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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 비밀 탐구(24): 사람 몸은 얻기 어렵다(人身難得)

글/ 선장

【정견망】

목선암(木仙庵)

형극령(荊棘嶺) 목선암(木仙庵)에서 당승은 몇몇 나무 요정들(고직공 능공자 불운수 경절)을 만난다.

이것은 자연계의 객관적 현상의 하나로 많은 다양한 신화이야기 속에도 유사한 내용이 등장한다. 하지만 수련인에 대해 말하자면 그것들이 제아무리 능력이 있고 오래 산다 해도 이런 ‘정(精)’은 모두 수련에 속하지 않는 것이다. 다만 우연히 일부 천지의 영기(靈氣)를 얻은 것으로 마음 닦음에 대해서는 모르며 수련인과는 결코 함께 언급할 수 없다.

《서유기》를 보면 사람과 요정에 대한 태도에 확연한 차이가 난다. 사람의 생사는 모두 인과응보로 결정되는 것으로 사람을 때려죽이면 바로 살생이 되며 허락받을 수 없다. 하지만 요마(妖魔)에 대해서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다만 말법시기에 이르러 불법(佛法)을 겨냥해 악행을 저지른 죄인들은 일반인과 똑같이 대할 수는 없고 요마와 마찬가지로 처리해야 한다. 사람은 결코 신에 대해 죄를 짓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당승이 목선암에서 한 다음 말에는 아주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우리는 중원을 가리켜 ‘신주대지(神州大地)’라 하는데 사실 이 말은 천기(天機)를 모두 누설한 것이다!

“사람 몸은 얻기 어렵고 중토에서 태어나기는 더 어렵고 정법을 만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이 세 가지가 두루 갖춰진다면 정말 말할 수 없이 큰 행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뇌음사(小雷音寺)

소뇌음사 이야기에 나오는 것처럼 수련인이 마가 연화한 가짜 부처를 만나는 이런 일은 수련 중에서 만나게 되는 실제 상황의 하나다.

수련인은 물론 모두 도(道)를 얻어 정과(正果)로 성취되고자 한다. 하지만 만약 이 생각이 너무 중하다면 이 역시 일종의 집착이 되어 마에게 이용당할 수 있다. 어떤 수련인은 수련 중에서 부처를 보지만 이 부처가 꼭 진짜인 것은 아니며 어쩌면 마(魔)가 부처의 형상을 빌렸을 가능성이 있다. 이때 만약 수련인이 가짜 부처의 배치에 따른다면 결국 마도(魔道)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며 이전까지 쌓은 공이 모두 폐기된다. 수련은 정말이지 아주 쉽지 않은 것으로 도처에 다 마난(魔難)이다.

예를 들어 정토종(淨土宗)의 어는 불경 속에는 수많은 관상(觀想)방법들이 나오는데 그중에는 부처를 관상하는 내용도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진짜와 가짜의 구별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또 구체적으로 구별하는 방법도 나온다. 불경은 바로 사람의 수련을 지도하는 책으로 소개하는 것은 대부분 다 인류 물질 공간 바깥의 것이다. 때문에 수련하지 않는 일반인이 그 속의 실질적인 내용을 본다는 것은 아주 어렵다. 천기는 함부로 누설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현재 불가 대법(大法)의 많은 수련인들 중 어떤 이는 실제로 이런 상황에 봉착하는데 절대 무슨 허황된 일이 아니며 아주 현실적인 것이다.

타라장(陀羅莊)

다음으로 당승 일행은 타라장에서 거대한 구렁이 요정을 때려죽인다.

동방과 서방을 막론하고 전통문화에서 뱀이나 전갈, 거미, 두꺼비 등은 모두 사악하고 추악한 것으로 간주된다. 그것들은 자연계 중에서 종종 다 독(毒)을 지니고 있다. 다른 공간의 세계 속에서 그것들은 확실히 모두 사악한 것으로 마의 부림을 받아 교란하거나 그 자신이 일부 에너지를 지니고 일부 나쁜 일들을 할 수 있다. 수련인이 일정한 경지에 도달한 후에는 이런 것들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때문에 일정압백사(一正壓百邪)란 말이 있다.

주자국(朱紫國)

주자국 국왕의 왕후가 새태세 요괴에게 납치된 것은 결과적으로 여러 신선들의 안배였다. 속인들은 연분을 말하는데 전문적인 술어로 말하면 역시 인과윤보(因果輪報)에 불과하다. 인간 세간은 복잡하고 어지러워 확실히 다 헛되게 살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의 속인이 신(神)에게 죄를 지었다면 보응을 받아야 한다. 또 사람은 하계(下界)로 쫓겨 내려온 것으로 그렇다면 이전에 분명 죄를 지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한 사람이 수련해서 돌아가고자 한다면 인간세상의 인연을 해결해야 할 뿐만 아니라 또 천신(天神)들과의 인연도 해결해야 한다. 그러니 얼마나 어렵겠는가! 사람의 수련이 일정한 층차에 도달한 후에는 사실 그는 이미 신으로 볼 수 있는데 이후 만나게 되는 수많은 마난은 사실 바로 신과 관련이 있다. 이런 인연관계는 오직 위덕이 아주 높은 상사(上師)만이 비로소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련인에게 상사가 없다면 절대 안 되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기공을 연마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무슨 의념이나 동작을 통해 도(道)를 얻으려고 생각하는데 그건 정말 너무나 유치한 것이다.

(English Translation: http://www.pureinsight.org/node/5023)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48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