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요즘 들어 자유문(방화벽 우회 소프트웨어)이 종종 이유 없이 종료되곤 했다. 대개 연결 상태가 가장 좋을 때 그러하며, 다시 연결할 때 어떤 때는 아주 쉽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매우 어렵기도 했다. 처음 몇 번은 나 역시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다시 연결하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그것은 내게 누락이 있다는 문제였기에 더 이상 못 본 체 넘어갈 수 없었다.
문제에 봉착해 안으로 찾다 보니, 나에게 ‘안 되면 바꾼다’는 사람 마음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면 이 대역(網段)이 안 되면 다음 대역으로 바꾸고, 이 회사가 안 되면 다음 회사로 바꾸는 식이다. 그러나 생명과 기회를 소중히 여길 줄 몰랐다.
사존께서는 경문 《2004년 뉴욕 국제법회 설법》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정법기간, 법(法)이 우주 전반을 바로잡고 있는데, 당신들은 사부가 어떻게 한 것인지 알고 있는가? 전체 우주의 생명, 세상의 사람, 세상보다도 더 낮고・더욱 낮고 더욱 낮은 생명을 포함해서, 저승(陰間)・지옥의 생명을 포함해서, 나는 이런 하나의 원칙에 입각해서 하고 있다. 바로 이 생명이 역사상 얼마나 큰 죄와 착오를 범했던지 나는 다 탓하지 않고 모두 당신을 위해 없애줄 수 있으며, 일체를 선해(善解)할 수 있다. 역사상 여태껏 아무도 중생을 이처럼 대해 준 적이 없었다. 우주 중 어디가 안 되겠다 싶으면 폭발시켜 버리고 다시 만들었으며, 어느 부분이 안 되면 마치 사람의 신체가 신진대사를 하는 것처럼, 안 되는 세포를 탈락시켜 버리고 다시 새로운 것이 생기게 하였다.”
사부님의 설법으로부터 나는 다음과 같은 점을 깨달았다. 모든 것은 다 생명이 있으며 모두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 연결에 쓰이는 서로 다른 대역의 배후에도 생명이 있는 것이니, ‘이게 안 되니 바꿔버린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자비로운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왜냐하면 정법 중에서 모든 생명은 법을 위해 온 것이고, 대법제자가 법을 실증하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생활 속에서 ‘안 되면 바꾼다’는 사람 마음은 매우 무서운 것이다. 이것은 사실 구우주의 법리가 결정한 것이다. 구우주의 어느 부분이 안 되면 해체해 버리지만, 새로운 우주는 원용(圓容)이며 그것들을 좋아지게 만든다.
사실 우리가 생각해보면, 왜 지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그토록 긴장되어 있겠는가? 바로 ‘안 되면 바꾼다’는 사람 마음과 관계가 있다.
직장 안에서 지도부는 어떤 직원이 이용 가치가 없다고 여겨지면 바로 해고해 버리고, 직원은 회사가 안 좋다고 보면 곧바로 직장을 바꾼다. 그 누구도 상대방을 소중히 여길 줄 모른다. 이러한 마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매우 긴장하게 만든다.
사실 이 층의 법리를 깨달은 후에는 자유문 종료 문제에 대해 그다지 집착하지 않게 되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으로 찾아서는 안 되며, 대법을 실증하는 것을 첫째 자리에 놓아야 한다.
물론 문제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왜냐하면 일체의 존재는 모두 대법제자가 법을 실증하고 중생을 구도하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개인의 깨달음이니, 부족한 점은 동수들의 시정(指正)을 바라며 함께 제고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