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본선생
【정견망】
한 대형 교내 동아리 간담회에서 소요는 전통문화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했다. 이것이 학교 서기에게 감동을 주었고 서기는 소요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서기는 소요가 단지 대리 회장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매우 불만스러워하며 홍보부 지도자에게 물었다.
“이게 무슨 뜻입니까? 이런 학생이 아직 대리 회장이라니요, 그 자리를 누구에게 남겨둔 것입니까? 연줄이라도 만들려는 것인가요?”
그리하여 소요는 진정한 전통문화 동아리의 회장이 되었다. 사실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그 간담회 당시 배경 음악으로 방송된 곡은 대법 음악인 〈생생위금생(生生爲今生)〉이었다.
대법제자가 존재하기에 대륙의 이 학교는 이미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국기 게양식 때에는 사람을 해치는 사당(邪黨)의 노래가 사라졌고, 대신 도덕을 선양하고 사람의 마음을 바로잡는 대법제자의 연설이 있었다. 저 핏빛 깃발이 올라갈 때도 더는 기고만장하지 않았으며, 고개를 떨군 채 생기라곤 전혀 없었다. 그 아래에서는 교사와 학생들의 비웃음 소리가 들려왔고 지도부 인사들도 한마디씩 했다.
“이런 형식주의는 마땅히 취소해야 한다.”
이것은 대법의 불광이 널리 비치니 예의가 밝고도 원명함(佛光普照 禮義圓明)이며, 세인들의 본성이 깨어나는 소리였다.
이후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학업이 과중해지자 동아리 업무는 대부분 부원들에게 넘겼다.
하지만 이때 학교에서는 엘리트 반을 중시하여 부교장이 직접 이 반의 담임을 맡아 소요의 학급을 지도하게 되었다.
소요와 부교장은 사제 관계가 되었고, 이로 인해 부교장은 소요를 접하고 이해할 기회가 더 많아졌다.
소요는 자주 부교장과 함께 학업이나 현대 대륙의 교과서, 전통문화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했다. 점차 부교장은 이 아이가 너무나 특별하다고 느꼈다. 우리가 들어본 적 없는 이런 사상, 그렇게 바르고 좋으며 심오한 것들을 그녀는 어디서 알게 된 것일까?
그는 소요가 대법제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소요는 내 학생입니다……” 애(艾) 선생님이 새로 온 선생님에게 자랑스럽게 말했다.
“지금은 내 학생인데 어째서 당신 학생입니까?” 부교장이 농담 섞인 말투로 말했다.
옆에 있던 지도부 인사가 웃으며 말했다.
“하하…… 저 두 사람이 서로 차지하겠다고 다투는 것 좀 보세요!……”
그 무렵 소요가 학교를 걸어 다니면, 평소 천 년 동안 즐거운 기색이 없던 얼굴을 한 학생처 선생님조차 소요를 보면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고, 먼저 아는 체를 하며 인사를 건넸다.
독백:
졸업을 앞둔 어느 날 밤, 나는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션윈 단원들이 우리 학교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나는 션윈예술단 예술가들이 이 학교의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연기하는 모습을 또렷이 보았다……
…………
“어? 이 꿈은 무슨 뜻일까? 참 생생하네.”
소요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수업을 들으러 갔다.
저녁 자습 시간, 부교장이 들어오자 모두 조용해졌다.
대입 시험이 임박했기에 부교장은 평소 꽤 엄숙했다. 그런데 오늘따라 어찌 된 영문인지 얼굴에 꽃이 핀 듯 웃음이 가득했다.
“큰 소식을 하나 발표하겠다.” 부교장이 웃으며 말했다.
모두 무슨 큰 소식일까 귀를 기울이는데, 부교장이 갑자기 화제를 돌려 말했다.
“하지만 이 일은 너희 학년 학생들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학생들이 웃으며 말했다.
“에이!”
“하지만 안 된다, 내가 너무 기뻐서 꼭 너희와 공유해야겠다!” 부교장이 다시 장난스럽게 말했다.
“무슨 일이에요? 무슨 일이에요 선생님?” 학생들이 앞다투어 물었다.
“우리 신기원 중학교가 곧 새로운 부지를 짓기로 했다. 위에서 20억 위안을 승인해 주었으니, 우리는 아시아 3위 안에 드는 큰 학교를 세울 것이다!” 부교장이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
학생들이 웅성거리며 말했다.
“세상에! 하늘에서 20억이 떨어지다니, 아시아 3위? 세상에 이런 좋은 일이 우리같이 낡은 학교에 일어난다고요? 진짜인가요……”
소요는 고개를 들어 기쁨이 넘치는 부교장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모두 술렁이며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짓자 부교장이 말을 이었다.
“너희는 혜택을 누리지 못하겠지만, 졸업한 뒤에 우리 신기원의 학생이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될 것이다. 학교 밖을 나가도 어깨가 으쓱해질 거야!
……그때가 되면 너희 모교는 크고 화려하며, 예술부 강당은 중국 학교 중 가장 커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공연단을 수용할 수 있다고 말해라……”
소요는 가슴이 철렁하며 중얼거렸다.
“공연단? 션윈…… 션윈, 션윈도 올 수 있을까?”
이때 부교장이 웃으며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션윈도 올 수 있다! 션윈을 맞이하자!”
소요는 문득 그 꿈의 의미를 깨달았다. 대륙의 이 학교와 학교 지도부, 교사들이 대법을 지지하고 대법제자를 인정한 것에 대한 대법의 복이 그들에게 전해진 것이었다. 이 학교는 창세주(創世主)께 선택받았다!
소요도 기쁘게 외쳤다.
“션윈을 맞이하자!”
모두 함께 즐겁게 외쳤다.
“션윈을 맞이하자!”
…………
독백:
십여 년이 흘렀다. 고등학교 3년의 시간을 회상해 보면 정말 내 인생의 황금기였던 것 같다.
내가 대법을 수련하기 전 중학교 생활은 악몽이었다. 그때도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학생이었지만, 그것은 악명 높은 쪽이었다.
그 악명 중에는 억울하게 뒤집어쓴 부분도 있었고 내 자신의 원인도 있었다.
대법을 수련한 후, 나는 교내에서 찬사를 받는 재녀(才女)가 되었고 친구와 교사, 학부모들이 무척 사랑하는 착한 아이이자 좋은 사람이 되었다.
졸업 전날, 짝꿍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말했다.
“소요야, 너 아니? 내가 그날 엄마한테 물어봤어. 이 세상에 엄마 아빠 말고 누가 내 성질과 투정, 내 모든 단점을 한없이 받아줄 수 있느냐고 말이야. 엄마가 그러시더라, 알고 있다고, 그건 바로 네 짝꿍이라고.
소요, 난 다시는 너처럼 좋은 짝꿍을 만나지 못할 거야……”
나는 문학적인 가공을 하지 않았다. 이것은 실화다.
만약 내가 파룬따파를 수련하지 않았다면 나는 이런 좋은 사람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만약 내가 파룬따파를 수련하지 않았다면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며 입에 욕을 달고 사는 건달이 되었을 것이다.
만약 내가 파룬따파를 수련하지 않았다면 색욕과 애정에 빠진 타락한 소녀가 되었을 것이다.
만약 파룬따파를 수련하지 않았다면 나 역시 삶을 포기한 수많은 아이처럼 일찍이 이 세상을 떠났을지도 모른다.
대법의 불광보조(佛光普照)가 나를 구원했고 내 주변의 친구와 선생님들을 구원했다.
대법의 예의원명(禮義圓明) 덕분에 화하(華夏)의 자손들은 더는 붉은 마귀의 졸병이 아니게 되었으며, 마침내 조상을 되찾고 몸과 마음을 바로잡을 수 있게 되었다.
창세주의 홍대(洪大)한 자비가 줄곧 수 만 수 억의 세인을 위해 끝없는 거업(巨業)을 감당하고 계시기에, 이 수 만 수 억의 세인이 바른길로 돌아와 신이 가리키신 광명으로 향할 수 있는 것이다.
…………
그해 여름, 소요는 고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마침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어느 날 할아버지 댁에 식사하러 갔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어? 내 성씨가 원래 ‘여(餘)’ 씨가 아니지 않나? 그럼 내 진짜 성은 무엇일까? 할아버지께 여쭤봐야겠다.
소요가 할아버지께 물었다.
“할아버지, 문화대혁명 때 우리 집안이 성씨를 바꿨다고 들었는데, 우리 집 원래 성이 무엇인가요?”
할아버지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씀하셨다.
“에휴, 벌써 그렇게 많은 세월이 흘렀구나…… 너 양가장(楊家將) 이야기를 알지?”
소요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그럼 설마 양(楊) 씨인가요?”
할아버지는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저으시더니 다시 물으셨다.
“양가장을 언급하면 양씨만 생각나느냐? 저 ‘여(餘)’ 자를 보렴, 어느 글자와 가장 닮았느냐?”
소요가 의아해했다.
여(餘)자와 가장 닮은 글자가 무엇일까?
소요는 문득 깨달음을 얻었고 역사의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다……
…………
오대십국 북한(北漢) 진양성(晉陽城)
“중귀(重貴)는 나라를 지킨 공이 크므로 특별히 국성인 ‘유(劉)’ 씨를 하사하고 이름을 ‘계업(繼業)’이라 한다. 보위일지(保衛一指)에 임명하여 진우군(晉右軍)을 통솔하게 하노니, 받들라.”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키는 크지 않지만 수려한 눈매를 가진 어린 장수가 교지를 받고 은혜에 감사했다……
고대 황제가 성을 하사하는 것은 하나의 명예였지 억지로 성을 바꾸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니었다. 고대인은 종실의 조상을 매우 공경했기에 제왕도 타인에게 개성을 강요하지 않았다. 단지 명예의 상징일 뿐이라 사서에는 하사받은 성씨로 이름을 기록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원래 성을 그대로 썼다.
우리는 오대십국 시기가 매우 혼란스러웠음을 알고 있다. 당시 인주(麟州), 즉 지금의 섬서성 신목(神木)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양가(楊家)’는 당시 인주의 호강(豪強)이었다. 여러 분쟁으로 인해 후한(後漢)에 귀순하게 되었다. 당시 관례에 따라 항복한 자는 아들을 볼모로 보내야 했으므로 양가의 큰어른인 양홍신(楊弘信)은 장남을 후한 황제 유지원(劉知遠)의 사촌 동생 유숭(劉崇)의 수하에 볼모로 보냈다. 현대인은 볼모라고 부르지만 이는 적국의 인질과는 달라 생활 환경은 괜찮았고 예우를 받았다.
고대인은 매사에 도의를 중시했다. 아무리 혼란한 시대라도 도덕 기준은 지금보다 훨씬 높았다.
이후 분쟁과 모순을 거쳐 후한이 멸망하고 북한과 후주(後周)가 들어섰다. 유숭은 북한의 황제가 되었고 곽위(郭威)는 후주의 황제가 되었다.
북한과 후주는 양립할 수 없는 사이였다.
이 양가 출신 볼모는 줄곧 유숭 밑에서 일하며 젊은 나이에 연달아 전공을 세웠다. 유숭도 그를 몹시 중시하여 북한을 건국한 후 지휘사(指揮使) 직을 내리고 국성을 하사했다.
어느 날 그는 한가한 틈을 타 다른 장수와 함께 진양성의 번화한 거리를 거닐었다.
“하하하! 계업(繼業 양계업으로 양연소의 부친)! 저기 좀 보게. 저 두 사내가 여인네 분통 파는 노점에서 정신이 없군! 하하하……” 나청(羅青)이 계업에게 말했다.
계업이 눈을 들어 보니 과연 두 남자가 노점에서 연지를 발라보고 사고 있었다.
그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허, 사람이란 각자 좋아하는 바가 있는 법이지.”
계업과 나청은 길가 노점에 앉았다. 나청이 음식을 주문했다.
“오리 고추 볶음 한 그릇이랑 죽순 물고기 회 한 접시 주시오.”
계업이 말했다.
“어린 양고기 장국 한 그릇 주시오.”
“알겠습니다!”
다시 연지를 사던 저 두 ‘도령’을 살펴보자.
이 두 도령은 매우 활발했으며 보기에 열대여섯 살 정도로 보였다. 두 사람은 연지를 한 보따리 사더니 서로의 얼굴에 발라주며 시종일관 웃고 떠드는데 그 즐거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중 한 명이 말했다.
“대위(大巍), 나 배고파.”
“나도 배고파, 어디서 먹을까?”
“저 노점에 손님이 많은 걸 보니 분명 지역 맛집일 거야. 저기로 가면 틀림없어, 저기로 가자!”
“그래, 가자!”
……
나청과 계업이 식사를 마치고 막 떠나려 할 때, 이 두 사람도 노점에 도착했다. 나청이 작은 소리로 희희낙락하며 말했다.
“저들이 바로 연지 바르던 그 두 놈이군!”
그중 한 명이 음식을 주문하는 소리가 들렸다.
“호로두포모, 양간고기국수, 오리고추볶음, 돼지기름참깨밥 한 그릇씩 주시고. 통화연양창, 고추기름천엽, 홍소갈비 한 접시씩 주시오. 연잎고기찜, 수정과, 대추떡, 낙타과자, 금령구이, 꿀우유 한 접시씩 주시고. 전병, 기장전병, 찐빵, 오복병…… 한 장씩 주시오.”
주인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 바삐 외쳤다.
“알겠습니다! 두 귀빈께 큰 상을 차려드려라!”
대위가 덧붙였다.
“잠깐! 여기 소고기 장조림 다섯 근이랑 딸아이 술(女兒紅) 다섯 근 더 주시오!”
“예! 금방 나옵니다!”
나청은 가슴 속으로 깜짝 놀랐다.
세상에, 연지를 바르는 괴벽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저렇게 많이 먹다니! 세상엔 정말 별의별 사람이 다 있군……
“가세 나청, 군무가 남아있네.”
나청은 계업과 함께 돌아갔다.
“야, 이거 맛있다! 진짜 맛있어, 너도 먹어봐……”
“이것도 맛있다, 맛있어. 우리 주주(府州)보다 훨씬 맛있네……”
이 두 사람은 진양에 놀러 온 것이었다. 여행이란 것이 돌아가면 먹을 수 없으니 자연히 많이 주문한 것이었다.
두 사람은 배불리 먹고 마신 뒤 객주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낮부터 잠이 들어 한밤중 삼경(三更)이 되어서야 깼다. 술도 깨고 더는 잠이 오지 않았다.
대위라고 불린 이가 다시 문을 나서서 거리를 거닐었다.
그런데 마침 한밤중에 불량배 무리가 눈먼 여인을 괴롭히는 장면을 목격했다. 여인은 길을 잃어 집을 찾지 못하다가 술에 취한 불량배 무리를 만났고, 불량배들이 겁탈하려던 찰나 대위가 크게 호통을 쳤다.
“대담한 놈들! 감히 부녀자를 희롱하느냐?!”
불량배 무리가 보니 체구는 보통이고 마르지도 뚱뚱하지도 않은 사내였다. 보기에 겨우 16세 정도 되어 보였고 앳된 티가 가시지 않아, 정의감에 불타 영웅 노릇을 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이 말했다.
“샌님이구먼! 하하하…… 정말 분수도 모르는구나! 우리가 누구인지 알아보지도 않은 게냐!”
“잔말 마라!”
뜻밖에도 대위의 솜씨는 매우 강맹했고 힘도 장사였다. 맨손으로 불량배를 들어 올려 휘두르더니 멀리 던져버렸다.
순식간에 십여 명의 불량배는 대위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소식을 듣고 수십 명이 더 몰려왔으나 대위는 싸울수록 기운이 났고 조금도 사정을 두지 않았다. 눈알을 뽑고 목구멍을 찌르며 휘둘러 던져버렸다……
불량배 무리가 낙화유수처럼 패해 무릎을 꿇고 애걸했다. 우두머리가 말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제발 영웅의 성함이라도 알려주십시오. 그래야 저희도 오늘 누구에게 당했는지 알고 죽지 않겠습니까.”
대위가 눈동자를 굴리더니 헤헤 웃으며 이름을 남겼다.
“절영새와(折盈賽瓦)다!”
……
대위는 상쾌한 기분으로 객주에 돌아왔다. 이때 이미 날이 밝았고, 그의 동료가 방에서 아침을 먹고 있다가 그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급히 말했다.
“빨리빨리! 이 파기름면 좀 먹어봐. 어제 느끼한 걸 먹었으니 오늘 아침엔 이게 딱이야……”
“나 어젯밤에 밤새도록 싸웠어! 정말 즐거웠다! 하하하하……”
“응? 누구랑 밤새 싸웠는데?” 동료가 물었다.
대위는 어젯밤의 통쾌했던 전투를 생생하게 묘사했다.
“하하하…… 너 정말 대단하다!”
“하하하…… 진양 사람들은 정말 매집이 없어! 그들이 그러더군, 영웅의 성함을 남겨달라고, 그래야 알고 죽는다고…… 하하하……”
“하하하, 그래서 뭐라고 했어?”
대위는 웃음이 터져 눈물까지 흘리며 말했다.
“하하…… 내가… 내가 절영새와라고 했지…… 하하하……”
그의 동료는 웃다가 서서히 표정이 굳어지더니 묵묵히 자리에 앉아 국물을 한 모금 들이켜고 말했다.
“내일이면 아마 나를 지명 수배하겠구나.”
웃던 대위도 절영새와를 바라보며 웃음이 서서히 사라졌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76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