. 불교는 이때부터 중국에서 매우 빨리 발전했다. 불교를 믿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졌고 나는 어려서부터 사원에 들어가 중이 되었다. 사부를 따라 심산에서 고생스럽게 수련하며 거의 외부세계와 격리되었다. 내가 스무 살이 되었을 때 뱃속은 이미 불경으로 가득 차 있었으나 성격은 아주 치우치고 고집이 세었다. 사부는 내가 마땅히 산을 내려가서 탁발을 하며 좀 단련을 하며 좀 더 정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침 하산하는 그날 두 명의 거사가 절에 와서 향을 올리는데 한 대의 마차를 타고 왔다. 나는 그들을 잘 알고 있었다. 한명은 왕(王)씨 다른 한명은 조(趙)씨였다. 그들은 늘 절에 공양물을 보내주었으며 일이 끝난 후 나는 곧 마차를 타고 그들과 함께 하산하곤 했다.
가는 길에 우리는 대화를 하며 비교적 잘 어울렸으며 모두 불학에 대한 인식을 이야기 했다. 그러나 나중에 관점이 달라 왕 거사와 논쟁을 벌이다 얼굴이 붉어지기도 했다. 나중에 왕 거사는 더욱 화가 나서 나는 서로간에 더 심하게 다퉜다. 옆에 있던 조 씨 거사가 말려도 안 되자 큰소리로 말했다. “당신을 보니 조금도 불문(佛門)의 사람 같지 않은데 그러면서 무슨 동냥을 한단 말이오?”
이 한마디는 마치 벽력처럼 나를 때렸다. 마음속으로 깜짝 놀라게 했으며 순간 영감이 번쩍 하며 나의 근본적인 집착이 어디 있는지 알게 되었다. 얼른 마차에서 내려 두 손으로 합장하고 몸을 돌려 그에게 감사했다. 그러나 어찌 알았으랴! 왕 거사는 화가 더 왕성하여 그칠 줄을 몰랐다.
나는 그만 이렇게 말했다. “왕 시주께서 아직도 용서하실 수 없다면 저를 몽둥이로 세 번 때리십시오.”
그 사람 역시 불같은 성미였다. 과연 몽둥이를 찾아오더니 내 몸을 세 번 때렸다. 나는 그때 이미 선정수련을 많이 해보았으므로 그리 아픔을 느끼지 못했다. 조 거사는 왕 거사의 화가 많이 누그러진 것을 보고 나에게 얼른 마차를 타고 떠나라고 했다. 나는 재차 예를 갖추고 말했다. “오늘 두 분 시주님께서 저를 점화해주셔서 깨닫게 해주셨으니 정말 무엇으로 감사를 드릴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떠나지만 인연이 있으면 나중에 다시 만날 날이 있을 것입니다. 선재, 선재로다!”
말을 마치고 다른 길로 떠났다. 이때 나는 마치 환골탈태한 듯 했는데 심경이 활달하고 불법에 대해 더욱 높은 인식이 있게 되어 시를 읊었다.
돌아감(歸)
청산이 멀지 않으나
돌아오는 자는 홀로 돌아오고
세월이 서늘한 가을에 접어들었는데
천년이 하룻밤 꿈이구나
青山不見遠
歸者獨歸途
歲月寒秋裏
千年一夢春
깬 후 꿈속의 장면이 눈앞에 역력했는데 알고 보니 나를 때렸던 왕 거사가 바로 현재의 오씨였다. 나와 그는 이런 인연이 있었던 것이다. 천년 윤회 중에 우리는 또 만났다. 어쩐지 내가 그를 볼 때에 어디서 본적이 있는 느낌이더니! 모두 법을 위해 왔으며 이후의 만남에서 오씨는 점점 진상을 알게 되었고 삼퇴를 했다.
발표시간 : 2010년 9월 3일
정견문장 :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0/9/3/6831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