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뉴스】

2026년 9월 10일, 미 항공우주국(NASA)이 임무 종료를 앞둔 스위프트 천문대를 기념하기 위해 감탄을 자아내는 우주 이미지들을 공개했다. (NASA/CXC/SAO)
미 항공우주국(NASA)의 스위프트(Swift) 천문대가 몇 주 이내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프트 천문대가 우주 탐사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 천문대가 촬영에 참여한 경이로운 우주 영상이 10월 8일 공개되었다.
스위프트 천문대는 2004년 발사되어 21년간 운용되었으며, 현재 근(近)지구 궤도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올여름 민간 우주선을 통해 스위프트 천문대를 더 높은 궤도로 끌어올리려 했던 구출 임무가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NASA는 스위프트 위성이 11월경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여 분해된 뒤 대부분 소멸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위프트 및 찬드라 X선 천문대가 함께 관측한 이 영상들은 우주의 신비로운 장관을 담고 있다. 두 천문대는 서로의 강점을 보완하는데, 스위프트는 우주 속 자외선, X선, 감마선 영역의 과도 현상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으며, 찬드라는 뛰어난 X선 관측 능력을 바탕으로 더 상세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이 영상들은 NASA의 지원을 받는 찬드라 X선 센터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소마젤란은하. (NASA/CXC/SAO)
소마젤란은하(SMC)는 우리은하에서 가장 가까운 은하 이웃 중 하나로, 지구에서 약 2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우리은하 주변을 공전하고 있다.

NGC 1097 나선은하. (NASA/CXC/SAO)
NGC 1097은 지구에서 약 4,800만 광년 떨어진 나선은하로, 그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약 1억 4,000만 배에 달하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존재한다. 블랙홀 근처의 물질이 수백만 도까지 열을 받으면서 블랙홀 주변 영역은 X선 영역에서 밝은 빛을 내뿜는다.

NGC 4151 나선은하. (NASA/CXC/SAO)
NGC 4151 역시 나선은하로, 중심에는 활발히 성장 중인 초대질량 블랙홀이 자리 잡고 있다. 찬드라 X선 천문대가 감지한 X선 방출(주황색)은 이 블랙홀이 주도한 폭발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스위프트 망원경이 관측한 자외선 데이터와 X선 데이터(자홍색)가 찬드라의 데이터와 결합되어 표현되었다.

NGC 1365 나선은하. (NASA/CXC/SAO)
NGC 1365 은하의 중심에도 끊임없이 성장하는 거대 블랙홀이 존재한다. 천문학자들은 블랙홀로 흘러드는 지속적인 물질 유입에 의해 확장되는 이처럼 매우 밝은 핵을 ‘활동성 은하핵(AGN)’이라 부른다. 이 합성 영상에는 찬드라 X선 천문대(보라색)와 스위프트 망원경(자홍색)의 X선 자료, 스위프트 망원경의 자외선 자료(청록색), 그리고 지상 망원경으로 촬영한 가시광선 영상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NTDTV에서 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