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련생
【정견망】
장기간 난(難)에 처한 동수에게 흔히들 우리가 발정념으로 돕는다고 하는데, 이는 단지 사악을 제거하는 것뿐 아니라 보다 중요한 것은 난에 빠진 동수의 정념을 가지(加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그녀가 최종적으로 사악이 박해하는 근원을 보게 하고 스스로 법으로 그것을 바로잡게 하는 것만이 비로소 우리가 발정념을 하는 핵심인 것이다. 사실 발정념에서 제거는 보조이고 가지(加持)가 주(主)다. 오직 난에 빠진 동수가 정념이 강해져서 신사신법(信師信法)을 강화할 수만 있다면 사악은 감히 더는 박해하지 못할 것이며 일체는 다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발하는 것이 반드시 정념이어야 한다. 발정념을 할 때 난에 빠진 동수가 심성이 제고되지 못해도 효과가 없다. 설사 발정념으로 사악을 제거하고 또 동수의 정념을 가지하더라고 동수의 심성이 제거되어야만 이치도 완전해지고 효과 역시 반드시 좋을 것이다.
진정한 그런 대법제자에 대해 말하자면 정념이란 지시에 따라 힘껏 발하는 게 아니다. 마음을 법에 두고 언제 어디서나 늘 정념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 당신은 언제 어디서나 늘 정념을 발해야 하며 언제 어디서나 늘 당신 주위의 일체 바르지 못한 요소들을 제거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불광이 널리 비치니, 예의가 원만하고도 밝도다(佛光普照, 禮義圓明).”(《전법륜》)인 것으로 대법제자에 대해 말하자면 이 역시 수련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길이다.
법은 원용(圓容)한 것이다. 발정념을 수련 속에 긴밀히 녹여내야만 마음이 법에 있을 수 있다. 정념은 곧 없는 곳이 없고(無處不在) 사악제거도 없는 곳이 없어지며 수련 역시 없는 곳이 없어질 것이다. 오직 꾸준히 견지하면서 수련의 근본인 안으로 찾아 마음 닦기를 단단히 기억하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한다면 당신은 바로 일체 바르지 못한 것을 바로 잡는 것으로 당신은 분명 사람 중의 위대한 신(神)일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6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