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星聞)
【정견망】
역사상 저명한 많은 화가나 시인 및 다양한 성취를 남긴 사람들, 그들의 뛰어난 예술은 대체 어디에서 온 것일까? 명대(明代)의 이일화(李日華)는 예술이란 그 사람의 인품과 떼려야 뗄 수 없다고 보았다.
송대(宋代)의 유명한 화가이자 시인이었던 강백석(姜白石)은 서법(書法)을 언급하면서 “먼저 반드시 고상한 인품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문징명(文徵明)은 그에게 준 미산(米山)이란 제목의 글에서 “작가의 인품이 높지 않으면 붓을 사용함에 법도가 없다”라고 했다.
여기서 알 수 있다시피 종이에 글씨나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절대 작은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반드시 마음속에 한 물건도 없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연기와 구름, 아름다운 풍경, 천지 사이의 생생불식(生生不息)하는 영기(靈氣)가 자연스레 붓에 수렴되어 멋지고 아름다운 작품[그림과 글씨의 의경(意境)]을 환화(幻化)시켜 만들어낼 수 있다.
만약 세속의 잡념(雜念)이 마음속에 남아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설사 날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고 매일 절묘한 서예와 그림을 모사(模寫)하더라도 결국 벽을 칠하고 장식하는 장인의 솜씨와 마찬가지일 수밖에 없다.
우리가 보기에 한 사람의 예술적 능력은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한 결과인데, 그것이 사람의 인격(수련중의 심성)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대법 사부님께서는 《로스앤젤레스 시 법회 설법》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당신이 어느 영역에 있든지 간에 당신의 기능이 끊임없이 제고될 수 있는 그것은, 당신이 끊임없이 자신의 경지를 제고한 후의 반영이다. 표현상 당신이 좋은 사람이 되고 있고, 마음을 닦고 있는데 사람의 각도에 입각해서 말한다면 당신이 좋은 사람으로 변하고 있다. 법 공부와 안으로 닦음으로써, 당신이 갈수록 잘하게 되면 신은 당신에게 마땅히 있어야 할 지혜를 주고 당신에게 영감을 주며, 당신으로 하여금 학습 중에서 많은 것에 명백해지게 하고, 당신으로 하여금 더욱더 좋은 것을 창조해내게 하며, 당신의 기술이 더욱 높아지게 하고 당신으로 하여금 초월하게 할 것이다.”
예술과 기예(技藝)는 사실 모두 신전문화(神傳文化)의 일종이다. 그 안에는 신의 내함(內涵)이 담겨 있다. 우리의 심성이 제고될 때 신은 우리에게 지혜를 주고 우리는 인류 표면을 뛰어넘는 것을 창조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보는 뛰어난 예술은 사실 인류의 지식을 초월하는 그런 내함(內涵)이다. 그리고 내함은 사람의 인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는 한 사람의 작품과 능력을 통해 그 사람의 성격을 유추할 수 있다. 그런 인품이 있어야만 그런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겉으로 보면 한 폭의 그림이나 하나의 조각처럼 보이지만 그것 배후에는 내함이 있다. 어쩌면 특정 경지의 것이 우리 여기에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목적은 오늘날의 정법과 관련이 있다.
우주는 정법(正法)하고 있고 창세주께서 직접 인간 세상에 오셨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다 간단한 것이 아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