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륙 대법제자
【정견망】
그날 포륜(抱輪)을 연마하는데 다리에 힘이 좀 빠지는 느낌이 들어 《홍음 3》〈포륜〉을 외우자 곧바로 심신이 바로잡혔다.
“양팔로 둥글게 포륜하고
하늘을 떠받든 독존(獨尊)의 기세로 섰노라
지혜를 드리워 세간을 보니
환구(環球)는 작은 탄환 같고
삼계는 발아래에 있는데
먼지 속의 세인을 보네
세속을 벗어나기 어찌 이리 어려운가
끊기 어려운 집착심 때문이라네”
연공을 끝낸 후 나는 속으로 반복해서 “세속을 벗어나기 어찌 이리 어려운가 끊기 어려운 집착심 때문이라네”를 외우면서 사부님께서 “나는 1999년의 7・20에서 7・20 이전의 수련생들을 전부 제 위치로 밀어주었는데 당신들의 가장 높은 위치로 밀어 올렸다.”(《북미순회설법》)라고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그렇다면 우리는 일찌감치 삼계(三界)를 벗어났는데 어찌하여 때때로 신체에 여전히 속인의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단 말인가? 생각해보고 생각해보다가 활연히 깨달았다. 사부님께서 우리를 제 위치로 밀어주셨지만 우리의 사상(思想 심성)은 아직 속인 속에 있기 때문에 사상의 근본(根本)이 아직 삼계를 뛰쳐나오지 못한 것으로 다시 말해 사상이 신체의 뒷다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우리의 法輪(파룬) 역시 이러하며 그는 곧 돌고 있는 것이다. 그는 속인이 정상적인 생활상태하에서 연공(煉功)하는 문제를 해결해 주었고, 연공 시간을 증가시켰다. 어떻게 증가시켰는가? 그가 멎지 않고 회전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우주 중에서 에너지를 흡취(吸取)하고, 에너지를 연화(演化)한다. 당신이 출근해도 그가 당신을 연마(煉)하고 있다. 물론 또 法輪(파룬)뿐만 아니라 우리는 당신의 신체에 많고 많은 기능(機能)ㆍ기제(機制)를 넣어주는데, 모두 法輪(파룬)과 연대하여 자동으로 돌고 자동으로 연화한다. 그러므로 이 공(功)은 모두 완전히 자동으로 사람을 연화하고 있어 ‘공이 사람을 연마함(功煉人)’을 형성하는데, 또 ‘법이 사람을 연마함(法煉人)’이라고도 한다.”(《전법륜》)
사실 사부님께서는 원만(圓滿)한 일체와 신우주(新宇宙)를 일찌감치 우리를 위해 잘 준비해주셨으며 일체는 다 만들어져 있다. 다만 우리가 심성을 제고해서 심성이 어느 한 층의 법에 동화하기를 기다려 그 층의 우주 전부를 우리에게 주실 것이다. 수련은 자신에게 달렸고 공은 사부에게 달렸다. 사부님의 위대함과 대법의 위대함에 감탄할 뿐이다!
그날 밖에 나가 한 언니에게 진상을 알렸다.
그녀가 말했다.
“나는 몸이 늙어서 정말 견디기 힘들어요. 평생을 바삐 일만 했지만 당안(檔案 역주: 일종의 개인 인사파일로 개인에 관한 각종 자료가 망라되어 있고 이게 없으면 취업이나 승진 등에 불이익을 겪는다)조차 없어요. 60이 넘었지만 아직 은퇴도 못했으니 화가 나지 않겠어요? 나는 살고 싶지도 않아요!”
나는 그녀에게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언니 늘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묵념하시면 ‘쩐싼런(眞善忍) 세 글자 성언(聖言) 법력(法力)이 무한하고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진정으로 외면 만겁(萬劫)이 즉시 바뀔’(《홍음 4》〈대련 만법의 근본〉) 겁니다.”고 권했다.
그녀가 말했다.
“이 구절을 한 번 더 말해줘요. 웬일인지 듣기만 해도 너무 편해졌어요.”
내가 반복해서 몇 번을 더 말해주자 그녀의 얼굴에서 꽃처럼 미소가 피어났다. 나는 그녀에게 호신부를 주었다.
그녀가 말했다.
“곧 끝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어쩌다 당신을 만났을까? 우리 둘은 인연이 있는 게 아닐까요?”
내가 대답했다.
“이는 (대법) 사부님의 배치로 당신은 대법과도 인연이 있습니다. 만약 대법 책을 읽어보신다면 분명히 아실 거예요. 지인 중에 대법제자가 있나요? 그럼 빨리 빌려서 읽어보세요.”
그녀는 “알았다”면서 내 말에 따르겠다고 했다.
우리가 삼계(三界)에 들어온 진정한 목적은 조사정법(助師正法)과 중생구도를 위한 것이다. 우선 우리 심신(心身)의 경계로 중생에게 대법이 아름답고 정확한 것임을 실증해야 한다. 그런 후 중생이 구도 받도록 도와 사전(史前)의 대원(大願)을 실현해야 한다. 우리가 법에 얼마만큼 동화하면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창조해주신 신우주로 구도 받을 중생이 그만큼 많아진다.
오직 우리의 사상(심성)이 삼계를 뛰쳐나와야만 비로소 삼계 물질의 제약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다시 《홍음 3》〈포륜〉을 외웠다.
“양팔로 둥글게 포륜하고
하늘을 떠받든 독존(獨尊)의 기세로 섰노라
지혜를 드리워 세간을 보니
환구(環球)는 작은 탄환 같고
삼계는 발아래에 있는데
먼지 속의 세인을 보네
세속을 벗어나기 어찌 이리 어려운가
끊기 어려운 집착심 때문이라네”
나는 마침내 현재 내 층차에서 상유심생(相由心生), 경유심전(境由心轉 역주: 원래 《화엄경》에 나오는 말로 환경이나 상황이 마음에 따라 바뀐다는 뜻), 씬씽이 얼마나 높으면 공이 그만큼 높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중생이 구도 받을 수 있도록 나의 어느 부분 사상이 아직도 법에 동화하지 못했는지 빨리 찾아야 한다.
자신의 사상을 구우주의 사유 속에서 해탈시켜, 자신의 신구의(身口意)를 완전히 사존께서 총괄하도록 맡기면, 수련은 자신에게 달렸고 공은 사부님께 달렸다.
이상은 최근 개인의 심득이니 법에 있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자비로운 시정을 바란다.
사부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동수 여러분 감사합니다!
허스(合十)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4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