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 고연(古緣)
【정견망】
많은 상인들이 돈을 벌기 위해 일부 부당한 방법을 쓴다. 분명 남을 속이면서도 스스로 능력이 있다고 여긴다. 어찌 번거로움이 눈앞에 있는지 모르는가?
<명보기(冥報記)>기록에 따르면 당나라 옹주(雍州) 만년현(萬年縣)에 사(謝)씨 성을 가진 여인이 있었다. 그녀는 주현(周縣)에 사는 원(元)씨 집에 시집갔다. 그녀의 딸은 회룡촌(回龍村)에 사는 래아조(來阿照)에게 시집갔다. 사씨는 영미(永徽) 말년(당나라 655년)에 죽었다. 어느 해 8월 그녀가 딸의 꿈에 나타나 말했다. “내가 생전에 술을 팔았는데 원래보다 작은 그릇으로 팔고 술을 적게 주었다. 지금 나는 이 죄 때문에 북산 아래 어느 집에서 소로 태어났다. 최근에는 또 법계사(法界寺)에서 일하는 하후(夏候)씨에게 팔려갔다. 지금 그가 나를 데리고 성 남쪽에서 논밭을 가는데 쓰는데 아주 고생스럽구나.”
이에 사씨의 딸이 울면서 남편에게 이 이야기를 했다. 어느 해 정월 법계사의 비구니가 래아조의 마을에 왔다. 사씨의 딸이 사연을 말하자 비구니가 말했다. “법계사에 확실히 하후씨가 있습니다.”
이에 사씨의 딸이 법계사로 찾아갔다. 하후씨는 “최근 북산에서 소 한 마리를 샀는데 성 남쪽에서 논밭을 갈고 있습니다.” 사씨의 딸은 울면서 그 소를 보기를 원했다. 비구니가 사람을 시켜 그녀를 보냈다. 이 소는 평소 오직 한 사람만 복종시킬 수 있었고 다른 사람을 보면 반드시 이리저리 날뛰곤 했다. 그러나 딸이 오는 것을 보더니 매우 온순해졌고 눈물을 흘렸다. 사씨의 딸은 하후씨로부터 이 소를 샀고 소는 딸을 따라갔다.
사람이 죽은 후 정말 아무것도 없을까? 사람에게 정말 윤회가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인과응보를 믿는다. 실제 사례가 우리 앞에 펼쳐져 있기 때문에 믿지 않을 수 없다.
http://www.zhengjian.org/2016/03/17/151767.善惡有報:奸商死後轉生爲牛還債.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