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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인이 역귀(疫鬼)를 쫓아낸 기록

글/ 덕혜(德惠)

【정견망】

고대 중국인들은 천상에 온신(瘟神 온역을 주관하는 신)이 있어 하늘의 뜻에 따라 온역(瘟疫)의 출현을 배치하고, 저승에도 상응하는 역귀(疫鬼)들이 있어 온역을 퍼뜨리는데 일반인들이 보면 전염된다고 믿어왔다. 역귀가 어느 지방에 나타나면 그곳에 역병이 출현한다. 많은 고서에 역귀에 대한 기록이 나오는데 수련자는 역귀를 쫓아낼 수 있다. 여기서는 두 가지 사례를 들어본다.

1. 담무참이 주문을 외워 역귀를 쫓다

동진(東晉)의 승려 담무참(曇無讖)은 본래 천축(天竺 인도) 사람이다. 어려서 출가해 불법(佛法)을 수행했다. 그의 사촌형 하나가 코끼리를 훈련했는데 훈련할 때 실수로 국왕이 타는 흰 귀를 가진 큰 코끼리를 죽이는 바람에 왕에게 죽임을 당했다. 국왕은 친척들 누구도 접근하지 못하게 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오직 담무참만이 와서 애도하고는 그를 매장했다.

국왕이 화를 내며 담무참을 죽이려 하자 그는 태연하게 말했다.

“왕께서 법으로 그를 죽이셨고 저는 친족이라 장사를 지냈습니다. 어느 것도 대의에 어긋나지 않는데 어찌하여 그리 노하십니까?”

국왕은 그의 기개에 놀라 그를 붙잡아 왕궁에 남게 했다. 나중에 그의 주술(呪術)이 아주 효과가 큰 것을 알고는 그를 매우 우대했으며 사람들은 그를 ‘대주술사(大咒師)’라고 불렀다.

하지만 그는 나중에 또 다른 일로 국왕을 노하게 했기 때문에 천축에서 쫓겨나 중국으로 왔다. 당시 동진(東晉)은 남쪽에 치우쳐 있었고 북쪽은 16국이 존재하던 시대였다. 그가 마지막으로 정착한 곳이 하서(河西)에 위치한 북량(北涼) 땅이었다. 북량의 군주 몽손(蒙遜)이 그를 신임했다.

어느 날 그가 몽손에게 말했다.

“일단 역귀(疫鬼)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나타나면 재난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몽손이 그 말을 믿지 않았고 반드시 눈으로 직접 보아야만 믿겠다고 했다.

담무참이 그에게 법술(法術)을 펼쳐보였다. 즉, 몽손의 천목을 열어 직접 역귀를 볼 수 있게 했다. 몽손은 역귀를 보자 몹시 놀라 두려워했다.

담무참이 말했다.

“대왕께서 정성껏 제사를 지내시면 제가 부처님의 주문을 외워 저것들을 쫓아내겠습니다.”

그리고는 사흘간 끊임없이 주문을 외웠다. 그리고 몽손에게 말했다.

“역귀는 이제 도망갔습니다.”

당시 변방에 귀신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수백 마리 역귀가 미친 듯이 달려가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북량은 이때부터 평안해졌다.

2. 난파가 오자 황부 귀신이 바람을 보고 도망가다

난파(欒巴)는 자가 숙원(叔元)이며 동한(東漢)의 관리다. 젊었을 때 도를 닦아서 신통이 있었다. 《신선전》과 《후한서》에 모두 그에 관한 전기가 있는데 모두 그가 신통을 지닌 인물이라고 인정했다. 그의 신적은 요괴를 제거하고 술을 뿜어 비를 내려 불을 끄는 등 《신선전》의 기록이 자세하다. 《후한서》 원문에도 그의 신통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도술에 소양이 있어서 귀신을 부릴 수 있다(素有道術,能役鬼神)”는 한마디만 있다.

중국의 사서는 흔히 지면을 절약하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적지 않고 한두 마디로 간단히 적는다. 이런 문장풍격에는 장점도 있고 결점도 있는데 일부 사적은 너무 간단해서 후세인들이 상세히 알기 어렵다.

하지만 당나라 고종과 측천무후의 아들인 장회태자(章懷太子) 이현(李賢)이 일찍이 이 책에 대한 주해를 달았다. 주해에서 그는 고본 《신선전》 중의 한 가지 사실을 인용했다.

“난파가 예장태수(豫章太守)로 갔을 때 군 중에 황부귀(黃父鬼 황부귀신)가 백성들에게 해를 끼쳤다. 난파가 도착하자 그것이 간 곳을 알 수 없었고 군에 질병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다.”

다시 말해 난파가 예장태수가 되었을 때 당시 그곳에 황부귀라는 귀신이 백성들에게 역병을 일으켰는데 난파가 부임하자마자 황부귀가 도망가서 백성들이 다시는 역병의 고생을 겪지 않았다는 말이다. 이 구절은 현재 《신선전》에는 없는데 아마도 전해지는 중에 유실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현의 주해 속에 남아 내려왔다.

그렇다면 여기서 ‘황부귀’는 어떤 귀신을 말할까? 《술이기(述異記)》에는 “황주(黃州) 관할에 황부귀라는 것이 있다. 나오면 화를 일으키는데 입은 옷이 다 누렇다. 인가에 이르면 입을 열어 웃는데 반드시 역병에 걸린다.”라고 했다.

즉, ‘황부귀’란 노란 옷을 입은 역귀를 말한다. 사람이 그것을 보면 전염병에 걸린다. 난파는 관직에 있는 동안 좋은 일을 많이 했는데 마지막에 억울하게 죽은 대장군 두무(竇武)와 태부 진번(陳蕃)의 명예를 회복하려다 권력을 쥔 악인들의 미움을 받아 결국 감옥에서 죽었다. 사람들은 그가 시해(尸解)하여 신선이 되었다고 한다.

이상 두 가지 기록을 보면 담무참과 난파는 각기 불도(佛道) 양가의 수련인이며 모두 역귀를 쫓아내어 한 지방의 안전을 보호하는 기적을 보여주었다. 북량의 군주 몽손은 담무참을 신임해 백성들이 역병에 걸리지 않도록 보호했다. 난파는 수행자일뿐 아니라 동한의 유명한 관원이었고 가는 곳마다 백성들의 존경을 받았다. 그래서 황부귀가 그가 온다는 소문만 듣고도 도망갔고 감히 난파의 백성들을 다치게 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수련인을 존중하고 그들의 불법(佛法)과 도법(道法)을 존중하면 복이 따르고 온역의 재앙을 면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까지 말하여 어떤 사람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연상할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과거와 다르다. 불도(佛道) 등의 종교는 모두 말법시기에 들어가서 이미 신불(神佛)의 법력이 가지하지 못한다. 특히나 중국의 종교는 신불을 믿지 않는 공산당의 통일전선 대상이 되어 많은 주지들은 모두 중공 지하당원이며 진심으로 출가하는 사람들은 모두 억눌려있다.

그렇다면 어디로 가야 진정한 불법을 찾을 수 있는가? 나는 오늘 세계에 퍼져 있는 파룬궁이 진정하게 사람을 구하는 불법이라고 절대적으로 말할 수 있다. 종교와 형식이 없으며 기공의 형식으로 전해 나왔을 뿐이다. 파룬궁(法輪功)은 불가의 상승공법이며 진선인(眞善忍) 정신 이념과 도덕 표준을 지닌 성명쌍수(性命雙修)의 불가 수행 법문이다.

진심으로 “파룬따파 하오, 쩐싼런 하오”를 외울 수 있다면 신의 보호를 받을 것이다. 역귀든 역신이든 당신을 상하게 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각도에서 말하자면 파룬궁 수련생들이 다년간 진상을 말한 것은 바로 여러분의 평안을 위한 것으로 이는 위대한 자비이다.

다른 각도에서 말하면 파룬궁 수련생들의 견지는 담무참의 사적으로부터 증거를 얻을 수 있다. 담무참은 국왕의 명령을 위배하고 위험을 무릅쓰면서도 인간 윤리를 견지해 사촌 형을 안장했다. 이는 왕의 명령이라고 하여 모두 준수할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난파는 최후에 사람의 억울함을 풀어주려고 인간 정의를 견지하다 박해로 죽었다.

파룬궁 수련생들은 신앙과 수련을 견지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했지만 오히려 사악한 권력자들에게 박해를 당했고 불법(佛法)진리을 증명하기 위해 진상을 말하고 있다. 그 옛날 담무참이나 난파가 견지한 것에 비하면 인간세상의 정의를 수호할 뿐 아니라 더욱이 불법을 보호하는 동시에 중생에 대해 자비로운 것이니 파룬궁 수련생들은 더욱 대단하며 더욱 위대한 수련인이다. 여러분들이 부디 파룬궁 수련자들을 선하게 대하기 바란다. 그들이 말하는 진상을 믿는다면 여러분들이 받는 이익이 무궁할 것이다.

자료출처: 《고승선(高僧傳)》, 《후한서(後漢書) 두란류이유사열전(杜欒劉李劉謝列傳)》(이현 주)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65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