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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신통으로 협력하면 위력이 크다

작자: 대법제자 정리

【정견망】

주불(主佛)의 큰 손이 소보(小寶)를 받쳐들고 구름 사이에 올렸다. 그 후 주불께서 운무를 헤치니 소보는 큰 산 정상의 노송을 보았다. 그 노송 아래 도사 복장의 두 노인이 돌의자에 앉아 바둑을 두고 있었다. 소보는 신기하여 몰래 다가갔다.

자세히 보니 한분은 노자(老子)였고 다른 한분도 낯이 익어 자세히 보니 주불의 법신(法身)이셨다. 소보는 감히 얼굴을 내밀지 못하고 나무 뒤에 숨어 몰래 그들이 바둑을 두는 모습을 훔쳐보았다. 법신은 소보가 숨어 훔쳐보는 것을 알았지만 두 분 모두 여전히 모르는 척 바둑을 두고 있었다. 그들은 각자 바둑판의 중심과 네 귀퉁이에 바둑 알을 5개 놓았는데 바둑알은 모두 채색된 것으로서 황금색, 갈색, 남색, 붉은 색, 흙갈색 등이었다.

주불의 법신은 손으로 5개 알을 중간으로 끌어모은 다음 다섯 개 알을 손바닥에 쥐고 일어섰다. 소보는 얼른 도망갔으나 법신이 몸을 돌려 손을 뻗어 잡자 소보는 법신의 손바닥에 놓였다. 주불의 법신이 하하 웃으시며 말했다.

“소보야, 네가 보는 이게 무엇이냐?”

소보는 법신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부끄러웠다.

법신이 말했다. “부끄러워하지 말거라, 하늘에서는 다 ‘소보’라는 이름을 알고 있다.”

소보는 법신의 손바닥에 놓인 여러 색깔의 바둑알을 보고는 잠시 생각하다 말했다.

“이것은 금 목 수 화토네요. 금은 황금색, 목은 갈색, 수는 남색, 화는 붉은 색, 토는 흙색이네요.”

법신이 기뻐하며 미소지었다. “아주 총명하구나.”

주불의 법신이 바둑알 5개를 손바닥에 모은 다음 다시 손을 펴자 바둑알이 다 없어졌고 손바닥에서 종이 한 장이 나타났다. 그리고 주불의 법신은 또 종이를 마구 비벼 다시 손바닥에 모아서 다시 손바닥을 펴자 바둑알 5개가 또 나타났다. 주불의 법신은 이 5개 바둑알을 손에 모은다음 다시 손을 펴자 또 없어졌다. 그 후 땅 바닥에서 하나의 나무 탁자가 솟아나왔다.

소보는 ‘이렇게 큰 탁자가 어떻게 바둑알로 변할까?’하고 생각하다 문득 법신이 손바닥을 내미는 것을 보았다. 탁자 면을 가볍게 누르며 힘을 주자 탁자가 지면으로 눌려들어간 것처럼 사라졌다. 주불의 법신이 손을 휘둘러 또 주먹을 모으자 바둑알이 손바닥에 다시 나타났다. 소보는 보니 매우 신기해서 생각했다. ‘어찌 이렇게 신기할까? 마치 마술 같네? 금목수화토가 만사만물을 구성했다는 말이 조금도 거짓이 아니구나.’

주불의 법신은 바둑알 5개를 소보의 손바닥에 놓았다. 소보는 매우 기뻤는데 이는 주불의 은혜였다. 그런데 이 바둑알로 뭘 할 수 있을까?

법신이 알려주었다.

“이것은 마를 제거하는 법기(法器)다.”

소보가 물었다.

“바둑알로 어떻게 마를 제거하죠?”

법신이 웃으며 말했다.

“머리를 좀 써보거라!”

소보는 곤혹스러웠다. 주불이 주신 보물을 받아서 집으로 가면서 내내 생각했다.

소보가 막 집에 도착하자 정오 발정념 시간이 되었다. 소보는 15분가 발정념한 후 몇분을 더 연장해 강택민 고소를 방해하는 구세력을 청리했다. 소보가 마를 제거할 때 금목수화토 이 다섯 바둑알은 모두 에너지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소인(小人)으로 변해 어떤 것은 마와 전투를 벌였다. 그러나 단독으로 싸우면 이기는 것도 있고 지는 일도 있었다. 이때 주불이 손으로 소보의 머리를 두드리자 소보의 모리 속에 즉시 두 글자가 나타났다. ‘틀렸다(不對).’

소보는 머리를 짜내 생각했다. ‘어디가 잘못되었을까?’

주불이 손을 뻗어 소보의 머리를 세 번 두드리자 소보의 머릿속에서 이런 반응이 나왔다.

“금목수화토” 몇 개의 글자 이어서 또 연달아 세 번 치자 소보의 머릿속에서 반응되어 나온 것은 “오행팔괘진(五行八卦陣)”이었다.

소보는 이게 무슨 뜻일까 생각해보았다. 추측해보니 오행팔괘진은 마땅히 절기이니 주불께서 신통을 발휘해 절기를 내보내라는 것이 아닐까? 각종 신통을 잘 배합하고 진세를 형성하면 사악이 숨쉴 기회도 없을 것이며 사악을 쉽게 파괴할 것이다. 예를 들어 바둑알이 정체를 형성한고 상호보완 한다면 위력이 더욱 클 것이다. 그래야 백전백승할 수 있다.

그래서 소보는 자신의 의념으로 다섯 바둑돌에게 작전을 지휘했다. 바둑돌은 사람의 형상으로 변했다. ‘금’이 바닥에 앉자 땅이 갈라졌다, 금이 매우 단단하니 갈라진 틈이 앞으로 쭉 나아가 마가 있는 곳까지 이어졌다. ‘금’은 철 곤봉 몇 개로 변하더니 마 앞에 도착하여 ‘팡팡’ 하고 마의 머리를 쳤다. 이어서 ‘목’ 이 마찬가지로 앉자 곧 사라졌는데 방금 금이 갈라놓은 통로를 따라 마 옆에 와 도착하여 지상에서 튀어나오는데 많은 가시를 쏘아보내 마의 신체 속으로 찔러 들어가 마의 온몸에 가시투성이가 되었다. 마는 아파서 ‘악, 악’ 소리 질렀다.

금목수화토가 순서대로 올라오고 내려갔다. ‘수’가 앉자마자 곧 없어지더니 역시 통로를 따라 마가 있는 곳으로 가서 수많은 물방울로 변해 마의 목구멍을 향해 쏘아져 갔으며 숨이 막힌 마는 연신 기침을 해댔다. 그리고 ‘화’는 앉자마자 역시 없어지더니 마를 찾아가 지상에서 뛰쳐나오는데 마를 불태웠다. 마침내 ‘토’는 앉지 않고 하늘로 솟아오르더니 날아 올라가 손을 휘저었다. 그러자 많은 흙이 나왔으며 또 손으로 흙을 밀어 흙무지를 만들었다. 다음에 손으로 한번 치자 태산 같은 압력으로 마를 전부 다 덮어 버려 마를 완전히 없애버렸다.

소보는 알았다.

‘마를 제거할 때는 머리를 써야 하고 의념으로 각종 신통을 지휘해 협력하고 잘 운용해야 비로소 무궁한 위력을 발휘하는구나.’

http://www.zhengjian.org/2015/06/14/145990.童話:神通互相配合威力大.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