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견선(見善)
서법/ 패여(珮如)
【정견망】
서약
견선(見善)
우주는 호한(浩瀚)하고
창우(蒼宇)는 끝 없으니
무한히 광대하고
무량한 천체는
주기적으로 다시 시작하며
운행해도 지치지 않노라
한 알의 먼지 있으니
항하의 모래 한 알
법계(法界)라 이르니
비할 바 없이 방대하네
법계 팔방(八方)은
변두리도 없고 끝도 없네
천국 세계는
환체(寰體)에 두루 퍼져 있고
법계 위와 아래에서
삼계(三界)가 바닥이라네
삼계의 중심은
명리정(名利情)에 미혹되네
宇宙浩瀚
蒼宇無極
無限廣大
無量天體
周而復始
運轉不疲
有粒塵埃
恆河沙一
謂為法界
龐大無比
法界八方
無邊無圻
天國世界
遍布寰體
法界上下
三界是底
三界之中
名利情迷
법계는 이미 무량한 겁(劫)을 지나
순환하고 운행하는 힘이 점차 피로해졌네
우주법칙은 자연스런 일
성주괴멸공(成住壞滅空)이 극에 달하니
삼계 인간세상의 도덕이 무너져
큰 겁난 속에 먼저 해체되누나
곤경에 처한 중생들을 그 누가 구할 수 있으리?
온 하늘의 신불들 오직 탄식만 했다네
法界已歷無量劫
循環運轉力漸疲
宇宙規律自然事
成住壞滅空作極
三界人間道德潰
大劫之中先解體
眾生罹難誰能救
漫天神佛只嘆息
다행히 창세주불(創世主佛)께서 창우를 구하시니
호탕한 부처님 은혜 환체(寰體)를 놀라게 했네
전륜성왕께서 아래로 내려가 법계에 임하시어
대법의 끝없는 이치를 설법하시니
상서로운 구름 이채를 맺고
뭇신들에게 감로의 은혜 베푸셨네
주불의 광휘 대천세계를 비추고
법음(法音)이 건곤에 가득찼다네
중생들 진언(真言)에 따르니
천지가 주불의 은혜에 흠뻑 빠졌네
幸有創世主佛救蒼宇
浩蕩佛恩驚寰體
轉輪聖王下走臨法界
開講無邊大法理
祥雲結異彩
甘露澤眾神
佛光照大千
法音遍乾坤
眾生聆真言
天地沐佛恩
현묘한 가운데 현묘하고
오묘한 가운데 오묘하니
중생은 기뻐하고
신불은 미소지었네
玄中玄
妙中妙
眾生喜
神佛笑
성왕께선 설법을 마치시고
뭇 신과 도(道)에게 말씀하셨네
우주에 장차 호겁(浩劫 거대한 겁난)이 닥치리니
누가 나를 따라 세상에 내려가
무량한 중생의 명을 구하고
원용한 기제를 개창하려 하는가?
聖王講法畢
言於眾神道
宇宙浩劫將至
誰願隨我下世
救命度無量眾生
開創圓容機制
뭇신들 주불(主佛)의 말씀 듣고
서로 바라보며 아무 말도 못하며
아래로 홍진(紅塵) 속을 들여다보니
검은 업의 물결 하늘까지 닿는구나
누가 감히 삼계로 내려갈 수 있으랴
지금껏 내려가서 돌아온 이 없었노라
항고(恆古) 이래 창궁의 수많은 생명들
삼계로 떨어지면 돌아올 힘 없었으니
일단 홍진에 들어가면 본성을 잃고
끝없는 고해 속에서 생생세세 윤회했었네
眾神聞佛言
相顧無語言
下視紅塵中
黑業浪濤天
誰敢下走三界
從來有去無還
亙古蒼穹多少生命
掉入三界無力回天
一入紅塵本性迷失
生生輪迴苦海無邊
성왕께선 위엄 있게 미소 지으며
자비롭게 다시 말씀하셨다네
우주에 장차 호겁이 닥치리니
누가 나를 따라 세상에 내려가
무량한 중생을 구도하고
원용한 기제를 개창하려 하는가?
법주의 자비 뭇 영웅들 일깨우니
광명한 가운데 본성이 드러나네
뭇왕들 두려움 없이 신통을 펼쳐내니
혹은 금색으로 빛나는 여래(如來)거나
혹은 장엄하고 신성(神聖)한 대도(大道)거나
혹은 결백하고 흠 없는 천신(天神)이거나
형형색색 많고도 많았다네
聖王威威笑
慈悲再言道
宇宙浩劫將至
誰願隨我下世
救度無量眾生
開創圓容機制
佛音浩瀚震法界
法主慈悲喚群英
光明之中現本性
眾王無畏顯神通
或是金色光明如來
或是大道莊嚴神聖
或是天神潔白無瑕
形形色色林林總總
앞을 다퉈 홍대한 서원(誓願)을 발하고
성왕 따라 인간세상에 내려가길 원했다네
만약 서약을 위배하면 겁난에 처해
형신(形神)이 전멸되어 돌아오지 못해도 좋습니다
성왕의 자비로 황금연꽃 올리시고
뭇신들 위해 수기하고 서명을 받으셨네
법계의 가운데서 법광(法光)이 일어나니
뭇왕들 마음에 꼭 명심했었네
주불을 따라 겁난을 겪으며
서약을 실현해 다시 하늘로 돌아올 것을
紛紛發下洪誓願
願隨聖王下人間
若違誓約願遭劫
形神全滅不回天
聖王慈悲升金蓮
為眾授記簽誓言
法界之中法光起
眾王銘記在心間
隨主下走歷劫難
兌現誓約再回天
서법: 패여(珮如)
작품: 종이에 예서, 크기 82x180cm
원문위치: http://zhengjian.org/node/27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