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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神曲)

자미(子美)

【정견망】

무슨 일로 하늘에서 생명이 내려왔으며,
뉘라서 속세에서 천 번의 서리를 밟는가.
머나먼 옛날부터 약속을 지키려 수행해 왔으니,
이제 바야흐로 자색 기운을 타고 황금빛으로 날아오르리.

何事天來一命,誰人塵步千霜。
終古踐行如約,即今騰紫飛黃。

(1)

망망한 우주는 천만 겹이요,
겹겹이 끝이 없고 겹겹이 홍대하구나.
천만 겹 그 위는 더욱 알기 어렵나니,
부처와 도마저도 무궁하다 탄식하네.

茫茫宇宙千萬重,重重無際重重洪。
千萬之上更難曉,佛道亦嘆無盡窮。

금빛과 자색 상서로운 기운은 그림보다 곱고,
옥우경루(玉宇瓊樓)는 푸른 기와에 비치네.
예상우의 입은 선녀들 구름 위에서 춤추고,
선악(仙樂)과 천상의 노래는 우아한 찬가를 노래하네.

金光紫氣勝彩畫,玉宇瓊樓映碧瓦。
霓裳羽衣舞雲霄,仙樂天歌唱頌雅。

천상의 자유 속에서도 근심 감추기 어려우니,
‘성·주·괴·멸(成·住·壞·滅)’은 종래로 멈춘 적 없다네.
수많은 뭇신들 깊이 고민하노니,
대궁(大穹)을 구원할 길 어디서 구하리오?

天上逍遙難掩愁,成住壞滅從未休。
芸芸眾神費思量,拯救大穹何處求?

천상의 제신(諸神)들 스스로 높다 여기나,
높은 곳 위에 더 높은 곳이 있음을 알지 못했네.
대궁을 벗어나 그 너머를 보아야만,
천상에서 누가 가장 높은지 알 수 있으리.

天上諸神自命高,不曉高處高更高。
能出大穹看其外,方知天上誰最高。

우주의 주(主)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시니,
건곤을 새로 만들 웅심을 품으셨네.
괴멸의 위기에서 중생을 구원하려 하시니,
힘찬 기상 온 하늘 널리 떨치셨네.

宇宙之主自天降,重造乾坤雄心壯。
拯危挽滅懷眾生,意氣風發震天廣。

빛나는 용모의 뭇왕들 일어나고,
굳은 뜻 밝은 마음으로 결연히 탄식하네.
“이 길로 주(主)님을 따라 중생을 구하러 가리니,
어깨에 짊어진 큰 사명은 빼앗길 수 없도다.”

奕奕容光眾王發,矢志明心嘆決絕。
此去隨主救眾行,大命擔肩不可奪。

속세의 비바람이 아무리 많을지라도,
청춘과 생사를 초월하리라 맹세했네.
각계(各界)의 간절한 바람 소리 속에,
뚝뚝 떨어지는 눈물로 머나먼 이별을 고했다네.

不問黃塵風雨多,誓將青春死生越。
各界期盼殷殷聲,紛紛雨淚寄長別。

천궐(天闕, 하늘 궁궐) 한번 이별하니 돌아갈 길 아득하고,
광환(光環)을 한번 던지니 먼지 때 오래되었구나.
천만 만번 부르나니 부디 미혹되지 말고,
영광스럽게 돌아와 함께 봄빛을 맞이합시다!

一別天闕歸路茫,一擲光環塵垢長。
萬喚千呼莫迷失,榮歸只待共春光!

(2)

누런 먼지 속에 들어오니 생명의 윤회 시작되고,
자색 우주 거듦남은 몸에 하늘을 짊어졌구나.
삼만 리 산하로 그림책을 펼치고,
오천 년 비바람으로 시편을 써 내려가네.

黃塵一入命輪年,紫宙重生身負天。
三萬山河書畫卷,五千風雨寫詩篇。

반고가 하늘을 여니 우주는 작고,
여와(女媧)가 사람 만드니 지극히 아름다웠네.
삼계(三界)에 미혹된 세월 꿈은 쉴 날 없고,
정(情)은 육진(六塵)에 갇혀 고통이 끝날 줄 모르네.

盤古開天宇宙小,女媧造人盡美妙。
歲迷三界夢無休,情困六塵苦難了。

하늘은 검고 땅은 누런 혼돈의 초기,
물은 넘치고 풀만 무성해 사람 흔적 없었다네.
신기(神祇)들 천명 받들어 분분히 내려와,
사람에게 삶에 필요한 온갖 것을 가르쳤네.

天玄地黃混沌初,水洪草荒人跡無。
神祇銜命紛紛至,教人各種生所需。

유소씨(有巢氏)는 비바람 막는 기술 전하여,
나무를 얽고 풀을 얹어 초막을 짓게 했네.
날아가는 새가 나무를 쪼는 것에 착안한,
수인씨(燧人氏)는 불을 피워 어리석은 인간을 깨우쳤네.

有巢傳技擋風雨,構木遮葉成草廬。
飛鳥啄樹有感發,燧人取火開凡愚。

복희씨(伏羲氏)는 친히 농사와 길쌈을 지도하고,
예의를 만들어 일상생활을 편안케 했네.
하늘과 닿은 팔괘(八卦)로 천수(天數)를 보이시니,
천운에 따라 용마가 하도(河圖)를 메고 나왔다네.

伏羲親手導耕種,創設禮儀安起居。
接天八卦示天數,應運龍馬出河圖。

신농씨(神農氏)는 몸을 바쳐 온갖 풀을 맛보며,
하루에 중독되기를 일흔 번이나 하셨다네.
몇 번이나 목숨이 위태로우며 음식과 약을 가려냈고,
오현금(五弦琴) 소리 속에 농사가 편안해졌네.

神農捨身嘗百草,一天中毒七十餘。
幾度命危食藥辨,五弦琴響農耕舒。

삼황(三皇)은 하늘을 받들어 근원을 시작했고,
오제(五帝)는 세상에 내려와 신의 뜻을 썼네.
앞장서서 이끌며 시대의 깃발을 잡으시니,
사람과 신이 공존하며 화려한 세월 열었다네.

三皇承天作元始,五帝臨凡寫上意。
引繩導先時領旗,人神共處歲華啟。

특별한 중토(中土)는 하늘의 대접 각별하여,
오악(五嶽)과 사독(四瀆)에 위대한 도를 실었다네.
천상의 뭇신들 차례로 내려오니,
만 길 깊은 세상 먼지 바다로 내려왔네.

非常中土天殊待,五嶽四瀆大行載。
天上眾神次第來,萬仞千重下塵海。

황제(黃帝)가 일어날 때 앞길을 가리키시니,
치우(蚩尤)와의 대전에서 도적을 처단하셨네.
덕행을 세상에 드리워 의관을 단정히 하시니,
도를 얻어 하늘로 올라갈 때 구름 풍경 수승했네.

黃帝舉時前指途,大戰蚩尤亂賊誅。
德行當世垂裳美,得道歸天雲景殊。

전욱(顓頊)이 반역을 토벌해 평정하시니,
공공(共工)은 대패하여 한을 풀기 어려우니
머리로 부주산(不周山) 들이받아 하늘 기둥 꺾었구나,
여와가 돌을 연마해 하늘을 기울지 않게 붙드셨네.

顓頊征討平叛逆,共工大敗難恨除。
頭撞不周天柱折,女媧鍊石將天扶。

하늘과 같은 요임금의 선양하신 뜻이 멀리까지 미치고,
땅과 같은 순임금이 이룩한 대업 명성이 길마다 가득하구나.
창힐(倉頡)이 빛을 토해 글자를 만들어 내니,
신령함을 머금어 명주(明珠)처럼 오묘하구나.

堯天禪讓意行遠,舜地成業聲載途。
倉頡吐輝字遐舉,含靈生妙如明珠。

하늘에서 곡식 비가 내려 온 세상을 뒤흔들고,
귀신은 밤에 울부짖으며 깜짝 놀라 부르짖네.
하늘과 땅을 다스리는 것은 중(重)과 려(黎)의 일이니,
일월성신이 그 순서를 지키네.

天雨粟來動八表,鬼夜哭兮驚一呼。
司天司地重黎事,日月星辰守行次。

천신과 범인의 높고 낮음이 나뉘어,
각각의 순서가 있으니 하늘과 땅의 통로 끊었도다.⑴
아홉 굽이 황하는 곤륜산(崑崙山)에서 발원하여,
위로는 건방(乾方, 하늘)에 닿고 아래로는 곤방(坤方, 땅)을 적시네.

天神凡人高下分,各有其序絕天地。⑴
黃河九曲發崑崙,上接乾方長浸坤。

도도한 홍수가 동쪽으로 흘러가니,
쉬지 않고 분투하니 누런 먼지(속세)라 부르네.
누런 먼지 속에 들어오니 생명의 윤회가 시작되고,
자색 우주가 다시 태어난 몸 하늘을 짊어졌네.

滾滾洪流向東去,奔騰不息叫黃塵。
黃塵一入命輪年,紫宙重生身負天。

삼만 리 산하로 그림책을 펼치고,
오천 년 비바람으로 시편을 써 내려가네.
대우(大禹)가 물을 다스려 구주(九州)를 정하시니,
대화(大華 중국)가 하(夏)를 열어 하늘에 응했다네.

三萬山河書畫卷,五千風雨寫詩篇。
大禹治水九州定,大華開夏與天應。

천하를 집으로 삼아 인의(仁義)가 오래갔으나,
산을 깎고 물길을 내며 시대를 구하던 명(命)도 흐려졌네.
자손들이 위업을 이어받은 지 사백 년,
서쪽 고을과 동쪽 바다까지 점점 온전해졌으나,

天下為家仁義長,劈山取勢踐時命。
子承前烈四百年,西州東海時漸全。

나라의 보물인 ‘황도(皇圖)’는 걸(桀)왕의 손에서 사라졌고⑵,
“너와 함께 망하리라”⑶는 말이 널리 퍼졌네.
백성을 거울로 삼은 상탕(商湯)의 덕이여,
이윤(伊尹)이 보좌하여 훌륭한 계책 세웠다네.

「皇圖」沒在桀之手⑵,「及汝偕亡」多流傳。⑶
以民為鏡商湯德,伊尹相輔有建策。

신에게 제사 지내고 걸왕을 정벌하여 하늘의 뜻을 따르니,
‘탕임금이 상림에서 비를 빌던’⑷ 일이 모범이 되었네.
해가 지고 노을이 일기를 육백 년 동안,
황하 남북에 여러 군왕이 명멸했네.

祭神征桀天順行,「湯禱桑林」事取則。⑷
日沉霞起六百長,黃河南北數君王。

왕조의 운명이 다할 때 떠나야 하나니,
달기(妲己)의 울음소리에 주(紂)의 멸망을 보았네.
주(周) 왕들이 대를 이어 부지런히 나라를 다스렸고,
주공(周公)은 나라를 다스리며 상례(常禮)를 제정했네.

前數盡時得離去,妲己下聲看紂亡。
周王相繼勵精治,周公經國制常禮。

왕조의 흥망성쇠가 가장 길었으니,
자자손손 사사로움 속에 도(道)는 얼마나 존중받았던가.
복잡하고 혼란한 세상에 사람들이 도를 잃으니,
제자백가(諸子百家)가 일제히 일어났네.

王朝起落時最長,子子私私道尊幾。
紛繁亂世人失行,諸子百家同爭鳴。

삼가분진(三家分晉)하니 세상이 안정되지 못하고,
전국칠웅(戰國七雄)은 늘 군사를 일으켰네.
일방 천국(天國)에 일조(一朝)의 사람이니,
몇 번이나 세월 속에 훌륭한 글을 남겼던가.

三家分晉世無定,七雄天下常起兵。
一方天國一朝人,幾回星歲書廣文。

신을 경외하고 덕을 숭상하면 강산이 번창하고,
하늘을 거스르고 무도하면 나라가 망했네.
파멸이 오래되어 덕과 인, 예가 땅에 떨어지고,
마음을 달리고 팔을 걷어붙여 오직 제 몸만 위하네.

敬神崇德江山盛,逆天無道家國淪。
淪夷日久德仁禮,馳心攘臂盡為己。

매번 이럴 때마다 하늘은 신(神)을 내려보내,
사람들에게 끝없이 바른 길로 돌아오라 권하셨네.
노자(老子)의 오천 마디는 예사로운 도가 아니나니,
하늘을 가리켜 덕을 이루라 가르침을 남겼다네.

每每此時天降神,勸人歸正步無已。
老子千言非常道,指天成德有垂教。

분주히 외치던 성인의 마음이여,
공자는 중용(中庸)으로 세상의 표본 세웠다네.
하늘이 보여준 바가 있어 꿈에 금신(金神)을 보았으니,
한 명제(漢明帝)가 법을 구하려 채음(蔡愔)과 진경(秦景)을 보냈다네.⑸

奔走呼號聖人心,孔子中庸世立表。
天有所示夢金神,明帝求法遣蔡秦。⑸

백마가 경전을 싣고 온 아름다운 이야기 전해지니,
불광이 온 백성에게 드리웠네.
신성한 물건과 신령한 산은 신의 작품이니,
바른 믿음과 바른 수행으로 정과를 이루었네.

白馬馱經傳佳話,佛光垂照臨萬民。
神物神山有神作,正信正修成正果。

불문고 황도(黃道)에 묘한 음률 깃드니,
오대산과 무당산에 참된 불길 비췄다네.
불도(佛道)는 사람을 제도하고 유가는 사람을 교육하니,
사람은 세상에 살며 마땅히 존엄함이 있어야 하네.

佛門黃道藏妙音,五台武當照真火。
佛道度人儒育人,人在世間須有尊。

하늘은 가련히 여겨 은혜 베풀기를 싫어하지 않으시니,
매화 향기와 계수나무 그림자 속에 자색 구름이 이네.
구름이 날고 전쟁 일어나 티끌 하나가 움직이니,
조대가 바뀌고 왕조가 변해도 인물은 함께했네.

上天懷戚惠無厭,梅香桂影生紫雲。
雲飛兵爭一塵動,代換朝更人物共。

왕자가 나라를 다스림은 하늘과 때가 주는 것이니,
홍대한 업적과 땅의 질서가 정통으로 이어지네.
만대의 기념탑 진시황(秦始皇)은,
한 번 휘둘러 중토에 천지의 기초를 다지셨네.

王者治國天與時,洪業地維有垂統。
萬代豐碑秦始皇,一揮中土奠蒼黃。

위로는 천명을 받들고 아래로는 세월을 여시니,
산하를 거두어 안목을 길게 가지셨네.
온갖 허물어진 일이 눈앞에 있을 때 발걸음을 내딛어,
하늘에 제사 지내고 오직 태산에서 봉선(封禪)을 행하셨네.

上承天命下開歲,收拾山河生眼長。
百廢當前前舉足,祭天封禪泰山獨。

시비와 성패를 어찌 사람이 좌우하리오,
검 쥐고 바람 맞으며 영예와 모욕 대하셨네.
대한(大漢)은 원대한 뜻을 펼쳐,
마침내 백가를 폐하고 유학만을 숭상했네.

是非成敗豈由人,把劍臨風對榮辱。
大漢指遠鋪雄圖,終罷百家惟尊儒。

한 무제(漢武帝)가 무대에 올라 문제 경제를 이으시니,
한인(漢人)은 이때부터 하나의 길이 되었다네.
당 태종(唐太宗)은 기상이 높아 용의 기운 지니시니,
대당(大唐)의 웅장함은 하늘 끝까지 닿았다네.

登台武帝繼文景,漢人從此成一途。
太宗高邁帶龍氣,大唐雄峻插雲際。

시를 쓰는 붓끝에는 꽃이 피어 향기가 들보를 돌고,
칼끝은 해를 쫓아 세상을 구제했네.
능연각(凌煙閣)에 큰 공 기록하고,
현무문(玄武門)에서 음흉한 악을 제거하셨네.

詩筆吐花香繞樑,劍芒追日生濟世。
凌煙閣上書大功,玄武門裡除淫凶。

정관의 치(治)로 천하를 아름답게 하시니,
진천(秦川) 남북에 좋은 바람이 불었다네.
풍류 인물을 말로 다 할 순 없으나,
짐을 짊어진 이들 중에 준걸이 많았다네.
몇 번이나 사명이 높은 하늘에 응했는가,
얼마나 많은 핏방울이 서리 내린 칼날을 물들였던가.

貞觀大治美天下,秦川南北吹好風。
風流人物說不盡,負任擔荷多英俊。
幾回時命應高天,多少血花染霜刃。

한가(漢家)의 공업을 성취함에 오직 한 사람을 추천하자면,
하늘이 이룬 대작(大作)이라 높기가 비할 데 없네.
역사에 남을 서사시적인 전투들은 세상에 널리 울려 퍼지고,
패배를 말할 줄 모르는 한신(韓信)은 실로 전쟁의 신(神)이로다

成就漢家推一人,天成大作高不群。
史詩之戰世飛響,不知言敗韓信神。

동쪽으로 갈석산(碣石山)에 임해 창해를 부르짖으니,
천하의 대의를 감히 짊어졌네.
건안(建安)의 기상으로 높이 걸은 위무제(魏武帝, 조조)의 정은,
칼소리 천 리에 시적 정취와 함께 빛나네.

東臨碣石嘯滄海,寰中大義敢擔載。
高步建安魏武情,劍聲千裡共詩彩。

장한 회포 둘 곳 없어 분노로 관이 찌푸려지나,
한 가슴 붉은 피는 중원을 향해 있네.
‘정충보국(精忠報國)’ 네 글자를 모친께서 등에 새기시니,
바람을 탄 대붕 악비(岳飛)는 날아가 신선이 되었다네.

壯懷無處怒衝冠,一懷丹血向中原。
「精忠報國」母刺背,大風鵬舉化飛仙。

안문관(雁門關) 위에 북풍이 급히 부는데,
땀 흘리는 말과 얼어붙은 강물에 철갑옷이 젖었네.
양가장(楊家將)에는 호랑이 같은 장수 있어 금사탄(金沙灘)에 피를 흘렸으니,
양육랑(楊六郎)의 명성은 천 년 동안 그치지 않네.

雁門關上北風急,汗馬冰河鐵衣濕。
楊家有虎血金沙,六郎千載聲不息。

태극(太極)이 회전하는 천주봉(天柱峰)이여,
붉은 도포와 소박한 그림자의 장삼풍(張三丰)이라.
동서로 나타났다 사라져 사람들이 보지 못하나,
진인(真人)은 늘 자소(紫霄)에 머문다네.

太極飛旋天柱峰,丹詞素影張三丰。
隱顯東西人不見,真人常在紫霄中。

무훈(武訓)⑹은 구걸하며 글자 한 자 몰랐으나,
세상에 남긴 이름은 비할 데 없이 크구나.
청춘을 흙으로 삼아 나무가 숲을 이루듯,
온몸을 바쳐 배움을 일으킴은 천고에 으뜸이구나.

武七行乞字不識,垂訓大名嘆無匹。⑹
青春作土樹成林,粉身興學千古一。

하늘 가득한 별들처럼 시의 풍경이 번창하니,
장부와 재녀가 보통이 아니었네.
비바람을 가져다가 먹을 갈아,
구슬과 옥으로 만들어 인간 세상에 뿌렸네.

一天星鬥詩景繁,丈夫才女非一般。
取將風雨研成墨,化為珠玉灑人間。

화려한 문장의 필력은 천상에서 비롯되었으니,
풍(風)·아(雅)·송(頌) 속에 노래가 많았다네.
강에 투신한 굴원(屈原)은 하늘을 향해 물음(天問)을 던졌고,
높은 곡조의 사마상여(司馬相與)는 슬픈 울림을 냈다네.

文華筆力緣天上,風雅頌裡多吟唱。
投江屈子朝天問,高曲子淵發悲響。

조식(曹植, 조자건)의 영민함은 일곱 걸음 만에 시를 짓고,
도연명(陶淵明)은 국화를 벗 삼아 한 잔 술을 마셨네.
술잔 깊이 들이켜던 이태백은 하늘 멀리 가고,
슬픈 감정 가득한 두보(杜甫)의 붓끝은 하늘을 찔렀다네.

子建英華七步高,淵明伴菊一尊醪。
深杯太白行空遠,悲情老杜筆干霄。

긴 한의 풍정은 백거이(白樂天)가 표현했고,
시의 풍미는 말하지 않아도 이상은(李義山)이 묘하네.
유영(柳耆卿)의 긴 운치는 감히 새로움을 열었고,
신기질(辛稼軒)의 용 같은 기상은 특별한 가락 떨쳤다네.

長恨風情樂天表,詩味不言義山妙。
耆卿長韻敢開新,稼軒龍氣振殊調。

시 짓는 붓이 아래로 임해 상관완아(上官婉兒)를 추천하니,
가을 국화 유달리 아름다운 것은 오직 이청조(李易安)뿐이로다.
분노를 쏟아낸 채염(蔡文姬)의 글자는 눈물이 되었고,
거문고 한 곡조 혜강(嵇康)은 차가운 세월 속에 남겨졌네.

吟筆下臨推上官,黃花別樣惟易安。
遣憤文姬字成淚,一曲嵇生遺歲寒。

차가운 구름과 꿈속의 풀은 상심의 땅이니,
사랑과 미움, 원망과 원수, 삶과 죽음이 얽혀 있네.
무대 앞과 막 뒤에는 천의(天意)가 길게 흐르니,
결국 고금(古今)을 통틀어 한 판의 연극이로다.

寒雲夢草傷心地,愛恨情仇生與死。
台前幕後天意長,終古來今一齣戲。

신주(神州) 땅을 거쳐 간 이가 그 몇 명이며,
비바람 속에 윤회한 것이 그 몇 번이던가.
영웅과 도적 각각 연기하며,
인류의 천백 년 봄날을 만들어 냈네.

神州來過幾多人,風吹雨打幾回輪。
英雄強盜各有演,造就人類千百春。

인간 세상에 왜 신화가 존재하는가,
중화문명은 과연 누가 썼는가?
한 글자 한 구절이 모두 신이 전한 것이요,
한 마디 한 행동이 모두 도야된 것이라네.

人間緣何有神話,中華文明是誰寫?
一字一句皆神傳,一言一行盡陶冶。

《설문해자(說文解字)》는 사람의 말을 밝히고,
《본초강목(本草綱目)》은 사람의 병을 구제하네.
《삼국연의(三國演義)》는 사람에게 의리(義)를 보이고,
《사고전서(四庫全書)》는 사람에게 지식을 주었네.

《說文解字》明人辭,《本草綱目》濟人醫。
《三國演義》示人義,《四庫全書》與人知。

좌구명(左丘明)은 눈이 멀어 《국어(國語)》를 지었고,
손빈(孫臏)은 다리가 잘려 《병법(兵法)》을 들었다네.
《세난(說難)》은 한비자(韓非)가 갇혔을 때 나왔고,
《사기(史記)》는 사마천이 궁형을 당한 뒤 이루어졌네.

左丘失明《國語》許,孫子臏腳《兵法》舉。
《說難》得於韓非囚,《史記》成之子長腐。

속세에 내려온 이들 대부분 신이었으나,
지금은 한낱 사람이 되고자 온 게 아니라네.
망향의 슬픔은 만고에 끊어진 적 없으니,
생명의 마지막 때에는 마땅히 진(真)으로 돌아가야 하네.

下凡塵世多是神,如今不是來當人。
鄉愁萬古未曾斷,生命末時應歸真。

기축년(己丑年, 1949년)에 참으로 하늘빛이 변하니,
서방에서 온 유령이 중국에 들어왔네.
붉은 깃발 어지러이 펄럭이며 성이 흔들리고,
서슬 퍼런 칼날 아래 땅이 기울어졌네.

真當己丑變天色,西來幽靈入中國。
紅旗草草城動搖,血刃森森地傾側。

한때 개미 같은 도적들이 경도(京都, 북경)에 가득 차,
세상을 속이는 큰 거짓말로 만 백성을 덮었네.
하늘과 싸우고 땅과 싸우고 사람과 싸워 죽이니,
지상낙원은 한낱 허무한 그림이 되었네.

一時蟻賊滿京都,欺世大言蒙萬夫。
鬥天鬥地鬥人死,人間天堂空畫圖。

도끼와 망치로 사정없이 죽여 대니,
살기등등한 비명 속에 만물이 근심하네.
사람을 풀이나 가축처럼 여기니,
피해를 입은 사람이 열에 여덟이로다.

斧子鐮刀一個殺,殺聲塗地物愁煞。
人如草芥堪馬牛,受害之人十有八。

검은 것을 희다 하고 흰 것을 검다 하기를 칠십 년,
참된 것을 폐하고 거짓을 일으키니 천지가 뒤집어졌네.
대책 없는 세상에 석양이 드리우고,
가련하게도 사람들의 마음은 무너진 담장 같구나.

顛黑倒白七十年,廢真興假天地翻。
無計世間落殘照,可憐心地橫斷垣。

사악한 영(邪靈)이 의도적으로 사람을 망치니,
좋은 이를 누르고 나쁜 이를 추켜세워 인심이 망가졌네.
깡패와 건달들이 높은 자리에 앉아,
고기 가시와 닭 대가리 같은 오물들이 요새를 가로막았네.⑺

邪靈有意催人壞,打優抬劣人心敗。
流氓地痞坐高堂,魚刺雞頭卡要塞。⑺

오천 년 중토가 이 시기를 당하였으니,
어찌하여 중공(中共)이 이를 장악하게 되었는가.
고금의 인물들은 무슨 인연으로 존재해 왔는지,
망망한 천수(天數)를 그 누가 알겠는가?

五千中土當此時,為何中共來把持。
古今人物因何在,天數茫茫誰得知?

(3)

1992년 하늘 문이 열리고,
5월 13일 미륵(彌勒)께서 오셨다네.⑻
금륜(金輪, 법륜)이 한번 회전하니 궁우가 빛나고,
낡은 것을 제거하고 새것을 가리켜 삼재(三才)를 구하였네.

一九九二天門開,五月十三彌勒來。⑻
金輪一轉耀穹宇,除舊換新拯三才。

‘성·주’의 아득한 세월이 억만 년인데,
‘괴·멸’이 닥쳐오니 어찌할 방도가 있겠는가.
대궁의 희망은 오직 성왕(聖王)뿐이시니,
천상과 인간 세상을 모두 주재하시네.

成住渾茫億千載,壞滅當頭有何奈。
大穹希望惟聖王,天上人間盡主宰。

층층 아래로 걸어 인간 세상에 내려오시며,
제왕과 장상, 문무 백관으로 자주 태어나셨네
중화의 수많은 이야기를 써 내려가신 것은,
오직 오늘날 법륜(法輪)을 돌리기 위함이었네.

層層下走生凡塵,帝王將相文武頻。
揮寫中華多故事,只為今朝轉法輪。

《매화시(梅花詩)》 속에 숨겨진 현묘한 기틀이 있으니,
몇 송이 매화 꽃 천지가 봄이라,
장차 박복이면 이전 까닭 물으리라.
천하에 화평한 날 스스로 있으리니,
사해가 집인데 그 누가 주객인고.

《梅花詩》裡藏元機:
「數點梅花天地春,欲將剝復問前因。
寰中自有承平日,四海為家誰主賓。」

《소병가(燒餅歌)》 속에도 직접 언급한 글이 기록되어 있으니
“승려의 모습도 아니고 도사의 모습도 아니며,
머리에는 넉 량짜리 양털 모자를 썼도다.
진짜 부처는 사찰 내에 있지 않으니,
그가 바로 미륵의 근원적인 가르침을 관장하도다.
미래의 교주가 속세에 내려오실 때,
재상의 집안이나 관원의 가문에 태어나지 않으시리라.
황궁의 태자도 아니요, 사찰이나 도관도 아니로다.
가난한 집 초가집 안에서 태어나시어,
연남(燕南)과 조북(趙北)에서 황금을 뿌리리라.”

《燒餅歌》中書直辭:
「不相僧來不相道,頭戴四兩羊絨帽。
真佛不在寺院內,他掌彌勒元頭教。
未來教主臨下凡,不落宰府共官員。
不在皇宮為太子,不在僧門與道院。
降在寒門草堂內,燕南趙北把金散。」

인간 세상의 만사에는 다 안배가 있으니,
얼마나 많은 천신들이 법(法)을 구하려 내려왔는가.
만고천추에 지금이 바로 지금 순간이니,
꿈에서 깨어난 그 누가 옛일을 기억하는가.

人間萬事有安排,多少天神追法來。
萬古千秋今一刻,誰人夢覺憶長懷。

봄날의 햇볕이 말하기도 전에 꽃피는 시절이 이르렀으니,
장춘(長春)은 다행히 법이 처음 전파되는 영광을 얻었네.
매체 없이도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해지니,
삼 년 동안 그 명성과 세세한 기세는 멈출 줄 몰랐네.

春暉未語芳時至,長春有幸法傳始。
不須媒介人傳人,三載聲華勢難止。

경화(京華, 북경)에서 만민에게 널리 베푸니,
온 나라의 동수들이 한 가족처럼 친근했네.
춘하추동 높은 절개를 지키며,
동서남북 맑은 향기를 흩뿌렸네.

京華大舉施萬民,海內同行如一親。
春夏秋冬載高節,東西南北播清芬。

천 리 만 리 바람 먼지 일어나는 길,
바람 속 비 속에서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네.
사람을 구하고 업(業)을 짊어지시느라 한가할 틈 없으시니,
뇌음(雷音)의 신령한 소리 세상에 널리 퍼지네.

千裡萬裡風塵路,風中雨中不停步。
救人擔業難得閒,雷音靈響世分布。

맑은 바람 한 줄기 중주(中州, 중국 중원)를 쓰다듬고,
바른 기운 천 겹이 위로 치솟네.
사람들의 마음이 선(善)을 향해 꽃처럼 피어나니,
좋은 사람들 아름다운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네.

清風一道掃中州,正氣千重追上流。
人心向善如花發,好人佳話多不休。

신령스럽고 상서로운 우담바라 꽃이 경기도(京畿道) 절에 피어나니,
삼천 년에 한 번 피어 길조를 보이네.⑼
묘한 향기와 날리는 눈발이 좋은 소식 전하니,
중국 대륙과 대만(台灣)에 모두 보도되었네.

靈瑞花開京畿道,三千一發示吉兆。⑼
妙香飛雪傳好音,大陸台灣皆有報。

선을 행하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고,
진(真)을 실천하는 바람 더욱 온화해졌네.
일억 명의 백성들이 함께 법을 얻으니,
인간 세상의 메아리가 하늘을 향해 노래했네.

行善之人多又多,為真之風和更和。
一億生民同得法,人間振響向天歌。

서방에서 온 유령 붉은 도적이
가죽을 뒤집어쓰고 중국을 훔쳤네.
하늘을 거스르고 덕을 꺾으며 사람을 망치니,
세상이 새로워지고 사람이 착해지는 꼴을 보지 못하였네.

幽靈西來一紅賊,披上畫皮竊中國。
逆天摧德兼毀人,世新人好見不得。

금륜(법륜)의 위대한 아름다움에 귀신이 근심하니,
두꺼비 소리와 뱀 그림자가 어두운 기류를 재촉하네.
검은 날조 자료를 엮어 군마를 조율하니,
먼지 날리고 낙엽 지며 비바람이 누각에 가득하네.

金輪大美鬼生愁,蟾聲蛇影催暗流。
編織黑料調人馬,塵飛葉落風滿樓。

천진(天津)에 귀신 있어 오물을 뱉어 내니,
바람을 일으키고 일을 꾸며 살기를 드러냈네
“대법은 좋다”는 만인의 목소리여,
일제히 북경 사이오(四二五, 4월 25일 평화상방)로 모였다네.⑽

天津有鬼把糞吐,掀風挑事殺心露。
大法好來萬眾聲,齊聚北京四二五。⑽

강택민(江澤民)이라는 삐딱한 두꺼비가
중공의 끈을 잡고 기어올랐네.⑾
89년 6.4 천안문 사태의 피를 밟고,
중남해(中南海)에 둥지를 틀었네.

江澤之民歪蛤蟆,投機中共朝上爬。⑾
踏著八九六四血,中南海裡安了家。

발톱을 휘두르고 꼴값을 떨며 체면을 구기더니,
권세를 믿고 이름을 팔며 쥐새끼 같은 담을 부풀렸네.
선(善)을 원수로 삼아 마음이 미쳐 날뛰고,
악(惡)과 한패가 되어 위험한 길로 치닫는구나.

舞爪弄姿不要臉,仗勢沽名鼓鼠膽。
以善為敵心發狂,與惡同朋步走險。

밤을 틈타 육일공(六一零, 610 사무실)을 설립하여,
착한 사람을 해치려 저승사자를 부리네.⑿
각급 관직을 모두 최고로 배치하니,
바쁜 도깨비 그림자 속에 사람 형상이 없구나.

乘夜成立「六一零」,專害好人差陰兵。⑿
各級官職盡高配,忙煞魅影無人形。

질투와 성냄이 불을 일으켜 두꺼비가 소리치니,
층층마다 엄하고 사나운 명령 내리는구나.
“명예를 더럽히고, 경제를 끊으며,
육체를 소멸하되 보고할 필요 없다.”

妒嗔生火江蛤叫,逐級傳令性苛暴。
名譽搞臭經濟收,肉體消滅不用報。

1999년 7월 20일(七二零),
붉은 뱀과 검은 두꺼비가 일제히 발정하니,
대법을 박해하는 데 온 국력을 기울여,
착한 사람들을 잡아 가두고 짐승 같은 행위를 자행하네.

一九九九七二零,紅蛇玄蟾齊發情。
迫害大法傾國力,抓捕好人推獸行。

겹겹이 검은 업(業)이 순식간에 쏟아지니,
산하와 초목이 요사스러운 빛에 물드네.
유언비어로 군중을 모는 소리 요란하고,
도시를 짓누르고 세상을 속이는 구름이 먹빛 같구나.

重重黑業下頃刻,山河草木附妖色。
造謠驅眾聲似嚎,壓城欺世雲如墨。

내정과 외교가 대법을 막는 데 분주하니,
백 가지 귀신과 천 가지 요괴가 한곳에 모였네.
백성을 해치고 나라를 망치며 매년 돈을 쏟아부으니,
국민 총생산의 4분의 1에 달했다네.

內政外交為法忙,百鬼千妖一處集。
殘民禍國年投錢,國民產值四分一。

남쪽에서 북쪽까지 하늘이 맑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피비린내가 전해지네.
당·정·군·경이 일제히 나서고,
텔레비전과 신문은 구정물을 쏟아냈네.

從南到北天不清,自上而下傳血腥。
黨政軍警齊上陣,電視報紙污水傾。

경진년(2001년) 섣달그믐날 사악한 무리들이 농간을 부려,
천안문(天安門) 광장 앞에 귀신 불을 질렀네.⒀
죄를 뒤집어씌우려 무진 애를 썼으나,
추잡한 연극이 너무 가짜라 온통 탄로가 났네.

庚辰除夕邪祟作,天安門前點鬼火。⒀
窮凶下罪費心機,醜劇太假全綻破。

산서(山西)에서 사람을 죽였다 무고하고,
산동(山東)에서 가문을 멸했다고 모함했네.
하북(河北)에서는 피가 시장을 물들였다 허풍 떨고,
하남(河南)에서는 시체가 마을을 뒤덮었다 날조하네.

栽贓山西殺了人,陷害山東滅了門。
胡說河北血當市,瞎編河南屍橫村。

관료 건달, 문화 건달에 과학 건달까지 더해지니,
행실 없고 근거 없으며 더욱이 부끄러움이 없도다.
글을 희롱하고 먹을 놀려 피를 뿜어 대니,
한 글자 한 편의 글이 모두 허망한 가리킴이로세.

官痞文痞加科痞,無行無稽更無恥。
弄文玩墨血噴人,一字一篇皆妄指。

대궁의 이전 업이 만만 겹으로 무거우니,
겹겹이 삼계(三界) 안으로 짓눌러 오네.
만약 미륵께서 몸소 감당하지 않으셨다면,
삼계의 중생은 온통 전멸하여 비었으리라.

大穹前業萬千重,重重壓向三界中。
若非彌勒一身受,三界眾生全滅空。

천지를 이룩하신 지극하고 특별한 사랑이여,
성왕(聖王)의 금체(金體)는 고통으로 쩍쩍 갈라졌네.
중생을 품에 안고 마음을 다 쓰시니,
푸른 소나무 같던 머리가 서리처럼 하얗게 세었네.

大成天地愛殊絕,聖王金體痛開裂。
懷抱眾生操盡心,青絲如松著霜雪。

말세에 길을 가기는 어렵고도 어려우나,
영웅적이고 위대한 법도(法徒)들의 마음 하늘을 향하네.
‘진·선·인(真·善·忍)’을 실천하여 산하를 감동시키니,
삶을 버리고 죽음에 임해 장관을 써 내려가네.

末時行路難上難,英偉法徒心向天。
踐行真善動山海,捨生當死書壯觀。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외치는 매 소리마다
천안문 광장 위 구름 끝까지 닿네.
사방에서 몰려든 천만 사람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니,
법(法) 속의 아들딸들이 그 얼마던가.

一聲一聲大法好,天安門前上雲杪。
萬方千指驚世人,法中兒女問多少。

왕지문(王志文)은 관문을 지키며 칼날을 대했고,
정연(丁延)은 머리를 들고 긴 머리를 날렸네.⒁
미인 허나는 그림 속에서 춤추고,
장사 유성군은 구름 길을 호기롭게 갔다네.

志文當關身對刀,丁延舉頭長髮飄。⒁
美人許那畫中舞,壯士成軍雲路豪。

무수한 제자들이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고,
수많은 가정이 가족을 잃었다네.
백 가지 고문이 번갈아 나타나니,
살아있는 채로 심장과 폐를 꺼내고 두 눈을 도려내네.⒂

無數弟子被冤獄,幾多家庭失骨肉。
百種酷刑花樣翻,活取心肺摘雙目。⒂

바람을 맞고 밤을 헤쳐 가며 진상(真相)을 전하니,
거리를 누비고 가호(家戶)를 방문하기를 몇 년이던가.
CD와 책자, 그리고 컬러 전단지를
제 돈을 털어 전하며 제자들은 기뻐하네.

當風破夜真相傳,走街串戶不計年。
光碟書冊和彩頁,自掏腰包弟子歡。

한 해 한 해 박해에 반대하며,
법을 향한 초심은 끝내 변치 않네.
인간 세상의 붉은 용광로 속에서,
만 갈래 신성한 빛이 하늘 밖으로 솟구치네.

一年一年反迫害,向法初心終不改。
丹爐烈火塵世間,神光萬道插天外。

해외 제자들의 업적이 눈부시니,
《명혜(明慧)》, 《정견(正見)》, 《대기원(大紀元)》,
《희망의 소리(希望之聲)》, 《신당인(新唐人)》 등
타향에서 척벽(尺壁)의 좁은 공간을 열어젖혔네.

海外弟子行斐然,《明慧》《正見》《大紀元》。
《希望之聲》《新唐人》,他鄉尺壁敢開先。

때맞춰 《9평 공산당(九評共產黨)》이 나오니,
사람을 구하는 신검이 하늘에서 내려왔네.
겉에서 안으로 가죽을 벗겨 내니,
만 마디 하늘의 소리로 진상을 말하네.

應時《九評共產黨》,救人神劍自天降。
由外及裡剝畫皮,萬言天與說真相。

사악한 영은 태어나기를 사악하게 태어났으니,
온갖 사악함을 더할 길이 없구나.
온갖 깡패 짓거리를 모두 해 대며,
중화에 붙어 중화를 해치는구나.

邪靈生來性本邪,萬千邪惡無以加。
各式流氓耍個盡,附體中華害中華。

‘삼퇴(三退, 당·단·대 탈퇴)’의 큰 물결이 을유년(2005년)에 일어나니,
삼퇴는 바로 짐승의 표식을 지우는 것이라.⒃
삼퇴를 이어간 이들이 5억 명에 육박하니,
삼퇴의 웅장한 소리 속에 악마는 스스로 무너지네.

「三退」大潮乙酉起,「三退」就是除獸記。⒃
「三退」繼繼近五億,「三退」隆隆魔自斃。

신기한 ‘션윈’이 하늘의 음을 내니,
산하를 춤추게 하고 고금을 춤추게 하네.
글로벌 순회공연은 바로 널리 구제함(普度)이니,
중생의 인연이 도달해 신성한 빛이 임하네.

神奇「神韻」發天音,舞動山河舞古今。
全球巡演是普度,眾生緣到神光臨。

한 무리의 영웅들이 이십 년을 걸어왔으니,
여덟 개의 무용단이 전 세계를 누비네.
미주, 유럽, 아시아, 대양주까지
각국의 백성들이 손꼽아 기다리네.

一行英物邁廿載,八個舞團走四海。
美歐亞洲大洋洲,各國生民在期待。

법이 인간 세상을 바로잡을 날을 기대할 수 있으니,
천지를 바로잡는 시간은 아직 늦지 않았네.
말겁(末劫)을 당해 사람들을 다급히 부르나니,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을 과연 누가 얻을 것인가.

法正人間人可期,乾坤法正時未遲。
末劫當前喚人急,新天新地誰得之。

벗어난 구세력 그릇된 행동 고집하여,
십자가 위로 예수(耶穌)를 보냈었네.⒄
이처럼 인간이 신을 해치는 짓을, 미
래의 세월에는 결코 허용치 않으리라!

舊勢偏離耽謬舉,十字架上耶穌去。⒄
如此人間人害神,未來時歲決不許!

대법을 박해한 지 삼십 년이 지나니,
대법의 위엄과 덕은 온 하늘에 가로지르네.
시방의 수많은 이들이 깨어나고 있으니,
각지의 포상과 찬사가 잇따르네.

迫害大法經卅年,大法威德橫九天。
十方千仞在覺醒,各方褒獎嗟連綿。

미국 상·하원에서 안건을 심의하니,
《파룬궁보호법안(法輪功保護法案)》이 제정되었네.
책임을 묻고 죄를 벌하는 법망이 넓고 촘촘하니,
악인과 사악한 당(중공)은 마지막 한계에 다다랐네.

美國兩院審議案,保護法輪定行款。⒅
追責討罪法網恢,惡人邪黨臨大限。

머리 들어 저무는 밤의 산하를 바라보니,
미혹 속에 길 잃은 이가 그 얼마던가.
살 것인가 죽을 것인가 스스로 결단해야 하니,
한마디 길게 묻노니 그대의 뜻은 어떠한가.

舉頭殘夜望山河,迷中失路人幾多。
求生求亡自決擇,一聲長問意如何。

하늘이 쓸쓸하고 세상이 비참하니,
허물어진 도성의 쇠락한 풍경 속에 세월이 깜짝 놀라 저무네.
참됨을 저버리고 선에서 멀어지니 사람이 미끄러져 내려가고,
가지가 꺾이고 잎이 시들어 망가진 형상이 나타나네.

天淒淒來世慘慘,廢都頹景歲驚晚。
背真離善人下滑,枝落葉殘敗形現。

관청은 삼엄하나 모두 권력만을 위하니,
권력을 잡으면 하늘도 법도 없도다.
백성의 생사는 어떤 관료도 묻지 않고,
오직 마음은 위로 기어오를 생각뿐이네.

衙門森森都為權,有權當路無法天。
百姓生死無官問,一心傾想朝上攀。

혼인은 공중누각처럼 변해 버렸고,
기녀 집안만도 못하게 비즈니스가 되었네.
집값, 차값, 예물이 너무 많아,
기회를 틈타 혹독하게 갈취하네.

婚姻折變懸空閣,青樓不如生意作。
房子車子彩禮多,趁機撈取狠勒索。

학교는 경영에만 눈이 멀어 청춘을 망치고,
오직 도구로만 삼을 뿐 인간으로 기르지 않네.
학비와 잡비는 매년 치솟으나,
예의와 인덕은 날로 허물어지네.

學校經營毀青春,只當工具不做人。
學費雜費年年漲,禮儀仁德日日淪。

병원은 길가에서 오직 이익만을 도모하니,
상처를 고치고 죽어가는 이를 살리는 데 타산만 앞서네.
돈을 흔들어 대며 사람을 도구로 쓰니,
문 앞의 슬로건은 가장 화려하구나.

醫院當街只謀利,救傷扶死有算計。
搖錢如今多用人,門前標語最華麗。

위태로운 건물이 탐욕과 함께 높이를 겨루고,
관과 민이 일제히 아파트 투기를 부추기네.
철근과 콘크리트를 황금 흙으로 만드니,
제 집을 짓기도 전에 감옥이 되어 버렸네.

危樓貪慾時比高,官民齊炒房價操。
鋼筋水泥作黃土,未成家宅卻成牢。

과일과 채소는 감히 먹지 못하니,
겉만 번지르르하여 보기에 겁이 나네.
사악한 기술과 수단이 총동원되어,
아는 이와 친한 이를 속이며 약물을 떨어뜨리네.

瓜果梨桃不敢吃,外表光鮮對生惕。
科技狠活手段齊,宰親殺熟藥水滴。

외국 기업은 떠나고 사람들은 철수하니,
남에게 악하게 대하던 짓도 마침내 끝이 있구나.
표절과 도둑질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미친 소리와 화려한 수식으로 사람을 속이네.

外企出走人撤離,與人為惡終有期。
抄襲偷竊不為恥,狂言華飾把人欺。

일을 하고 사람을 대함에 성의와 신용이 없으니,
구덩이를 파고 속여 대며 곧바로 칼날을 휘두르네.
이웃을 도랑으로 삼아 해치는 것이 일상이 되었으니,
세상 풍조가 땅에 떨어지고 사람의 마음이 상했네.

做事為人不誠信,坑蒙拐騙直揮刃。
以鄰為壑常性成,世風塵下人心損。

서로 싸우고 다투며 제 스스로를 베어 내니,
꽃은 시들고 달은 이지러지며 풀에는 슬픔이 고이네.
참된 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귀신을 분별하지 못하니,
정(情)은 적고 의리는 없으며 재앙만 많구나.

相爭相鬥人自裁,花凋月半草生哀。
不識真神不辨鬼,少情無義多天災。

겨울에 천둥이 치고 여름에 눈이 날리며,
일곱 개의 태양과 두 개의 달이 뜨네.⒆
천 년의 사막에 홍수가 흐르고,
백 년의 호수가 갈라져 거북 등처럼 굳어지네.

冬天打雷夏飛雪,七個太陽兩個月。⒆
千年沙漠洪水流,百年湖泊現龜裂。

흐름을 따라 걸음마다 돈만 숭배하니,
사람은 이미 사람이 아니요 참으로 가련하구나.
황량몽(黃粱夢)이 깨져 한 바가지 눈물만 남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한 가닥 연기만 흐르네.

逐流隨步都拜錢,人已非人真可憐。
黃粱夢碎一把淚,自東向西一縷煙。

인생의 주제는 근본으로 돌아감이니,
명예와 이익을 기준으로 삼지 말라.
천지는 변하지 않고 착한 사람을 보배로 여기나니,
대천세계에 오직 ‘진·선·인(真·善·忍)’뿐이로다.

人生主題是返本,莫將名利作標準。
天地不移珍好人,大千惟有真善忍。

하늘은 지금 많은 사람을 고르고 있으니,
누가 가고 누가 남을지 하늘의 구분이 있네.
자비로운 구도가 그 얼마에 달하는지,
한 겹 산수 너머 또 한 겹의 산수가 열리네.

上穹當下多選人,誰去誰留天有分。
慈悲救度知何數,一重山水一重新。

무슨 일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
대법이 가슴을 열어 지극한 이치를 밝히네.
천고의 큰 수수께끼에 천지가 놀라니,
이 세상의 높고 낮음을 만물에게 가리키도다.

為了何事有人類,大法開襟明至理。
千古大謎天地驚,此間高下萬靈指。

지금과 옛날을 통틀어 분명히 보라,
그 누가 능히 유정(有情)을 제도할 수 있는가?
사람을 구함은 큰소리치는 것이 아니니,
만 가지 험난함을 늘 평탄케 하셨네.

來今往古看分明,何誰能夠度有情?
度人非是說大話,萬千艱險從不平。

비열한 광대들이 마지막 운명을 쫓아,
악행을 지휘하며 ‘션윈’을 모함하네.
동서로 날뛰는 꼴이 악취를 오래 남기리니,
사악함과 길을 같이해 붉은 재 속에서 죽으리라.

小丑卑卑追末運,指揮作惡誣「神韻」。
東西跳梁遺臭長,與邪同路葬紅燼。

민간에 《철판도(鐵板圖)》라는 예언서가 있으니,
무쇠처럼 단정하여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도다.
하얀 깃털의 새가 산에 부딪쳐 죽으니,
인과를 알고 싶거든 당초의 일을 찾아보라.

民間有一《鐵板圖》,鐵口直斷從未輸。
白羽毛鳥撞山死,欲知因果尋當初。

고각(鼓角) 소리 새벽을 재촉하며 소리마다 급하고,
구름과 번개가 온통 울리며 번쩍번쩍 다가오네.
하늘이 중공을 멸하려는 구름 기세 일어나니,
천병천장(天兵天將)이 창을 쥐고 서 있도다.

鼓角催曉聲聲急,雲雷徹響陣陣逼。
天滅中共雲勢生,天兵天將執矛立。

적마(赤馬)와 홍양(紅羊)이 큰 기한에 임하니,
하늘 마음이 전하는 신호 기이하게 날아드네.⒇
망망한 속세의 먼지는 어디로 가려 하는가,
하루아침에 천하에 금계(金雞, 닭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리라.

赤馬紅羊臨大齊,天心傳訊飛電奇。⒇
黃塵茫茫向何去,一朝天下鳴金雞。

원주(原註) 해설

1. 절지천통(絕地天通): 상고시대의 고사로, 하늘과 땅의 신성한 질서를 바로잡아 신과 인간의 통로를 엄격히 분리한 일. (《산해경》)
2. 황도(皇圖): 역대 제왕과 선조들의 공적을 그린 그림으로, 후세를 교육하고 올바르게 이끌기 위한 것.
3. 급여해망(及汝偕亡): 하나라 말기 민간에 유행하던 걸왕을 저주하는 말. 걸왕이 자신을 태양에 비유하자 백성들이 “이 태양은 언제 없어질꼬? 내 너와 함께 망하고자 하노라.”라고 노래했다.
4. 탕도상림(湯禱桑林): 상나라의 건국 시조 탕임금이 가뭄이 들자 자신을 제물로 바쳐 상림에서 비를 빌어 백성을 구한 고사.
5. 한 명제 구법: 동한 영평 7년, 한나라 명제가 꿈에 신성한 계시를 받고 채음(蔡愔)과 진경(秦景) 두 사람을 서역 천축(인도)으로 보내 백마에 경전을 싣고 불교를 전래하게 한 일.
6. 무훈(武訓): 청 조정이 평생 구걸을 하여 모은 돈으로 의학(義學, 무료 학교)을 세운 무훈의 공을 기려 ‘세상에 훈계를 내린다’는 뜻으로 내린 칭호.
7. 계두어자(雞頭魚刺): 민간 속어로, 뼈다귀나 닭 대가리 같은 쓸모없는 찌꺼기 혹은 인간 사회의 쓰레기 같은 무리를 비유함.
8. 1992년 5월 13일: 중국 장춘(長春)에 파룬따파가 대중에 처음 전파된 날. 이후 약 3년간 전국에서 54차례의 학습반이 열림.
9. 우담바라(優曇婆羅): 2005년 한국 경기도의 한 사찰 불상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중국 대륙과 대만 등지에서도 발견된 전설의 꽃. 불경 《법화문구》에 “우담바라는 영서(靈瑞)라 하니, 3천 년에 한 번 나타나며 이 꽃이 나타나면 전륜성왕(金輪王)이 세상에 나타난다”고 기록됨.
10. 425 상방: 1999년 4월 25일, 만여 명의 파룬궁 수련생들이 북경의 국무원 상방사무실을 찾아가 천진에서 발생한 불법 체포 사건을 해명하고 합법적인 수련 환경을 청원한 평화적 상방 사건.
11. 강택민(江澤民)과 두꺼비: 중국 민간에서 강택민을 두꺼비의 전생으로 지칭하는 설. 자세한 내용은 《장쩌민 그 사람》을 참고.
12. 610 사무실: 1999년 6월 10일 강택민의 지시로 설립된 파룬궁 탄압 전담 초법적 비밀기구. “명예를 더럽히고, 경제를 차단하며, 육체를 소멸하라”는 지침을 수행함.
13. 천안문 분신자살 조작 사건: 2001년 섣달그믐날, 강택민 집단이 파룬궁에 나쁜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천안문 광장에서 연출한 자살 조작 극. 국제사회에서 조작극임이 폭로됨.
14. 수련생 순교자들:
* 왕지문(王志文): 철도부 엔지니어이자 북경 파룬궁 연구회 연락인. 15년 장기 복역 후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
* 정연(丁延): 석가장 출신의 헤어디자이너. 1999년 외신기자 회견을 주도한 후 체포되어 32세의 나이로 고문사함.
* 허나(許那): 북경의 화가. 여러 차례 체포와 투옥을 겪으며 신념을 지킴.
* 유성군(劉成軍): 2002년 3월 5일 장춘 케이블 TV에 파룬궁 진상 영상을 송출한 18인의 용사 중 한 명으로, 모진 고문 끝에 사망함.
15. 생체 장기적출(活摘器官): 중공이 수감된 파룬궁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으로 자행한 생체 장기 적출 및 매매 만행. 데이비드 메이터스 등의 조사 보고서 참고.
16. 삼퇴(三退): 2005년부터 시작된 중공당·공청단·소선대 탈퇴 운동. 짐승의 표식(붉은 맹세)을 지우고 구원받는 길로 제시됨.
17. 구세력: 성·주·괴·멸 과정에서 생겨난 구 우주의 타락한 지배 세력들.
18. 파룬궁보호법안: 미국 의회에서 발의 및 통과를 추진 중인 중공의 장기 적출과 박해 가담자들을 처벌하는 법안.
19. 기이한 상(異象): 최근 중국 대륙에서 발생한 성도(成都)에 7개의 태양이 나타나고, 심양(瀋陽)에 2개 달이 나타나는 등 기이한 천상을 가리킨다.
20. 대제(大齊): 우주의 거대한 한계 또는 정해진 운명의 기한. (《열자》)

2026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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