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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 초거성이 풍부한 은하단 발견

막심해(莫心海)

【정견뉴스】

지난 8월 26일 스페이스닷컴 보도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이 지구에서 약 2만 4천 광년 떨어진 곳에서 적색 초거성들로 가득 찬 바르바 2(Barbá 2)로 알려진 성단을 발견했다고 한다. 적색 초거성은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의 하나다. 이 별들은 흔히 태양보다 수백 배 크고 백만 배 더 밝다.

초거성이 풍부한 바르바 2 성단 (이미지 출처: Apellániz 외, 2024.)

연구팀의 일원인 알리 칸테 대학 연구원 인 이그나시오 네게 루엘라는 “적색 초거성이 풍부한 성단은 매우 드물고 흔히 거리가 아주 멀지만 거대한 질량을 가진 별 진화의 핵심을 이해하는 데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초거성의 엄청난 크기와 에너지는 이들이 태양과 같은 별보다 훨씬 빨리 핵연료를 소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별 주계열계의 수명은 약 100억 년이지만 초거성의 수명은 불과 수백만 년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초거성은 수명이 짧기 때문에 바르바 2와 같은 산개 성단은 흔하지만(우리 은하에서만 1,100개 이상 발견됨), 적색 초거성으로 가득 찬 산개 성단의 발견은 아주 드물다.

“은하에서 적색 초거성이 풍부한 성단은 오직 소수에 불과합니다.”라고 네그루엘라는 말한다. “중형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바바 2 성단과 같은 성단의 발견은 천문학자들에게 중요하고 흥미로운 발견입니다. 이 성단은 거리가 아주 멀어서 빛이 사라기 때문에 광학 이미지로는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바르바 2는 천문학자 로돌포 바르바가 약 10년 전에 발견했지만, 2021년 그가 사망한 후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았다.

천문학자들은 산개 성단의 별들이 모두 붕괴된 가스와 먼지 구름에서 동시에 형성되었다고 본다. 이는 천문학자들이 성단의 나이를 알면 성단에서 비교적 나이가 많은 적색 초거성의 특성과 젊은 청색 별의 특성을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때로 같은 나이와 질량을 가진 성단을 발견하는데 하나는 적색 초거성으로 가득 차 있고 다른 하나는 한두 개만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별의 일생에서 적색 초거성 단계는 매우 짧고 또 우리가 다루는 수량이 비교적 적어서 작은 변화가 아주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연구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논문 저장 웹사이트 arXiv에 게시되어 있다.

자료출처: https://www.space.com/milky-way-supermassive-stars-open-cluster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2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