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해(莫心海)
【정견뉴스】
스페이스닷컴 2024년 3월 20일 보도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662개의 초은하단을 발견했다. 초은하단은 지금까지 인류가 발견한 우주에서 가장 거대한 구조로, 엄청난 수의 은하와 은하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662개의 새로운 초은하단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구에서 약 30억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은하단으로, ‘아이나스토 초은하단’이라 불리는 은하단입니다. 이 초은하단은 우주의 대규모 구조를 발견한 에스토니아의 천체 물리학자 얀 아이나스토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것이다.
아이나스토 초은하단의 크기와 질량은 사람을 놀라게 한다. 그 질량은 약 2경 6천조(26 뒤에 0이 15개 있음) 개의 태양에 해당한다. 실제로 이 성단은 너무 거대해서 빛이 성단의 한쪽에서 다른 쪽까지 이동하는 데 약 3억 6천만 년이 걸린다.
나머지 초은하단들도 에르네스토 초은하단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질량이나 크기가 엄청나게 크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초은하단의 전형적인 질량은 약 태양의 6천 조 배로, 일반적인 크기는 약 2억 광년임을 확인했다. 이들 초은하단의 평균 크기는 우리 은하의 약 2,000배에 달한다.
질량으로 비유하자면 우리 태양이 골프공이면 초은하단은 에베레스트 산과 같은 질량을 가지고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초은하단의 특성을 탐구하면서 초은하단 내부의 은하단이 초은하단 외부의 은하단보다 무겁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초은하단 내 은하의 성장과 진화가 이런 환경 밖의 은하와는 다름을 암시한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연구팀은 이러한 초은하단의 은하들이 예상보다 낮은 팽창 속도로 분리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과학자들은 암흑 에너지가 결국 초은하단에서 은하 사이의 중력을 압도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시스템을 연구하면 우주의 가속 팽창에서 허블 장력 문제를 푸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이번 연구 성과는 2023년 11월 천체물리학 저널에 게재되었다.
자료출처: https://www.space.com/einasto-supercluster-galaxy-26-quadrillion-suns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9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