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입자(法粒子)
【정견망】
나는 젊어서부터 왼쪽 등에 통증이 있는 “병(病)”이 있어서 똑바로 설 수 없었다. 똑바로 서면 통증이 심했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더 심해져서 오른쪽 어깨는 높고 왼쪽 어깨는 낮았으며 가슴도 왼쪽으로 기울어지고 왼쪽 팔이 마비되며 아픈 증상으로 발전했다. 바로 얼마 전까지도 그랬다. 평소 연공할 때도 이를 의식해 가급적 그것을 “건드리지” 않아 문제가 커지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또 그것을 지나치게 의식하진 않았는데 스스로 대법 속에서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얼마 전 어느 날 연공할 때 무의식중에 왼쪽 팔을 이완(放松) 하다가 문득 자신이 왼쪽 팔에 줄곧 힘을 줘서 이완하지 못했음을 발견했다. 20여 년을 연공했음에도 이를 의식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는 바로 신체에 대한 집착이다!
사부님께서는 《파룬따파대원만법》에서 말씀하셨다.
“전신을 이완하되 해이하지 않게 한다.” 하라고 하셨다.
특히 파룬좡파(法輪樁法)에서는 “두 팔을 둥글게 안고 두 어깨, 팔, 팔꿈치, 손목을 모두 이완한다.”고 하셨다.
또 다른 공법에서도 여러 차례 이완하라고 하셨지만 나는 이를 의식하지 못했던 것이다. 왼쪽 팔에 대한 나의 집착은 무려 20여 년이 되었고 결국에는 몸이 왼쪽으로 기울어져 어깨 높이가 달라지고 통증이 생기게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야 이완을 생각했으니 나는 오성이 너무 차(差)했다!
사부님께서는 또 같은 책에서 “佛展千手法(포잔첸서우파) 이 한 세트 동작의 핵심은 바로 소통하고 펼쳐서(疏展) 에너지가 막힌 곳을 통하게 하며” “시작하자마자 백 맥이 모두 통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법에서 말씀하신 것이 아주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히려 법의 요구에서 벗어나 연공 중에 왼쪽 팔에 여전히 집착해 힘을 주었고 신체마저 왼쪽으로 기울어지게 했던 것이다. 법의 요구에 따라서 하지 않았음에도 나는 여전히 몰랐다. 사실 그것은 바로 왼쪽 팔에 집착해서 에너지가 통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 에너지가 유통하지 못했으니 고에너지 물질로 대체되지 못했고 여전히 속인이었다. 그러니 어찌 “병”이 생기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나의 상태를 보니 어깨 높이가 다른 것은 바로 “가슴이 기울어지거나 곱추, 중풍”에 걸린 속인 장애인과 차이가 없었다.
나는 즉시 브레이크를 걸었다. 가슴을 곧게 펴고 왼쪽 팔을 이완하면서 중심을 오른쪽으로 이동시켰다. 또 책에 나오는 동작 요령에 따라하면서 끊임없이 이완하고 자신을 바로잡았다. 현재 각종 증상이 이미 줄어들었다. 이렇게 다년간 집착했음에도 단번에 예전 상태를 회복했다. 비록 아직도 좀 습관이 되지 못했지만 온몸이 훨씬 편해진 느낌이다. 정말로 감개가 무량하다.
동수들의 나처럼 다년간 연공했으면서도 오성이 너무 차해 시궁창에서 배가 뒤집히게 하지 말기를 바란다. 여러분에게 병업(病業)문제가 있고 심지어 아주 심각하며 고통스럽게 버티고 있다면 큰 집착을 생각하지 말고 작은 문제에서 한번 생각해보기 바란다. 문제는 바로 연공동작이 규범적이지 않고 이완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구세력은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84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