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핑(施萍)
【정견뉴스】

9월 24일, 파룬궁 수련자들이 유엔 본부 앞에서 중공의 초국적 탄압을 폭로하고 있다. (스핑/에포크타임스)
9월 24일, 중공 당두목 시진핑이 워싱턴 D.C.에서 트럼프 대통령 공식 회담을 가진 가운데, 뉴욕시 유엔(UN) 본부 앞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이 “중공의 파룬궁에 대한 초국적 탄압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한다”라는 새로운 현수막을 걸었다. 최근 미국에서 친중 성향 인물들에게 폭행을 당하거나 국내 친인척들이 중공으로부터 협박을 당한 파룬궁 수련자 몇 명이 언론을 통해 자신들의 겪은 일과 그 이면에 숨은 중공의 미국에 뻗친 탄압 음모를 증언했다.




9월 24일, UN 총회 개회 기간 유엔 본부 정문 앞에서 평화적으로 시위하는 파룬궁 수련자들. (스핑/에포크타임스)
지난해 미국에 온 중국 대륙 출신 파룬궁 수련자 리디아 둥(莉迪亞·董)은 올해 초 플러싱 거리에서 파룬궁 수련자라는 이유로 습격 당한 사건을 회상했다.
올해 2월 27일 오후, 둥 씨는 플러싱 메인스트리트의 진상점 근처에서 파룬궁 자료를 나누어주고 있었는데, 한 중국인 남성이 뒤에서 그녀의 머리를 심하게 가격해 바닥에 쓰러지게 만들었다.

9월 24일, 파룬궁 수련자 둥 씨가 유엔 총회 기간 중공의 초국가적인 탄압을 폭로하고 있다. (스핑/에포크타임스)
둥 씨는 “전에 파룬궁 수련자가 습격당했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이런 일이 내게 닥칠 줄은 몰랐습니다”라며, “나중에 CCTV를 통해 확인해보니 그 남자는 한참 전부터 근처에 서 있었다. 즉 우리 단체를 겨냥한 것이며, 파룬궁 수련자라면 누구든 당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둥 씨가 습격을 받은 전후 시기에 전 세계 각지에서는 신원 미상의 인물들로부터 파룬궁 수련자들이 습격을 받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파룬따파 정보센터가 2025년 9부터 2026년 3월까지 미국 내 파룬궁 수련자 1,0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다수는 미국 시민권자였다. 이들 중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지난 4년 동안 신체적 공격, 괴롭힘, 폭력적 위협 등을 포함해 적어도 한 건 이상의 초국가적 탄압 사건을 겪었으며, 심지어 중국에 있는 친척들까지 협박과 보복을 당했다고 밝혔다.
올해 9월, 미국에 온 지 1년이 넘은 파룬궁 수련자 정샤오창(鄭曉強)은 미국에서 공개적으로 파룬궁 행사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중국 지린성 옌지시 공안국 직원들로부터 친인척들이 협박과 공갈을 당했다.

9월 24일, 파룬궁 수련자 정샤오창이 유엔 총회 기간 중공의 초국가적 탄압을 폭로하고 있다. (스핑/에포크타임스)
정샤오창은 “두 누님 모두 너무 겁을 먹은 나머지 즉시 우리의 연락처를 모두 차단하고 더 이상 연락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버지는 더욱 크게 겁을 먹으셨다. 본래 내가 과거에 박해를 받았던 일 때문에 마음에 트라우마가 있으셨는데, 이번 소식을 듣고는 밥도 드시지 못하고 잠도 못 주무시며 ‘살고 싶지 않다’고 하실 정도로 겁에 질리셨다”고 전했다.
정샤오창은 지난 2008년 1월 26일 칭다오시 시베이구 허페이루 파출소에 의해 불법 납치되었다. 구금 기간 그는 각종 고문과 학대를 받았다. 파출소에서는 철제 의자에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이 라이터로 그의 턱, 입, 코를 지졌고 7일 동안 잠을 재우지 않았다. 또한 굵은 몽둥이를 그의 다리 위에 올려놓고 몽둥이 양쪽에 사람들이 올라타 두 다리를 누르게 한 뒤 주먹으로 가슴, 등, 머리를 구타했으며 밥도 먹지 못하게 했다.
2009년 3월, 정샤오창은 징역 7년형의 억울한 판결을 받고 산둥성 교도소로 이송되었다.
정샤오창은 유엔 본부 앞에서 중공을 향해 엄중히 경고했다.
“당신들이 이렇게 할수록, 나는 이곳에서 중공의 사악함을 더욱 폭로할 것이다.”
올해 막 미국에 도착한 랴오닝성 출신의 파룬궁 수련자 야오쥐안(姚娟)은 최근 중공이 중국에 있는 가족들을 괴롭혔다고 밝혔다.
야오쥐안은 “경찰과 주민센터 직원들이 세 차례 이상 찾아왔고, 자주 전화해 내 행방을 캐물었습니다”며, “나는 뉴욕 플러싱 거리에서도 중공 특무들과 마주친 적이 있는데, 그들은 내가 공개적으로 나와서 파룬궁을 알리면 중국에 돌아갔을 때 ‘총살’해 버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야오쥐안은 대륙의 피비린내 나는 탄압을 겪은 파룬궁 수련자로서, 그녀는 중국 본토에서도 중공의 잔혹한 박해에 겁을 먹지 않았는데 하물며 미국에 와서 중공 특무들의 위협을 두려워할 리 없다고 밝혔다.
파룬궁 수련자들이 유엔 정문 앞으로 찾아가 현수막을 들고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전 세계가 중공의 침투와 초국가적 탄압에 대해 경계를 유지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는 바로 그들 자신의 국가 주권과 안보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에포크타임스에서 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