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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견뉴스】

“중국 공산당이 하는 일은 사악하고 잘못된 것입니다.” 호주 인권 운동가 앤드류 부시가 ‘국유장기’를 다시 본 후, 사람들에게 정의를 위해 용감하게 목소리를 내자고 독려하면서 “악당에 대처하는 방법은 단호하게 일어나 맞서 싸우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025년 11월 20일,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것을 포함해 전 세계 40개 이상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캐나다 다큐멘터리 ‘국유장기(State-Owned Organs)’가 호주 멜버른의 몽모랑시 엘텀 재향군인회(RSL)에서 상영되었다.
이번 영화 상영은 중국 공산당의 강제 장기 적출 범죄를 종식시키기 위해 설립된 ‘강제 장기 적출 종식 로타리 위성 클럽(End Forced Organ Harvesting Rotary Satellite Club)’이 주최했다. 이 영화는 중국 공산당이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이고 은밀하게 장기를 적출하는 행위를 폭로해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국유장기’는 중국 공산당 정권 하에서 자행된 실화를 담고 있다. 두 젊은이가 파룬궁 수련을 하다가 경찰에 불법 체포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길고 고된 수색 과정에서 가족들은 충격적인 진상을 서서히 밝혀냈다. 바로 중공 정부가 주도하고 공안, 검찰, 법원, 병원, 군 등이 조율한, 영리를 목적으로 한 장기 적출이라는 범죄 사슬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영화가 끝나자 많은 관객이 마치 희생자들 및 그 가족들과 함께 이 끔찍한 시련을 겪은 것처럼 침묵을 지켰다. 영화 속 목격자 증언, 유족들의 회상, 심지어 장기 적출에 연루된 의사들의 자백까지, 중국 공산당의 범죄는 여실히 드러났다. 20년 넘게 끊임없이 지속되어 온 이 인권 참사는 모든 사람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로타리 클럽 주최자: 중국 공산당의 박해를 막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강제 장기 적출 종식 로타리 위성 클럽’ 회원인 윙 탕은 해당 클럽이 로타리의 ‘인신매매 반대 지역 사회 행동 클럽(Community Action Against Human Trafficking Club)’과 제휴하고 있다고 했다. 오늘 영화를 상영한 목적은 파룬궁 수련자 장기 적출이라는 중국 공산당의 극악무도한 범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 사회의 동참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이 영화는 매우 감동적이며, 관객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입니다. 관객들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본 내용을 전하고, 저희를 지역 사회로 초대하여 이와 같은 상영을 더 많이 개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인권 옹호 활동을 해 온 탕은 자신이 겪었던 고난에 대해 이야기하며, “‘행동하기’는 로타리 클럽의 핵심 가치 중 하나입니다. 매 차례 활동이 쉽지 않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제가 쏟는 작은 노력은 영화 속 주인공들이 겪은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님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이번 박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중국 공산당의 박해를 종식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호주 인권 운동가, 중공의 탄압 경험 공유
전 호주 판사(JP)이자 자유당 원로 의원 및 인권 운동가인 앤드류 부시는 질의응답 시간에 중국 공산당의 호주 정치에 대한 위협과 파괴 행위, 그리고 자신이 직접 겪었던 탄압 경험을 공유했다.

부시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의회의 한 의원이 일찍이 장기 이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것과 호주에서 중국에서 온 장기를 이식받는 것을 모두 불법으로 규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주의 양대 정당은 이 법안이 호주의 주요 무역 상대국인 중국 공산당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면서 우려를 제기하며 반대했다.
게다가 당시 뉴사우스웨일스 상원과 하원의원 전원이 중국 총영사관으로부터 법안 통과를 반대하는 협박 편지를 받았다.
그는 중국 공산당은 호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서 중공은 오래전부터 자신을 감시해 왔다고 덧붙였다. “저는 아직도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가끔 협박 전화를 받습니다.”
그는 파룬궁을 포함해 중국 공산당의 박해를 받는 여러 단체들을 수년간 공개적으로 지지해 왔기 때문에 공산당 요원들로부터 수많은 협박 전화를 받았다. 그는 에포크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그들은 중국어로 말했는데,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몇 차례 번역을 거쳐서야 이 전화가 얼마나 위협적인지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에게 “만약 내가 한 말을 철회하고 바로잡지 않으면 내게 불리할 것이며 아마 오래 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시는 박해받는 단체들에게 중국 공산당의 잔혹한 탄압에 두려워하거나 물러서지 말라고 독려했다. “악당을 다루는 방법은 단호하게 일어나 맞서 싸우는 것입니다. 그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들이 당신을 위협하도록 내버려둬선 안 됩니다.”
그는 정의를 위해 나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비록 두렵다 해도 늘 이렇게 옳은 일을 해야 합니다.” “당신이 이렇게 할 수 있을 때마다, 이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늘 이렇게 해야 합니다.”
부시는 또한 파룬궁 수련자들이 호주 정치인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맺으라고 제안했다. “만약 당신이 이런 사명에 착수하려면, 2개월마다 227명의 국회의원 각자에게 직접 서명한 편지를 보낼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설사 답장을 받지 못하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끈기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모든 국회의원들과 같은 전선에 서서 이 문제에 대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합니다.”
부시는 또한 “중국 공산당이 지금 하는 짓은 사악하고 잘못된 것”으로 “세계가 하루 빨리 그것을 반대할수록 더욱 좋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2차 대전 당시 홀로코스트가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는 이런 사악하고 잘못된 일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관련자들을 가능한 한 빨리 재판에 회부하고 처벌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중국 공산당의 장기 적출에 대한 이 사건을 (자유 세계에) 더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측량사: ‘국유장기’는 엄청난 파괴력 지녀
멜버른 측량사 유카 틴키넨은 ‘국유장기’를 시청한 후 이 작품이 “엄청난 파괴력”이 있다면서, 영화가 드러낸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영화의 줄거리와 역사적 진실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정말 소름이 돋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들(중국 공산당)이 인명을 완전히 무시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입니다. 그들은 피해자들에게 마취 등의 조치도 없이 살아있는 피해자의 장기를 적출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틴키넨은 전에 파룬따파 학습반에 세 차례 참석한 적이 있고 큰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자신을 위해 배웠지만, 현재 중국 상황을 이해하고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배우기 위해 이 영화를 시청했다고 밝혔다. “이건 제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더 많은 정보를 알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또한 기자에게 중국 공산당의 생체 장기 적출 중단 청원서에 서명했고 친구들에게 지지 서명을 부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포크타임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95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