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망】
1. 모기의 선의
2020년 어느 여름 아침 나는 모기가 왱왱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졸려서 정신이 희미한 가운데 모기에게 말했다.
“파룬따파 하오, 쩐싼런 하오를 기억하고 가거라.”
말을 마치고 계속 잠을 잤다. 그 녀석은 떠날 생각이 없었는지 더욱 왱왱거렸다. 나의 의식은 그 소리에 점점 깨어났다.
“너 아직 안 날아갔구나. 아마 네게 빚진 것이 있나보다. 그럼 네가 배고프면 나를 물어라.”
문득 모기 한 마리가 내 얼굴로 앵앵거리며 날아왔다. 하지만 내려앉지는 않았다,
이것은 반드시 내가 체면을 버리지 않은 것이다. 물리는 것이 보기 좋지 않다는 생각을 버리게 하여 이 기회를 통해 체면을 버리게 하려는 것이다. 단지 나의 이 신체는 고에너지물질로 구성된 신체이니 물리지 않아야 하면 물지 말아라. 그 후 나는 가볍게 호흡하며 자세를 움직이지 않았으며 동시에 속으로 “파룬따파 하오, 쩐싼런 하오”를 외웠다.
모기는 날아서 몇 바퀴 돈 후 오른쪽 얼굴에 앉았다. 하지만 잠시 머물렀을 뿐 그것이 피를 빠는 느낌이 없었다. 나는 한 자세만 유지하자니 좀 피곤해서 가볍게 움직였다. 모기는 놀란 듯 얼른 날아올랐고 또 끊임없이 울었다. 그래서 나는 잠을 못잘 것 같아 눈을 뜨고 창밖 커튼을 통해 보니 바깥이 해가 떴으며 날이 이미 좀 밝아왔다.
갑자기 나의 시계가 울리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현재 몇 시인가? 불을 켜보니 5시 5분이었다. 나는 일어나 가족(수련인)을 깨웠다. 알고 보니 모기가 나더러 일어나서 연공하라고 한 것이었구나! 사부님께서 모기를 통하여 나를 깨운 것이구나.
연공하는 방에 가서 식구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에 모기 한 마리가 방안에 날고 있었는데 나와 식구의 주변을 몇 바퀴 돌며 끊임없이 앵앵거렸다. 나는 모기가 주변에서 도는 것을 보고 즉시 식구에게 그것을 때려죽이라고 하려고 했다. 하지만 갑자기 모기가 나를 깨워 연공하라고 한 것을 생각하고, 나는 그것에게 감사하기는커녕 어떻게 그것을 죽일 생각을 했을까? 만일 옛날 사람이라면 자기의 은인에 대해 어떻게 감사하는가?
나는 즉시 내심으로 모기에게 말했다.
“네가 정말 배가 고프면 먼저 나를 한번 물어라. 우리 연공할 때 우리를 귀찮게 하지 않으면 된다.”
내심으로 이 말을 생각할 때 문득 모기는 이미 확실히 문어귀를 향해 날아갔다. 방금 내 주변에서 한 바퀴 돈 것은 아마 나를 한번 순시하러 온 것 같았다.
생활 속에서 보자면 모기가 마치 사람을 해치는 것 같다. 하지만 이 모기는 결코 나를 이렇게 대하지 않았다. 이 일을 통해 나는 관념을 바꾸는 것의 중요성을 알았다. 만물은 영성이 있고 일체는 다 법을 위해 왔다. 대법을 수련하면 정말로 만물을 포용할 수 있는 흉금이 있어야 한다. 속인의 관념은 모기를 대립면에 두며 반드시 그것을 때려죽이려 할 것인데 그렇다면 선(善)은 어디에서 오는가?
나중에 한동안 나는 내게 좋지 않게 보이는 일이나 사람을 만날 때에도 담담하게 대할 수 있었고 또 스스로에게 말했다. “겉모습만 보지 말자, 우리는 모두 선화(善化)된 연분이다.”
2. 전기 포트
우리 집에 전기 포트 두 개가 있는데 물을 받기 편리하도록 둘 다 수도꼭지 옆에 두었다. 일주일 후 작은 것이 작동하지 않았다. 며칠이 지나자 큰 것도 작동하지 않았다. 나는 만물은 영이 있음을 상기하고 그것과 대화했다.
“너도 법을 위해서 온 생명이니 파룬따파하오, 쩐싼런 하오를 기억하거라. 얼른 자기를 잘 조정하면 내가 너의 일을 정견망에 발표할게. 내가 성취하면 너는 나의 천국세계에 갈 수 있어.”
그 후 창틀에 올려놓고 보도(普度) 음악을 틀어주었다.
다음날 하나가 정말 작동했지만, 나는 이 일을 정견망에 써내는 것을 잊어버렸다. 해가 지난 후 16일 그것이 또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아마 내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하여 또 보도 음악을 틀어놓고 반드시 이 일을 정견망에 써낼 것이며 이번에는 절대 약속을 어기지 않겠노라고 했다. 그것은 한나절 음악을 듣더니 저녁에 사용할 수 있었다. 정말 만물은 영이 있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65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