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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 북경에 큰 역병을 가져온 상문신(喪門神)

덕혜(德惠)

【정견망】

명나라 말기 계미년(숭정 16년, 서기 1643년) 정월 어느 날, 북경의 경영(京營) 순포군(巡捕軍) 중 한 순라꾼이 기반가(棋盤街) 서쪽에서 야숙하고 있었다. ‘경영순포군’이란 경성의 치안을 지키는 부대로 대체적으로 보자면 지금의 경찰이나 순경에 해당한다. 그날 밤 막 일경(一更)이 되었을 때 일경은 지금의 19시에서 21시 사이다.

한 노인이 찾아와서는 말했다.

“오늘 밤 자시(子時 삼경 밤 11시~새벽 1시)에 흰 상복을 입고 우는 부인이 서에서 동으로 당신의 관할 지역 관문을 지나갈 것이니 절대로 통과시켜서는 안 된다, 통과시키면 큰 재앙이 올 것이고 다음 날 닭이 울 때까지만 견디면 이 재앙이 지나갈 것이다. 나는 이곳의 토지신이라 그래서 너에게 이런 일을 알려주는 것이다. 노인은 말을 마치자 곧 사라졌다.”

이 사람은 듣자마자 경각심을 느꼈다. 노인이 말한 시간에 과연 상복을 입고 우는 부인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왔다. 그는 노인이 시키는 대로 가로막고는 상대방이 뭐라고 해도 통과하지 못하게 했다. 오경 무렵 (오경은 새벽 3~5시에 해당한다) 갑자기 몹시 졸렸고, 그 부인이 이미 고개를 돌려 되돌아가는 것을 보고, 닭이 울 때까지 버텨야 한다는 당부를 잊고, 편히 잠들어 버렸다.

뜻밖에도 그녀는 길을 되돌아왔는데 그가 잠든 후에 다시 돌아서서 계속 동쪽으로 가서 그가 지키고 있는 관할 구역의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통과한 후 부인은 그를 발로 차서 깨우더니 엄하게 야단쳤다.

“나는 상문신(喪門神 역병을 주관하는 신)이다. 지금은 천상(天上) 큰 신(神)의 뜻을 받들어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고 벌을 내리는데, 너는 어찌하여 토지신이 변한 노인의 말만 듣고 감히 이곳에서 나를 막으려 하느냐. 이제 재앙이 가장 먼저 네 머리 위로 내려올 것이다.”

말을 마치자 부인은 사라졌다. 상문신은 옛날 전설에 재앙을 내려 사람을 죽게 하고 울게 하는 흉신이다.

그 순라꾼은 자신의 일이 심상치 않음을 알고 비틀거리며 집으로 달려가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렸는데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쓰러져 죽었다. 이때부터 북경에서 큰 역병이 발생하였는데, 한때 사람이 너무 많이 죽었기 때문에 사람과 귀신이 뒤섞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황혼이 되면 사람들이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귀신을 만날까 두려워하였다. 심지어 장사꾼들이 받은 동전에도 명폐(冥幣 장례 때 쓰는 종이로 만든 돈)가 나왔다. 그들은 명폐를 받지 않기 위해 용기에 물을 담아서 받은 동전을 먼저 물에 던지고 소리가 나면 진짜 동전으로 판단하여 받았고 소리가 나지 않으면 종이로 만든 명폐로 보았다.

이 역사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명나라가 망하기 직전 북경 대(大) 역병은 상문신이 보다 높은 신의 뜻, 즉 하늘의 뜻을 받들어 가져온 것이다. 사실 지금이나 미래의 전염병은 모두 온신(瘟神)과 같은 신령들이 하늘의 뜻을 받들고 보다 높은 신의 뜻을 받들어 가져온 것이다. 마치 지금의 코로나처럼 중국 공산당은 온갖 극단적 방법을 동원해 전염병을 예방하고 심지어 문을 막아버렸지만 전염병은 여전히 나타나고 있으니 막을 방법이 없다.

진정으로 재난을 피하려면 하늘의 뜻과 천상(天象)에 순응하는 수밖에 없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가 중국 공산당을 겨냥해 온 것이며, 현재 가장 큰 천상은 바로 하늘이 중공을 멸망시키는 것[天滅中共]임을 발견했다. 세상 사람들이여, 재난을 피하려면 가능한 한 빨리 중국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조직에서 탈퇴하는 수밖에 없다. 당신이 더는 중국 공산당을 지지하거나 옹호하지 않으며, 더는 중국 공산당과 같은 편에 서지 않는다면, 자연히 전염병의 표적 범위 안에 있지 않게 될 것이다.

자료출처: 《기원기소기(寄園寄所寄)·5권(卷五)》, 《수사(綏史)》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79296