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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산야화】상처(완결)

【의산야화】상처(완결)

글 / 옥림(玉琳)

제니는 스스로 사이트에서 파룬궁(法輪功) 소식과 자료를 찾아보았다. 일부 자료를 찾아본 후에 의문점과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생기자 그녀는 곧장 한의원을 찾아와 내게 해석을 요청했다. 나는 최대한 진지하게 그녀의 문제에 대답해주었다. 내 대답을 다 들은 후에 그녀는 내게 자신이 왜 이렇게 변하게 되었는지 이유를 말해 주었다.

“꿈을 꾸었어요.”

“어떤 꿈이죠?”

“비록 꿈속이었지만 마치 실제 같았어요. 당시 저는 꿈인가 생시인가 헷갈렸어요. 특히 손에 쥔 진흙의 느낌과 지금도 생생한 장면들, 심지어 냄새마저도 느낄 수 있어요.”

“도대체 어떤 꿈을 꾸셨어요?”

“저는 우연히 큰 진흙 연못에 빠졌어요. 사방에는 아주 높은 담이 있어서 아예 벗어날 수 없었답니다. 처음에는 아주 더럽게 느껴졌지만 좀 지나자 곧 익숙해졌어요. 저는 어떤 사람들이 안간힘을 써서 빠져나가려고 하다가는 중간에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을 봤어요. 또 어떤 사람들은 기왕에 자신이 나갈 수 없자 다른 사람들도 못나가게 하려고 그 사람들을 끌어내리기도 했어요.

사람들은 모두 죄가 있거나 죄를 저질러 이곳에 떨어져 내려온 것을 알고 있었고 모두들 후회하고 있었지만 이미 늦었고 빠져나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거의 빠져 나갈 수 있었으나, 가족들이 그곳에 남아 있는 것을 참지 못하고, 그들을 구하려고 하다가 결국 자신마저 다시 떨어져 내려왔어요.

사람들은 서로를 원망했어요.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친척관계에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몇 대(代)가 모두 이곳에 있는 경우도 있었어요. 당시 저는 이것이 꿈이기를 바랐으며 스스로 빨리 깨어나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정말로 곧 꿈에서 깼지만 아직도 꿈속에 있는 것 같아요. 지금도 설마 꿈은 아니겠지요?”

그녀는 아직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듯이 자신을 스스로 꼬집어 보았다.

여기까지 들으면서, 나는 뭐라고 말을 해야 좋을지 몰라, 계속 듣고만 있었다.

“제가 깨어난 후에 처음 든 생각이 바로 선생님과 선생님이 말씀하신 파룬궁(法輪功)이었어요. 호숫가에 있는 연공장에서 전단지를 받아 왔는데 그곳에 인터넷 사이트 주소가 적혀 있어서 바로 들어가 보았어요.”

“또 자료에 나와 있는 간단한 소개와 수련이란 무엇인가 하는 내용을 읽어 보았어요. 선생님이 전에 진선인(眞善忍)을 말씀하셨을 때는 그냥 막연히 좋다고만 느꼈지 현실생활과는 너무 멀리 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이번에 소개를 자세히 읽고 나니 이 세 글자가 더욱 친절하게 느껴졌고 마치 햇빛이 제 마음속에 비추는 듯이 저를 어두운 심리 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다고 느꼈어요.

저는 이제 직접 체득하게 되었어요. 만약 제가 진선인(眞善忍)에 따라 살아간다면 그 진흙 속에서 나갈 수 있으며 더 이상 계속애서 미끄러져 내려가지 않을 것임을……”

여기까지 듣고 난 후에 나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 그녀는 수련이 무엇이며 파룬궁이 무엇인지 이처럼 알고 싶어 하는구나. 나는 이때 속으로 일찍이 거리에서 파룬궁 진상 전단지를 나눠줄 때가 생각났다. 어떤 때는 쌀쌀맞게 전단지를 거절하는 행인을 만나게 된다. 이는 기회와 인연이 찾아왔음에도 쉽사리 그것을 놓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제니는 약간 감격해서 계속 말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복수를 생각해선 안 됨을 알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그는 지옥에 떨어질 것이 뻔한데 그를 따라 저도 지옥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어쩌면 저 자신이 전생에 나쁜 일을 많이 저질러 그에게 무언가를 빚졌을 지도 몰라요. 저는 지금 수련을 통해 이기적인 마음을 제거하고 싶을 따름이에요. 어느 날인가 저는, 평화롭고 관용하는 마음으로 엄숙하지만 원망하지 않으면서, 계부(繼父)와 아이들을 학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해주고 싶어요. “우리는 죄를 갚기 위해 이 지구에 왔으며 생명은 윤회하고 있어요. 더 이상 하늘의 이치와 사람의 이치를 어기지 말고 허물을 고쳐 새로 시작해 보세요!”라고”

(끝)

문장발표 : 2003년 6월 19일
문장분류 : 인체생명우주>전통한의
영문위치 : http://www.pureinsight.org/pi/articles/2004/6/21/2322.html
원문위치 :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03/6/19/221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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