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해(莫心海)
【정견뉴스】
2024년 1월 29일, NASA에서 웹 망원경이 근적외선 및 중적외선 복합 카메라로 촬영한 은하수 근처 19개 은하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다채로운 은하 이미지들은 이전에 다른 망원경으로 촬영한 이미지보다 더 선명하고, 더 층차가 있으며, 더 매력적이다.
웹망원경의 이번 이미지는 전 세계 150명 이상의 천문학자들이 지원하는 PHANGS(인근 은하 고각 해상도 물리학) 프로그램이라는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의 일부다. 이전까지는 NASA의 허블 우주 망원경, 유럽 남부 천문대의 초대형 망원경의 다중 유닛 분광학 탐색기,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어레이의 데이터를 활용했는데 여기에는 자외선, 가시광선 및 전파 관측이 포함된다. 이번에 웹 망원경의 근적외선 및 중적외선 관측이 포함되면서 몇 가지 새로운 퍼즐의 단서를 제공했다.
볼티모어에 있는 우주 망원경 과학 연구소의 전략 프로그램에 참여한 과학자 제니스 리(Janice Lee)는 “웹 망원경의 새로운 이미지는 특별합니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은하를 수십 년 동안 연구한 연구자들에게도 흥미로울 겁니다. 거품과 필라멘트는 지금까지 관찰된 것 중 가장 작은 규모로 분해되어 별 형성 주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웹 망원경의 NIRCam(근적외선 카메라)은 이 이미지에서 푸른 색조로 빛나는 수백만 개의 별을 포착했습니다. 일부 별은 나선팔 전체에 퍼져 있지만 다른 별들은 성단에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웹 망원경의 MIRI(중적외선 기기) 데이터는 별 주위와 별 사이에 존재하는 빛나는 먼지를 잘 보여준다. 이것은 또 아직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별을 잘 보여준다. 먼지가 많은 봉우리 끝에 있는 밝은 붉은 씨앗처럼 별은 성장을 촉진하는 가스와 먼지에 여전히 둘러싸여 있다. 캐나다 에드먼턴에 있는 앨버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에릭 로솔로스키(Erik Rosolowsky)는 “우리는 이 은하계에서 가장 새롭고 거대한 별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웹 이미지에는 가스와 먼지 속에 있는 거대한 구형 껍질이 보인다. 오하이오 주립대 천문학 교수인 아담 레로이는 “이 구멍은 하나 이상의 별이 폭발하여 성간 물질에 거대한 구멍이 생겨서 생긴 것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나선형 팔을 추적하여 붉은색과 주황색을 띠는 확장 가스 영역을 찾는다. “이러한 구조는 은하의 특정 부분에서 동일한 패턴을 따르는 경향이 있습니다.”라고 로솔로스키는 덧붙였다.
“우리는 그것들을 파도라고 생각하며, 그 간격은 은하가 가스와 먼지를 어떻게 분배하는지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이런 구조에 대한 연구는 은하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며, 별이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은하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성장한다는 증거가 있다. 별 형성은 은하계의 중심에서 시작하여 은하계의 나선팔을 따라 퍼지며 중심에서 나선형으로 멀어진다. 별이 은하의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젊어진다. 대조적으로, 파란색 스포트라이트로 비추는 중심핵 근처 지역은 나이가 많은 별들의 집단이다.
분홍색과 빨간색 회절 스파이크로 가득 찬 은하핵은 활성 초질량 블랙홀의 존재 가능성을 나타냅니다.”라고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막스 플랑크 천문학 연구소의 과학자 에바 신나흘러(Eva Sinnahler)는 말합니다. “또는 중앙 근처의 성단이 너무 밝아서 이미지의 해당 영역을 포화 시켰을 수도 있습니다.”
자료출처: https://science.nasa.gov/missions/webb/nasas-webb-depicts-staggering-structure-in-19-nearby-spiral-galaxies/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8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