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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中 대사관 앞 평화 항의 24년 견지 (상)

자오바이촨(趙百川)

【정견뉴스】

일부 파룬궁 수련자들이 런던 주재 중공 대사관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개최해 4·25 평화 청원을 기념하고 있다. (원칭/에포크타임스)

2002년 6월 5일부터 2026년 6월 5일까지, 만 24년이다.

24년은 요람 속 영아가 자라 성인이 되기에 족하고, 소년이 중년에 접어들기에 족하며, 꽃 같은 청춘이 멀리 사라지고 검은 머리가 백발로 물들기에 족한 시간이다. 띠도 이미 두 바퀴를 돌았다.

이 24년 동안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변화가 발생했다.

미국은 여러 차례 대통령이 바뀌었고, 영국 총리도 바뀌었으며, 세계는 인터넷이 처음 시작되던 시기부터 인공지능 시대로 진입했다. 런던 올림픽, 코로나 봉쇄, 금융 위기, 전쟁과 글로벌 격동이 있었고, 수많은 거리 항의가 일어났다 흩어졌으며, 수많은 정치 구호가 시간 속에 침몰했다.

그러나 런던 포트랜드가 49—51호 중공 대사관 맞은편 거리 위에는, 파룬궁 수련자들이 시종 그곳을 지켜왔다.

24년 동안 그들은 비바람에 구애받지 않고 밤낮을 멈추지 않았다. 이른 아침의 엷은 안개 속에서 누군가는 고요히 가부좌를 틀고 앉았고, 깊은 밤 차가운 바람 속에서 누군가는 묵묵히 지켰으며, 여름날의 격렬한 태양 아래서 그들은 행인에게 진상 전단을 건넸고, 엄동설한 날리는 눈 속에서도 여전히 전시판 옆에 우뚝 선 그들의 그림자가 있었다.

이 장면은 지난 24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중단된 적이 없다.

런던은 항의에 익숙한 도시다. 의회 광장, 다우닝가, 트라팔가 광장 등에는 퍼레이드와 시위가 없는 적이 없다. 어떤 이는 고함을 지르고, 어떤 이는 정서가 격렬했으며, 또한 어떤 이들은 짧은 집합 후에 신속히 흩어졌다.

그러나 중공 대사관 밖의 파룬궁 수련자 항의 장소는, 도리어 시종 유난히 조용해 보였다. 확성기도 없고, 시끄러움도 없으며, 선동적인 구호도 없다. 더 많은 경우 사람들이 보는 것은, 단지 한 명 혹은 몇 명의 파룬궁 수련자가 그곳에서 연공(煉功)하는 모습이다. 느리고(緩) 천천히(慢), 둥글게(圓) 조용하고 상서로우면서도 반석처럼 견고하다.

그리고 이 화면 또한 이미 나날이 영국 사회의 공공 기억 속에 깊이 들어갔다.

중국 인권, 중공 대사관 및 관련 항의 활동에 관한 영국 매체의 보도 중에서, 이곳은 일찍이 배경화면으로 대중의 시야에 들어왔다. 국제 사진 기구인 AFP와 게티 이미지(Getty Images)도 일찍이 이곳의 화면을 기록했다. 2021년, 런던 커뮤니케이션 대학은 《파룬궁 박해에 반대하는 19년간의 항의(The 19-year protest against the persecution of Falun Gong)》라는전문 보도를 발표한 바 있다. 프랑스 사진작가 필 레 갈(Phil Le Gal)은 연속 24시간 동안 항의 현장을 기록한 적이 있고, 런던에서 유학 중이던 한 캐나다 학생은 차가운 한밤 중에 이 모습을 촬영한 적이 있으며, 유럽 종교 매체와 다큐멘터리 팀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영국 인터넷 토론 중에서도, 중공 대사관 외곽에 ‘always there(줄곧 그곳에 있다)’ 하는 파룬궁 수련자들이 끊임없이 사람들에 의해 언급된다.

어느 런던 도보 관광 여행 소책자 안에는, 이 24시간 평화 항의 지점이 전문적으로 소개되어 있다. 관광버스 가이드들은 여행객들을 향해 “이들은 중국 대사관에 청원하는 파룬궁 인사들입니다, 세계는 ‘진·선·인’을 필요로 합니다”라고 설명한다.

한 영국 국회의원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당신이 무엇을 평화 청원이라 부르는지 알고 싶다면, 중국 대사관 앞에 가서 파룬궁 청원을 보세요”고 말했다.

어느 날, 당직이던 파룬궁 수련자가 부근에서 사람과 교류하고 있을 때, 자전거를 탄 한 청년이 이곳에 멈춰 섰다. 그는 “오늘은 왜 아무도 이곳에 앉아 있지 않습니까? 박해가 끝났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그는 이 좋은 소식을 마땅히 그가 아는 사람에게 바로 알려야 겠습니다. 만약 아니라면, 그가 이곳에서 파룬궁을 대신해 잠시 교대를 서 줄 테니, 누군가 오면 그가 다시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24년간 지속된 이 항의 장소는 이미 한 차례의 일반적인 항의를 초월했다. 마치 침묵하지만 영구적인 좌표처럼 런던 거리에 은은히 우뚝 솟아, 또한 양지(良知)를 모으는 넓고 아득한 흐름처럼, 고요한 물이 깊이 흐르며 끊이지 않는 메아리를 울리고 있다.

행인: “내가 어릴 때도 그들은 그곳에 앉아 있었어요”

장즈이(張志毅) 박사는 런던의 명문 대학에서 고급 연구원으로 있으며, 국제 유명 학술 잡지 위(《네이처》 잡지를 포함)에 제1저자 혹은 공동 저자로서 백여 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다항의 실용 특허를 보유한 발명가이자, 프랑스의 한 생물 의료 이미징 기기 스타트업 회사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장지이 박사가 자신의 연구팀이 제작한 초음파 탐지용 신형 광학 센서를 전개하여 보여주고 있다. (본인 제공)

과학계에서 풍부한 업적을 지닌 사람으로서, 장 박사는 과학 발전은 끝이 없으며, 수많은 사물은 기존 과학이 완전히 해석할 수 없다고 여긴다. “오직 실질적인 성취가 없는 과학 불한당(科學痞子)들만이, 과학을 불가능이 없는 것처럼 추켜세우고 이것을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몽둥이로 삼습니다.”

장 박사는 중공 대사관 평화 항의에 가장 먼저 참여한 첫 무리의 파룬궁 수련자 중 한 명으로, 지금까지 24년을 견지해왔다. 그는 기자에게 많은 상관 감동과 잊기 힘든 경험을 서술했다.

“전에 자주 사람들이 우리에게 왜 고성을 외치거나 벽돌과 돌멩이를 사용해 맞은편 대사관을 세차게 내리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파룬궁 수련자가 수련하는 것은 ‘진·선·인’이기에, 우리는 악하고 폭력적인 수단으로 대사관 직원을 대처하지 않으며, 우리는 오직 시종여일하게 선량하고 평화로운 방식으로 거짓말을 폭로하고 박해에 반대할 뿐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대사관측에서 일찍이 사람을 보내 우리를 향해 크게 소리를 지르게 했고, 또 어떤 이는 우리를 근거리에서 사진 촬영하며 공갈 협박했으나, 우리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그들은 방법이 없어졌습니다.

한번은 제가 이곳에서 가부좌를 틀고 연공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한 신사가 옆 사람에게 소개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들은 파룬궁 수련자들인데, 그들은 중국에서 박해를 당해 줄곧 중사관 앞에서 평화 항의를 하고 있어. 내가 어린 시절부터 그들은 이곳에 앉아 있었지!’”

“만약 역사가 필요로 한다면, 우리가 역사를 창조할 것”

가오위동(高郁冬)은 1999년 런던에 와서 국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졸업 후 런던의 한 펀드 관리 기관에서 재무 관리직으로 일하고 있다.

가오위동 여사가 중공 대사관 앞에서 평화 항의를 하고 있다. (안닝/에포크타임스)

가오위동은 인터넷상에서 대량의 파룬궁 수련자가 잔혹하게 박해당하는 소식을 보았다. “나는 매일 눈물을 머금고 이것들을 다 읽었고 마음이 미어졌습니다.” 그녀는 대사관 앞 평화 항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점차 이곳의 협조인이 되었다.

“사람들이 자주 묻곤 하는데, 무엇이 당신으로 하여금 지금까지 계속 견지할 수 있게 했느냐고 합니다.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당연히 중공의 파룬궁 박해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오 여사는 기자에게 “또 한 가지 관건적인 원인은 바로, 파룬궁 수련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강건하게 해 주어, 늘 수많은 곤란과 도전을 가볍게 응대할 수 있게 한다는 점입니다.

한번은 제가 런던 교구에서 온종일 바쁘게 보내고, 밤 10시가 넘어서 차를 타고 항의 지점으로 야간 근무를 서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비록 차에 앉아 있을 때는 이미 기진맥진했으나, 제가 그곳에 도착해 앉아서 연공을 시작하자마자, 즉시 에너지가 온몸을 투과하는 것을 느꼈고 온몸의 피로가 마치 순간적으로 씻겨 나간 듯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지나간 24년은 제 스스로 회억해 보아도 사실상 아주 평범합니다.

하지만 민주와 인권 인사들이 자주 우리에게 찬사를 표시하며, 우리가 이미 역사상 지속 시간이 가장 긴 평화 항의이니 마땅히 어떤 특별한 상항을 신청해야 한다고 여깁니다.”

가오 여사는 평온하게 말했다. “시간이 길고 짧은 것은 우리가 추구하는 바가 아니며, 우리의 초심은 시종 단지 박해가 멈추지 않는다면 항의를 중단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만약 역사가 정말로 필요로 한다면, 그렇다면 우리가 역사를 창조하겠습니다.”

“누가 감히 나를 고용하겠는가”

뤄젠양(羅建陽)은 계산유체역학(CFD)의 일류 과학자이며, 현재 국제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최고과학자를 담임하고 있다. 그는 또한 영국 최대 중문학교 이사회의 이사이자 교구 주임이다.

계산유체역학(CFD) 과학자 뤄젠양(본인 제공)

그는 파룬궁을 수련해 다년간의 위장병을 완치시켜 신체가 건강해졌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가 심한 과학 연구 업무에서 더 평화로운 심태로 많은 기술적인 난제를 돌파할 수 있게 했다고 말한다. 그의 회사 사장은 일찍이 회사 전 직원들에게 “뤄젠양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이 세상에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 역시 맨 먼저 중공 대사관 항의에 참여한 초창기 멤버다.

지나가던 한 기독교인이 뤄젠양에게, 영국에서는 당신이 자유롭게 신앙하고 연공할 수 있는데 왜 굳이 추운 겨울에 이곳에 앉아 항의하느냐고 물었다. 뤄젠양은 기독교 역시 역사상 심각한 박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만약 당초에 그 기독교인들이 일어나 그들의 신앙을 수호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기독교가 아직 존재하겠습니까?”

중공 선전 기구들이 늘 파룬궁 수련자들이 ‘외국 세력(境外勢力)’의 돈을 받았기에 이른바 반(反)박해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모함하는 것을 겨냥해, 뤄젠양은 웃으면서 말했다. “내 월급에 누가 감히 나를 고용할 수 있겠습니까?”

“파룬궁 박해를 즉시 중단하라”

틸리(Tilly)는 영국의 유아 교육 실무자이며, 그녀는 파룬궁이 그녀에게 선을 행하고 포용력과 인내심이 있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쳤으며, 생활이 평정하고 더욱 안전감 있게 느끼도록 했다고 여긴다.

틸리(Tilly) 여사가 파룬궁이 박해받는 진상을 셜명하고 있다. (Roger Luo/에포크타임스)

그녀는 시종 무고한 신앙자가 왜 박해를 당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으며, 사람들이 어떻게 이토록 잔혹한 일에 대해 보고도 못 본 체할 수 있는지 또한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2012년 무렵부터 중공 대사관 항의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내가 여기 앉아 있는 것은 바로 중공 정부로 하여금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파룬궁을 수련할 권리가 있음을 알게 하려는 것으로, 파룬궁을 박해하는 것은 하늘에 사무치는 큰 죄이니 당신들이 즉시 박해를 중단하기 바랍니다.”

“일생 중 가장 의미 있는 일”

릴리안(Lilach Hazan)은 이스라엘계 영국인으로 55세이다. 그녀는 2007년 1월부터 이곳의 항의 활동과 진상 알리기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릴리안(Lilach Hazan) 여사가 중사관 앞에서 평화 항의를 하고 있다. (본인 제공)

진상을 더욱 설득력 있게 말하기 위해, 그녀는 자주 소형 태블릿을 준비해 왕래하는 행인들에게 증거가 확실한 진상 비디오를 보여 준다. 그녀는 늘 진상 전시대를 향해 제때에 세심한 유지와 업그레이드를 가하는데, 예컨대 리모델링, 방수 및 배수 처리, 그리고 태양광 소형 야간등 설치 등등. 크리스마스 기간에 며칠 동안 런던에 대중교통이 없을 때는, 당직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대사관 부근 모텔을 미리 잡아둔다.

왜 이토록 이 일에 몰입하는가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그녀는 말했다. “중공 대사관 문 앞에서 평화 항의에 참여하고, 진상을 알리며, 양지를 깨우는 것은 제 일생에 가장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에포크타임스에서 전재)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