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망] 마원(馬援)은 동한을 개국한 장군이다. 그는 변경 지대의 반란을 평정하여 남방에서 위명이 높아 황제가 복파장군이라고 봉하였다.
마원이 경성 낙양으로 돌아오자 모두들 와서 축하하였다. 그중에 “맹익”라고 하는 관리도 있었다. 마원이 맹익에게 말하기를 “선생님은 왜 제게 지적하는 말씀은 하지 않고 칭찬하는 말만 하시오?”라고 묻자 맹이는 답할 수가 없었다. 마원을 또 말하기를 “한무제 시기의 복파장군 노박덕은 7개군 면적의 토지를 개발하였으나 그에게 봉하여 돌아온 것은 수백호 밖에 되지 않는다. 나의 군공은 노장군에 비하여 너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받은 토지는 3000에 달한다. 내가 받은 토지는 내가 세운 공을 넘었다. 선생은 이것을 왜 지적하여 주지 않는가? 지금 흉노족과 우환이 북방지역을 침략하여 나는 조정에 선봉의 임명을 받겠다고 청하여 지향이 있는 사나이가 되기를 바란다. 사내 대장부로써 변경의 벌판에서 싸우다 죽는 것이 당연하고 말가죽으로 시신을 싸는 것이 바로 그러한 것이다. 어떻게 침대에 누어 계집의 옆에서 죽겠는가?”라고 하자 맹익은 마음속으로 대단히 경하 하였다.
한 달 후 마원은 북방전선에 파견되었다. 63세 이르러 그는 군에서 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말혁과시”는 필사의 결심을 말하는 것이다
( 출처 <동관한기.마원전>)
발표시간: 2004년 1월 2일
문장분류:중국고대문화 >사자성어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04/1/2/2513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