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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중심에서 거대 항성 탄생 관측

작자: 맹륜

【정견망 2008년 11월 2일】

천문학 잡지 사이트 10월 21일 보도에 따르면 유럽 남방천문대(ESO)에서 최근 우주에서 거대한 항성이 탄생하는 것을 나타내는 놀라운 성운 사진 한 장을 발표했다고 한다. 학자들은 이 성단을 Gum29로 명명했다. Gum29의 중심 위치에는 Westerlund2라는 이름의 소형 성단(星團)이 있는데 천문학자들은 이 소형 성단이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커다란 쌍성계(雙星系) 중의 하나로 여긴다.

Gum29 성단 내부에는 수소로 가득 찬 거대한 구역이 있는데 이는 중심 위치에 있는 뜨거운 젊은 항성이 내보내는 강한 이온복사로 형성된 것이다. 천문학자들은 이를 HII 구역이라 부른다. 과거 200여 년간 이 수소 구역은 줄곧 우주 중에서 뻗어가고 있었다.

Westerlund2 성단은 광활한 Gum 29 항성단의 중심에 있으며 붉은 자주색을 띠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성단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 최신 관측 결과에 따르면 이 성단은 은하계 카리나 성단 중 나선형 팔(Carina spiral arm)이 뻗은 바깥쪽에 있으며 지구에서 약 2만 6천 광년 정도 떨어져 있다. 전에 과학자들은 성운의 거리에 대한 연구을 아주 상세히 했으며 이는 우리가 성운의 특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변수가 된다. Westerlund2 항성단은 매우 젊어 겨우 100-200만년 밖에 되지 않는다.

이전의 천문관측에서는 Gum29 항성단 오른쪽 아래에 체적이 매우 큰 항성이 있는데 이 개의 항성은 함께 쌍성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 별들의 질량은 태양의 82-83배 가량 되며 서로 도는 주기는 3.7일이다. 이는 지금까지 학자들이 알고 있는 항성 중 가장 질량이 큰 항성 중 하나이다.

쌍성계에 대한 진일보의 연구 결과 모두 Wolf-Rayet 계통의 별임이 발견되었다. 질량이 매우 큰 이 쌍성단은 지금 생명의 말기에 접근해있다. 때문에 대량의 물질이 손실되고 있으며 이들이 내놓은 물질이 끊임없이 서로 충돌하면서 강대한 X 선을 발사하고 있다.

이 사진은 유럽 남부 천문대 La Silla Observatory의 광시야(Wide-field Imager) 촬영으로 찍은 것이다. 광시야(Wide-field Imager) 촬영은 우주의 매우 깊고 먼 곳까지 찍을 수 있다. 과학자들은 그것을 2.2미터 크기의 Max-Planck/ESO 망원경에 이어 붙였다. 이 천문대는 칠레의 아타카마(Atacama) 사막 해발 2400미터 높이에 설치되어 있다.

발표시간 : 2008년 11월 2일
정견문장 :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8/11/2/5568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