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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법공부 경험

글/단양(丹陽)

[정견망] 때로는 법공부를 할 때 어떻게 해도 깨닫는 것이 없고 어떻게 해도 집중이 잘 안 되며 어떻게 해도 교란을 배제할 수 없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아마 적지 않은 동수들도 이러한 무엇 보다도 고통스러운 단계를 거쳤을 것이다. 내가 바로 그랬다. 수련하는 사람으로서 수련 과정에 이 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장기간의 탐색을 거쳐 나는 이런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나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을 수 있었는데 여기서 총화하여 적으려고 한다. 이런 문제가 있는 동수들이 참고하여 곤경에서 벗어 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선, 자세를 단정하게 한다. 가부좌할 수 있으면 가부좌하는 것이 좋으며 온 가부좌할 수 있으면 온 가부좌하는 것이 좋은데 공경하는 심태로 법공부를 대하는 것이다. 나 개인으로 놓고 말하면 자세가 단정한지 여부는 법리를 깨달을 수 있는지 없는지, 얼마나 깨닫는지와 큰 관련이 있으므로 조건이 허락하지 않을 때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렇게 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마음은 전혀 조용해 지지 않았다.

만약 어떻게 해도 집중이 되지 않고 또 시간도 부족하다면 제일 좋은 방법은 경문 한 편을 읽는 것이다. 어느 경문이라도 좋은데 처음에는 좀 짧고 자신이 보기 좋아하는 것을 택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 소리 내어 읽되 가급적 소리를 크게 내어 반복적으로 읽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세, 네번만 읽으면 정신을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경문 한 편을 반시간 동안이나 읽어서야 마음을 조용히 하고 내포를 볼 수 있을 때도 있었다. 작년의 어느날 나는 비교적 짧은 경문에 속하는 <<부이유덕>>을 한시간 읽어서야 점차 마음을 조용히 할 수 있었으며 한시간 반이 지나서야 만족할만한 상태에 들어갈 수 있었다.

<<전법륜>>을 읽을 때 조용히 지지 못한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매 한 단락 심지어 매 한 구절을 모두 경문으로 삼아 한 단락을 두 세번씩 읽거나 한 구절씩, 몇 글자씩 혹은 한 글자 한글자씩 끊어서 읽는 방법이다.

사실 그렇게 하다보면 10분을 넘기지 않고 모두 조용해 질 수 있었고 놀라운 법리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마음을 조용히 하는데 필요한 시간마저 없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또 방법이 있다. 바로 매 한 구절과 매 한 글자를 모두 교란과 파괴에 속하는 모든 집착, 관념, 낡은 세력에 대한 호된 힐문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이 때 태도는 엄숙해야 하는데 그러면 당신은 그것들이 두려워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왜냐하면 당신이 읽은 매 한 글자는 모두 그것들을 소멸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법공부를 하다가 다른 생각들을 하면서 떨쳐버릴 수 없다면 역시 방법이 있는데 바로 속도를 빨리하는 방법이다. 거의 호흡을 하지 않고 읽으면 강제적으로 집중을 하게 된다. 이렇게 읽어도 좀 지나면 또 정신을 팔 수 있는데 발견하는 즉시 읽는 속도를 다시 늦추되 다시 정신을 집중할 수 있을 만큼 늦춘다. 다시 정신을 판다면 또 다시 속도를 빨리면서 이런 과정을 반복한다.

이렇게 하면 일반적으로 반시간쯤 되면 마음이 조용해 지고 법공부가 유쾌해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때로는 어떤 수를 써도 여전히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에는 구하려는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마음을 조용히 하고 자신을 찾아야 한다. 흔히 법공부를 엄숙하게 대하지 못해서일 수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내가 지금까지 수련하면서 얻은 보귀한 경험으로서 개인적으로는 효과가 있었다. 때문에 이런 방면에 도움이 필요한 동수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나는 동수 지간의 친밀한 관계는 우주중의 어떠한 생명들 사이의 연분보다 더 고귀하고 진귀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당신이 정말 법공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위에서 말한 방법들을 한 번 써보기 바란다. 효과가 있을지 모르니 말이다.

문장발표: 2003년 1월 14일
문장분류: 정법수련>법공부
원문위치: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3/1/14/20050.html
영문위치: http://pureinsight.org/pi/articles/2003/2/24/146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