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석진(席珍)
【정견망】
1. 지혜를 속박하는 틀을 타파하자
비록 현대과학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허다한 변이(變異)가 생겨났지만, 그러나 그것은 도리어 사람들에게 그것이 매우 큰 발전을 했다고 느끼게끔 만든다. 과학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의 어떤 측면을 막론하고, 사람의 사고가 그 중에서 변이되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이용되어왔다. 그러므로 우리 수련인(修煉人)을 놓고 말한다면 마땅히 이런 과학의 새로운 발견들을 어떤 각도에서 접근해야 하는지 심사숙고하지 않을 수 없다. 예를 들어 현대의 수많은 환경을 보전하는 과학기술을 보면 표면상으로는 대자연을 보호하는 방법을 찾으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그것들의 본질은 도리어 다른 종류의 오염을 가속화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종향(縱向)으로 심도(深度)있게 말한다면 곧 인간들의 발견이란 언제나 물질을 죽음에 이르는 길로 이끄는 발전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만약 우리들이 현대과학의 관점에서 유발된 사람의 사고방식을 반대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것은 현대과학의 발전과정이 종종 우리 자신들로 하여금 다양한 사로(思路)를 열어놓게 하거나, 심지어는 우리들이 진상을 명확히 알리는 과정에 있어서도 더 좋은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가령 정견망(正見網)의 문장을 예로 들어보자. “번개에 관한 전통적인 이론은 착오적이며 번개의 기원은 여전히 수수께끼이다” 라는 문장에서 조금만 더 이끌어내면 다른 공간의 에너지 변화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하게끔 유도해낼 수 있다. 또한 지난 9월에 나온 《Science》잡지에 실린 독일 과학자의 실험은 생물분자에도 물질파가 있음을 발견했는데, 이것은 우리에게 미시적인 분자에 있어서 파동과 입자–이는 곧 정신과 물질을 체현한 것이다–의 이중성을 인식하게 해주므로, 우리는 이것을 이용하여 물질파와 생물의 정신을 연상하도록 세상사람들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화교(華僑) 과학자가 레이저 냉각기술을 통해 관찰한 양자(量子)현상은 미시적인 세계와 다중(多重)공간의 개념을 설명하는데 아주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
2. 시간을 들여 속인의 사유를 인식하는 것은 자비의 체현이다.
사부님께서는 “속인은 무엇을 아는가? 한 무리가 떠들썩거리면 곧 믿는다.”(《전법륜》)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이해하기로는 좋지 않은 것이나 변이된 것을 속인이라고해서 처음부터 좋아했던 것은 아니며, 대중을 따라 보거나 듣게 되면 나중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동화되어 자기가 원래부터 좋아한 것이라고 여기게된다.
사부님께서는 ” 사람은 마치 하나의 용기와 같아서 무엇을 담으면 바로 무엇이다. 당신이 담아둔 법은 바로 법에 동화된 것이며, 당신이 흙을 담으면 바로 흙이다.”(《싱가폴 법회에서의 설법》)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시험삼아 세상사람들이 흥취를 일으킬만한 주제를 써내거나 발표한다면 속인들은 비교적 잘 받아들인다. 그러나 우리 대법제자들은 또한 우리가 한 일에 대해 책임지며, 사람들을 위해 책임져야하므로, 자비라는 명목으로 세상사람들이 갖기 원하는 것을 따라가면 안되며, 그들이 마땅히 가져야할 것을 주어야한다. 법(法)의 역량(力量)과 선(善)의 역량에 기초하되, 최대한 속인의 언어를 이용하여 설명하고, 우리들이 정확하고 올바르며 법에서 인지할 수 있게끔 해야하는데, 표현은 쉽게 하여 세상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어야한다.
예를 들면 한번은, 우리가 대만의 신죽북포(新竹北 )에서 《사전문명의 면사포를 벗기다》라는 책의 강연회를 가진 적이 있었다. 그날은 시끌벅적한 장날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었다. 비록 자리에 앉아서 강연을 듣는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전 과정 중에 한 무리 한 무리씩 지나가던 행인들이 우리 전시대 앞에 와서는 멈춰 서서 보았다. 어떤 사람들은 아주 오랫동안 지켜보았으며, 매 사람마다 다 읽어 본 후에야 아쉬운듯이 떠나갔다. 당시에 우리는 한편으로는 진상을 명확히 알리면서 홍콩 23조 입법을 반대하는 서명작업을 병행하고 있었는데 그날따라 유난히 활발히 진행되었다. 그렇다면 행인들이 봤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가장 많이 본 것은 공룡과 거인에 대한 포스터였는데, 아이들도 모두 와서 보고 갔다. 그러므로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거나 현대에 인기있는 주제들을 배합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러나 내용은 반드시 대법제자가 수련 중에 깨달아 낸 정견(正見)이어야한다. 사실 말에 조리가 있고 잘 설명 할 수만 있다면, 세상 사람들은 곧 경청하거나 회상하며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다.
뉴스사이트의 교육란을 만드는 수련생에게 다음과 같은 경험이 있었다. 매일 매일 사이트 상에 나타나는 사람들의 조회수를 살펴보았는데, 목적은 조회수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일반인들이 좋아하며, 애착하고, 관심을 갖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보려는 것이었다. 이에 이 수련생은 그런 초점 사이트들을 더욱 충실히 하고 상관된 문장을 더 많이 찾고 더 많이 썼다. 그렇지만 내용 면에 있어서는 엄격하게 검사하여, 속인사회 층차에서 대법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는 문장 중에 조금이라도 변이된 관념을 사용할까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조회수에 있어서 이전에는 별로 차이가 없었지만 점차적으로 많아졌는데, 이는 세상 사람들이 이 사이트에 자신들이 원하는 내용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속인들로 하여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미혹된 사상을 깨뜨리는 목적에 도달한 것이 아니겠는가?
3. 과학의 새로운 발견을 보도하는 것
사부님께서는 일찍이 “지금 과학기술계에서 발견한 것만으로도 우리 오늘날의 교과서를 바꾸기에 충분하다.”(《전법륜》)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연히 과학기술계에서 이미 발견한 수많은 것들―고고학, 천문학, 의학 등등의 주제를 포함―을 많이 제출하고 과학에서 내원(來源)했지만 과학보다 높은 인식을 이야기해야한다. 사실 매우 많은 인류사회의 지식과 진상을 알리는 것은 일념(一念)의 차이에 불과하며, 우리가 수련중의 층차가 점차 높아지고, 심성이 더 높이 제고될수록 속인의 각도에 입각하여 우주의 진상을 명확히 알릴 수 있는 능력은 더 커지게 된다.
사부님께서는 《논어(論語)》 중에서 “현재 인류과학의 지도사상은 그것에 대한 발전연구를 오직 물질세계 내에만 국한시켰으며, 일종 사물이 인식된 후에야 비로소 그것을 연구하는 이런 한 갈래의 길을 걷고 있다. 우리 이 공간에서는 만질 수도 없고 볼 수도 없지만 객관적으로 존재하며 또한 우리 이 물질공간에 반영되어 오는 현상, 확실하고도 확실한 표현에 대해서는 오히려 감히 건드리지 못하고 애매한 현상으로 여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약 이런 현대과학의 지도사상을 동요시켜서, 사람들로 하여금 정신과 물질을 완전히 새롭게 인식하게 만든다면, 이는 곧 사람들의 주향(走向)을 이끌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우주의 진실은 자연히 체현되는 것이고 세상사람들이 인식하는 것과 같이 탐색과 추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억지로 우주의 진리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지금 우리 허다한 대법제자의 인식이야말로 모두 진정한 과학이다. 때가 되면 사람들은 자연히 바른 길을 걷게될 것이며, 자연히 덕(德)을 중시하고 선(善)을 행하게 될 것이다. 만약 장래의 교과서에 이런 과학의 발견을 담론하게 된다면, 곧바로 정견(正見)이며 또한 수련의 일부가 될 것이다.
만약 우리가 자기로부터 자연의 태도를 탐색하고 우주진리의 각도에서 과학발견을 담론하는 것을 추구한다면, 또한 과학매체의 보도를 이용하여 우리의 정견을 전시해낸다면, 사람들이 지금의 과학이란 틀에서 뛰쳐나오게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다.
4. 솔직하고 진실한 교류 중에서 한 걸음씩 가장 바른 길을 걸어나가자
법리상으로는 사실, 수련생들은 모두 이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쫓아 유행을 따르면 안되며, 마땅히 대법 중에서 수련해 낸 정견이 있어야함을 알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법상에서는 자신도 또한 현대과학에 잠겨있는 까닭에, 종종 과학이라는 둥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련생들은 각자 자신이 법에 대해 이해한 것으로부터 견해나 방법을 제출한 후에는, 우리는 단지 자신의 법에 대한 이해가 승화된 것뿐만 아니라, 동수의 의견에 대해 포용하며, 정체적으로 더 많고 더 넓은 사유와 더 순정하고 자비로운 방법을 갖게되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과학영역에 종사하건 하지 않건 상관없이 모든 수련생들은, 사부님의 설법에서 일관되게, 과학이란 변이(變異)된 것이며, 인류사회에 적당하지도 않고, 미래인에게도 남겨줄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을 명백히 알고 있다. 한차례 교류 중에서, 우리 일부 수련생들은 과학에 잠겨있는 세상사람들을 마주 대하고, 만약 이 방면에서 봉폐(封閉)된 그들의 두터운 껍질을 제거할 수 있다면, 단지 과학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서서히 명백해지게 하는 것뿐만이 아니며, 또한 대법제자가 중생을 자비롭게 구도하는 또 다른 전시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상은 우리가 교류한 내용인데, 만약 부당한 곳이 있다면 동수들이 지적하여 바로 잡아주기 바란다.
발표시간 : 2003년 12월 1일
문장분류 : 정법수련>수련체오
원문위치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3/12/1/247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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