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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을 한 후 그녀는 또 수련을 시작했다

글/ 우명(羽明)

【정견망】

갑(甲)은 법을 얻은 지 20여 년이 되는 노년 남자 수련생이다. 그의 아내도 이전에 수련했다. 갑이 오랫동안 박해를 당했기 때문에 아내는 점차 수련을 게을리 했고 더 이상 책을 보지 않았다. 갑이 검은 소굴에서 나온 후 그녀에게 책을 읽어주어 잠시 듣기는 했으나 주동적으로 보지는 않았다. 마치 한 가지 요소가 가로막아 정진하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았다.

얼마 전 갑의 아내는 20여 년 전 천식이 갑자기 재발했고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했다. 놀란 그녀는 얼른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 병원에 간 후 의사의 도움으로 증상이 완화되었다. 내가 진료소에 갔을 때 그녀는 이미 행동이 자유로웠다. 나와 동수가 대화하면서 그녀에게 다시 수련으로 들어오라고 권했다. 그녀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이 몇 년 전 한 가지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남편이 사악에게 잡혀갔을 때 두려움 때문에 집안에 남겨 두었던 진상자료를 불태웠다는 것이다. 이 일은 현지 보도원이 그녀더러 하라고 했기 때문에 지금껏 잘못이라고 인식하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그녀에게 엄중성명을 쓸 것을 권했고 그녀도 동의했다. 아울러 자기의 실명을 알려주었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오늘 이런 난(難)을 만난 건 좋은 일입니다. 덕분에 이런 큰 잘못을 내게 말했으니까요. 그런데 당신 남편 말에 따르면 당신이 집에서 불교의 것을 모시는데 남편이 버리라고 권해도 버리지 않았다면서요. 이는 불이법문(不二法門)의 큰일입니다. 사부님은 《전법륜》에서 “당신이 어떻게 수련하든지 다른 것을 섞어서 제멋대로 수련하면 안 된다.”라고 하셨거든요. 당신이 만약 이런 것을 처리하지 않는다면 사부님께서 어떻게 관할하시겠어요? 이렇게 하고도 여전히 대법의 사람으로 칠 수 있겠습니까?”

그녀는 내 말을 듣고 당시에 태도를 표시하지 않았다. 나중에 내가 갑을 만나자 자기 아내가 그날 조용히 그것들을 버렸다면서 기쁘게 말했다. 그녀는 성명을 발표하고 또 그것을 내버린 후 지금 매일 주동적으로 책을 보고 연공하는데 마치 다른 사람으로 변한 것 같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63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