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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에 괴이한 ‘거울 물질’ 존재 가능성

【정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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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내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특이한 ‘거울 물질(Mirror Matter)’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7년 8월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호주의 호주 멜버른 대학교 로버트 푸트(Robert Foot) 교수와 미트라(Mitra) 교수는 태양계 내 소행성 ‘에로스(Eros)’의 근접 사진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이 소행성이 과거 ‘거울 물질’과 충돌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에로스 소행성은 지난 2000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로봇 우주선 ‘니어 슈메이커(NEAR Shoemaker)’호가 착륙했던 곳이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거울 물질은 ‘반물질(Antimatter)’과는 다른 개념이지만, 그만큼이나 기묘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 거울 물질은 쉽게 말해 우리가 보는 일반 물질을 거울에 비춘 ‘데칼코마니’와 같다. 물리학계에서는 우주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이러한 입자가 존재해야 한다는 이론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자연법칙은 기본 입자 간의 상호작용을 규정하는 규칙을 포함해 고도의 대칭성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우주의 기본 입자들은 대칭을 이루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과학계 일각에서는 우주가 탄생한 ‘빅뱅(Big Bang)’ 초기에는 모든 것이 완벽한 대칭 상태였으나, 우주가 식어가는 과정에서 비대칭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반면, 현재의 우주 역시 여전히 완벽한 대칭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거울 물질’이 수없이 존재하며, 이미 알려진 모든 일반 입자마다 그에 대응하는 거울 입자가 대칭을 이루며 우주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가설이다.

만약 이번 호주 연구진의 가설이 입증된다면, 우주의 미스터리인 ‘암흑 물질’의 정체를 밝히고 자연계의 대칭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39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