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만 대법제자
【정견망】
1.법암송과 안으로 찾기
여러해 전 나는《전법륜》을 한번 외웠다.당시에는 마침표2개 단위(역주:한번에 중문으로 마침표2개씩 단락을 나눠 외웠다는 의미)로 외웠는데 많은 수확이 있었다.나중에 법을 외우는 효과와 지속성을 고려하여 매일9편의 경문을 외워 수련상태가 해이하지 않도록 유지했으며 효과가 역시 좋았다.
사부님께서는 경문《정념》에서 발정념의 구체적인 방법을 상술해 우리가 늘 정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셨다.경문《진수》에서 명리정을 내려놓을 것을 일깨워주셨고《호주법회치사》에서는 법공부를 중시하라고 독촉하셨으며 질과 양을 고려하라고 하셨다.《대만법회 축사》에서 내가 안으로 찾을 수 있도록 하셨다.또《정진요지》 〈도법〉에서는 우리가 곤란을 당할 때 자신의 진아(眞我)가 일체를 주재하도록 격려해 여러 차례 고험을 걸어 지나가게 하셨다.
내게 가장 인상이 가장 깊었던 사례는 어느 날 복통이 심해 견딜 수 없을 때의 일이다.너무 아파서 서 있거나 앉아 있을 수도 없어 오직 침대에 누워 있어야만 했다.극심한 통증이 있어도 화장실에 갈 수 없었다.반드시 똑바로 몸을 뒤집어야 했으며 만약 한 자세를 유지하면 몇 분만 지나도 몹시 아팠다.
당시 나의 첫 일념은“나는 연공인이니 괜찮다”였고 또 심성이 어디에서 누락이 있느가 찾아보았다.하지만 인위적인 방법을 사용해 잠시라도 좀 편해지려고 생각했다.이때 병업이 더 흉악하고 맹렬하게 왔다.그24시간 내에 아픔은 끊임없이 찾아왔고 하루가1년처럼 길었다.그 기간에‘생명이 다한 느낌’이었다“이번에 관을 넘기기 힘들겠구나”하는 부정적인 생각마저 들었다.
다행히 내가 법을 외울 때 사부님께서《도법》에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매번 마난(魔難)이 닥쳐올 때,본성(本性)의 일면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완전히 사람의 일면으로 이해한다.그럼 사악한 마(邪魔)는 이 점을 이용하여 끝없이 교란하고 파괴함으로써,수련생으로 하여금 장기간 마난 속에 빠지게 한다.사실 이것은 사람의 일면이 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빚어진 것이며,인위적으로 당신들 신(神)의 일면을 억제했기 때문이다.다시 말해 당신들이 이미 수련 성취된 그 부분을 억제하여 신의 일면이 법을 바로잡는 것을 저애하였다.”
나는 아픔을 참고 가부좌 하여 발정념하며 언제든 수련인의 정념을 잃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때 내가 하루 만에 병업을 지나갈 수 있었던 가장 관건적인 요인은 바로 내가 위급한 상황에서 수련인의 법보-안으로 찾음을 생각한 것이다.다년간 나는 두 속인 선배와의 모순을 화해하지 못했고 회피하는 방식으로 충돌을 피했다.신체가 괴로워 극한에 이르렀을 때 나는 이 모순을 직접 대면하며 피하지 않겠노라고 생각했다.사람과 신은 일념의 차이라 기묘하게도 이렇게 한번 생각하자 당장 모든 통증이 즉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마치 사부님께서《홍음2》 〈슬퍼하지 말라〉에서 말씀하신 것 같았다.
“조용히 생각해 보니 집착한 일 얼마이더냐 사람 마음을 덜면 악은 스스로 패하리라”
다음날 나는 이 두 선배를 방문하여 성심껏 다년간의 잘못을 사과하고 맺힌 것을 풀었다.그 후 우리는 지금까지 관계가 아주 좋다.
다년간 어느 항목에서 나와 함께 일한 사람은 자기주장이 아주 강한 동수였다.나는 끊임없이 조정하고 가능하면 양보하고 타협했으며 손해를 봐도 상관없다고 느꼈다.하지만 줄곧 소극적으로 감당하다보니 자신에게 제고가 없을 뿐만 아니라 반대로 상대방이 더 심해졌다.나는 이전에 가능한 한 부딪힐 기회를 피했으며 표면상 평정할 수 있었다.다시 한 번 우연한 기회에 우리는 하나의 이야기에 부딪혀 모순이 상당히 격화되어 상대방은 거의 이성을 잃었다. 비록 잘못이 내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나는 여전히 그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자아를 내려놓고 정체적으로 원용하는 것이 사부님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내가 법을 외울 때 사부님께서는《대만법회에 보내는 축사》에서 말씀하셨다.
“수련은 사람 마음을 닦는 것이고 자신을 닦는 것이다.문제가 있을 때,모순이 있을 때,곤란과 불공평한 대우가 있을 때 여전히 자신을 찾아 안을 향해 볼 수 있는 이것이야말로 진짜 수련으로,비로소 끊임없이 제고할 수 있고,비로소 수련의 길을 바르게 걸을 수 있으며,비로소 원만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나는 갑자기 활짝 열렸으며 자기의 많은 집착심,쟁투심,비교하는 마음,호승심,득실을 구하는 마음과 다른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등등 많은 마음을 찾았다.
나는 그에게 사과했으며 결코 그의 양해를 구하려고 하지 않았다.큰 국면을 고려하여 공동으로 이 항목의 일을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고려했다.원래 나는 국면이 어떻게 바뀔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형세가 좋게 되어 쌍방이 진일보로 안을 향해 찾을 수 있었다.
2.가족 정의 속박에서 벗어나다
대법을 수련한지 만17년이 되었을 때 부친(수련생)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다. 83세로 돌아가신 아버지는 집에 놀라움과 아쉬움을 가져다주었다.아들이자 동수인 나로서는 스스로 냉정해지고 이지적으로 이 일을 대해야 한다고 다짐했다.그의 생전의 최후의 역정을 회고하며 나로 하여금 반성 중에 제고하게 했다.
나는 전에 우울증과 불면으로 괴로웠는데 대법을 수련한 후 심신에 수익이 있었다.부친은 이런 상황을 마음에 들어했고 대법으로 걸어 들어올 수 있는 기연이 되었다.심장 질환을 앓던 부친은 수련 후 매우 빨리 좋아졌다.원래 비행기를 탈수 없었지만 그 후 네 차례나 나와 함께 미국과 캐나다 법회에 참가했다.부친은 여러 차례 사부님의 설법을 직접 들었고 진귀한 추억을 남겼다.
부친의 건강은 내내 매우 좋았다.최근에 소업이 나타나서 기억력 감퇴,식욕부진,활동력이 적어졌다.돌아가시기 두 달 전에는 속이 불편한 빈도가 점점 늘어났다.이전에는 유사한 정황이 있어도2, 3일 지나면 곧 아무 일 없이 지나갔기 때문에 나는 의외였다.그 후 부친은 거의 물만 마실 수 있었고 여러 번 토했는데5일 만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다.
부친과 나는 그리 가깝다고 할 수 없었고 평소에는 왕래가 적었다.아들로서 나는 효도를 다하지 못했고 동수로서도 수련 중에서 그를 돕지 못했다.우리가 이따금 교류할 때면 나는 늘 내 인식을 아버지에게 강요했으며 그의 감수는 고려하지 않았다.나는 선심이 부족하고 인내심이 부족했으며 그분의 위치에서 생각해보지 않았다.지난10여 년을 돌아보면 그분은 안정적으로 세 가지 일을 했으며 설사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에도 의연히 관광지 진상을 견지했다.
부친이 나와 함께 정법의 최후까지 걸어갈 수 없다는 것이 유감이다.그래도 기쁜 것은 부친이 신체가 불편할 때 수련하지 않는 식구가 약이나 의사를 권했더라도 그는 제때에 정법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정념으로 관을 넘고 관을 돌파했으며 대법에 먹칠하지 않은 것이다.세상을 떠나던 당일 새벽3시 부친은 아픔을 참고 책상에서 법공부를 하며 평소처럼 수련을 했다.
20여 일 후 꿈에 부친이 미소와 홍조를 띤 것을 뵈었는데 생전 어느 시기보다 더 통통한 모습이셨다.우리에게 좋은 곳으로 갔음을 알려주시는 것 같아 매우 위안이 되었다.깨어나서 연공하기 전 내가 법공부하는데 마침《전법륜》제9강의 꿈에 관한 그 단락을 읽었다.나는 갑자기 이는 진실한 점화로 나더러 자책과 부끄러운 마음을 내려놓아야 함을 알려준 것임을 깨달았다.
사부님께서는《홍음5-자비는 사랑보다 크다네》에서 간곡하게 타이르며 가족 정의 교란에 빠지지 말라고 일깨워 주셨다.내가 부친을 기념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앞으로 수련에 더욱 정진하는 것이며 해이해질 때마다“최후일수록 더욱 정진해야 한다”《정진요지3》는 것을 더욱 잘 일깨우는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549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