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뉴스】

에포크타임스 특집: ‘진화론’ 투시 제3장 (하)
첫째, 부분으로 전체를 판단
둘째, 개념 혼동
셋째, 검증 실패
넷째, 자연법칙 위반
다섯째, 사람은 원숭이가 변한 것이 아님
여섯째, ‘느린 진화’가 아니라 ‘갑작스러운 폭발’
일곱째, ‘자연 선택’이 아니라 ‘의도적 설계’
여덟째, ‘구조적 퇴화’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매우 유용함’
아홉째, ‘잔혹한 경쟁’이 아니라 ‘공생호혜’
열째, ‘과학적 사실’이 아니라 ‘기만과 조작’
열한째, 생명의 복잡하고 효율적인 특성이 ‘진화’를 직접 부정함
열두째, ‘진화’와 정반대로 가는 유전자다.
즉, ‘진화론’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가설임에도 불구하고, 이후 많은 지지자가 동조하며 그 이론 체계에 새로운 내용을 끊임없이 채워 넣었다. 설령 나중에 사람들이 탐구하여 발견한 과학적 사실이 ‘진화론’과 정반대될지라도, 모두 ‘진화론’이라는 ‘큰 틀’ 안에 집어넣어 사람들이 진화론에 반대할 어떤 기회도 가질 수 없게 만들었다.
제3장 ‘중(中)’ 편에서 우리는 대량의 유전학 연구가 종의 진화를 부정하는 사례를 열거했다. 제3장 ‘하(下)’ 편에서는 ‘진화론’ 체계에 의해 이용되는 도구인 ‘계통진화수(Phylogenetic Tree)’를 계속해서 열거하겠다.
대부분의 중국인은 가보(家譜)나 족보를 안다. 만약 당신이 가문의 기원과 변화를 추적하고 싶다면, 조상과 후손을 하나로 연결하는 족보를 만들 수 있다.
생물학 분야는 다윈의 ‘종의 진화’라는 잘못된 관념의 영향을 받아 ‘계통진화수’를 발명했다. 이는 계통발생수(Phylogenetic tree)의 개념과 유사하며, 서로 다른 종 사이의 진화적 친연 관계를 가정하여 인류 족보 중 각 구성원 사이의 친족 관계와 유사하게 묘사하려 시도한다.
이 ‘계통진화수’에서 각 종은 가문의 한 구성원과 같으며, 가지와 연결된 선들은 진화 중의 분기와 공통 조상을 나타낸다. 당신은 어떤 종의 조상, 그것과 다른 종의 관계 및 그 후손을 추적할 수 있는데, 이는 마치 족보에서 조상과 형제자매의 정보를 찾는 것과 같다.
사람에게는 분명 가문의 연원 관계가 있지만, ‘계통진화수’는 근거 없는 가상의 나무다. 나무 위의 ‘노드(Node·마디)’는 가상이며, 서로 다른 생물 종 사이의 친연 관계도 가상이다. 소위 ‘큰 나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나무’다. 계통진화수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첩첩산중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대체 어떤 유전자를 선택해야 하는가? 동일한 데이터를 가지고 다른 방법으로 분류하면 매우 다른 항렬 관계가 생성된다. 방금 전까지 할아버지였던 것이 다시 손자로 감정되는 등 항렬이 혼란스럽다.
그 근본 원인을 추구해 보면, 다윈의 ‘종의 진화’가 잘못된 모델이기 때문이다. 다윈의 잘못된 ‘종의 진화’ 사상으로 생명의 기원을 이해하고 생명 유전자의 빅데이터를 해석하려는 것은, 마치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같아서 영원히 그 실체를 명확히 볼 수 없다.
레고(LEGO) 장난감에서 수백 개의 유사한 부품은 조립자의 설계 의도에 따라 수많은 서로 다른 형상으로 조합될 수 있다. 매번 조립되어 나온 제품은 천차만별이며 완전히 다를 수 있다. 비행기가 되기도 하고 성이 되기도 하는 등 그 종류가 매우 많다. 그렇다면 이 비행기와 성이 반드시 하나의 공통 조상을 가져야 하며, 서로 다른 조립 제품 사이에 반드시 친연 관계가 필요한 것인가? 이번 장에서 우리는 여러 층면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더욱 심도 있게 서술할 것이다.
4. ‘계통진화수’의 치명적 결함
다윈이 가상한 ‘진화수’는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생명이 가장 단순한 단세포 생물에서 인류로 진화했다는 그림을 묘사하려 시도한다. 우리는 앞선 장에서 이미 상세한 과학 연구 증거를 통해 생물학 연구의 서로 다른 층면과 각도에서 하나의 종이 다른 종으로 변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이 철칙을 반복해서 논증했다. 즉, 다윈이 가상한 ‘생명의 나무’는 근본적으로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바로 서 있을 수 없는 ‘나무’다.
‘계통발생수’ 혹은 ‘계통수(phylogenetic tree)’는 원래 지구상에서 관찰되는 생물의 다양성을 전시하고 생물 분류의 기본 도구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각종 생물 종 내부의 유사성 분석에 사용될 수 있다.²³⁰
불행하게도 다윈 시대 이후, 원래 ‘진화론’과 전혀 상관없던 이 분석 도구 역시 다윈 진화 가설 체계에 의해 성공적으로 편입되었다. 다윈이 가상한 ‘진화수’를 그리는 강력한 도구가 되었고, 강제로 ‘진화’의 내포가 부여되었으며, 명칭 또한 자주 ‘계통진화수’로 잘못 불리게 되었다.
많은 사람이 겉보기에 잎이 무성한 ‘계통진화수’에 미혹되어, 현대 분자생물학이 진화 가설을 위해 대량의 증거를 찾는 데 성공했다고 오해한다. 그러나 소위 ‘계통진화수’의 줄기는 ‘종의 기원’ 가설과 마찬가지로 주관적으로 상상된 것이며, 근거 없는 가상의 나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4.1 기원과 변이
생물 분류학의 아버지 린네(Carl von Linné, 1707—1778)는 1753년 『식물의 종(Species Plantarum)』을 발표하여 라틴어 속명과 종명으로 생물 분류의 서막을 열었다.
린네는 식물과 생장 환경의 관계를 6가지로 나누었으며, 동물의 형태 구조에 따라 ‘포유류’, ‘조류’, ‘양서류’, ‘어류’, ‘곤충류’, ‘연충류’로 구분했다. 이것이 형태, 생리 구조 및 생활 습성을 근거로 생물을 명명한 최초의 고전 분류법이다. 후세 사람들은 린네가 발명한 생물 분류 방법을 근거로 더욱 발전시켜, 모든 생물을 계, 문, 강, 목, 과, 속, 종에 따라 분류했다.
이러한 분류법 자체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각종 생물은 본래 각양각색이며 지구상에서 공생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종의 생물 다양성이다.
Phylogeny라는 단어는 독일어 Phylogenie에서 유래했으며 계통발육, 계통발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초기 계통발육 연구는 주로 형태적 특징을 기초로 건립되었다. 그러나 진화론의 지지자인 독일 생물학자 에른스트 헤켈(Ernst Haeckel, 1834—1919)이 1866년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배아 발생도’를 날조한 후, 같은 해에 잘못된 ‘인류 계통진화수’를 그려 지구상의 각종 생물에게 인위적으로 공통 조상을 정의했다. 그리고 가상의 선후 순서에 따라 나무 한 그루에 이를 표시했다. 마치 큰 나무가 하나의 줄기에서 시작하여 끊임없이 분화하며 가지와 잎을 뻗어 나가는 것과 같다.²³¹
이렇게 ‘계통발생’의 개념에 ‘진화’의 내용이 강제로 더해졌고, 다윈 ‘종의 진화’ 가설의 ‘생명의 나무’를 구체화하여 ‘계통진화수’로 만드는 데 이용되었다. 이는 다윈의 잘못된 가설이 사람들을 잘못 인도하는 것을 강화했다.
영어 속담에 “백문이 불여일견(A picture is worth a thousand words)”이라는 말이 있다. 좋은 그림이 진리를 전달하고 사람을 선으로 인도하는 정보를 담고 있다면 분명 거대한 긍정적 작용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림이라는 이 강력한 시각적 도구가 근본적으로 허구이고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이용된다면, 한 장의 그림은 수천 마디 말보다 해롭다.

헤켈이 1866년 그린 잘못된 인류 계통진화수 (The tree of life as seen by Haeckel in The Evolution of Man. By Ernst Haeckel – Public Domain)
사람들이 종의 순서 정하기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마침 현대 분자생물학의 발전이 대량의 새로운 유전자 데이터를 가져다주었다. 처음 이 데이터들을 본 사람들은 마치 진열장이 가득 찬 사탕 가게에 들어온 것처럼 매우 흥분했다. 흥분한 나머지 사람들은 각종 유전자 데이터와 방법을 채택하여 다양한 계통발생수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통상 서로 다른 종의 유전자 차이 정도에 근거해 진화수를 구축한다. 진화수의 각 노드(Node)는 공통 조상 혹은 종의 분화를 일으킨 사건을 대표한다. 나뭇가지는 진화의 분기를 대표하며 분기군(clade)이라고도 불리고, 나뭇잎은 보통 구체적인 하나의 종을 나타낸다. 진화수를 구축할 때, 유근법(rooted)을 사용하여 가정된 공통 조상을 찾거나, 무근법(unrooted)을 사용하여 공통 조상을 가정하지 않을 수 있다.
현재 인접 결합법(Neighbor joining, NJ), 최대 우도법(Likelihood), 최대 파시모니법(Parsimony), 베이즈법(Bayesian) 등 다양한 진화수 구축 방법이 존재한다. 데이터나 방법의 제한으로 인해 때로는 하나의 노드에서 여러 분기군이 갈라져 나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이것이 진화수 구축 과정에 대한 간략한 묘사일 뿐이며, 구체적인 방법과 응용은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할 수 있다는 것이다.
1990년, 미국의 미생물학자 칼 워즈(Carl Woese, 1928—2012), 독일의 식물학자이자 미생물학자 오토 칸들러(Otto Kandler, 1920—2017), 미국의 미생물학자 마크 L. 휠리스(Mark L. Wheelis)는 고세균, 세균, 진핵생물의 세 계통으로 구성된 ‘생명의 나무’를 제안했다.²³³
이후 사람들은 생물체 내에 널리 분포하는 rRNA의 소단위체인 16S(18S) rRNA 유전자에 근거하여 가상의 생명 진화수를 재구축했다.²³⁴
생물학자와 데이터베이스 개발자 등의 협력으로 개발된, 가정된 종의 진화에 관한 온라인 자원인 타임트리(TimeTree)는 2007년에 초판이 발표되었다. 2015년 타임트리에는 2,274편의 발표된 논문에 언급된 50,632개 종이 포함되어 나선형 형식으로 제시되었다.²³⁵ 같은 해 9월에는 더 많은 신종 데이터를 포함한 ‘개방형 생명의 나무(Open Tree of Life)’가 발표되었다.²³⁶ 2016년에는 더 많은 유전자 데이터를 수용한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었다.²³⁷ 2022년에는 제5판이 발표되었는데, 4,075편의 논문에 언급된 137,306개 종을 포함하고 있어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버전이다.²³⁸
‘진화수’가 발전 과정에서 수많은 과학자의 시간과 노력을 소모하며 겉보기에 점점 더 번영하고 거대해지는 것 같지만, 사실 그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으며 태생적인 이론적 결함을 가지고 있다.
4.2 가상의 ‘노드’
‘계통발생수’ 구축의 큰 전제는 한 종과 다른 종 사이에 ‘공통 조상’이 존재한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유전학적 증거 혹은 형태학적 증거로 과거에 발생한 친연 관계 사건을 추론하는 것이다.
“계통발생 분석의 가장 기본적인 가정은 한 나무 위의 모든 유전자 서열이 상동(homologous)이라는 것, 즉 하나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유래했다는 것이다. 상동 여부와 관계없이 이 가정으로 유전자 서열을 정렬한다. 모든 계통수는 그 정렬 방식에 근거하여 구축된다. 그러나 만약 이 서열들이 실제로 공통 조상에서 온 것이 아니라면, 이 나무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오도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²³⁹
즉, ‘계통진화수’상에서 서로 다른 종 사이의 친연 관계는 모두 가상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나무의 ‘노드’는 가상이고 허구이며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겉보기에 잎이 무성한 거목 전체가 허구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결코 서 있을 수 없다.
게다가 현재 서로 다른 종 사이에 ‘공통 조상’이 존재함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고고학, 지질학, 분자생물학의 대량의 증거는 지구상 생명의 기원이 다윈이 묘사한 것과 같은 단일하고 선형적이며 오랜 진화 모델이 아니며, 선후 순서도 없음을 나타낸다. 오히려 지구상의 생명은 여러 차례의 ‘폭발→멸종’이 반복되는 순환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많은 과학 연구가 종의 진화 가설을 지지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캄브리아기에 갑자기 집중적으로 탄생한 20~35개의 서로 다른 문(Phylum) 생물의 화석²⁴⁰, 『인류 진화(Human Evolution)』의 DNA 바코드 스냅샷 연구에서 지구상 종의 10분의 9가 같은 시기(10만~20만 년 전)에 출현했음을 발견한 것²⁴¹, 유타주 캐니언랜즈 국립공원에서 출토된 3억 년 전 척추 골격 유해 화석²⁴², 그리고 진화 가설이 가정한 인류 출현 이전의 훨씬 더 오래된 연대에 이미 존재했던 인류의 발자국²⁴³ 등은 모두 다윈이 상상한 ‘종의 진화’에 반대되는 명백한 철증(鐵證)이 된다.
따라서 지구상의 서로 다른 종의 탄생은 시간상의 선후 관계가 아니라 거의 동시에 평행하게 발생한 것이며, 공통 조상은 전혀 없고 이러한 노드들 또한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소위 거목은 존재하지 않으며, 실제로는 각각의 작은 ‘관목’ 숲일 뿐이다.
서로 다른 종의 유전자 사이의 관련성 및 동일 종 내의 변이도는 존재할 수 있지만, 이것들이 서로 다른 종 사이의 ‘대진화(Macroevolution)’, 즉 서로 다른 노드 간 종의 도약을 증명할 수는 없다.
4.3 허구의 ‘목록’
계통진화수는 지구상의 수많은 생물을 서로 다른 범주와 가상의 종 탄생 시간에 따라 순서를 정해야 하므로 분류 문제가 개입된다.
전통적인 분류에서 각 분류군은 비교적 명확한 감정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포유류의 특징은 태생 분만 및 수유, 털, 항온성 등을 포함하고, 조류의 특징은 깃털, 부리, 난생 등을 포함한다. 그러나 분류 방법은 인위적인 산물이며 등급 구분과 명명에 있어 흔히 매우 강한 주관성을 띤다.
비유하자면, 우리가 컴퓨터로 파일을 관리할 때 각각의 파일은 객관적인 개체이지만, 디렉터리 구조는 인위적으로 나눈 것이며 각 디렉터리에 어떤 파일을 넣을지도 사람이 정한다. 하나의 파일은 디렉터리 A에 넣을 수도 있고 디렉터리 B에 넣을 수도 있다. 즉, 파일과 파일 사이의 위치 관계는 사람이 정하는 것이다. 이는 각각의 종은 존재하지만 종 사이의 친연 관계는 인위적으로 상상된 것과 유사하다.
일부 생물의 기이한 구조와 기능은 많은 미스터리를 가져다주는데, 문어가 그 예다.
문어는 매우 기이한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3개의 심장, 8개의 다리, 그리고 극도로 복잡한 뇌 및 신경계를 갖추고 있다.²⁴⁴ 문어는 5억 개의 뉴런을 가지고 있으며, 주요 중앙 뇌 외에도 각 다리마다 운동을 제어하는 작은 신경세포 군집이 있어 8개의 독립된 미니 뇌가 더 있는 셈이다.²⁴⁵
문어는 수수께끼를 풀고, 자신의 형태와 색깔을 바꾸며, 심지어 자신의 유전자를 편집하는 등 범상치 않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인류의 게놈과 비교했을 때 문어의 단백질 코딩 유전자는 33,000개가 더 많으며, 거의 모든 단백질 코딩 유전자에서 광범위하고 보존된 아데노신에서 이노신(A-to-I)으로의 mRNA 편집 사이트가 존재한다. 대조적으로 인류는 단 1%~3%의 단백질 코딩 mRNA만이 유사한 사이트를 가진다.²⁴⁶
더욱 놀라운 것은 연체동물 중 두족류로 분류되는 문어가 이미 5억 년 전에 지구에 출현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복잡하고 독특한 구조와 기능은 과학자들을 매우 당혹스럽게 한다. 계통진화수의 어디에 문어의 위치를 놓아야 하는가? 이것은 참으로 큰 난제다.
과학자들이 곤혹스러워하던 2018년, 영국 버킹엄 대학의 천체생물학자들과 미국 미시간주 생물물리센터의 학자들, 그리고 호주의 학자들은 『생물물리학과 분자생물학의 진전(Progress in Biophysics and Molecular Biology)』에 논문을 발표하여, 문어가 캄브리아기 대폭발 때 혜성에 붙어 지구에 내려온 생물일 수 있다는 대담한 가설을 제기했다.²⁴⁷

과학자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기이한 문어 (amretsunique/Shutterstock)
사실 각 종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종 사이에 강요된 진화 관계, 즉 ‘계통진화수’에 의해 허구화된 ‘목록’ 경로는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4.4 위상학적 오류
계통발생 분석은 복잡하고 번거로운 작업이며 대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하다.²⁴⁸ 예를 들어 서로 다른 부위의 서열화된 분류군을 비교하고, 결측 데이터를 처리하며, 모든 부위의 분석을 복제하고 비교하는 과정 등이다. 계통진화수의 분석 과정에서는 불가피한 위상학적(Topological) 오류가 발생한다.
위상학은 공간의 형상과 연결 성질을 연구하는 수학 학문으로,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찰흙’과 같아 통칭 ‘찰흙 기하학’이라고도 한다. 주로 물체의 변형, 신장, 굴곡에 관심을 둔다. 물체들 사이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탐구하는 방식이라고 상상하면 된다.
위상학 이론은 진화수에서 응용된다. 계통진화수의 위상학적 오류는 한 가지 비유로 설명할 수 있다. 당신이 가족 구성원 사이의 친족 관계를 나타내는 가족 나무(Family tree)를 그린다고 상상해 보자. 만약 당신이 가족 나무를 그릴 때 실수로 어떤 사람들을 잘못된 가지에 귀속시키거나 어떤 사람의 친족 관계를 누락한다면, 이것이 바로 가족 나무의 위상적 오류다. 이 오류는 가족 나무가 실제 친족 관계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게 만든다.
마찬가지로 계통진화수의 위상학적 오류란 생물 진화 관계의 수형도를 구축할 때 유사한 오류가 발생하여 종 사이의 관계도가 정확하지 않게 되거나, 서로 다른 종 사이를 잘못 연결하거나 특정 종을 엉뚱한 가지에 잘못 분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1989년,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미국 국립과학원 회원이자 미국 유전학회 회장인 마이클 린치(Michael Lynch, 1951—)는 『진화(Evolution)』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친연수 분석을 수행할 때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종 사이의 분기가 단지 무작위적 표류와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했다면, 6개 혹은 그 이상의 종 사이의 거리를 나타내는 계통발생수는 거의 항상 위상학적 오류를 포함한다. …… 더 나아가 종 사이의 끊임없는 선택적 차이를 고려한다면, 정확한 나무를 구축할 가능성은 완전히 제거될 것이며, 당연히 계통발생수의 분기점도 포함된다.”²⁴⁹
간단히 요약하면, 가장 단순한 중립 돌연변이 모델하에서도 각종 데이터를 입력하여 계통발생(생물 진화) 관계를 재구축할 때, 데이터가 6개 종을 초과하면 이미 종 사이의 계통발생 관계를 재구축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즉, 단순한 나무라 할지라도 조금만 커지면(6개 이상의 종) 오류가 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는데, 하물며 복잡한 나무 모델은 말할 것도 없다. 기존의 진화론 모델은 생물의 복잡성에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물리학의 다체 문제나 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와 같다. 위의 분석은 사실 분자생물학에서의 불확정성 원리를 도출해 낸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빅데이터를 가지고도 여전히 견고한 계통진화수 한 그루조차 세울 수 없는 것인가?
그 근본 원인은 다윈의 ‘종의 진화’가 잘못된 가설이기 때문이다. 다윈의 잘못된 ‘종의 진화’ 사상으로 생명의 기원을 이해하고 생명 유전자의 빅데이터를 해석하려는 것은, 마치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같아서 영원히 대전체의 전모를 알 수 없으며, 마치 바다 속의 달을 건지려는 것처럼 영원히 환상에 불과할 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무 세우기’를 시작할 때는 흔히 열정이 넘치지만, 실제 응용에 들어가면 첩첩산중에 직면하게 된다. 업계나 분야의 엘리트일수록 ‘계통진화수’에 이처럼 태생적인 ‘위상적’ 오류가 있어 이 나무의 타당성을 직접적으로 부정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나무를 세우는 많은 논문은 종종 학위를 따기 위한 통과의례일 뿐, 어떤 진정한 지식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 결함은 ‘진화수’의 급소를 찌른 것이며, 그것은 반드시 넘어질 수밖에 없기에 결코 바로 설 수 없는 나무다.
5. 자기 모순의 ‘계통진화수’
사람들이 막 대량의 게놈 데이터를 얻었을 때는 보물을 얻은 듯 기뻐하며, 이것이 ‘생명의 나무’를 묘사할 아주 좋은 도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일정 기간 응용한 후 사람들은 유전자 데이터에서 나타나는 자기 모순적인 상황이 점점 더 많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1998년 미국 『사이언스(Science)』지의 과학 작가 엘리자베스 페니시(Elizabeth Pennisi)가 「게놈 데이터가 생명의 나무를 흔들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적했듯이, “이러한 유전자 데이터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보다 훨씬 더 많은 혼란을 가져다주었다.”²⁵⁰
5.1 서로 다른 유전자, 서로 다른 결과
첫째, 진화론 지지자들은 통상 모든 생물이 하나의 조상에서 기원했다고 가정하고, 생물 유전자 안에서 ‘진화적으로 보존된'(즉, 보통 안정적이고 변하지 않는) 유전자 서열을 찾으려 시도한다. 그런데 대체 어떤 유전자를 선택하여 ‘진화수’를 구축할 것인가는 그야말로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문제다.
미국 분자유전학자 로버트 펠드먼(Robert Feldman)은 페니시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유전자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어떤 진화적 위치를 얻게 될지가 결정된다”라고 밝혔다.²⁵¹
예를 들어 세균 연구 분야에서 미국의 미생물학자이자 생물물리학자인 칼 리처드 워즈(Carl Richard Woese, 1928—2012)는 세균 리보솜 소단위체의 보존 성분인 16S rRNA 유전자 서열에 근거해 세균의 유사도를 결정하고,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세균의 친연 관계를 확정하자고 제안했다.²⁵²
그러나 이후 사람들은 서로 다른 종 사이에 수직적인 대물림 관계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종 사이에 불가사의한 유전자 수평 전이(horizontal gene transfer·생물이 유전 물질을 자손이 아닌 다른 세포로 전달하는 현상)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진화수의 구조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래서 페니시는 『사이언스』 기사에서 “새롭게 서열화된 미생물 게놈 및 효모 등 진핵생물 게놈과의 비교는 이 명확한 그림을 혼란에 빠뜨렸고, 모든 생물 분류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라고 지적했다.²⁵³
5.2 혼란스러운 ‘족보’ 항렬
또 다른 큰 문제는 동일한 데이터를 가지고 서로 다른 알고리즘을 채택하면 서로 다른 계통발생수 결과가 나온다는 점이다. 결국 “이 사람 말이 맞고 저 사람 말도 맞다”는 식의 장기적인 논쟁을 초래하게 된다.
족보에 익숙한 우리는 족보에서 같은 세대의 사람들은 동일한 수평 위치에 놓인다는 것을 안다.
형제자매가 한 세대이고 부모가 한 세대이며 조부모가 한 세대다. 계통진화수에서 서로 다른 유전자나 분류 방법을 사용하면 매우 다른 항렬 관계가 나타날 수 있다.
전형적인 사례는 학계에서 벌어지는 겉씨식물(裸子植物) 친연 관계에 대한 논쟁으로, 30년 가까이 소란스러웠으나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았다. 겉씨식물은 소철, 은행, 측백나무류, 소나무류, 마황류로 나뉘며 속씨식물과 함께 종자식물을 구성한다. 과거에는 마황류가 속씨식물과 친연 관계가 가깝다고 보았으나, DNA 연구에 기반한 진화생물학은 이 관점을 뒤집었다. 현재 여러 가설이 있는데, 한 파는 마황류가 소나무류와 가장 가깝다고 보고, 다른 파는 측백나무류와 가장 가깝다고 보며, 또 다른 파는 마황류가 다른 겉씨식물의 자매군이라고 주장하고, 또 다른 쪽은 다른 종자식물의 자매군이라고 주장한다.²⁵⁴
그 결과 서로 자신의 주장이 맞다고 하며 누구도 설득하지 못하는 국면이 조성되었고, 5가지 서로 다른 ‘진화수’가 동시에 공존하게 되었다. 각각의 진화수에서 서로 다른 종의 식물이 처한 항렬은 어떤 때는 손자였다가 어떤 때는 할아버지가 된다. 마치 가족 안에서 한 사람을 한 가지 방법으로 분석하면 할아버지뻘인데, 다른 방법으로 분석하면 손자뻘로 감정되는 것과 같으니 참으로 실소를 금치 못할 일이다.
이와 유사하게 박새의 계통도 천차만별이다. 여러 유전자를 단일 진화 단위로 간주하는 것은 매력적인 가정이지만, 많은 문제로 인해 완전히 다른 계통진화수가 나타날 수 있다.²⁵⁵
5.3 ‘불변으로 만변에 대응하는’ 생존 수단
진화론 지지자들은 ‘진화수’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자가당착을 피하고 허점을 메우기 위해, 다윈이 제시한 원본의 선형적이고 단일한 ‘진화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설명하려고 평행 진화(parallel evolution)²⁵⁶, 발산 진화(divergent evolution)²⁵⁷, 수렴 진화(convergent evolution)²⁵⁸ 등 새로운 개념들을 의도적으로 도입했다. 원본 진화론이 담아내지 못하는 ‘진화’ 모델을 끊임없이 확장해 온 것이다.
예를 들어, 문어의 눈이 왜 인간의 눈과 동일하게 복잡한 구조를 가졌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소위 ‘평행 진화’를 내세웠다. 또한 개와 늑대의 공통 조상이 어떻게 개와 늑대라는 서로 다른 종으로 진화할 수 있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소위 ‘발산 진화’를 제기했다.
그러나 이러한 진화 모델들은 이미 원본 다윈의 틀을 깨뜨렸으며, 원본 ‘진화 가설’은 어느덧 기괴한 이론 체계로 변질되었다. 진화론 지지자들은 생물이 아무리 천변만화하더라도 하나의 중심 사상만큼은 영원히 고수하는데, 그것은 바로 언제나 ‘진화’라는 틀 안에서 변해야 하며, 언제나 그것을 ‘진화수’의 형형색색 변화 모델 중 하나로 귀속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계통진화수’가 각종 난제와 곤경에 대응하기 위해 취한 ‘불변(진화라는 전제)으로 만변(과학적 반증들)에 대응하는’ 생존 수단이다.
6. 자가당착의 ‘분자시계’
나무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통상 분자시계(Molecular clock) 기술을 사용한다. 분자시계는 유전자 시계, 진화 시계라고도 불리며,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율에 근거해 두 개 이상의 생물이 진화 역사상 갈라진 시간을 추단한다. 따라서 분자시계는 계통진화 분석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자 도구가 되었다.²⁵⁹
생물 친연 관계의 멀고 가까움을 판정하는 데 자주 사용되는 단백질 유전자로는 시토크롬 C, 히스톤, 헤모글로빈, 피브리노펩티드 등이 있다. 어떤 단백질에 근거해 계산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분자시계가 나타난다.
예를 들어 시토크롬 C(Cytochrome C)는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 위치하며 생물 산화 과정의 전자 전달체다. 효소가 존재할 때 조직의 산화·환원에 신속한 효소 촉매 작용을 하는 것이 원리다. 진화론 학자들은 통상 시토크롬 C를 진화적으로 보존된 분자로 간주하여, 생물 간 친연 관계 분석에 자주 사용한다.
미생물학자 마이클 던턴(Michael Denton) 박사는 『진화론: 위기의 이론(Evolution: A Theory in Crisis)』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²⁶⁰
사람과 잉어의 헤모글로빈 서열은 50% 차이가 나지만, 시토크롬 C는 단 13%만 차이 난다. 만약 진화 가설이 옳다면 헤모글로빈 분자시계는 시토크롬 C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즉, 서로 다른 속도로 똑딱거리는 두 종류의 분자시계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수백 개의 서로 다른 단백질 가족이 있고 각 가족은 고유한 종간 변이 정도를 나타내므로(어떤 것은 헤모글로빈보다 크고 어떤 것은 시토크롬보다 훨씬 작음), 단지 두 개의 시계가 아니라 수백 개의 단백질 가족이 있고 각 가족은 고유하고 고도로 특이적인 속도로 작동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의심의 여지 없이, 서로 다른 단백질의 서로 다른 ‘진화 속도’는 사람들이 ‘계통진화수’를 그리는 데 있어 넘을 수 없는 분자 장벽이 되었다. 따라서 분자시계는 처음 사용된 이래 수십 년 동안 초기 단순 동속 모델에서 점점 더 복잡해졌으며 구축 모델과 방법도 갈수록 난해해졌다. 어떤 분자시계 모델을 선택해 나무를 세울 것인가는 결코 간단한 임무가 아니다.²⁶¹
문제의 복잡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소위 ‘진화적으로 보존된’ 어떤 단백질 분자를 사용해 ‘계통진화수’를 구축하더라도, 이전에 ‘진화론’이 가정한 전제와 모순되는 결과가 나타난다.
던턴은 또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시토크롬 C 서열이 서로 다른 육상 척추동물마다 다르지만, 그것들은 어류의 서열과 같은 거리에 있다. 분자 수준에서 어류→양서류→파충류→포유류로 이어지는 진화 궤적은 없다. 따라서 전통적으로 어류와 다른 육상 척추동물의 중간 단계로 여겨졌던 양서류는, 분자 측면에서 어류와의 거리가 파충류나 포유류만큼이나 멀다! 척추동물의 진화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이 결과는 참으로 놀라운 것이다.”²⁶²
진화론이 ‘고등’하다고 간주하는 생물이 ‘저등’한 생물보다 더 많이 ‘진화’했다는 징후는 없다.
원핵생물인 세균의 시토크롬 C 아미노산 서열은 효모, 밀, 누에나방, 비둘기, 말 등 진핵생물들과 모두 비슷한 유사도(64%~69%)를 가진다. 칠성장어, 잉어, 거북, 비둘기, 말 등 척추동물의 시토크롬 C 서열과 무척추동물인 누에나방의 시토크롬 C 차이 정도는 모두 비슷하다(27%~30%). 잉어와 황소개구리, 바다거북, 닭, 토끼, 말의 시토크롬 C를 비교해도 그 차이는 모두 13%~14%로 일정하다.
즉, 중간 과도기 유형의 시토크롬 C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 점은 제1장에서 언급한 중간 과도기 종이 없다는 사실과 유사하게, 물종이 저등에서 고등으로 천천히 진화했다는 다윈의 잘못된 가설을 다시 한번 부정한다.
이러한 분석은 만약 진화수의 개념이 존재하고 시토크롬 C 유전자의 변화가 전체 게놈의 변화를 대표할 수 있다면, 원구강 척추동물→어류→양서류→파충류→포유류 또는 조류의 순서로 진화 관계의 멀고 가까움에 비례하는 유전자 차이가 나타나야 함을 시사한다. 그러나 그러한 증거는 없으며, 오히려 각종 종의 탄생은 갑작스러운 폭발이었고 기본적으로 평등한 관계임을 증명한다. 이는 미토콘드리아 DNA 바코드 연구 분석 결과와도 일치한다.
결론적으로, 어떤 ‘분자시계’를 사용하더라도 ‘진화 가설’ 이론과 모순되는 결과가 나타나 자가당착에 빠지게 된다. 즉, ‘진화수’와 ‘분자시계’ 이론을 사용하여 계산하더라도 ‘진화수’와 상반되는 결과가 도출된다는 사실은 이 소위 이론 체계가 근본적으로 틀렸음을 유력하게 증명한다.
7. 유전자의 미스터리
상술한 국한성 외에도 현재 채택되는 유전자는 모두 단백질을 코딩하는 유전자일 뿐이다. 사실 생물체 내에는 대량의 비코딩(Non-coding) 유전자가 존재하며, 이러한 유전자들의 위치는 ‘계통진화수’에서 아예 구현조차 되지 않고 있다.
7.1 유전자 속의 ‘블랙박스’
사람들은 한때 인간 게놈의 98%가 아무런 의미 없는 비코딩, 무기능 DNA로 구성되어 있다고 믿었으며, 이를 ‘정크(Junk·쓰레기)’ DNA라고 불렀다. 그러나 최근의 발견은 이것이 사실과 매우 거리가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²⁶³
인간 게놈에는 약 20,000개의 단백질 코딩 유전자가 있으며, 여기에는 우리 몸을 구축하고 유지 및 보수하는 데 필요한 특정 단백질을 만드는 명령이 담겨 있다. 이 유전자들은 우리 게놈의 단 2%에 불과하며, 오랫동안 나머지 98%의 DNA는 ‘쓰레기’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연구자들은 전게놈 서열 분석 및 기타 ‘오믹스(Omics)’ 기술을 사용하여 비코딩 영역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다.
유전자는 3염기 암호를 사용하여 특정 단백질을 형성할 아미노산 서열을 지정한다. 단백질을 코딩하는 DNA 암호는 직접 읽히지 않으며, 먼저 세포가 매우 유사한 RNA 분자로 복사본을 만드는데 이 과정을 전사라고 한다. RNA는 단백질을 코딩하는 엑손(Exon) 영역과 인트론(Intron)이라 불리는 비코딩 영역을 포함한다.
그 후 인트론은 제거되고 엑손들이 하나로 ‘이어 붙여져’ mRNA(메신저 RNA)를 형성한다. 이 과정은 스플라이싱 복합체(Spliceosome)의 정밀한 제어를 필요로 하며, 정확한 위치에서 인트론을 잘라내고 엑손을 연결해야 한다. 이는 반드시 정확한 방향과 위치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엑손이 단 하나의 뉴클레오타이드라도 잘못 연결되면 거대한 차이가 발생한다. 마지막으로 이 이어 붙여진 RNA 분자는 리보솜의 도움을 받아 단백질로 해독 합성된다.
만약 진화론이 옳다면 자연 선택은 왜 쓰레기로 간주되는 그 98%의 유전자를 남겨두었는가? 왜 생물은 이토록 정밀하고 복잡한 인트론 서열을 진화시켰으며, DNA 속 코딩 영역을 이어 붙이기 위해 이토록 복잡한 절단 단계를 거쳐야 하는가? 이 과정은 대량의 시간을 낭비하는 것처럼 보인다.
인트론이 무용하다는 인식은 사실 황당한 것이다. 사람들이 그 기능을 모른다고 해서 인트론에 기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비코딩 DNA는 많은 용도가 있음이 발견되었으며, 정교하게 설계된 유전 정보 네트워크의 일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 예를 들어 전체 게놈 구조와 기능을 조절하는 일이다. 마이크로RNA(miRNA)라 불리는 일부 비코딩 RNA는 다른 유전자가 코딩하는 단백질의 생성을 조절할 수 있으며, 인간, 생쥐, 제브라피시 체내에서의 기능이 거의 동일하다. 따라서 이를 쓰레기 DNA로 취급하는 것은 잘못이다.
7.2 진화수를 흔드는 고사리 식물
‘진화수’ 가설에 따르면 진화수에서 비교적 일찍 출현한 종은 나중에 출현한 종보다 유전 물질이 더 단순하고 수량도 적어야 한다. 인류는 23쌍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고 조류는 통상 40쌍의 염색체를 가지지만, 더욱 놀라운 사실은 매우 오래된 연대에 기원한 한 작은 고사리 식물(나도고사리삼 등)이 현재 지구 생물 중 가장 많은 720쌍의 염색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고사리(Ceratopteris)의 게놈은 123억 개의 염기쌍을 가지고 있어 인류 게놈의 3.8배가 넘는다.²⁶⁴
만약 진화 가설이 성립한다면 생명은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진화해야 하는데, 왜 고대의 생물이 이토록 많은 염색체를 가지고 있으며, 지구상에서 최고 수준의 지혜를 가진 생물인 인류가 보유한 염색체와 유전자 수는 고대의 한 식물보다 못한 것인가? 겉모습은 단순하지만 유전자는 이토록 복잡한 고사리 식물은 분명 진화 가설로 설명할 수 없다.
분자유전학자 로버트 펠드먼이 “나는 ‘생명의 나무’의 이 세 가지 큰 영역(고세균, 세균, 진핵생물)이 유지될 수 있을지는 미해결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것도 무리가 아니다.²⁵⁵
결국 다윈 진화 가설은 종의 유전적 거대 차이를 전혀 설명할 수 없으며, 유전자의 차이로부터 다윈이 가정한 친연 관계를 도출해낼 수도 없다. 다윈 진화 가설은 다시 한번 잘못임이 증명되었다.
진화수는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나무’이며, 분자시계 역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시계’다.
진화론의 장기적인 영향으로 사람들은 ‘계통진화수’가 묘사하는 생명 기원 가설에 주입되는 것에 익숙해졌고, 이러한 사고방식은 이미 깊이 뿌리박혔다. 계통발생수 같은 이론을 부정하면 많은 사람, 특히 분자생물학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 그들은 “우리는 매일 유전자 서열을 분석하고 돌연변이 관련 연구를 한다. 만약 계통발생수가 갑자기 없어진다면 모든 종은 어디서 온 것이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고 물을 것이다.
사실 모든 사물에는 기원이 있다. 우주가 탄생 과정이 있듯이 만물 또한 기원과 건립의 과정이 있다. 레고 장난감을 보면 수백 개의 유사한 부품이 조립자의 의도에 따라 비행기도 되고 성도 된다. 이 비행기와 성 사이에 반드시 친연 관계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진화론은 무신론적 사고방식에서 기원하여 물질세계의 표면적 관찰에만 기반하고 잘못된 이론과 분석 방법을 적용해 틀린 결론을 내렸다. 동시에 사람들의 무신론에 대한 맹목적 숭배를 심화시키고 생명의 정신과 영혼 차원의 탐구를 포기하게 만들었다.
이미 우리가 탄 배가 구멍투성이인 난파선임을 발견했다면, 차라리 그것을 버리고 더 안전하고 견고한 배를 찾아 목적지에 도착하는 편이 낫지 않겠는가? ‘계통진화수’와 진화론이 없어도 지구는 여전히 회전하고 물종은 여전히 번영한다. 무거운 사상의 족쇄를 내려놓은 사람이야말로 생명 현상의 본질을 심도 있게 사색하고 대천세계의 신비를 탐구할 시간과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을 것이다.
8. 진화 가설을 부정하는 13가지 요점
이론에서 실험까지, 거시에서 미시까지, 역사에서 현대까지, 세포에서 분자까지, 전통과 현대 생물학의 각도 등 언제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진화 가설을 투시해 보아도 진화 가설을 지지하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아래의 13가지 오류만으로도 진화론을 부정하기에 충분하다.
1) 부분으로 전체 판단: 다윈은 처음부터 기본 논리 오류를 범했다. 종내 변이(후에 ‘소진화’로 불림)의 사례를 가지고 종간 진화(후에 ‘대진화’로 불림)의 결론을 잘못 도출했다.
2) 개념 혼동: ‘소진화’를 이용해 ‘대진화’와의 거대한 차이를 모호하게 함으로써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3) 검증 실패: 과학자들은 밀러의 플라스크 실험, 조이스 등의 RNA 실험, 랜스키의 대장균 실험 등 진화 가설을 검증하려 수많은 실험을 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다.
4) 자연법칙 위반: 영고불변의 ‘화석 생물’과 ‘인공 육종’이 신종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기본 과학 사실은 환경이 종을 바꿀 수 없음을 증명한다. 다윈의 진화 사상은 자연계 종의 안정 유지 철칙을 위반했다.
5) 사람은 원숭이가 변한 것이 아님: 원숭이와 사람 사이에는 생물학, 유전자, 단백질, 사회학, 사상 행위 면에서 거대한 차이가 있어 본질이 완전히 다르다. 유인원 선조의 존재를 증명하는 화석은 없으며, 원숭이가 사람으로 진화할 가능성을 증명하거나 추론할 어떤 증거도 없다.
6) ‘느린 진화’가 아니라 ‘갑작스러운 폭발’: 진화 가설을 증명하는 화석은 단 하나도 없다. 캄브리아기 화석과 미토콘드리아 DNA 연구는 지구상 생명이 대폭발 형식으로 탄생했음을 시사한다. 생명은 단일 선형의 느린 진화가 아니라 여러 차례의 ‘폭발→멸종’이 반복되는 순환일 가능성이 크다.
7) ‘자연 선택’이 아니라 ‘의도적 설계’: 기린의 목은 왜 그렇게 긴가? 진화론이 설명하는 식량 부족과 성 선택 가설은 모두 억지스러운 궤변이다. 다윈조차 『종의 기원』에서 “눈이 진화로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황당함의 극치”라고 솔직히 인정했다.
8) ‘구조적 퇴화’처럼 보이나 ‘매우 유용함’: 인체 기능은 매우 정교하며 눈에 보이는 구조의 크기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다. 구조가 작아졌다고 기능이 약해진 것이 아니다. 예컨대 편도체 절제는 감염과 폐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고, 송과체는 위축된 듯 보이나 내분비, 신경, 시각, 생식,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흉선 또한 내분비와 신경, 수명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다.
9) ‘잔혹한 경쟁’이 아니라 ‘공생호혜’: 자연계에 경쟁이 존재하지만 다윈은 이를 절대화·극단화하여 약육강식의 냉혹한 관계를 생물 간 기본 관계로 정의하고 진화의 동력으로 삼는 과오를 범했다. 사실 자연계의 기본 관계는 ‘공생호혜’이며 이것이 종의 다양성과 생태적 안정을 유지한다. 쥐와 침팬지가 자발적으로 약한 동료를 돕는다는 과학 실험 결과도 있다. 인간은 이성적이고 도덕적인 존재로서 자각적으로 선함을 추구할 수 있다.
10) ‘과학적 사실’이 아니라 ‘기만과 조작’: 박물관, 논문, 교과서에는 진화 가설을 지지하기 위해 조작된 가짜 증거가 즐비하다. 헤켈의 ‘배아 발생도’, BBC가 영국 사상 최대 과학 사기극이라 부른 ‘필트다운인’, 돼지 이빨로 밝혀진 ‘네브래스카인’ 등이 그 예다.
11) 생명의 복잡·효율이 ‘진화’를 부정함: 생물 시스템과 세포는 극도로 복잡하고 효율적이어서 결코 단순화될 수 없다. 진핵세포는 최첨단 노트북 같고, 간세포는 체내 화학 공장이며, 세균 편모는 정밀한 분자 모터와 같다. 인체 면역계와 신경계 역시 진화 가설로는 전혀 설명이 불가능하다.
12) 유전자와 ‘진화’의 상반성: 현대 유전학 성과는 대부분의 돌연변이가 ‘해롭다’는 것을 보여준다. 생명의 주선율은 진화가 아니라 ‘퇴화’다. 중립 진화 이론은 자연 선택 가설을 근본적으로 흔들었으며, ‘지향성 돌연변이’ 또한 무작위 돌연변이 이론에 거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
13) ‘계통진화수’는 근거 없는 가상의 나무: 나무의 ‘노드’와 종 간의 친연 관계는 모두 가상이다. 분석 과정에서의 위상학적 오류는 불가피하다. 다윈의 잘못된 사상으로 생명 유전자 빅데이터를 해석하는 것은 장님이 코끼리 만지기나 바다에서 달 건지기와 같은 환상일 뿐이다.
처음 유전자 데이터를 얻은 과학자들은 보물을 얻은 듯했으나 난제가 쏟아졌다. 유전자 선택의 주관성, 방법론에 따른 항렬의 혼란(할아버지가 손자가 됨), 서로 다른 속도로 똑딱거리는 분자시계의 자상모순 등은 이 이론 체계가 틀렸음을 입증한다. 유전자 속 비코딩 DNA라는 블랙박스와 인류보다 훨씬 많은 염색체를 가진 고사리 식물 또한 진화수를 뒤흔드는 증거다.
종합하면 진화 가설은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본질적으로 과학 정신과 원리를 위반하는 의사(pseudo) 과학이다.

진화 가설을 부정하는 13가지 요점
1859년 다윈의 『종의 기원』 출간 이래, 우주학, 물리학, 생물학 등 다학제적 신발견들로부터 끊임없는 도전을 받아왔다. 다윈의 가설과 사실 사이의 모순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날카롭고 조화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분자생물학자이자 의학 박사인 마이클 던턴은 1985년 저서 『진화론: 위기의 이론』에서 다윈 진화 가설을 “20세기 최대의 거짓말”이라고 칭했다.²⁶⁶
2001년 미국 지성인들이 창립한 디스커버리 연구소(Discovery Institute)는 “다윈주의 진화 가설에 대한 과학적 이의” 선언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우리는 생물의 무작위 돌연변이와 자연 선택론으로 복잡한 생명을 설명하려는 다윈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며, 다윈 이론의 증거를 신중히 검토할 것을 권장한다.”²⁶⁷
이 선언에 연대 서명한 이들은 미국, 영국, 일본, 러시아, 이스라엘, 홍콩, 체코, 헝가리, 인도, 나이지리아, 폴란드 등 여러 국가와 지역 출신으로, 진화생물학, 생물학, 화학 및 기타 자연과학 연구에 종사하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교수, 박사, 과학원 원사 등이다. 이들 중 일부는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교,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 예일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스탠퍼드 대학교, 캘리포니아 대학교, 코넬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브라운 대학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등 국제적인 유명 대학에서 과학 연구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서명자 중에는 노벨상 후보로 지명되었던 과학자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진화생물학자 스탠리 살세(Stanley Salthe), 조지아 대학교의 양자화학자 헨리 셰퍼(Henry Schaefer), 러시아 자연과학원의 발생학자 레프 벨로우소프(Lev Beloussov), 그리고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구원 라일 젠슨(Lyle Jensen) 등이 그들이다.
‘디스커버리 연구소’의 웹사이트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과학자들이 그들——신다윈주의와 관련된 과학적 증거에 대한 평가 및 현대 다윈 이론의 증거에 대해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이 긍정한 전문적인 성명이다.” 또한 “다윈주의에 대한 과학적 이의 제기 성명은 공적 기록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며, 현대 다윈 이론과 관련된 증거의 공개적인 검토를 지지하고, 신다윈주의가 자연계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설명할 수 있는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과학자들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2020년 4월 현재까지 화학, 생물학, 의학, 물리학, 지질학, 인류학, 고생물학, 통계학 및 기타 분야의 1,100명 이상의 과학자와 연구원들이 다윈의 진화 가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이 선언문에 서명했다.
2018년 인도 인적자원개발부 장관 사티아팔 싱(Satyapal Singh)은 “원숭이가 사람으로 변하는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다윈의 이론은 “과학적으로 틀린 것”이라고 간주했으며,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윈 진화론을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²⁶⁸. 인도 뉴델리의 일부 학교에서는 이미 다윈의 진화 가설 교육을 포기했다²⁶⁹.
10. 왜 진화 가설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가?
과학자들이 진화 가설이 허점투성이인 학설임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것은 여전히 과학계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100년 넘게 세상을 속이고 있는가?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과학계가 가진 사고의 관성이다. 현대 과학의 발전은 통상적으로 앞선 사람들의 연구를 기초로 하여 그 성과를 흡수하며, 보통 이전의 연구를 완전히 폐기하거나 뒤엎으려 하지 않는다. 이론 학설의 관성 때문에 기존 이론 체계의 일부 내용이 틀린 것으로 발견되었음에도, 그중 일부 관점이 보기에 어느 정도 일리가 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학술계는 그것을 일종의 연구나 관점으로 보존하며 완전히 뒤엎지 않는다. 과학계의 사고 관성은 일반적으로 원래의 사고 틀에서 벗어나 철저히 반성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둘째, 진화 가설은 인간을 물질 구조의 조합체로만 치우쳐 간주하며, 인간의 에너지와 정신적 특성을 경시한다. 하지만 후자야말로 인간의 더욱 본질적인 속성이다. 단순한 물질적 층면에 머물러 생명의 기원을 탐색해서는 그 본질을 파악하거나 진상을 볼 수 없으며, 진화 가설에 휘말려 갈수록 혼란스러워질 뿐이다. 이 점은 제4장과 제5장에서 상세히 논술할 것이다.
셋째, 증명되지 않은 진화 가설이 이미 당당하게 학교 교실로 들어가 대대적으로 선전되고 있다. ‘진화 가설’에 의문을 제기하는 과학적 발견은 왜곡되고, 의문을 제기하는 논문은 발표가 지연되며, ‘진화 가설’에 의문을 제기하는 과학자들은 압박을 받는다. 이러한 학술적 관점의 배타적 독점은 실제로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세뇌 작용을 하여, 점점 더 많은 해악을 조성하고 악순환을 형성하여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든다. 이 점은 제6장에서 상세히 논술할 것이다.
넷째, 분석형 사고를 위주로 하는 현대 실증과학은 전통문화와 다르거나 심지어 대립하는 생명 기원에 대한 설명을 찾으려 시도한다. 이러한 입증되지 않은 가설이 사회과학과 인문과학으로까지 확장되었으며, 그로 인해 초래된 악영향은 생물학 분야를 훨씬 초월한다. 진화 가설의 생존 경쟁 로직이 일단 사회적 실천에 운용되면 인류 도덕의 근간을 파괴하고, 인류를 물질화하여 타락에 이르게 한다. 이 점은 제7장에서 상세히 논술할 것이다.
다섯째, 19세기 종교가 타락한 후 인류 사회에 신앙 위기가 나타났고, 여기에 산업혁명 이후 과학 기술의 활발한 발전, 인류 생산력의 증대, 기계 사용 가능 등의 배경 속에서 진화 가설이 탄생했다. 마치 청소년이 반항기에 접어드는 것처럼, 사람들은 전통적인 가치관을 쉽게 버리고 기이하고 반항적인 학설을 추구하게 되었다. 이 점은 제8장에서 상세히 논술할 것이다.
앞선 제1장에서 우리는 진화 가설의 논리적 오류, 진화론을 부정하는 실험 데이터와 과학적 사실을 정리했다. 제2장은 진화 가설의 기본적인 미혹을 타파하는 것이며, 제3장은 진화 가설을 부정하는 현대 분자생물학 연구 성과를 심층적으로 해석했다.
앞선 세 장의 방대한 과학적 연구와 실험 증명에 기반해, 진화 가설은 이미 철저히 부정되었다. 그것은 심지어 가설이라고 부를 수도 없으며, 마땅히 교과서에서 삭제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생명은 도대체 어떻게 온 것인가, 우리는 다음 장에서 계속해서 탐구할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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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투시》 집필팀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44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