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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후광 성단, 은하계가 동요한 역사를 밝혀내

샤오루(蕭路)

【정견뉴스】

은하수 은하 원반 및 A13과 TriAnd 성단의 위치 시의도. Credit: T. MUELLER/C. LAPORTE/NASA/JPL-CALTECH

은하후광(은하 헤일로)이란 은 은하계 은하원반을 둘러싸고 있는 구형에 가까운 은하 구조이다. 은하후광은 은하원반보다 더 적은 항성을 가지고 있어 비교적 어둡게 보인다. 천문학자들은 은하후광 속에 몇몇 성단이 존재하며, 은하원반의 위쪽과 아래쪽에 모두 분포해 있음을 발견했다. 이 성단들은 일반적으로 수십 개의 항성을 가지고 있으며, 은하 중심을 둘러싸고 운동한다. 어떤 과학자들은 이 성단들이 아마도 은하수 외부의 ‘침입자’로서, 먼 옛날에 은하후광 속으로 들어온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2018년 2월 26일 자 《네이처》 잡지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는 그들이 아마도 은하계의 ‘원주민’이었지만, 먼 옛날 우리 은하가 다른 은하의 충돌을 받아 이 원주민들이 은하 원반 밖으로 튕겨 나간 것임을 보여준다.

과학자들은 은하후광 속에 있는 두 성단인 A13과 TriAnd를 관측했다. 그것들은 각각 은하원반의 위쪽과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과학자들은 두 성단 속 14개 항성의 천체 화학 성분을 분석했다. 천체의 화학 성분은 생물의 유전자와 같아서 항성의 조상 출처를 측정할 수 있다. 놀랍게도 이 항성들은 동일한 화학 성분을 지니고 있었다. 즉, 그것들은 동일한 환경에서 유래했음에 틀림없다. 은하를 침입한 외래 성단이 동일한 곳에서 왔다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과학자들의 진일보된 연구는 사실 이 두 성단이 침입자가 아니라 은하수 은하원반에서 온 원주민임을 밝혔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 원주민들이 은하원반에서 이주해 나왔는가? 천문학자들은 사실 그것들이 스스로 은하원반을 떠난 것이 아니라, 은하가 과거에 다른 은하의 충돌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러한 은하의 대재앙 속에서 이 성단들은 강력한 충격을 받았고, 그리하여 은하원반 밖으로 튕겨 나간 것이다. 지금 그것들은 오직 쓸쓸히 은하후광 속에 머물며 한때 자신들의 터전이었던 곳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4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