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소련(小蓮)
【정견망】
천애승승(天涯承承)-서문을 대신하여
며칠 전 나는 다른 두 동수와 어느 해변에 가서 모래사장에 “천애승승(天涯承承)”이라는 글자를 썼다. 나는 인간세상은 전체 우주에서 보자면 바로 “천애(天涯 세상의 끝)”라는 이 매우 처량하고 고생스러우며 먼 곳에 온 것으로, 이곳에서 우리가 법을 실증하고 대법이 부여한 생명상태를 펼쳐내는 것은 확실히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 느꼈다.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일체는 역사의 요소에 대해 말하자면 이어받고 바로잡으며 또 새롭게 인식하는 것이며, 미래에 대해 말하자면 바로 개창(開創)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형용하자면 우리는 현재 한 손에 역사를 쥐고 있고 다른 손에는 미래를 쥐고 있다. 바로 이렇게 큰 책임과 사명이기에 우리는 반드시 잘 완성해야만 한다!
최근 사부님의 신경문 《깨어나라》가 발표된 후 나의 개인적인 깨달음은 이렇다.
우리의 첫 단계 정법(正法) 사명도 마무리(尾聲)에 들어가려 하는데 동시에 수련자로서 정법시기에 사람이 수련해내야 할 요소가 있다면 그럼 반드시 성취해야 한다. 왜냐하면 오로지 이렇게 해야만 비로소 법정인간(法正人間) 시기에 잘할 수 있고 다시 말해 역사와 미래의 표현을 견뎌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다그쳐 잘하는 것만이 바로 지금 우리가 생각할 것이다. 우리가 법정인간의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절대 이 시기 우리의 수련 정진과 착실한 수련을 느슨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이 시각의 일체는 모두 장래에 좋은 기초를 다지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극히 제한된 정법 시기 최후 한 단락의 시간을 극히 소중히 여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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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에 윤회문장을 쓰면서 마땅히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이야기 방식으로 역사적으로 우리가 대면한 일부 문제에 대한 생각과 방법을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낡은 수련방법 자체와 기타 불순한 요소를 철저히 버린다는 전제하에서 오직 심성 층면의 반영과 방법만을 말할 것이다. 소재 선정도 오늘날 수련자와 관련이 있고 아울러 일부 쉽게 미혹에 빠질 수 있는 것을 선택했다.
왜냐하면 이런 문제들 역시 역사상 우리가 직접 겪은 것이며 또 직접 느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수련자(독자)들이 역사의 기회와 인연을 더욱 소중히 여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일반 독자들에 대해 말하자면 이야기 형식이기에 비교적 받아들이기 쉽고 또 독자들이 읽은 후 선념(善念)을 불러일으키는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문장의 길이는 일정하지 않고 세련되면서도 예리함에 힘썼다. 주로 역사적으로 수련자가 심성관(心性關)을 넘기는 것을 위주로 했으며 기타 방면은 중점으로 삼지 않았다.
그럼 이번 시리즈의 제목을 ‘풍우소소’(風雨瀟瀟 역주: 비바람이 세차다는 뜻)라고 했는가? 한 여성이 너무나 많은 비바람을 겪었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고난 중에 우뚝 설 수 있었으며 연약한 몸으로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위해 하늘을 떠받쳤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사정은 본문에서 천천히 말하겠다.
이것으로 서문을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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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념(正念)을 굳게 지키다
일ㄷ란 이 여인의 이름을 효운(曉芸)이라 하자. 그녀는 아주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어렸을 때 부모와 헤어지고 나중에 생계를 위해 직장에 나가고 또 몇 가지 장사도 했다. 그녀의 부모는 여러 번 불법으로 감금되어 수 년간 집에 머물지 못했으며 오랫동안 대부분 불법으로 감금된 장소에서 지냈다. 지금 현재까지도 불법으로 감금되어 있다.
그녀는 한편으로 시간을 내서 모친을 찾아가봐야 했고 또 생활하며 가정도 돌봐야 했으며 또 다른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연약한 여인의 몸으로 한 가정의 무거운 짐을 짊어졌을 뿐만 아니라 주변의 일반 세상 사람들을 위해 한 조각 밝은 하늘을 떠받쳤다.
그녀와 이야기해보면 늘 굳세면서도 광명이 가득하고 활달한 흉금을 느낀다. 상대적으로 말하자면 많은 수련인들이 그녀만큼 많은 마난을 겪지 않았으면서도 그다지 정진하지 않는데 마땅히 이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
사실 효운의 굳세고 강인함은 역사상 의도적으로 이렇게 다져진 것이다. 그녀는 단지 이런 것들을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그녀가 삼계(三界)로 진입할 때 일부 불순한 생명들이 그녀를 성취시킨다는 구실로 한 차례 인류의 국부 문명 중에서 처음부터 단독 수련의 방식으로 성취하고 오늘의 표현을 다지기로 배치했다. 또한 그녀의 확고함과 정력(定力)을 단련한다는 미명이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이번 차례 문명 이전의 한 차례 문명에서 그녀는 문명의 첫 시작부터 깊은 산속에서 수행했다. 그 문명이 끝날 때까지 다 합해 8천년이었다.
인간에서 표면적인 발단은 이랬다. 그 문명의 초기에 용암 동굴이 매우 많은 지형이 있는 어느 산에서(지형이 오늘날 귀주 일대와 비슷하다. 이것은 일종의 비유이며 당시의 대륙판은 오늘과 다르고 온도도 겨울은 그리 춥지 않았지만 얼음은 있었다) 역병이 퍼져 많은 사람이 죽었고 남은 사람들은 떠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녀는 당시 그 부락 수령의 딸이었는데 15살 정도였다. 도망가는 사람들을 따라 다른 어느 곳으로 몰려들었는데 그곳에서 또 많은 야만인을 만났다. 이 사람들은 도망 온 사람들을 거의 다 잡았으며 심지어 일부는 잡아먹었다. 그녀는 황망히 도망치느라 그저 앞쪽으로만 달렸다. 얼마나 달렸는지 모르는데 아래가 푹 꺼지면서 구덩이에 빠졌다. 구덩이가 매우 깊었고 또 그 속에 많은 다른 산으로 통하는 길이 있었는데 시간이 오래되어 위에는 풀과 나무가 많이 잔뜩 자라 있었던 것이다.
그녀가 떨어진 후 몸은 나무 가지에 걸렸으며 나중에 정신이 들어 위로 기어오르려고 했는데 매우 힘들었다. 그녀가 아래로 내려다보니 호수가 있었다. 그래서 조금씩 버티면서 아래로 이동하여 나중에 그 호수 변두리에 도착하여 물을 손으로 떠 마셨다. 몇 모금 마시자 매우 후련했으며 자세히 주위를 살펴보니 한 동굴에서 좀 이상하게 한 갈래 가느다란 보라색 광선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호기심이 일어나 그 속에 가보니 그 속은 매우 넓었고 심지어 석상(石床)이 있었으며 그 아래에 상자가 있는데 빛은 그 상자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상자를 열어보니 내부에는 사람의 그림이 있었으며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녀는 오성이 아주 좋아 당시 즉시 이 사람 그림이 보통이 아니라고 느껴 이 그림에 대고 말했다.
“우리 지역에 역병이 발생했고 난을 피하기 위해 도망치다 이곳에 떨어졌습니다. 당신이 신선이라면 저에게 살아나갈 밝은 길을 가르쳐 주세요!”
말을 마치고는 무릎을 꿇고 절을 했다.
그녀가 다시 머리를 들었을 때 그 사람 그림이 정말 사람 크기만큼 변해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그림이었다. 다만 동굴의 내벽에 나타났을 뿐이었다. 잠시 후 그림이 입을 열어 말을 했다.
“너는 정말 내가 밝은 길을 가르쳐 주길 원하느냐?”
효운이 보니 정말로 신선이라 매우 기뻤다. 그러나 배가 너무나 고파 견딜 수가 없어 무릎을 꿇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저는 ‘밝은 길’을 가고 싶습니다.”
사실 지금 배가 고프다는 의미였다.
그 신선이 말했다.
“사람에게는 사람의 몸이 있으니 비로소 배고픔을 느낀다. 너는 이 부락 수령의 딸이니 그럼 너는 이 부락 일체를 책임져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전에 여러 방면에서 죄업(罪業)이 있었기 때문에 금생에 역병과 야만인에게 잡아먹히는 고초를 당한 것이다. 이곳 문명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다.(왜 인용부호를 했는지 아래를 보라) 네가 만일 결심과 의지력이 있다면 이곳에 남아 수행을 잘 하거라. 나중에 이곳의 문명이 완결될 때 너 역시 네가 마땅히 성취해야 할 것을 성취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네가 있는 부락의 자손들에게 가장 좋을 것이다.”
효운이 그 말을 듣고 얼떨떨했다. 그러나 현재는 먹는 문제를 해결해야 했으므로 말했다.
“이곳에서 좀 의미 있게 살 수 있으면 됩니다.”
그 선인이 듣고는 크게 웃었다.
“정말 아이 같은 말이로구나. 하지만 너는 약속을 지켜야 하며 그럼 사방 일리 정도 지방에 머물며 함부로 움직이지 마라. 다른 것은 네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말을 마치고 그 그림의 사람은 점점 작게 변하더니 상자 속으로 돌아갔다. 효운은 다른 선택이 없었으므로 결심을 내리고 여기서 머물 수밖에 없었다.
잠시 후 일부 신조(神鳥)와 신수(神獸)들이 먹을 것을 가져왔다. 그녀가 보고는 아주 이상했지만 배가 너무나 고파 아무 생각할 겨를도 없이 먹기 시작했다. 목이 마르면 내려가서 호수의 물을 마셨다. 5일의 시간이 지나자 그녀의 신체가 매우 좋아졌다. 그녀는 자기 온몸에 힘이 솟는 것 같았다. 한번은 나와서 풍경을 좀 보고 싶어 돌아다녔다. 그러나 일리 정도 걸어갔을 때 더 멀리 걸어도 마치 어떤 힘이 끌어당기는 것 같았다. 산꼭대기로 올라가고 싶어 어느 정도 고도에 올라가면 신비한 힘이 그녀를 끌어내렸다. 여러 번 시도해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이 부근에서 빙빙 돌았다. 여기에는 아름다운 꽃과 많은 예쁜 새와 온순한 동물들이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
그러나 시간이 길어지자 좀 지겨워졌다. 하루는 너무 심심해서 다시 그 상자를 열어 그림을 보고 말했다.
“선인(仙人)님, 제가 놀다 보니 좀 갑갑해요. 더 재미있는 곳을 알려주실 수 없나요?”
선인이 말했다.
“네 마음속이 가장 놀기 좋단다.”
효운은 천진하게 말했다.
“어떻게 하면 마음속으로 들어갈 수 있나요?”
“보아하니 너의 도연(道緣)이 이미 성숙한 것 같구나. 너에게 수도의 묘미를 맛보게 해야겠구나.”
그러자 사람 그림이 상자 속에서 나와 선녀의 모양으로 변했는데 옆에 두 어린 선녀를 데리고 있었다.
선인이 말했다.
“네가 만약 이 동굴 속에서 삼년간 앉아 있고 한번 나가면 시간이 오래되면 자신의 마음속으로 들어갈 수 있단다. 아울러 높은 산과 계곡으로 놀러 다닐 수 있고 더욱 인생을 똑똑히 볼수 있지.”
말을 마치고 수련 방법을 일부 가르쳐 주었다. 효운은 일일이 기억했다. 또 가르침에 따라 하기 시작했다.
효운은 근기가 아주 좋았기 때문에 처음 동굴에 머물 때는 그다지 적막함을 느끼지 못했다. 나중에 어느 한 단계에서 마치 숨이 막혀 미칠 것만 같았다. 바로 이때 한 마리 물고기가 동굴 속으로 날아 들어왔다. 그녀는 이 물고기를 보고 물고기가 물을 떠나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물고기가 말을 했다.
“이곳 물고기는 이렇게 물을 떠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여기서 온 게 아닙니다!”
말을 마친 물고기는 여기에서 한동안 날아다니더니 동굴 벽을 뚫고 사라졌다.
효운은 이것을 보고 자세히 생각하다 마침내 깨달았다. 오랫동안 재미있는 사람이나 일을 만나지 않으면 매우 적막함을 느끼지만 이곳에서 내원하지 않거나 이곳을 떠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은 이런 적막한 느낌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적막이란 한 관을 마침내 넘어갔다.
이곳은 여름철 동굴 입구에 비가 오는 계절이며 수렴동(水簾洞)이 된다. 겨울이면 밖에는 얼음이 얼었다. 그녀는 나이가 어리지만 그녀가 냉정해졌을 때 중생들을 위해 죄업을 감당하기로 한 책임감에 대한 인식이 점점 깊어졌다.
배가 고프면 동물들이 제때 먹을 것을 가져다주었고 목이 마르면 내려가서 물을 마셨다. 한번은 물을 마시는 중에 무의식중에 물속에 연꽃 같은 것이 비치는 것을 발견했다.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니 하늘에는 이런 꽃이 없지 않은가? 이상했다. 그러나 더 많이 생각하지 않고 자기는 시간을 다그쳐 석상 위에서 수행해야 한다고 느꼈다. 즉시 석상으로 돌아가 폐관 수행을 시작했다.
층차가 끊임없이 제고됨에 따라 그녀의 입정력(定力)은 점점 깊어졌다. 처음에 폐관을 삼일, 한달 했으나 나중에는 1년 심지어 팔백년을 입정할 수 있었다. 나중에 그녀는 폐관하면 그녀의 원신이 나가서 시방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러 신들과 대화할 수 있었다. 자기 신체에 들어가서 유람하는 일도 아주 쉬웠다. 그것은 사람이 상상하는 개념이 아니다. 동시에 자기 종전의 본상(本像)은 불타 천국 속의 한그루 연꽃임을 알았다. 그때 호수에서 본 연꽃이 바로 자기의 본상이 이따금 나타난 것이었다.
간단히 줄이자. 일천년의 시간이 되었을 때 한번은 그 선녀에게 물었다.
“우리 문명은 아직 얼마나 더 지속될 수 있나요?” 그 뜻은 내가 얼마나 수련할 시간이 있느냐는 것이었다.
그 선녀가 말했다.
“아직 200년이 남아 있다.”
그 결과 다시 199년 12월 25일째 될 때 선녀가 말했다.
“나는 천명을 받았다. 너희 부족의 후예 중 몇 명의 대덕지사(大德之士)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하늘에서 너희 부족의 문명을 3천년 연장하기로 했다. 만일 네가 원한다면 이 3천 년 간 너도 이곳에서 수행할 수 있다. 너의 활동 범위는 주위 백리까지 확대될 것이다. 단 한 가지, 절대 보통 사람들이 네가 이곳에서 수련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너의 안녕을 해칠 것이다.”
그녀는 일천여 년의 고생스러운 수련을 겪으면서 수많은 사람마음이 많이 없어졌지만 신체는 갈수록 날씬하고 예뻐졌다. 보통 사람이 보기에 삼십 살 전후의 미녀처럼 보였다. 이것은 일반인이 생각하는 깊은 산속의 수련하는 사람은 마른 해골 같고 온몸에 풀이 자란 것처럼 보이는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 그녀는 사람 일에 간섭하길 원치 않았고 동시에 많은 신선계 친구들이 이따금씩 와서 보고 함께 수행하기도 했다. 이렇게 하여 진보는 갈수록 빨라졌다. 시간은 이때 그녀에게 무슨 큰 제한이 되지 않았고 그저 숫자에 불과했다.
나중에 그녀는 자유롭게 창우(蒼宇)에 날아다닐 수 있었고 보통 사람은 전혀 그녀의 존재를 알 수 없었다.
나중에 그들 부락의 문명은 또 다른 부락의 생명과 아직 더 많은 인연이 끝나지 않아 또 2천년이 연장되었다.
한번 효운은 어느 신선 언니가 하는 말을 들었다.
“아주 먼 곳에 아주 예쁜 산봉우리가 있는데 그 속에 매우 특별한 신선이 사신데. 그는 더욱 큰 시공 속에서 서서 미래를 볼 수 있대.”
그래서 효운은 이 신선 언니와 함께 그 산봉우리로 갔다.
평소에 그녀들은 늘 신선의 방식으로 다니기 때문에 이번에는 사람의 방식으로 도보로 걸어가 정성을 표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바로 이 때문에 산봉우리로 가는 도중에 많은 보통사람들을 만났다.
그녀들이 생각지도 못한 것은 이 며칠 전 많은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 듯 동일한 꿈을 꾸었는데 두 선인이 이곳을 지나가는 것이었다. 그들 중 어떤 눈썰미가 좋은 사람이 그녀들을 알아보아 사람들이 둘러싸고 이런 저런 것을 물었다. 이에 효운은 그 여자 신선의 경고를 생각했다. 이 시각 그녀들은 감히 신적(神跡)을 드러낼 수 없었다. 바로 이 위급한 때에 산속의 그 특별한 신선이 걸어와서 소매를 한번 흔들자 그녀들은 소매 속으로 들어갔고 그 신선이 신전(神殿)으로 데리고 돌아갔다.
그녀들은 신전에 도착하여 그 신선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그 신선이 말했다.
“효운, 이제 그대가 자신의 경험을 말하기 시작할 때가 되었네, 많은 생명이 너와 연을 맺었는데 사실 모두 장래 창세주(創世主)께서 미래 인간 세상에 우주대법을 널리 전하시기 위한 준비일세! 이때 그대는 반드시 번잡한 가운데 청정(淸淨)할 줄 알아야 하네. 반드시 해내야 하네!”
이때부터 효운은 여러 신선들의 도움 하에 그녀들의 방식으로 중생을 교화했다. 이 과정 중에도 역시 늘 마음이 청정하지 못한 경우가 늘 출현했고 그때마다 얼른 자신을 바로 잡았다.
보통 세인들로 말하면 사람이 많을 때면 늘 사람의 정과 사람의 마음으로 신선을 대한다. 효운은 자신의 경험으로 조금씩 중생에게 자기 과거의 경험을 나타내주었다. 이렇게 하여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조용히 수행(修行)하기만 하면 생명의 진실과 장수를 얻을 수 있음을 알았다. 이 과정 중에서 사람 마음과 정을 조금씩 내려놓고 제거되었다.
또 매우 긴 시간이 지나 이 무리 사람들의 제도가 끝났을 때 이후의 사람 도덕이 점점 나빠져 이곳 문명은 소멸 단계에 들어섰다. 효운 그녀들은 더욱 높은 신선의 점화를 받아 폐관 수행을 시작했다. 그녀들이 이미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아주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보고 싶어 했다. 그러나 그녀들이 수행하는 장소로는 들어갈 수 없었다. 나중에 그곳은 ‘성지(聖地)’로 여겨져서 사람들은 함부로 건드릴 수 없었다.
이 지역의 문명이 마땅히 끝날 때가 되었을 때 효운 그녀들은 이곳에서 이미 이곳 문명과 8천년의 세월을 지냈다. 몇몇 사악한 생명이 와서 인간세상을 패괴(敗壞)시켰고 그것들은 이곳에 역병을 퍼트리며 사람을 잡아먹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은 도덕이 안 되어 도태되었고 남은 소수의 조금 나은 사람은 효운과 인연 맺기를 기다렸다. 효운도 폐관 수행에서 빠져나와 수련 성취할 때 순간 힘을 합해 그 사악한 생명을 공격했다. 동시에 남은 생명들과 연분을 맺었다. 이 생명들은 나중에 효운 그녀들과 이번 차례 문명 시기에 부동한 단계에서 인연이 있는 사람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효운 그녀들은 그때도 장기적인 수행으로 한 단락 문화를 다졌다. 비록 그중 일부 좋지 않은 생명의 배치가 있었지만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볼 수 있는 것은 한 수련인으로서 수행이 아무리 길어도 오직 자신의 본심을 지키기만 하면 자신과 다른 생명을 성취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랬다.
역병과 야만인이 고난이 인연 되어
팔천년 세월 문명을 전했구나
처음부터 끝까지 용맹정진하여
어느 날 원만하여 법련(法蓮)을 이루네!
瘟疫野蠻苦難緣
八千歲月文明傳
自始至終勇精進
一朝圓滿鑄法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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