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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생명 윤회 이야기

미상 정리

【정견망】

우리 지역에 한 할머니가 계셨는데, 매년 설이 되면 모두가 그분 집에 가서 이야기 듣기를 좋아했다. 비록 돌아가신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그분의 이야기는 이 지역에서 여전히 자주 언급되며 널리 전해지고 있다.

그녀는 삼세(三世)의 일을 기억할 수 있었다.

첫 번째 생에는 큰 부잣집으로 시집을 갔는데,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집안 사람들이 준비하여 최대한 만족시켜 주었다. 아침에 일어나 손을 한 번 뻗으면 시녀가 옷을 입혀주고 이불 개는 것을 도와주었으며, 세수와 발 씻기, 안마 등을 해주는 시녀가 있어 어떤 일도 몸소 할 필요가 없었다. 그야말로 밥이 오면 입을 벌리고 옷이 오면 팔을 벌리는 삶을 살았다.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입고 싶은 것을 입고, 놀고 싶은 것을 놀았다. 사람의 관점에서 보면 그것은 정말 행복이라 부를 만했다.

두 번째 생에는 환생하여 씨돼지(암돼지)가 되었다. 비록 돼지였지만 그녀는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었고 현재도 알고 있었으나, 입이 있어도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돼지우리가 너무 더럽고 돼지 사료가 너무 더럽다고 느꼈는데, 먹는 사료 중에서 가장 먹기 힘든 것은 고추 채소로 마음 속까지 매웠으며, 배고픔을 견디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했다. 과거와 대비해 보니 그녀는 죽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벼를 수확할 때가 가까워지자, 그녀는 필사적으로 돼지우리 위쪽으로 기어 나왔다. 돼지우리 위로 기어 올라가 판자 위에 가로누웠을 때, 배가 칼로 오려내는 것처럼 아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필사적으로 기어 나와 돼지우리를 뛰어넘었고, 곧 수확할 논으로 가 벼를 망가뜨렸다. 목적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때려 죽여서 이 돼지 생활을 일찍 끝내주기를 구하는 것이었다. 논 주인은 볏짚을 메는 길고 긴 대나무 장대를 매고 온 힘을 다해 몸을 내리쳤고, 펑 하는 소리가 나며 죽을 만큼 아팠지만 어쩔 수 없이 계속해서 미친 듯이 도망쳐 목숨을 구해야 했다.

세 번째 생에 그녀는 사람으로 환생했다. 그녀가 이 이야기들을 들려줄 때 사람들이 “그걸 어떻게 알았나요?”라고 물었다. 그러면 그녀는 자신이 염라대왕이 있는 곳에서 환생할 때 어떤 산을 넘어야 했다고 말했다. 산 중턱에 우물이 하나 있는데 우물물은 반은 맑고 반은 탁했다. 어떤 사람이 표주박으로 탁한 물을 전문적으로 떠서 투생(投生 남의 태에 들어감)하려는 사람들에게 마시게 하고 있었다. 그녀는 물이 너무 더럽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차례가 되었을 때 그가 방심한 틈을 타 그의 표주박을 단숨에 빼앗아 우물의 맑은 물 쪽을 떠서 마시며 산 위로 달려갔다. 마시면서 표주박을 버리고 계속 산 꼭대기를 향해 달렸으며, 이 산을 넘어서 이번 생으로 투생하게 되었다고 했다. 물을 뜨던 사람은 욕을 하며 그녀가 버린 표주박을 주워 올린 후, 더 이상 쫓아오지 않고 되돌아갔다. 왜냐하면 뒤에 줄 서서 물을 마시려는 사람들이 그녀처럼 우물 안의 맑은 물 쪽을 마실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이번 생은 고통스러웠는데,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없어 땡전 한 푼 없이 가난했다. 사람들이 그녀에게 “당신의 첫 번째 생에 가장 돈이 많았던 그 집에 가서 돈을 좀 달라고 해서 쓰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녀는 이 생각이 괜찮다고 여겨 정말로 적선을 요구하러 길을 나섰다. 그녀는 첫 번째 생의 집에 도착해 그 가족들에게 자신이 이 집에서 세상을 떠난 아무개라고 말했으나, 그 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조차 어른의 어른에게서 그런 이름을 들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도 믿지 않았다. 그러자 그녀는 자신이 죽은 뒤 어디에 묻혔는지, 앞뒤 좌우에 누가 묻혔는지 가서 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 집안의 친척들은 조상이 그녀가 말한 곳에 묻혔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녀의 요구에 호기심과 반신반의하는 마음을 품고 첫 번째 생의 가족들은 정말로 그녀가 말한 곳에서 무덤 무리를 찾아냈다.

그녀는 은 한 근을 적선받은 후 기쁘게 집으로 돌아왔다. 어찌 생각이나 했을까, 집에 도착하자마자 엉덩이에 악창이 돋아나 죽을 만큼 아팠다. 의사를 찾아가 진찰을 받으니 은 한 근을 다 쓰고서야 병이 나았다.

할머니가 들려준 이야기는 아직도 많지만 지면의 제한으로 더 말하지 않겠다.

사실 윤회 환생 이야기는 많은 곳에 존재하고 널리 전해지고 있지만, 단지 어떤 이야기들은 글로 정리되지 못하고 인터넷에 올라오지 않아 더 많은 범위의 사람들과 공유되지 못했을 뿐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2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